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1)
2024년 10월 12일 11시 55분  조회:281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안내말:
근년에 필자는 105세(일본의 세이로카 국제병원 원장 히노하라 시게아키)현역의사가 죽기전에 꼭 남기고 싶다는 말을 묶은 책 “앞으로도 살아갈 당신에게”를 인생필독서로 읽고 있다.
 이 책은 히노하라 시게아키가 쓴 많은 책중에서 죽음을 앞두고  어느분의 인터부에 응해 꼭 한 달을 거쳐 36 개 물음에 화답한 내용을 “앞으로도 살아갈 당신에게”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책의 구구절절에 푹 빠져 들면서 단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저 오늘부터  36개 질문을  기를 나누어 추려서 올린다.
필자는 올리는 글의 순서를 36번부터 거꾸로 시작함을 알린다.
                                            ㅡ편자
문; 선생님처럼 평생현역으로 일하고 싶는데 어떻게 해야 나이에 상관없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요?
답; 나는 100세가 넘어서도 병원 현장에서 의사로 일했다. 당신은 그걸 가리켜 생애에 현역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부러운 듯이 말해줘서 기쁘지만 지금 이 순간 나의 모습이 여러분이 상상하는 현역 의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나는 몸이 아파서 직장인 세이로카 국제병원에 매일 출근하며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 전국을 돌면서 열었던 강연회도 이전만큼 할 수 없다.
당신이 상상하는 현역과는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나는 스스로 여전히 현역이라고 생각한다.
라이프위크(일생을 걸고 추구하는 목표)라는 말이 있는데 일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삶 그 자체다.
 회사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얼마를 버는지 그런 것이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얼마나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가, 좀 더 말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이라는 시간을 얼마나 남을 위해 쓸 수  있는가가 내게는 일을 한다는 의미다.
그것은 사명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특정한 누군가를 위해서도 좋고 사회를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 리타(利他)정신이 있는데 한 인간에게 있어 일에 끝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이렇게 훨치어 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믿는다.
자신의 사명과 마주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삶과 일하는 것이 일체화하는 그런 상태가 가장 리상적인 현역의 모습이다.
/오기활
                             2024.10.1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0 한심한 뻐스표값, “나는 모른다”는 한심한 차장 2013-10-11 5 6557
119 한권의 책이 심어준 꿈 2013-09-30 2 7134
118 "세계변소의 날"을 맞으며 2013-09-16 4 6830
117 누가 국가의 "3농부축자금" 향수하지? 2013-09-06 5 7189
116 안전검사로부터 본 미국과 중국의 관념차이 2013-08-27 2 6902
115 다시 오는 "비판과 자아비판"을 마중하자 2013-08-20 2 6804
114 도문 쌍둥이 고층건물 국제친선빌딩으로 바꾸지 못할가? 2013-08-01 5 8360
113 감동인물에게 올리는 뒤늦은 글 2013-07-23 4 7830
112 조선족을 위한 '민족공정'에 동참 하고저 2013-07-22 3 5876
111 동포라고 하면서 왜? 2013-07-10 11 10807
110 나는 <<띠띠지죠>>다 2013-07-09 5 6871
109 경종 그리고 거울 2013-07-01 5 8783
108 "기자가 사회의 병을 진맥하는 의사라구?" 2013-06-24 6 9588
107 어린아이 부모들에게 보내는 글! 2013-05-24 1 8181
106 한국기업 왜 조선족 채용 '벅차다'고 할가? 2013-05-02 1 9149
105 만남이란? 2013-04-29 1 7539
104 숨쉬는 신문기자는 왜 신문에 못낼가? 2013-04-11 11 9345
103 50대 기자의 값진 인생 2013-04-05 5 8617
102 감동을 주는 어록 2013-04-02 2 6587
101 “방법은 문제보다 많다” 2013-03-26 11 7278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