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린(吉林) 옌지(延吉) 차오양촨(朝陽川) 국제공항의 작년 여객 수송량은 148만 명에 달해 하얼빈, 다롄, 선양, 창춘에 이어 동북 관광객 수송량 5위 공항에 올랐다.
작년 국제 관광객 수송량이 68만2천 명을 기록, 관광객 총량에서 46.1%를 차지해 국제 관광객 비중이 국내 민항 공항 중 비교적 높은 수준에 속한다는 또 다른 데이터도 옌지 공항에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올해 1-10월, 옌지 공항 국제 여객 수송량은 54만6천 명에 달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많은 국제 관광객의 인기를 얻게 되었을까? 지린공항그룹 공항회사 장잉민(姜英民) 사장은 이는 최근 들어 옌지 공항 국제노선의 개발과 육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옌지 공항은 외국에 중점을 두고 국내를 고도화하는 노선 전략을 수립해 옌지에서 한국, 일본, 러시아 극동지역 등지로 가는 정기 노선을 개통하거나 추가하고, 환일본해 국가와의 전체 취항을 실현했으며 동북아지역 문호 공항을 지향하는 발전 포지셔닝을 형성했다.
장잉민 사장은 근 3년 옌지 공항은 한국 서울, 부산, 청주, 대구 등 도시 및 러시아, 일본 오사카 등지의 국제노선 10개를 개통해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광저우 등 국내 여러 인기도시에 연결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여행 성수기 때가 되면 대량의 국내외 관광객이 옌볜으로 몰려 오는 바람에 많은 호텔들은 방을 구하기 어렵다.
현재 옌지 공항은 매주 금요일 한국행 항공편이 40편에 달하고, 한국 각지 노선 평균 좌석 점유율은 90% 이상에 달한다. 옌지에서 오사카 등지로 가는 노선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강 대한항공 옌지 대표처 수석 대표는 대한항공이 옌지 공항에 입주한 후 관광객 수송량은 연간 15만 명 가량으로 늘었다면서 옌지 공항의 국제화 정도가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항공사의 수익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 김미란씨는 큰 공항에 많이 가봤는데 옌지 공항은 깊은 인상을 준 공항 중 한 곳이었다면서 “이곳의 서비스가 매우 친절하고 국제화 스타일이 뚜렷해 서구적인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노선 하나가 있으면 많은 사업 기회가 있다.” 쑨궈(孫國) 옌볜주정부 비서장은 옌볜주의 내외 통로는 원활하고 여유가 있어 내지와 동북아 각 국을 연결하는 연락 통로를 열었고 물류, 인파, 정보흐름의 상호연계를 통해 자원의 종합개발과 우위 상호보완을 실현함으로써 공항은 옌볜의 차후 진흥과 발전을 위해 더 큰 역량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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