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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어록
2013년 04월 02일 14시 37분  조회:6271  추천:2  작성자: 오기활
지난 3월 26일 <<좋은 문장이니 공유합시다>>며 아들이 메일로 보내온 한국 국가대표 피겨수케이팅선수 감연아의 어록이다.

ㅡ훈련을 하다보면 근육이 터져버릴듯한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 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속에서 뭔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때 포기하면 안한것과 다를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끓이는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순간을 넘어야 다음 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수있다.

ㅡ그저 꿈꾸는것만으로 오래 행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승부욕이 강한 나는 1등을 하고 싶었고 그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의 경쟁대상은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 싶은걸 모조리 먹어 버리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 받고 놀러 다니기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을 좀 안 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대상은 다른 누가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나>>였던 것이다.

이런 나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래 즐겁게 하자,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런 구애 없이 한참 놀고 싶을23살 나이에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뼈를 갈고 근육이 터져 버릴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지구촌의 최고 피겨수케이팅선수로 된 김연아에게 머리가 숙여진다.

<<김연아가 최고가 되기까지는?>>에 이 어록만으로도 답이 확실하고  충분하다.

그는 23살 나이에 인생성공의 철학을 터득해 냈다.

그렇다, 승리가 가장 가까울 때 가장 동요하기 쉬운 때다. 1도를 위해 1분을 참아 내는 김연아의 보귀한 <<1>>이 그로하여금 성공의 대문을 열고 원하는 세상에 갈수있게 하였다.

 인생의 적은 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있는 사람이고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김연아는 강한 사람이였기에 힘이 센 남을 이겼다. 그리고 하는 일을 즐겁게 했기에 최대가 아닌 최고로 되였다.

김연아의 어록을 읽고 지난 날을 반추, 반성하며 <<좋은 문장이니 함께 공유합시다>>는 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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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 ]

3   작성자 :
날자:2013-04-06 10:21:25
1층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서로가 존칭을 하는것이 좋을뜻합니다.

피해 망상증이 심각한것 같습니다. 그럼 유학의 창시자인 공자께서의 말씀이 최고학자의 비아냥이라고 생각하시는지....시진핑 서기의 말씀도 중국 최고 지도자로 비아냥이라고 생각하시는지....머리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굼굼을 자아냅니다.
2   작성자 : 지나 오다가
날자:2013-04-05 23:50:16
지나 오다가님, 당신은 언제나 축구구경군이군.
몇번 선수가 어떻고 어떻고, 지도가 어떻고 하면서, 그,,,호를 똘구라고.
허나 당신이 축구장에 들어가 1분이라도 선수로 달아 다녀보게, 밖에서 또 당신을 똘구라고, 아니면 잘한다고 평할걸, 똘구이고 잘한다고는 당신의 몫일세.
한번 대담히 축구장에 나서겠다고 지도한테 청을 들어 볼세. 시키고 안시키기고는 지도의 판단에 맡기고....
지나 오다가 하는 말릴세. 지나가다가나 지나 오다가나 말한 사람에게는 죄가 없으니 용기를 내서구려...ㅎ ㅎ ㅎ/
1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3-04-05 23:07:56
이보게 오기자 ..........

김연아의 말이 일리가 없는건 아닐세 그러나 그것이 승자의 비아냥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나? 마치 좋은 대학간 애들이 난 학원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고 말하듯이 말일세....

생각을 바꿔보시게 ......... 그 생각을 어딘가에 고정시키기에 당신 나이가 어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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