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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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문학
2020년 04월 29일 12시 04분  조회:2306  추천:0  작성자: 한영철
온라인 문학
   
    나는 차를 운전한면서 방송을 듣는 습관이 있는데 특별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노래도 듣고 소식도 듣을수 있어 좋다. 특히 차에서 우리말 방송을 잘 듣는데 재미나는 프로도 듣고 또 조선족사회가 돌아가는 현황도 알수 있게 되여 실로 콩먹고 알먹기라 하겠다. 오늘 운전하고 시골로 가는데 우리말 방송에서 온라인 문학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글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지라 나는 자연히 방송에 귀가 솔깃해 지였다.
 
    지금 우리말 문학은 지면문학과 온라인 문학으로 나뉘는데 상호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지면문학은 여러 문학잡지사 신문사 등에서 다루고 있다.  창작된 작품들은 투고와 퇴고를 거듭하며 편집선생님들의 수정을 거쳐서 완성작으로  세상에 태여 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작품의 질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온라인 문학작품은 자발적인 창작과 발표로 진행되고 있는데 여러가지 온라인 싸이트에 자기의 작품을 올리는 방식으로  발표된다. 아마추어들이 애용하는 교류방식이라 하겠다. 온라인 창작의 우점이라고 하면 시간과 지면의 제한없이 작가의 생각과 주장을 자유롭게 발표할수 있는 령활성이다. 지금 잡지사 신문사들에서도 문학싸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적인 작품교류에 비하면 그리 활발한 편이 아니다. 잡지사나 신문사에서도 온라인 문학교류와 작품에 관심을 보였으면 좋을것 같다.
 
   지인들의 소개로 작년에 나는 여러개 문학췬에 가입하였다. 온라인에는 전문 시를 다루는 위챗동호회가 있는가 하면 시 소설 수필을 겸하여 다루는 위챗췬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보면 한500명이 되는 우리민족 문학애호가들이  여기저기 췬에 몸을 잠그고  문학담론도 하고 작품도 교류하는것 같다. 췬의 이름을  문학사라고 달지 않았지만 문학췬은 결국 문학애호가들의 활동장소요 출간지같은 것이였다. 지금은 시대 발전의 힘을 입어 문학애호가들 끼리도 쉽게 련락할수도 있고 또 자기들의 글에 대하여 자유롭게 담론할수 있게 되였다.  이런 외부적 조건이 문학발전에 큰 도움이 될수있다.
 
    관방에서 꾸리는 잡지나 신문은 문턱이 좀 높은 편이다. 정규적인 출판물로서 작품의 정치적인 경향이나 필력에 대한  요구가 엄격하다. 이방면의 요구는 여느 매체들도 매 한가지다. 하기에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매체들도 췬주를 포함한 운영진은 이러한 요구를 철저히 지켜 나가야 할것이다. 문학애호가들은 작품을 온라인에 발표하는데 끝히지 말고 잡지나 신문에 발표하기에 노력하면 좋을것이다.
 
    우리말 문학의 발전이 겪고 있는 장애는 두가지로 볼수있다. 하나는 작가수가 적은 것이고 둘째로는 독자수가 적은것이다. 그러니 우리 문학이 활기를 띠려면 작가대오와 독자대오를 건설하는것이 급선무라 하겠다. 량변이 있어야 질변이 있다. 많은 좋은 작품으로 독자를 흡인하여야 함이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본다.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는 말이다. 좋은 작품은 독자들을의 마음을 흡인한다. 듣는말에 의하면 우리말 출판물에서« 노인세계»가 독자수가 제일 많다고 한다. 중장년층이 우리글로 된 문장을 많이 읽고 있다는 말이다. 가능하면 우리민족 기성작가분들이 자신들의 창작활동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후배들을 배양하는 각도에서 문학사이트에 특강같은 절목을 설치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쓰기 아마추어들도 배움의 장소가 있게 말이다.
 
     자기들이 창작한 작품을 열독하는것을 통하여 독자들 사이는 더욱더 친근하여 지고 교류의 장은 더욱더 커질것이다. 그러니 당금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더라도 대수가 아니라고 본다. 많이 사고하고 많이 쓰노라면 기필코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것이다. 하루 강아지가 범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가.
 
   맨발을 한 사람은 신발을 신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누가 뭐라고 해도 상관할바가 아니다. 하고 싶어 하는 일인데 비평해도 좋고 비앙거려도 관계없다. 오직 목표를 향하여 부지런히 가노라면 그어느때인가 웃을 날이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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