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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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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77 ]

37    파도 댓글:  조회:2087  추천:0  2015-05-14
파도 /강려   초록물 엄마가 하얀 세타 짭니다   한코한코 짤때마다 둥그런 털실뭉치가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아기갈매기 서너마리 털실뭉치 차며 포로롱 포로롱 돌아다닙니다 는 2013년도의  중국조선족아동문학 연구세미나 에서 외 4수로 우수상 받은 5수의 동시들속에 끼여있던 시인데 연변인민출판사 2015년도 첫번째 아동문학작품집 에 나감
36    개나리 댓글:  조회:2469  추천:2  2014-12-31
 개나리 /강려   누굴가 통통한 바나나살은 뽁 빼먹고 달랑 노랑 껍질만 가지에 걸어놓은 이는?     뒤돌아보던 솔바람이 노랑 바나나 껍질 밟고 쪼르륵 미끄럼 탑니다   2014년도  7월 중순 제28회 아동문학창작 및 연구모임에서 우수상 걸렸던 동시 임 아동문학작품집 에  나간 발표작
35    단풍잎과 은행잎 댓글:  조회:2505  추천:0  2014-09-13
단풍잎과 은행잎                    글 /강려 누굴가 단풍잎 한잎위에 동그란 은행잎 한잎 곧게 세워서 어여쁜 꽃게를 만들어놓은 이는? 고개 갸웃하던 산바람이 꽃게의 겨드랑이를 살랑 간질여봅니다 새사삭 새사삭 꽃게가 옆으로 걸어갑니다 빨간 집게발에 노란 웃음 집고서 새사삭 새사삭 옆으로 걸어갑니다 2014년 아동문학작품집 발표작
34    꽃잎과 이슬 댓글:  조회:2311  추천:0  2014-09-13
꽃잎과 이슬                   강려 한잎두잎 꽃잎은 푸르른 잎사귀가 쪼개놓은 새빨간 수박쪼각 한방울두방울 이슬은 새빨간 수박살에 박힌 하얀 씨 목 마른 바람벌레가 새빨간 수박쪼각을 사각사각 갉아먹으며 하얀 씨를 톡 톡 뱉어버린다  2014년 아동문학작품집 발표작
33    시내물 댓글:  조회:2147  추천:0  2014-09-12
시내물 .1                    강려 시내물 계집애가 량쪽 손목에 가느다란 은빛실 사르르 사르르르 걸어당기면서 실뜨기놀이 하네 촐랑촐랑 촐랑촐랑 촐랑다리 만드네 고추잠자리 한마리 등에다 빨간고추 하나 지고 촐랑다리를 촐랑촐랑 건너가네  2014년 아동문학작품집발표작
32    까치소리 댓글:  조회:1964  추천:0  2014-09-12
까치소리            강려 고 작은 부리에 해바라씨를 쪼아 물고 깝니다 까악 ㅡ까악 해바라기씨를 깔때마다 고소한 냄새가 백나무가지위로 하르르 번져갑니다 아침이 고 하얀 코로 고소한 냄새를 발름발름 들이킵니다  2014 년  아동문학작품집 발표작
31    풀잎과 이슬 댓글:  조회:2240  추천:0  2014-04-24
풀잎은 파아란 악어몸뚱이     이슬은 올통볼통한 은빛이빨들     아침이 봄늪 악어에게 해살과자 부스레기 소르륵 뿌려준다     파아란 악어가 은빛이빨을 올통볼통 드러내며 냉큼 받아먹는다 2014 중국조선족소년보 겨울방학합본 나감
30    나비 .4 댓글:  조회:1880  추천:0  2014-04-24
봄눈이 해살실로 떠놓고 간 노오란 벙어리장갑     풀꽃손이 시리다     3월이 풀꽃손에게 볼록볼록 끼워준다 2014 중국조선족 소년보 겨울방학합본 나감
29    배꽃 댓글:  조회:2172  추천:0  2014-04-24
배나무가 달콤한 껌 질겅질겅 씹다가 불록볼록  하얗게 뿔궈본다     하얀껌 방울이 동글 동글 커지며 뽕뽕 운다 2014년 중국소선족소년보 겨울방학합본 나감
28    꽃밭에서 댓글:  조회:3406  추천:1  2013-07-14
꽃비가 파란잎이 들고 있는 동그란 유리컵마다에 그렁그렁 물감 담아놓고 갑니다     아침은 가느다란 해살방망이로 하양 노랑 분홍 유리컵들을 쪼르르 두드립니다     도미솔 솔미도     칠색 유리컵들이 봄노래를 연주합니다 2013년 6월호의 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특집에 나감  
27    락엽 6 댓글:  조회:2989  추천:4  2012-10-23
  한숨을 쉬나봐     가을나무할배 바람담배 한대 뻑뻑 빨더니 빨강 노랑 연기 우 수 수 내뿜는다야 2012년 10월 19일  
26    연필 댓글:  조회:3917  추천:2  2012-07-05
필통이 꺼내준 기다란 꿈사탕 하얀 종이가 아싹아싹 씹어먹는다 2012 년6월호  아동문학 특집에 실림  
25    함박꽃 댓글:  조회:5525  추천:9  2011-09-17
함박꽃 - 강려 함박꽃은 하얀 이남박 해님이 지나가며 노란쌀 소르륵 담아주고 구름이 지나가며 샘물 조르륵 담아주면 노란나비님 팔랑팔랑 쌀 인다 2011년 제25회 아동문학창작 및 연구모임 우수작인데 전에 조글로 신작마당에 공개했던것 같은데  왜서인지 없어진것같아 다시 올려놓습니다 
24    댓글:  조회:5203  추천:3  2011-09-04
강 산이 들이 무수한 발로 은빛줄을 늘인다 커다란 지구를 은빛그물로 묶는다 지구는 그물에 묶이여 날마다  통통통 살져간다 2011년 여름호
23    접시조개 댓글:  조회:5191  추천:2  2011-08-17
접시조개 접시조개가 접시에 살고기 살짝 담아놓네 해님이 빛젓가락으로 냠냠 집어먹네 지나던 구름 군침 방울방울 떨구네 2011년 여름호
22    해바라기꽃 댓글:  조회:4892  추천:4  2011-08-11
해바라기꽃 가을이 줄기벽에 걸어놓은 노오란 벽시계 아침해님이 들여다 보고 풀린 태엽을 감아준다 똑딱똑딱 돌아가는 시계소리에 잠을 깬 참새는 되록되록 눈알 굴리다가 담장위로 포르륵 날아오른다 2011년 여름호
21    도토리 댓글:  조회:4437  추천:1  2011-08-09
도토리 참나무가 또로록 뿌려놓은 음표들 다람쥐가 곡을 짓노라 종종종 뛰여다니며 주어모은다 2011년 여름호
20    나팔꽃 댓글:  조회:4655  추천:2  2011-07-28
울바자가 온몸에 보라빛 깔때기 가득 달아놓네 참새는 어깨에 앉아 머리만 갸웃갸웃 제비는 지지굴 재재굴 하늘에 가 광고하고 강아지는 몽몽몽 싸구려 부른다 2011년 > 여름호
19    얼음장 댓글:  조회:4795  추천:29  2011-06-16
         얼음장 나는 겨울강이 조각해놓은 하얀 곰 풀리는 강물이 찰싹찰싹 내 엉덩이 때린다 나는 퉁방울눈 부릅뜨고 뚱기적 뚱기적 봄물 쫓아가다가 나를 잃는다 2011년 제2기 발표작  
18    우박 댓글:  조회:3385  추천:33  2011-02-25
    우박 하늘슈퍼에선 새하얀 얼음사탕 많고도 많은가봐 한알 두알 세알 ... 맛보라고 자꾸만 뿌려준다 2003년 9월 14일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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