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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한 SF세계명작소설
홍문표 시창작 강의 노트
※ 작성글
청소년 위한 SF세계명작소설 원문 사이트주소
해저 지진 도시 F. 폴 . J. 윌리암슨 작 이 인석 역
제 4 행성의 반란 REVOLT ON ALPHA. C 로버트 실버버그 R. SILVERBERG 지음
절대 0도의 수수께끼 ♣ E. S. 가드너 지음
※ 댓글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이 사이트에 게재된 발레리 시 옮긴이가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여기 번역이 제가 알고 있는 발레리 시 번역 중에서 가장 잘 되어 있어 궁금하네요ㅎㅎ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혹시 이 사이트에 게재된 폴 발레리 시 옮긴이가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여기에 있는 발레리 시 번역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ㅎㅎ
한자로된 시를 나는 읽지 못해요 다만 조카딸 강려는대단한 시인이에요 화이팅! 화이팅!
강려의 글은 아름답고 고와요 내맘에 꼭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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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련군조각상 - 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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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항일련군조각상 -강려 스크린에선 겨울이 내린다 "아저씨 거기 차거워요" 바닥에 앉으려는 항일련군한테 눈이 포근한 방석 펴드린다 동상 입을가봐 신발도 하얗게 감싸준다 시린 손 녹이라고 바람도 모닥불 지피는데 항일투사들 이야기 하는 해설원누나의 목소리가 눈(眼)의 이슬 몰래 훔치는 풀꽃의 머리 쓰다듬고 있다 2022년 9월23일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동시특집에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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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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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혼자 까까머리 된 불치병 걸린 이슬어깨 팔 얹으며 민들레가 박박 깎은 머리 쳐들고 해해해 발 헛딛어 찰방 물에 빠진 솔바람 해누나 내민 해살 잡고 솔솔 냇가에 기여나온다 해님과 실비 도르르 해살 풀어 너비 재는 해님 강아지풀 움츠린 어깨 쪽 폅니다 실비(雨) 살랑 두르며 바람이 둘레 잽니다 가만히 허리 동그랗게 공기 쬐끔 빼는 이슬풍선 그늘 작은 새들 더위 먹지않는건 하늘이 흰구름 펼쳐들고 서있는 까닭이다 해살 내리는 날 나비의 볼 타지 않은 리유는 초롱꽃이 동그랗게 잎을 펼쳐주기때문이다 첫눈 첫걸음마 내딛고 어깨 으쓱 들먹이며 우쭐우쭐 뽀드득 찍히는 첫발자국 보며 동그래지는 눈빛 호기심 읽는데 친구 하고파 가랑잎 팔에 손 얹는 첫인사 수줍다 겨울비 뱅그르 미끄럼 타다가 넘어진 락엽 일으켜 세우곤 무릎에 묻은 먼지 톡-톡 털어준다 길 잃고 우는 겨울 집에 데려다 주고 잘 있어. 손 흔들며 돌아선다 눈사람 해살 내민 손 마주 잡으면 하얀 손등 사르르 녹을가봐 눈빛 반짝이며 눈 인사만 하네 코등이 빨갛게 익은건 홍당무로 빚은 까닭임을 눈동자 뙤록거리던 멍멍이만 눈치채네 2022년 6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꽃구름”에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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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외 3수) –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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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여름 (외 3수) –강려 하늘하늘 련잎이 발 간지럽히면 청개구리 웃음이 폴짝 뛰여내립니다 가지(枝头)가 하느작 하느작 흔들지마 ! 잠을 잘수없는 매미소리 매앰맴 날아나옵니다 가을비 갈갈갈... 너 여기 있었구나 톡 치는 오리 어깨에 웃음방울 떨어집니다 면봉 (棉棒) 꺼내 촉촉 적셔주는 단풍잎 터진 입술이 빨갛게 익어 갑니다 확대경 동글동글 낮달속 ㄱ ㄴ ㄷ ㄹ 포동포동 살진다. 하얀 덧이 드러내고 뻥긋 웃는 감탄표 강아지풀 꼬리에 해살연필 감아쥐고 사락사락 ... 아뿔싸 빨간 심 (芯)이 톡 부러집니다 잘못 그린 그림 박박박 ... 입에 문 이슬지우개 몽당 닳아집니다 2021년 7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안개속의 아기나무”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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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외 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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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악수 (외 3수) – 강려 팔 쏙 내미는 봄비 안녕 마주잡는 버들개지 손등엔 초록빛이 방울방울 맺힙니다 친구 해줄게 꽃잎 펴들고 감싸주는 꽃망울 이슬의 조막손엔 향기가 노랗게 물듭니다 패랭이꽃 조그만 입술 달알 흰자위 묻은걸 시치미 뚝 떼고 파란 주먹 펼치면 분홍 별빛 캐득캐득 바람개비 후 부니 하얀 향기도 뱅글뱅글 봄비 단물 먹고 버들개지 웃음 통통 살 찌네 옴찔 일어서는 할미꽃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얀 허리 굽히네 비탈길 비탈린 팔 내밀어 빗줄기 안아 줍니다 쪼르르 미끄럼 타는 가랑잎의 등도 밀어줍니다 2021년 1월 22일 중국조선족소년보 겨울방학합본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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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외 2수) / 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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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미안해 (외2수 ) / 강려 아뿔싸 나비의 발등 밟아놓고 귀 붉히는 해살 발에 걸려 넘어진 이슬 보고 미안해 꽃망울 볼이 익는다 늦봄 늦을가봐 하늘하늘 해살 잡고 앗싸 꽃잎이 냇물 건너뛴다 뒤서질가봐 외다리 실비의 어깨에 솔바람 팔 얹으며 같이 가 ! 초록 숨 할딱이며 지각할가봐 달음박질하는 5월 겨울밤 "손 차거워졌네" 구름이 별한테 하얀빛 장갑 쏙 끼워준다 "귀 빨개졌구나" 흰눈이 가로등한테 털실모자 꼭 씌워준다 2021년 ”연변문학” 2월호 연변작가협회 제2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수상작 특집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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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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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부끄러움- 강려 나비쪽지 한장속엔 민들레 볼 수집움의 하얀 냄새 팔랑 접혀진다 아뿔싸 ! 접시꽃 누나 아끼는 접시인데 ... 여름바람 초록 손의 쑥스러움도 솔솔 쓸어모은다 2020년도 아동문학작품집 “쿵쿵 심장소리”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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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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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어마나- 강려 하늘하늘 날아예는 호랑나비 이슬풍선 건드리니 어마나 바람 빠지잖아 한들한들 물 위 걷던 해살 엉덩방아 찧으니 어마나 올챙이 밟히잖아 2020년도 아동문학작품집 “쿵쿵 심장소리”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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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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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비자루- 강려 물결 촐랑촐랑 모으는 하얀 파도엔 초록빛갈 반짝 반짝 감겨듭니다 사락사락 풀꽃잎 밀어내는 빨간 해살엔 샛노란 냄새 착착 묻어납니다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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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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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비밀 -강려 더위 먹을가봐 초롱꽃 산바람 한초롱 쏟는 속내 개미만 읽는다 시내물 징검돌 업어주는건 외다리여서인줄 돌쫑개만 눈치챈다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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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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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봄길에서 /강려 잠꾸러기야, 일어나 얼음송이 내물엉덩이 톡 톡 참새 발가락 버들개지눈 감싸며 누구갬? 챗 도련님도 아니면서 쟤 , 나리꽃이래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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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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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눈꽃 / 강려 왜 살랑 밟는냐고 ? 퐁퐁 밟으면 나무가지 부러지니깐 왜 사르르 숨어버리는냐고 ? 참새가 발등 콕 콕 밟으면 하얀 발 아프니깐 2019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버들강아지”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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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 / 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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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민들레 2 / 강려 꿀벌과 싸운거니 ? 노란 이마 통통 부었네 이슬에 걸채여 넘어진거니 ? 하얀 무릎 토ㅡ옥 터졌네 2019년 3월 22일 중국조선족 소년보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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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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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둥지 / 강려 "이슬알 품은 제비꽃한테 초록잎이 둥지래" 솔바람 솔솔 귓속말 하네 "흰구름알 품은 물오리에겐 강물이 둥지래" 붕어 뻐금뻐금 동그란 입 벌리네 "새싹알 품은 나무가지에겐 봄나무가 둥지래" 참새 짹 짹 노란 부리 놀리네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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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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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꽃밭에서 .2 / 강려 장미꽃이 붕붕 칭얼대는 꿀벌녀석 사알짝 업어줍니다 채송화가 팔랑팔랑 보채는 나비녀석 살폿이 안아줍니다 솔바람이 초록잎에 달랑이는 아기이슬 솔솔 다독입니다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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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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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오리 / 강려 어머 ! 익힌 조선어 귀기울려 들어보면 박 박 박 어머 ! 익힌 수자 련못에 쓴걸 보면 2 2 2 어머 ! 익힌 영어 강물에 쓴걸 보면 Z Z Z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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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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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코스모스꽃 2 / 강려 빨간 해살 하얀 코스 아장아장 걷는다 이슬 한방울 분홍 코스 또르르 달린다 갈바람 한점 자주빛 코스 솔솔 뛰여간다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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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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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공부 2 / 강려 강아지풀아 니는 “몽(梦)” 글자 읽는법 어디서 익혔니 물총아 너는 기윽(ㄱ) 자모 어데서 배웠니 호랑나비야 니한테 “범”(虎) 글자 누가 가르쳤니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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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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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은방울꽃 / 강 려 하얀 보조개 동그랗지 하얀 주먹 동그랗지 하얀 하품 동그랗지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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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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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가랑눈 / 강려 하얀 눈물방울 가랑가랑 하얀 웃음방울도 가랑가랑 하얀 꿈방울도 가랑가랑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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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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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약. 2 / 강려 쉿 ! 비위 상하면 뾰로통약 오른대 쉿 ! 화 나면 뾰로통약 오른대 2017년 12월 8일 "중국조선족소년보" '진달래아동문예' 면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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