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애심어머님들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였습니다."
날씨도 유난히 화창한 봄날인 3월29일 ,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애심어머니들은 일찌감치 꿈터의 새 보금자리에 모여들어 시끌벅끌 떠들어댄다. 불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팔소매를 걷어올리고 손에 비자루와 컬레를 쥐고 쓸고 닥고 하면서 분주히 돌아치고 있다. 이날은 '꿈터' 학생들이 널직한 집에 이사하는 날이다.
100평방메터되는 새 보금자리는 한수영 원장의 후원으로 마련되였고 방을 꾸미고 이사를 하는 모든 일들은 애심어머니들이 도맡아나섰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서는 2011년 부터 지금까지 전국 각지 애심인사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사랑으로 꿈터를 운영해왔다. 가정형편이 특별히 어렵거나 의지가지할데 없는 25명 학생들이 선후로 이 꿈터에서 부담없이 생활하고 공부하면서 심신이 건강하게 잘 자랐고 대부분 학생들이 이미 어엿한 대학생으로 사회인으로 되였다.
꿈터가 오늘까지 오기까지에는 협회 부회장겸 꿈터 원장을 맡은 한수영이 일등 공신이다. 2013년부터 꿈터원장을 맡아온 한수영은 쌍둥이 아들을 키우면서 자기 집 살림도 힘든 상황이였지만 직장에선 학생들의 훌륭한 스승으로 손색이 없으며 꿈터에선 불쌍한 애들의 어머니로 힘든일 어려운일 복잡한일에 밤과 휴식일 좋은날 궂은날 가릴새 없이 돌아쳤고 거기에 애들의 사상교육 심리교육 등 학부모로서의 직책을 어언 만 7년이란 긴긴 세월 묵묵히 감당해 왔다.
그뿐이 아니다.이번에도 꿈터에서 6년간 살던 세집을 집주인이 해마다 야금야금 세돈을 인상시키는 바람에 협회로서는 부담이 너무 큰 상황이였다. 상황을 감안한 한수영 원장은 집식구들의 만장일치의 지지에 100여평방되는 일년에 집세 18.000원씩 받던 자기 집을 무료로 선뜻 내놓았다.
애심어머니들의 손끝에서 집은 깨끗하게 청소되여 알른알른 했고 산더미같은 짐들도 차곡차곡 정리되여 따뜻한 보금자리가 다시 마련되였다.애들은 이사온 집이 너무 좋다고 야단법석이다.
이제 우리애들은 따사로운 해빛이 밝게 비추는 포근한 꿈터에서 애심어머니들의 사랑을 먹으면서 근심걱정 없이 공부하고 생활할것이고 자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글/사진연변애심어머니협회 최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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