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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애심어머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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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가든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대잔치
2019년 07월 26일 08시 53분  조회:3899  추천:0  작성자: 연변애심어머니협회

7월22일 코스모가든에서 이색적인 대잔치가 벌어졌다. 잔치의 주인공은 신랑신부가 아닌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어머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전주 각지에서 온 56명의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다.

33년간 조선족전통음식 연구와 계승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음식계의 대모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상무리사이며 코스모음식유한회사 사장인 김송월대표가 이 이색잔치의 조직자이다.

여름방학이 돌아올쯤에 학생들에게 뜻깊은 사랑을 나눠주고저 연변애심어머니협회를 찾아왔다가 방선화회장으로부터 애심어머니협회에서 7월에 장학생“희망캠프”를 조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물력, 인력이 많이 필요한 연길에서의 일정을 코스모에서 맡아 안배하겠다고 선뜻이 나섰다.  22일 캠프대오는 일정안배대로 연변박물관, 연변대학,룡정한락연생애전, 윤동주생평전시관, 주덕해생평전시관 등 참관일정을 마치고 4시경에 경치좋은 모아산에 자리잡고 있는 코스모가든에 도착했다. 입구로부터 정갈한 복장차림을 한 코스모가든 김송월사장님과 전체 직원들이 일행을 열렬히 환영해주었다.




일행을 열렬히 환영하는 코스모가든 김송월사장님과 직원들

과분한 환영에 어안이 벙벙하여 정신차릴새도 없이 고급스럽고 멋진 궁궐같은 식당내부를 난생 처음 보는 학생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너무 신기하고 멋진 코스모가든에서 민속음식만들기 체험활동을 하고 사장님이 차려준 맛나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저녁련환활동도 하고 일동 함께 잊지 못할 하루밤도 보내고 ……

황홀한 이 가든에서 일생에 한번뿐일 이색적인 체험활동을 한다는게 저마다 밑겨지질 않은 표정들이였다.

 

신기한 마음으로 체험을 기다리는 학생들

먼저 김송월사장님이 대분량으로 정성껏 준비한 배추김치랑 오이김치만들기, 감자송편빚기, 비빔밥만들기 등 체험이 시작되였다. 사장님의 차근차근 설명하에 빨간 김치양념으로 김치도 버무려보고 떢도 빚어보고 특대 백인분 비빔밥도 너도나도 버무려가면서  행복에 겨워하는 학생들의 깔깔깔 웃음소리가 코스모가든에 울려퍼졌다.



배추김치 만들기를 차근차근 설명하는 김송월사장님





맛갈스러운 김치양념을 절인배추에 버무리는 학생들





비빕밥도 직접  만들어보고 만두도 빚는 학생들.

음식만들기 체험이 끝난후 학생들은 내부에 설치된 소형 민속박물관을 참관하고 전통혼례때 신부가 타는 꽃가마도 타보고 방아도 찌어보고 된장유래도 알아가며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면서 그 어디서나 쉽게 할수 없는 조선족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였다.



학생들과 코스모가든 직원들이 함께 찎은 집체사진

합영이 끝나고 김송월사장님의 지휘하에 쉐프들이 정성껏 만든 학생들의 입맛에 딱 맞춘 푸짐한 저녁상이 차려졌다. 평시에 이런 맛있고 고급진 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없는 학생들은 너나없이 너무 맛잇게 먹었다.

저녁 첫 행사로 협회 한수영부회장님의 사회하에  학생들에게 제2학기 조학금 조달식을 진행하였다. 올해 3월 대회에서 매학생에게 조학금 1000원을 발급한 기초상에서 이번 행사에는 매학생당 800원 표준으로 조학금을 발급했다. 조달식에서 방선화회장님은 큰 돈은 아니지만 전체 애심어머님들의 사랑이니 가정환경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머님들의 사랑이 힘이 되고 빛이 되여 용기를 얻고 신심을 얻어서 꼭 학교생활에 열중하고 학습에 힘쓰면서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고무 격례의 말씀을 하였다.



학생들에게 조학금을 발급하는 방선화회장님



학생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방선화회장님

저녁 두번째 행사로 이번 활동 감상발표 모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활동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받은 감수를  너도나도 앞다투어 말하였다. 학생들은 하나같이 이번 캠프에서  일생동안 할수 없는 값진 체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웠고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이며 앞으로 성장과정에 큰 동력이 될것같다고 말하면서 사랑을 보내주신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모든 어머니들과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코스모음식유한회사 김송월사장님과 전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꼭 훌륭한 학생으로 자라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겠다고  결심발표를 하였다.





감상발표를 하는 금년에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


용기있게 감상발표를 한 학생을 장하다고 도닥여주면서  안아주는 한수영부회장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장끼자랑대회가 펼쳐졌다. 각 지회에서 알차게 준비한 다채로운 절목을 표현하면서 장끼를 자랑하였다.




장끼자랑하는 학생들

학생들은 뜻깊었던 하루 일정을 시원한 물에 깨끗히 몸을 씻는것으로 마무리하고 코스모가든에서 준비한 아늑한 보금자리에 몸을 맡기고 꿀잠을 기약하면서 꿈나라로 갔다. 


아침일찍 일어난 어린학생의 머리를 이쁘게 다듬어주는 화룡지회 박련화 지회장과 비서장

눈부신 아침햇살이 학생들의 아침기상을 맞아주었다. 학생들은 대자연이 선물한 맑고 시원한 공기를 한껏 마시면서 한웅걸학생의 우렁찬 구령에 맞춰 신나게 아침체조를 했다. 



코스모가든 앞마당에서 아침 체조를 하는 학생들

몸도 거뿐 마음도 거뿐 기분이 한껏 좋아진 학생들은 도란도란 모여앉아 코스모 김송월어머님이 준비해준 아침을 맛나게 먹었다. 

이번 희망캠프에 참가한 학생수가 많고 학생들의 인신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할 각현시 지회장과  협회의봉사자들까지 모두 80여명이 움직이는 대규모 접대로 코스모음식회사는 물력,인력에서 너무나 큰 부담이였지만  김송월사장님은 체험하는데 수요되는 식자재로부터 일행이 먹는음식, 잠자리 마련 등등 모든것을 면비로 안배해주는 선행을 베풀어 참가자들 모두에게 크나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감사한 마음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지만 우리일행은 언제나 나눔에 앞장서는 김송월사장님의 지휘하에 코스모 산하의 모든 가게들이 다 대박이 나고 김송월사장님과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시길 빌고 또 빌면서 코스모에서의  일정을 원만히 마무리 하고   김송월사장님과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고맙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룡정으로 떠나는  차에 몸을 실었다.
   
글/연변애심어머니협회 최미화 제공
사진/연변아리랑미디어유한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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