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ilkang1004 블로그홈 | 로그인
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0

해송
2011년 11월 28일 11시 18분  조회:4758  추천:0  작성자: 동원

해송

 

이원국

 

 

 

바다 기운 먹는 솔아

 

사월의 온기에

마디마디 자라나는 어린 시절

비린내로 숭숭 자라나는 대처럼

 

너도 송알송알 이더니만

어느새 훌쩍 커 버렸구나

 

내 언제 푸르리라고

너에게 말한 적도 없고 마는

너는 늘 나처럼 푸르러라고

 

질펀히 나르는 삶의 무게

겨울 밤바다 깜박이는 등대로

할 말을 전하는 너는

 

해마다 작아지며

길을 가는 나에게 보라는 듯

 

푸르러 높아만 가

동틀 때 너의 기풍

어둠 속의 너의 기풍

 

솔잎 사이로 새어나오는

일출과 월출에

당당한 네 모습.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 코스모스 江[그대 그리움은] 2010-01-14 0 3609
23 왜 잊혀지지 않나요 2010-01-13 0 3296
22 젖무덤 2010-01-13 0 4047
21 코스모스 江[그대는 별이 되었습니다] 2010-01-05 0 3713
20 희망 2010-01-05 0 3438
19 길(路) 2010-01-04 2 3336
18 2010-01-04 1 3405
17 호박꽃 2010-01-03 1 4236
16 無의 無 2010-01-02 1 3226
15 너를 만나던 날 2009-12-24 0 3274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