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내가 즐기는 연변의 시

[시]손금(리성비)
2009년 11월 18일 12시 06분  조회:1743  추천:26  작성자: 김철호
손금

리성비


명금의 시작은 굵고
끝은 가늘다

한마리 연어
비늘 떨어진 상처투성이 몸으로
강을 거슬러 지느러미 젓는다

아스라한 폭포수
거슬러 뛰여넘으며
부서지는 물살에 얼치기도 했다

자갈돌들이 가득 누워
발목 적시는 개울

그곳이 연어가
부활하는 천국임을
손바닥 펼치면 환히 보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9 [시]솥전(송미자) 2009-11-27 36 1919
58 [시]탑(송미자) 2009-11-27 30 1972
57 [시]봄언덕(송미자) 2009-11-27 27 1957
56 [시]무덤에 누운자(허련화) 2009-11-19 37 1660
55 [시]강너머 마을(허련화) 2009-11-19 36 1799
54 [시]일기책(허옥진) 2009-11-19 29 1763
53 [시]감자(허옥진) 2009-11-19 29 1814
52 [시]메아리(허옥진) 2009-11-19 29 1873
51 [시]종합포도술.1(최기자) 2009-11-19 22 1715
50 [시]손금(리성비) 2009-11-18 26 1743
49 [시]이슬 꿰는 빛(리성비) 2009-11-18 33 1626
48 [시]투우(리성비) 2009-11-18 44 1917
47 [시]탐구(한춘) 2009-11-16 31 1715
46 [시]풍경(한춘) 2009-11-16 32 1950
45 [시]혜성(한춘) 2009-11-16 46 1742
44 [시]바람(김인덕) 2009-11-16 32 2013
43 [시]자연의 합작(정호원) 2009-11-16 28 1639
42 [시]외로움(석화) 2009-11-13 34 1842
41 [시]그 모습 다 벗고 포도들은 포도주가 된다(석화) 2009-11-13 32 1701
40 [시]나의 장례식(석화) 2009-11-13 32 1995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