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문장과 거울
--블로그에서 글쓰기 7
글을 보면 사람을 알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작품은 작자의 거울이라고 한다. 요즈음 인터넷의 문장을 보면 원고비가 없어서 그런지 문장가운데 틀린 글자가 있는가 하면 문법상의 착오도 적지 않다. 글을 읽다가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지금 사회의 "실용주의사상의 착오적적용"과 관계있지 않는가 하고 생각이 든다. 가능하게 이런 사상은 실용주의라는것보다도 실리주의라는것이 더 합당한것 같다. 그래서 원고비가 없는 글은 그냥 대충 쓰고 수개도 하지 않는것 같다. 그 뜻인즉 "돈도 받지 못하는 일에 누가 그렇게 품을 들이겠는가" 하는것이 아닐까?
오늘 텔레비죤을 보면서 마니석(玛尼石)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는데 우리들이 쓰게 되는 한편한편의 좋은 글이 인터넷에서의 "마니석"이 아닌가 하는 련상을 하게 되였다. 그래서 블로그에 쓰는 문장이라도 품을 들여 정성껏 쓰고싶다. 그것이 모여서 우리들의 정신가원(精神家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더구나 힘이 난다. 전에 쓴 글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더 수개를 하려 한다. 이것이 인터넷의 또 하나 편리한 점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글은 쓰기 위해 쓰는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유익하게 하기 위하여 쓰는것이다. 그러니 착오 하나 없는 글을 썼다는것은 그만큼 독자에 대한 존경이 포함되여있다는것을 말하여준다. 보수가 없더라도 시간이 급하여도 한편의 문장만 쓰더라도 꼭 틀린곳없이 쓰고싶다. 그래야 그 거울이 변형이 되지 않게 작자의 마음가짐을 비쳐주는 반듯한 거울로 될것이다.
2008년 1월 10일 9시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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