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이 펑펑 내리는3월19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방선화회장은 부회장한수영 최미화와 함께 왕청현 배초구진 배초구촌에서 살고있는 김연학생 가정 방문 길에 올랐다.
김연이는 연변애심어머니협회 꿈터에서 5년간 자라서 우수한 성적으로 청도대학에 입학한 2학년 학생이다. 간암으로 시름시름 앓던 아버지를 설날에 갑작스레 잃은 비통한 마음을 위로해주고 코로나 19로 학교에 복귀 하지 못하고 우울하게 지내고 있을 김연이를 찾아 현황을 료해하고 대학생활의 고민도 상담해주면서 힘과 용기도 북돋아 주고자 김연가정을 방문하게 되였다.
김연이네 가정을 찾은 방선화회장 일행은 김연의 근황을 차근차근 물어보고 김연이의 앞날을 같이 토론하고 상담해주었고 조학금 1000원과 가지고 간 옷 신 가방 모자 마스크 등 물건들을 주면서 애심어머니들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상담중 김연이가 요즘 사상고민이 많고 몸이 불편하여 밤잠을 자지 못하여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연을 알게된 일행은 마치 친자식인양 너무 가슴이 아팠다.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시기를 놓쳐서 큰병을 초래할수 있다고 일단 치료부터 하자면서 김연이를 설복하여 일행과 함께 연길로 돌아왔다. 그리고 직접 병원에 데리고 가서 중의의 진단을 받고 약을 져주면서 치료에 전력을 다 하자고 약속했다.
이에 감동된 김연이는 눈물 흘리면서 애심어머니들이 준 이 은혜를 어떻게 다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는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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