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행복을 얻는 비밀 ㅡ 자선
2023년 02월 01일 07시 05분  조회:1895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이런 말이 있다.
ㅡ 한 시간을 즐기고 싶으면 낮잠을 자고 하루를 즐기게 싶으면 낚시를 하고 한 달을 행복하게 살려면 결혼을 하고 일 년을 행복하게 살려면 재산을 물려받고 일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도우라.
이로보아 세상에서 이웃을 돕는 것만큼 숭고한 일이 없다는데 실 생활에서 자선과 자비를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중국의 교육가 도행지(陶行知)는 “베풀 때는 진실한 마음 외에는 풀뿌리 하나도 바라지 말라”고 가르쳤다.
 아무런 보답도 바라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베풂이요 자선이다.
유태인의 유태교 경전에 “능히 베풀 수 있는 만큼 재물을 얻는다”고 했다.
선의에서 비롯된 베풂은 어둠을 밝히는 빛, 추운 겨울 날을 따뜻하게 덥히는 화로, 사막의 갈증을 해소하는 오아시스이다.
 베풂은 타에게는 희망을, 자기에게는 기쁨을 준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고장에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전혀 돈을 아끼지 않는 대 부자가 있었다.
그는 온갖 산해진미를 먹고 물쓰듯 돈을 쓰면서 즐겼지만 어쩐지 항상 알 수 없는 공허감에 시달렸다. 그러다가 어느날 친구의 조언으로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고저 어느 산사로 향했다. 산사의 주지승은 부자의 얘기를 다 듣고난 후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이생에서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만큼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지만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찾지 못했군요. 그것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큰 불행입니다.”
이에 부자가 “그렇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가요?”고 물었더니 주지승은 “보시(布施)는 가장 큰 자비입니다. 남는 재물을 가난한 사람을 돕는데 쓰면 어떻겠습니까?”고 제의했다.
그날 이후 부자는 주지승의 가르침대로 곳곳을 다니며 어려운 사람을 찾아 돈을 기부했다. 그런데 모두가 고마워할 것이라는 자기의 예상과는 달리 돈을 기부받은 사람들은 그의 도움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듯 하였다. 결국 부자는 두 달만에 더욱 불행하고 불쾌한 심정으로 다시 주지승을 찾아가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했다. 부자의 말을 듣고난 주시증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재물만 뿌렸지 보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행복하지 앓을 수 밖에요!”
 재물로 베푸는 것은 재시(财施), 진리를 가르쳐주는 것은 법시(法施), 두려움과 어려움으로 구제해 주는 것은 무외시(无畏施), 그리고 자비의 마음으로 아무런 조건도 없이 널리베푸는 것이 보시(布施)이다.
누구나 선한 일을 하려면 먼저 선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선하고 진실하며 아무런 사심, 잡념이 없는 마음을 가져야만이 선행이 공허한 자기 자랑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선행을 위한 선행, 심지어 다른 공리적 목적을 가지고 선행을 하는것은 자기의 리익을 챙기기 위한 장사에 불과하다.
진실한 마음으로 주고 베푸면 아무리 낯선 사람들도 령혼의 기쁨을 선물한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0 한심한 뻐스표값, “나는 모른다”는 한심한 차장 2013-10-11 5 6526
119 한권의 책이 심어준 꿈 2013-09-30 2 7099
118 "세계변소의 날"을 맞으며 2013-09-16 4 6798
117 누가 국가의 "3농부축자금" 향수하지? 2013-09-06 5 7157
116 안전검사로부터 본 미국과 중국의 관념차이 2013-08-27 2 6870
115 다시 오는 "비판과 자아비판"을 마중하자 2013-08-20 2 6771
114 도문 쌍둥이 고층건물 국제친선빌딩으로 바꾸지 못할가? 2013-08-01 5 8327
113 감동인물에게 올리는 뒤늦은 글 2013-07-23 4 7798
112 조선족을 위한 '민족공정'에 동참 하고저 2013-07-22 3 5842
111 동포라고 하면서 왜? 2013-07-10 11 10775
110 나는 <<띠띠지죠>>다 2013-07-09 5 6839
109 경종 그리고 거울 2013-07-01 5 8761
108 "기자가 사회의 병을 진맥하는 의사라구?" 2013-06-24 6 9558
107 어린아이 부모들에게 보내는 글! 2013-05-24 1 8151
106 한국기업 왜 조선족 채용 '벅차다'고 할가? 2013-05-02 1 9116
105 만남이란? 2013-04-29 1 7505
104 숨쉬는 신문기자는 왜 신문에 못낼가? 2013-04-11 11 9308
103 50대 기자의 값진 인생 2013-04-05 5 8583
102 감동을 주는 어록 2013-04-02 2 6556
101 “방법은 문제보다 많다” 2013-03-26 11 7249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