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학
http://www.zoglo.net/blog/jinwenxue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김문학의 문학사전》

9.인민을 위해 복무한다 비굴 성실 에티켓 국학 언행 대사 반시류 장미꽃 벗 미숙 완숙 무지 과거와 미래 전자렌지사용법 만년필 뇌사망 로미오와 줄리엣
2016년 08월 18일 20시 47분  조회:4109  추천:41  작성자: 김문학
인민을 위해 복무한다
중국에서 20세기 가장 널리 퍼진말 .그런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한다”는 말을 요즘은 “인민페를 위하여 복무한다”고 변했다

비굴
권위나 세력,금전앞에서 굽신거리며 상대방의 발바닥을 핥는…

성실
성실한 인간이 되라는 교훈과는 상반대로 이세상에는 기만과 거짓,사기가 발호하니 ,성실하고 어리무던,고지식한 사람은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

에티켓
“그거 난 몰라.나만 좋으면 다야.에티켓이 밥준대?” 이게 중국의 에티켓이다.

국학 ( 国学)
사실은 국가를 말아먹는 기만의 지어낸 학문.

언행
말은 영원히 행동보다 앞서는 이 사회의 원리

대사(大师 )
이나라에서는 자칭 “대사”라는 문화인,예술인을 나는 많이 보아왔다.대사가 연극에서 내뱉는 대사(台词)보다 흔하니 이 아니 괴재 ( 怪哉 )인가!

진정한 대사가 배출하는 사회적 풍토와 기후조건이 결여한데 어찌 대사가 탄생될수 있단말인가?

섣뿔리 가짜 골동같은 ,인조화같은 “대사”를 만들기보다는 대사가 생겨날수 있는 인문환경,정신적 자유의 풍토를 만드는게 급선무인가 하노라.

반시류
이 흔한 상식마저도 견지하기 어려운 이 시대에 나는 차라리 상식을 거스르는 반시류 인간이 되겠노라.

장미꽃
(1) 장미꽃을 꺾으려면 그 나무가지의 가시에 찔릴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세계의 소년소녀의 심금을 울린 “장미의 시인” 릴케는 그 죽음도 전설적이다. 장미꽃의 가시에 찔려 앓다가 죽었으니까.

(2) 미국 소설가 게드루드 스타인이 이렇게 말했다.”백화방초중에 핀 장미도 장미라면 감방안에 핀 장미도 장미다”

벗(친구)
박식한 친구와 있다는것은 이채로운 책을 읽는것과 같고
풍아한 친구와 있는것은 명인시문을 읽는것과 같고
근엄한 친구와 있는것은 성현고전을 읽는것과 같고
해학적인 친구와 있는것은 전기소설을 읽는것과 같다.
<유몽영>의 한대목이다.

미숙
꽃은 절반핀 꽃이 제격이고 술은 약간 취함이 좋더라.
홍자성의 <채근담>에서 한말이다.

그렇다.꽉 차지 않고 어딘가 빈칸이 있고 결함이 보이는 미완의 미숙이 좋다.그래서 빈칸을 메우고 결함을 극복해가는 그 과정이 의미있고 아름답지 않은가.

완숙(성)
완숙은 사물의 종식을 의미한다.마치 완숙한 홍시가 무르익어 땅에 떨어져 완숙의 죽음을 구가하는 서글픈 모습처럼.그러나 너무 서러워할 필요는 없다.남은 죽음 자체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니까.

무지
흔히 무지가 무지를 낳고 왜곡이 왜곡을 재생산한다

과거와 미래
밀란 쿤데라는 <웃음과 망각의 책>에서 이런 말을 했다.”미래는 누구나 개의치 않을만큼,가장 좋은 장소다.하지만 과거는 생기로 차있고 그 얼굴모습은 혐염스럽고 우리를 약 올리고 상처주기 십상이기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기피하거나 개칠하고 싶어한다.우리가 미래의 지배자가 되려고 하는것은 오직 과거를 개변시키기 위해서이다.”

과거,근대식민지 피지배 체험은 우리 민족에게 기나긴 슬픔의 그늘을 내리드리우고 있다.과거는 피해자,치욕과 수모,수난의 대명사다.미래를 위한다는 이유로 우리는 과거자체를 이해하기 보다는 모종의 이념,공상과 수요로 인해 ,과거를 고정된 악과 선으로만 판가름하고 민족주의와 애국심의 용수철로 삼는다.
여기에 결여된것은 과거 자기,아니 자기 조상들에 대한 반성,재고찰과 인식이다.

전기렌지사용법
음식물을 데우는외,어떤 양반은 속옷을 말리는데 쓴다.때로는 기성의 고정적 의식,관념을 벗어나면 의외로 새로운 방법이 생기는 법이다.

만년필
100원짜리 만년필이 아무리 조정해도 1000원짜리 만년필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1000원짜리 만년필이 오히려 100원짜리 만년필보다 못한 ,질이 열악한것이 많다.오호라 위조품천국.

뇌사망
최근 무한시의 시민들이 시내의 어느 시장에서 죽은 새우만을 전문 수집,회수하는 공장이 있다고 신고했다.유관부문에서 조사해보니,죽은 새우들을 무지로 교외의 한 식품가공공장으로 운송된다고 한다.
공장책임자 해석으론 “이 새우들은 어떤것은  더러 살아있고 또 어떤것은 ‘뇌사망’일뿐이다 .죽은듯 보이지만 새우살은 탄력이 있어 충분히 식용자재로 사용될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이 두 청춘남녀가 열연끝에 결혼에 골인했다면 ,이혼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다.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결혼은 사랑만으로 유지되는 유토피아가 아닌 까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51 ]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Total : 2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 25. 비범 용사 등불 완벽한 문장 칭찬 모난 사람 도서관 고통과 환락 사설가 2017-08-01 26 5607
25 24. 용서 신 천사와 악마 일무소유 도 본명 연령대 타고난 아웃사이더 너그러움 고독한 늑대 맥주 2017-07-02 39 2755
24 23. 간단 초타마 국가의 운명 목욕 대중목욕탕 진주 공포 2017-06-19 36 3128
23 22. 강물 잉크병 글쓰기 감옥 페이트도배공 색연필 악문 낙타 속담 소띠해 구두쇠 명명 엉덩이 승벽심 저가바판 과거지향 아편 2017-03-15 25 3267
22 21. 학술자유 재부와 정신 달필 하나의 나라 네개의 사회 종교 고양이 사퇴 나귀 결혼공포증 암닭 수닭 원숭이 벼루 인생일락 매도 2017-02-11 23 3070
21 20. 인 교육시스템 자신감 비서 수족관 이타적 아웃사이더 모교 쉰 마흔 서른 스물 예쉰 이른 여든 아흔 백살 정신병환자 반숭배 새우 게 기린 박쥐 2017-02-01 26 3199
20 19. 자동차 왕도 헤밍웨이 니체의 입마춤 피카소의 여인 강간 불공평 남편 아내 시어머니 신화자전 뱀 불행 다행 해외여행 진리 유행 거짓말 논어와 주산 2017-01-17 23 3610
19 18. 천지 양약 신성함 공처가 열광 경계선 민족혈통 항전8년 애증 성취 기념비 늑대와 양 2016-12-21 23 2848
18 17.백도 경마 중국축구 구경꾼 독서 귀족 부페 대림동,가리봉동 낙서 박수갈채 최고영예 쾌락(쾌감) 2016-11-30 22 3160
17 16. 자유 행복감 정책 노공 정인술 직장 위대한 오빠 배움 태양 추함 교정 2016-11-16 23 3014
16 15. 신민 침묵 역사 역사교육 원숭이 독립인간 분유 타액 2016-11-02 22 2750
15 14. 비아그라 고환 키스 연애 결혼 학교 교수 애국자 첫눈에 반하기 오복 2016-10-24 21 2997
14 13.하늘과 구름 눈꼽 하품 웃음 모택동 이홍장 원세개 노신 호적 진인각 김학철 적 환경 길 담벽 손 2016-09-28 25 3224
13 12.자기 승자 교육 학술계 목적 악수 남녀 항전드라마 호적제도 나이먹기 하늘 시체 거리 비인간성 재물 2016-09-28 22 3115
12 11. 언설 성인 유치원아 문화적진화 조국과 세계 패션 방뇨 중법 잠자리 2016-09-18 16 2919
11 10. 작가 미녀 조선족 현자 필 망각 식민지감정 문방4보 벼루 고서화 고완 2016-09-18 21 3134
10 9.인민을 위해 복무한다 비굴 성실 에티켓 국학 언행 대사 반시류 장미꽃 벗 미숙 완숙 무지 과거와 미래 전자렌지사용법 만년필 뇌사망 로미오와 줄리엣 2016-08-18 41 4109
9 8.천만 사람 상인 시인 질고 법률 결혼일 약 국민성 2016-08-03 36 2794
8 7.후회 총명 학위증서 독서 서가 밀고 벼룩 시간 일부다처제 취두부 까마귀 2016-07-18 40 3447
7 6.공기 엄마아빠 회의 원칙 부패관료 안전 입증 민족 동포 사상 의사 아첨 질책 2016-07-18 35 2705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