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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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우리는 중국 조선족
2014년 02월 24일 12시 38분  조회:2308  추천:0  작성자: 권혁수

누가 뭐래도 우리는 중국 조선족

권혁수
 

   일전에 한국 언론을 통해 모 국회의원이 중국 조선족을 “재중동포”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그 이유인즉  “조선족은 중국이 국내 56개 민족 중 우리 민족을 구분할 때 쓰는 말이고” 또한 조선족으로 부를 때 “북한과 직결된 일족이라는 오해도 부를 수 있다”는 것인데 따라서  “우리 민족, 우리글과 말의 호칭”에 대해 “세계 공통으로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문제는 그 국회의원이 평소 중국조선족에 대하여 도대체 얼마나 공부하고 연구해 왔는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데 무엇보다도 그가 제시한 이유가 너무 황당해 보였다.

   먼저 “우리 민족, 우리글과 말의 호칭”을 세계 공통으로 통일하겠다는 발상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헷갈린다. 먼저 “우리글과 말의 호칭”에 관하여 일찍 1997년에 유네스코(UNESCO, 聯合國敎科文組織)에 의해《훈민정음》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한글(hangeul)이라는 호칭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 국회의원은 도대체 이런 사실을 알고서도 “우리글과 말의 호칭”을 새삼스럽게 “세계 공통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그런 상식을 모르고 그냥 해보는 이야기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호칭과 관련하여 “세계 공통으로 통일하겠다”는 주장은 더욱 상식 밖의 이야기로 들린다. 일제의 36년 식민 지배를 벗어난 지 반세기를 넘어 69년째 들어서는 21세기 초의 오늘까지 여전히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는 엄연히 유엔에 동시 가입되어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나라가 공존하고 있는데 따라서 영어로는 하나의 코리아(Korea)로 “통일”될 수 있지만 “우리글과 말”로는 당연히 “조선”과 “한국”이라는 두 개의 “나라”, “민족” 그리고 “문화”의 호칭이 함께 쓰이고 있는 것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반도(또는 조선반도) 국제정치의 현실이다. 말하자면 같은 핏줄의 한 민족 내부에서 조차 버젓이 두 개의 “나라” 로 분단되어 이른바 “조선민족”과 “한민족”으로 각각 자칭 및 타칭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그 호칭을 “세계 공통으로 통일”할 수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다.

   조선족이라는 호칭이 “북한과 직결된 일족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그야 말로 어불성설이다. 그렇다면 그 국회의원은 “북한”을 아예 한국과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긴가? 조선족의 호칭이 “북한과 직결된 일족”으로 비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분단된 한반도의 한쪽에 불과한 한국과 “직결된 일족”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발상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을 그토록 갈망하는 중국 조선족을 비롯한 해외 한민족 동포들에게 남과 북 사이에 편 가르기를 강요하는 무단과 폭력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조선족이라는 호칭이 오로지 “중국이 국내 56개 민족을 구분”하기 위해 쓰는 용어라는 주장은 중국 조선족의 력사와 문화에 대한 엄청난 오해가 아닐 수 없다. 19세기 말부터 전개되어 온 중국 이주 및 정착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두 세기를 넘겨 중국 국민 및 중국 내 새로운 소수민족 집단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중국 조선족은 나름대로 한반도(또는 조선반도)의 고국문화와 다를 뿐만 아니라 중국내 다른 민족 집단과도 엄연하게 구분되는 독특한 력사적 그리고 문화적 전통을 구축해왔고 아울러 중국조선족이라는 새로운 집단적 정체성(collective  identity)를 형성해왔다.

    요컨대 “조선족”은 단순하게 현재 거주국인 중국정부에 의해 바깥으로부터 주어진 타칭이 아니라 두 세기 가까운 중국 조선족의 력사와 문화 및 집단적 정체성이 집중적으로 반영되어 있는 특유의 이름이었다. 실제로 재일동포, 고려인 또는 재미동포 등 다른 해외 한민족(또는 조선민족) 집단과 달리 민족적 특성을 제대로 살린 호칭으로 사용하면서 민족 집거지역에서 민족 자치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받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오로지 중국 조선족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조선족이라고 하면 바로 그리고 오로지 중국의 우리 민족 집단, 조선족은 결국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줄임말로 통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1952년 9월 3일에 당시 조선족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던 연변에 연변조선민족자치구가 설립되었고(1955년에 연변조선족자치주로 개칭) 뒤이어 1958년 9월 15일에 장백조선족자치현이 설립되었으며 그 밖에도 료녕성, 길림성, 흑룡강성에 35개의 조선족 향(鄕) 또는 진(鎭)이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15세기의 지리적 대발견과 더불어 비롯된 서구학계의 인류학과 민족지학적 연구는 유럽의 기독교적인 근대문명과 대조되는 소위 야만적, 원시적 지역과 민족 을 대상으로 하였고 그러한 지역과 민족에게 소위 근대적 학문적 논리에 따른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근대 인류학과 민족지학의 중요한 내용이었다. 그처럼 자기집단의 소위 문명적 기준에 따라 이질적인 문화 및 인간집단을 제멋대로 평가하고 판단하면서 새로운 이름까지 마음대로 지어주는 행태는 무엇보다도 자기집단의 문화에 대한 강렬한 배타적인 우월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한 행태와 문화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유력한 비판이 바로 팔레스타인(Palestine, 巴勒斯坦) 출신의 미국학자 에드워드 싸이드(Edward Said, 愛德華·薩義德)가 설파(說破)한 오리엔탈이즘(Orientalism, 東方主義)이론이었다.

    사실 2010년 1월에 한국정부기관에 해당하는 국립국어원에서 상대를 차별하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조선족”이라는 용어를 “재중동포”로 표현하도록 이미 공식 제안한 적이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모 국회의원의 우와 같은 주장은 “조선족” 호칭 나아가서 중국조선족에 대한 한국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보편화되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리 중국 조선족에게 있어 “조선족”이라는 호칭은 결코 차별 용어가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자부하고 있다. 즉 중국 조선족은 결코 어느 누구에 의해 새삼스럽게 이름이 지어줘야 하는 그런 야만적, 원시적 민족 집단이 아니라 해외 한민족(또는 조선민족) 가운데서 소수민족집단으로서의 자치적 권리를 가장 잘 누리고 있고 특히 현재 거주국인 중국에서도 가장 우수한 소수민족으로 자랑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교경전인《춘추곡량전》(春秋榖梁传)에 의하면 공자(孔子)는 이름 지음은 그 주인에 따라야 한다(“名从主人”)고 주장하였다. 결과적으로 한국인들이 같은 민족이면서도 한반도의 안과 밖에서 서로 갈라져 있고 흩어져 있는 동포들을 무슨 용어로 호칭하거나 “통일”하는 것과 상관없이, 적어도 19세기 말부터 중국에서 살아오면서 당당하고 떳떳한 중국 국민으로 중국내 우수 소수민족집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중국 조선족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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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3 ]

13   작성자 : 세 부류의 조선족과 한국인의 판단
날자:2014-03-08 16:49:07
사실상 중국조선족의 중국적 정체성을 강조해봐야 결국 중국문화에 동화되 대륙에서나 해외에서 민족적으론 사라지는 수 밖에는 없다. 그게 원하는 바인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이다. 어차피 조선족은 결국 세 부류 중 하나로 되도록 운명지워져 있다.

1.중국문화에 동화되 한족화(비극적인 상황은 사고방식과 문화 언어생활은 한족화 되버렸는데 서류상에는 조선족으로 남아 중국에서도 대우 못 받고 한국에서도 대우 못 받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2.중국에서 민족적으로 서류상으로든 문화 언어 모든 면에서 한족으로 완전히 탈바꿈.
3.한국의 해외동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그룹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나라의 경우는 한인해외동포가 문화적 동화는 되지만 인종적동화는 생길 수 없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는 조선족이 문화적으로든 인종적으로든 한족에 동화가 될 수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마음속으로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많은 조선족들이 다른 해외동포와는 달리 중국에서든 해외에서든 인종적으로도 결국 한족에 동화될 집단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많은 조선족들이 어차피 우리 한민족과 관계가 끊어져 한민족 구성원에서 떠날 집단이라고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보고 있는 것이다.
12   작성자 : 호신
날자:2014-02-25 18:11:37
뭐가 잘 났다고 댓글에 제 자랑을 하고 게다가 11층부터 13층까지 도배까지 헤놓고...

김철균할아버지도 주책이다.
11   작성자 : 김철균
날자:2014-02-25 14:48:33
종합신문 스포츠 기자 겸 "동포투데이" 연변 리포터 김철균





최근 한국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 위원이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을 “조선족” 대신 “재중동포”바꿔 쓰자고 제안하면서 현재 중국 조선족에 대한 호칭을 두고 화제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특히 “일본에 사는 우리 동포는 재일동포,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는 재미동포라고 하는데, 중국 동포는 조선족, 러시아 동포는 고려인이라고 하는것은 일본인이 우리를 ‘조센징’이라고 부르는 것과 뭐가 다르겠냐”는 주장에 동감이었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 것을 주장할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필자의 다른 한면의 조심스러운 주장으로는 “호칭”보다는 “정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실 전반 한반도를 놓고 볼 때 시대와 조대가 바뀜에 따라 국명도 자주 바뀌군 했으며, 또한 그 때마다 국민의 호칭도 바뀌군 했다. 예하면 고구려 시대엔 고구려인이라 했는데, 현재 적지 않은 중국인들은 여전히 우리 조선족을 “고려(老高丽)”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이씨조선 때는 “조선인”이라고 했으며 지어 일제시대에는 조선인을 “황국신민”이라고도 불렀었다. 즉 춘원 이광수 선생같은 어르신들도, 만주출신인 윤동주 시인같은 유명한 분들도 창씨개명을 했었다. 하지만 어찌했던간에 자신이 조선인이였음은 속일수 없었다. 다시 말해 냉수에 밥을 말아 먹고 또 그 물로 양치질하다가 그 것까지 마셔버리는 조선인의 습성을 버릴 수는 없었다.



또 1945년 일제의 멸망과 더불어 광복이 되고 미국과 소련에 의해 신탁통치가 반도의 남북을 지배하던 시기에는 “국명”이 남조선, 북조선 했고 1948년의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창립으로 남북국민(인민)들의 호칭은 각각 “한국인”과 “조선인”으로 되기도 했다. 호칭을 놓고 말하면 그때로부터 반도의 남북은 마땅히 상호 “한국인”과 “조선인”으로 불려져야 했겠지만 사실 그렇지를 못하고 있다. 지금도 한국에서는 북측의 사람들을 “북한사람”이라 하고 조선 역시 남측사람들을 “남조선사람”이라고 한다.




남과 북은 1991년 9월 18일에 함께 유엔에 가입했고 당시 남측을 대표해 유엔총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노태우 대통령은 발언에서 “…우리의 형제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우리와 함께 유엔에 가입한 것을 축하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2000년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김정일 위원장과 “6.25공동선언”을 발표할 때는 남북이 각각 “대한민국 대통령 김대중”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로 서명한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현재까지도 남과 북은 여전히 “북한”이요, “남조선”이요 하며 서로 상대방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호칭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좀 어떻다…




광복직 후 상호 정부수립 전에 “남조선”이란 “호칭”은 있었어도 “북한”이란 “호칭”은 반도 역사상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중국조선족을 놓고 말하면 여러 가지 성격을 띄고 있다고 할수 있다. 한국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재중동포”, “중국동포” 등으로 친절하게 불려질 수 있으나 조선족 자신의 입장으로 보면 “중국조선족”, “조선민족” 혹은 지어 “중국인”으로 불려질 수도 있다. 이는 중국 조선족의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 즉 일제 시대 “독립운동” 혹은 생활핍박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온 우리의 조상들은 자아 뜻이나 또 환경요소에 의해 중국인들과 더불어 항일투쟁을 했고 광복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자 자연적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과 더불어 중국국적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어 세계적으로 단 하나밖에 없는 우리 한민족의 호칭중 하나인 “중국조선족”으로 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중국조선족 스스로가 원해서도 아니고 한국이나 조선의 버림을 받아서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이 중국조선족을 “재중동포”라고 제의한 것은 중국에 있는 한민족(조선민족)을 진짜 동포로 포옹하자는 뜻으로 반갑고 또한 한국인들의 입장으로 볼 때 절대 틀리지 않는 제의라 진짜로 박수갈채를 받을만 할 수 있다. 하다면 우리 중국 조선족의 입장으로 놓고 볼 때 중국 조선족이 “재중동포” 혹은 “중국동포”로 될 수 있을지언정 절대 “재중한국인” 혹은 “중국조선인” 등으로 될 수 없다는 얘기로 된다. 이는 역사적 원인으로 그럴 수밖에 없고 또한 중국조선족의 양심상으로도 그런 정의를 내릴 수밖에 없다. “이혼한 부모곁에 있지 못하고 중국으로 시집온 딸이 자신을 품어 주고 안아 주는 시부모를 배반할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까?




하지만 호칭은 어디까지나 호칭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우리 몸에 배여 있는 한국인 및 조선인의 동질감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지는 한민족의 습성은 음식, 민속과 스포츠 등 많은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호칭은 그냥 호칭일뿐이라는 생각이다. 중 국조선족이 “재중동포”면 어떻고 “중국의 소수민족”이면 어떠한가? 또 그냥 “중국인”이면 어떻겠는가? 그냥 우리가 소주에 김치쪼각을 안주하며 “아리랑”을 함께 부를 수 있다면 그까짓 호칭 따위를 놓고 옴니암니 할 하등의 필요가 없다는 조심스러운 주장이다.



10   작성자 : 참말
날자:2014-02-25 13:48:54
1번의 말을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왜 소위 기자인지 학자인지 하는 분들은 한국이 뭐라고 하면 팔을 걷고 달려드는데 일찍 중국조선족을 재중동포라고 부른 조선에 대해서는 여태껏 한마디도 못했노?
9   작성자 : 여러분들~
날자:2014-02-25 10:56:33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떼놈,짱깨,지나인이라 부르던 말던 상관없이 중국인은 중국인대로 존재하고 살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이 조선족이라 부르던 중국동포라 호칭하던 박쥐라하던 짝퉁 떼넘이라 하든 말든 조선족은 조선족대로의 모습이고 존재하고 살아 가고 한국은 한국대로 그들의 수요와 국익에 의해 정책이 추진된다. 호칭 때문에 정책이 좌우지 되는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동포라고 호칭한다고 조선족 백수들한테까지 문을 활짝 열어주지 않으며 떡고물을 더 던져주는 건 절대 아니다.

여러분들~~ 새해 돈 많이 벌고 부모에 효도하고 행복하게 삽시다요...
8   작성자 : 어이없는 론리
날자:2014-02-25 09:59:25
참 조선족학자가 연구했다는 자체가 극상해야 이 수준인가?중국으로 놓고볼때 각 민족을 구분하기 위해 이렇게 호칭을 법적으로 규정해 놓은 것도 올바르고 조선이나 한국 미국 동포들이 중국조선족을 동포라고 더 나아가서는 수식어로 재중동포라고 부르는 것이 뭘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가?동포란 이 단어도 그래 이 글 쓴 저자는 모른단 말인가?동포란 같은 민족끼리 친절하게 부르는 명사란 것도 모르고 글을 발표하는가?
인류학 차원에서 조선족을 중국동포 혹은 재중동포라 함은 자연의 순리에 맞고 똑 떨어지는 호칭이다.그래 중국조선족은 하늘에서 떨어진 민족인가?그래 중국조선족은 염황자손 후손인가?조선족 학자들이 좀 정치적인 론리로 사물을 분석하지 말아라.당신의 조상들이 구중ㅇ천에서 애통할 것이다.후례자식이라고 에잇
7   작성자 : 하여튼
날자:2014-02-25 09:55:10
조선족들은 참 더럽게 할일이 없는듯.........
허구헌날 말장난이나 하고있으니 평생을 이모양 이꼴로 사는거야
발전적인곳에 노력을 쏟아부어도 먹고살기힘든판에 맨날 쓸모없는 소리나 하고있으니
아예 한국사람들은 조선족자체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데 한국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마디 해주면 조선족들은 불맞은 멧돼지마냥 온천지가 들썩거리고,,,이거 도대체 뭔 짓인지
조선족이고 동포고 뭔 소용이냐?
6   작성자 : 두만강
날자:2014-02-25 09:09:59
중국에선 중국조선족명칭 사실 맞고요.한국립장에서는 중국동포로 이름 바꾸는걸 지지합니다.우리도 한국정부와 한국내에서 응당 일본,미국 등 나라 동포들에 부여하는 동포지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는 비단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조선족의 합법적권익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5   작성자 : 알쏭달쏭
날자:2014-02-25 07:32:19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여 민족정책이 실시되면서 호칭이 혼잡하던 중국의 각 민족이나 부족은 비로서 통일된 민족명을 부여 받게 되였다.주체민족 한족도 예외는 아니였다.국외에 나간 장민,위글인,묘인, 등등은 모두 새 중국건립 이전에 이민간 사람들이 아직도 원래 호칭습관대로 부르는 것이고 새 중국창건후 이주간 사람들은 중국에서 부르던 방식 그대로를 쓰고 있다.
중국에서도 해외 중국인 후예들을 華裔,화인,화교,해외교포,해외동포 등 여러가지를 쓰고 있다.
해방전에 해외로 나간 중국 한인출신들한테 한족이란 호칭은 매우 낯설다.또 해방전 국외로 나간 중국출신 소수민족들중 위글인과 藏인들은 화교,화인이란 호칭을 쓰지 않지만 기타 소수민족출신들은 화인,화교,華裔란 호칭을 쓰고 더 세부적으로 따질때 어느 민족 후예라고 말한다.
중국 조선족 호칭에 대한 논쟁은 기실 한자권안의 문제일 뿐이다. 조선인(북조선),한국인(남한),고려인,조선족 모두 영어권에서는 하냐의 통일된 호칭 코리안으로 통한다. 다만 국적에 따라 앞에 중국,러시아,일본이란 수식어가 붙을 뿐이다.
기실 조선족이란 말은 중국 국적의 코리안이란 호칭을 대표하는 것이다.중국국적의 코리안 이란 말을 조선족이란 하나의 짧은 호칭으로 대체한 것이다.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다.
또 한자권나라들에서 이것을 하나로 통일시키기 간단치 않다. 또 한국의 비위와 구미,장단에 맞춰 춤을 출 필요도 없다.
4   작성자 : 똥포
날자:2014-02-25 01:55:11
같은 동포한테 '동포'라 부르지 말라?
이 무슨 해괴한 소릴 줴치는가

3   작성자 : 鄭仁甲
날자:2014-02-24 23:47:58
'조선족'이라는 호칭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미국에 갈 때마다 재미 중국 '조선족'들은 필자에게 이런 말을 한다: "중국의 다른 민족은 다 나는 '藏民'이다, '回民'이다, '위글인'이다, '景頗人'이다, '滿人'이다...라고 하는데 유독 우리만 '조선족'이다 라고 한다. '족'자를 안 부치는 다른 호칭은 없을까?" 동물의 예를 들면 '박쥐'의 분류학적 정확한 호칭은 '포유강-翼手類-박쥐과'이다. 우리를 '조선족'이라 부름은 '박쥐'를 '박쥐과'라고 부르는 것과 맞물린다. '조선족'은 민족분류학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라는 뜻이 잠재해 있다. 그러나 '조선족' 외의 어떤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그 대안이 없어서 미국 동포들에게 답복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필자의 전공이 인류학이나 사회학, 민족학이 아니므로 주제넘게 더 생각하지 않으련다. 권선생님께서 대안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2   작성자 : 鄭仁甲
날자:2014-02-24 23:47:40
'조선족'이라는 호칭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미국에 갈 때마다 재미 중국 '조선족'들은 필자에게 이런 말을 한다: "중국의 다른 민족은 다 나는 '藏民'이다, '回民'이다, '위글인'이다, '景頗人'이다, '滿人'이다...라고 하는데 유독 우리만 '조선족'이다 라고 한다. '족'자를 안 부치는 다른 호칭은 없을까?" 동물의 예를 들면 '박쥐'의 분류학적 정확한 호칭은 '포유강-翼手類-박쥐과'이다. 우리를 '조선족'이라 부름은 '박쥐'를 '박쥐과'라고 부르는 것과 맞물린다. '조선족'은 민족분류학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라는 뜻이 잠재해 있다. 그러나 '조선족' 외의 어떤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그 대안이 없어서 미국 동포들에게 답복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필자의 전공이 인류학이나 사회학, 민족학이 아니므로 주제넘게 더 생각하지 않으련다. 권선생님께서 대안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1   작성자 : 나도한마디
날자:2014-02-24 18:45:47
조선족을 "재중동포"라고 부른건 조선이 먼저요. 조선에서 중국조선족을 "재중동포"라고 불러왔으며 현재도 그렇게 부르고있소. 그러니 권혁수씨는 한국에 대해서만 그러지 말고 조선에 대해 큰소리로 "우리를 재중동포라고 하지 말고 중국조선족이라고 불러주십시오"하고 웨쳐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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