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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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조,한족의 생활로동습관은 거의 상"반대”다 댓글:  조회:872  추천:0  2024-07-19
십 수년 전에 필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전평선과 함께 한국고찰을 하였다. 그때 어느 한국측 초대파티에서 식상분위기를 돈돋히 하고저 필자는 자아 소개를 한 선자리에서 유모어로 “다음은 제가 간막연출을 하겠습니다”며 “생활,로동습관으로 보는 조선족과 한족간의 상'반대’차이를 연출하여 대 폭소와 함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런데 연출이 끝나자  전평선부주장님이 “나도 처음 듣는데... “ 하면서 나더러 방금 내용을 정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필자는 선자리로 “예”하고 답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지금까지도“장부일언"을 지키지 못해 가끔씩 가책을 받는다. 그래서 오늘 이왕사를 떠올리며 전평선어른님의 “숙제”를 뒤늦게나마 완성한다. 이하는 그때 연출내용이다 1, 한족들은 더운물을 마이고 조선족은 랭수를 마인다. (술도 조선족은 찬술을 마이고 한족은 덥혀서 마인다) 2, 한족은 료리를 먹기 위해 술을 마이고 조선족은 술을 마이기 위해 안주를 먹는다.(그래서 비싼 료리를 많이 먹은 한족은 술에 쉽게 취하지 않고 미역이나 소금알을 안주로 눅은 술을 많이 마인 조선족이 쉽게 취해 술주정뱅이로 불린다.) 3, 식상에 료리를 올리는 한족의 접시는 크고 조선족의 접시는 작다. 4, 한족들의 술잔은 작고 조선족들의 술잔은 크다. 5, 조선족은 밥을 한 가마에 물을 부어 숭뉴로 마이지만 한족들은 채를 볶은 가마의 더운물을 부어 “쏴이슈탕”을 마인다. 6, 한족은 음식을 공기에 담아서 저가락을 쓰며 서서 먹기를 즐기고 조선족은 큰 그릇에 밥을 담고  숫가락으로 앉아서 먹는다. 7, 식사중 한족은 말을 많이 하고 조선족은 말을 하면 춤이 틩긴다며 말을 금하도록 한다. 8, 조선족은 쌀밥을 즐겨 먹고 한족은 가루음식을 즐긴다. 9, 한족집 온돌(구들)은 작고 밥상이 크지만 조선족의 온돌은 큰데 밥상이 작다. 10, 한족은 옷을 두껍게 입고 이불을 엷게 덮지만 조선족은 옷을 엷게 입고 이불을 두껍게 덮는다. 11, 부부간에 한족은 부인을 “겁나”하지만 조선족은  남편을 “두려워”한다. 12, 한족들이 쓰는 호미는 날이 크고 호미자루가 길며  서서 김을 매지만 조선족은 호미 날이 작고 호미자루가 짧으며 허리를 구부리고 김을 맨다. 13, 소수례를 몰때 한족은 왼쪽에서  몰고 조선족은 오른쪽에서  몬다. 14,  집을 지을 때 한족은 보통 먼저 집터 주위에 울타리를 세우고 조선족은 집을 지은 다음에 울타리를 세운다. 15, 집배자를 바꿀때 한족은  낡은배자 밖에 새 바자를 세운후 낡은 배자를 뽑지만 조선족은 먼저 낡은 배자를 뽑고 제자리에 새바자를 세운다.(그러니 한족들의 집터는 해마다 늘어난다.) 16, 한족은 집안에서도 신을 신고 조선족은 집을 들어가서 신부터 벗는다. 17, 한족은 1원이라도 저축하지만 조선족인은 큰 돈만 저축한다. 18, 한족은 잔돈이라도 벌려 하지만 조선족은 큰돈은 못 벌면서 잔돈을 벌려하지 않는다. 19,보통 한족들은 집에 돈이 얼마나 있다를 알면서도 씀씀이가 헤프지 않지만 조선족은  집에 돈이 얼마 있는가를 모르면서 씀씀이가 헤프다. 20,조선족들은“그나무에 언제 과수가 열리겠는가”며 당장 이사를 갈듯이 과수나무를 심지 않지만 한족들은 느슨한 마음으로 과수나무를 심는다. 21,농촌을 돌아 보면 한족들의 집마당에는 땔나무가 쌓여있고 조선족집 채석돌에 빈 술병이 쌓여있다. 22, 농촌서 돌아보면  한족들의 집이영은 거의 다 두툼하지만 조선족의 집이영은 엷고 비가 샌 흔적들이 남아 있다. 23, 조선족음 집 외벽에 회가루를 칠하는데 한족집 외벽에 회칠한 집이 거의 없다.     오기활 정리                                               2024년 7월 19일    
490    걸려들면 악이요 안걸리면 선이라.. 댓글:  조회:754  추천:0  2024-07-18
옛날에 한 스님이 자기 제자들이 얼마나 정직한가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제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이런 질문을 했다.  “만약 길을 가다가 돈이 가득 들어있는 주머니를 줏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한 제자가 대답했다. “저는 돈 주인을 찾아 당장 돌려 주겠습니다.” 그는 너무 쉽게 대답했다. 그러니 스님은 “정말로 그가 돈을 돌려줄 것인지 자못 의심스러워진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제자가 대답하길 “그 주머니를 주을 때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면 그냥 그 돈을 갖겠습니다.” 스님은 속으로 생각하기를 “저 애는 솔직한 혀를 갖고 있지만 못된 가슴도 갖고 있다.”  세번째 제자는 이렇게 말했다.”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돈을 그냥 갖고 싶은 유혹을 느낄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내려 주십사고 부처님에게 기도 하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스님은 “저 애야말로 내가 정말로 믿을 수 있는 제자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누구나 돈을 좋아한다. 돈 중에도 제일 탐스러운 게 공돈이다. 그러나 공돈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뒷탈이 따르는 공돈도 있다. 언젠가 선과 악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받자 소설가 헤밍웨이가 답하길 “뒷 맛이 좋은 것이 선이고 뒷맛이 쓴 것이 악이다”고 하였다.  최근 국가급 지도자부터 촌급지도자들에 이르기 까지 공돈에 눈이 어두어 거액의 공돈을 받은 숱한 집권자들이 “뒷맛이 쓴 것”으로 전전긍긍 하는데 그들에게 “그 돈이 걸려들면 악이요 안 걸려 들면 선이다.”고 알려주면 도음으로 될가?   /오기활   2024년 7월 18일
489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 댓글:  조회:871  추천:0  2024-07-16
미국인들은 미국  전 대통령 케네디의 부인 채클린을 미국인들만의 녀성이라고 부른다. 이한 부름에는 죽음에 대한  채클린의 이런 일화가 있다. 채클린이 투병중이던 1994년 2월에 “나의 치병이 가망이 없게 되면 투약을 중단해 달라”는 “유서”에 서명했다. 그녀가 도저히 회복될 수 없다고 판단한 의사들은 그녀의 “살아있는 유서”대로 집에서 림종하도록 모든 투약을 중지한 채 그녀를 퇴원시켰다. 이에 닉슨 전 대통령이 그녀의 유서에 서명, 채클린이 사망후 전 대통령 케네디의 묘지켵에 안장되였다. “살아있는 유서”란 환자가 도저히 살아날 가망이 없고 스스로 건전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될 때 환자가 어떻게 해달라고 의사에게 미리 요청해 두는 각서를 말한다. 미국에서는 “살아있는 유서”를 작성하는 데 변호사가 따로 필요없으며 그저 한 두명의 증인만 있으면 된다는데 그때까지 미국 성년 중 2할(%) 가까이가 그런 유서를 작성해 놓았 다고 한다. 미국에서 “살아있는 유서”를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의 행사라고 한다. 물론 단 한 시간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오래 보고 싶어하는 가족들의 애릇한 심정이나 또 기적 같은 회복을 바라는 마음도 있겠지만. 이 글을 쓰면서 필자는 우리 민족의 “걸인”이신 김학철선생님이80대에 중병으로 글을 쓸 수 없게 되자 “작가가 글을 쓰지 못하면 죽음이다”며 스스로 금약, 금식하고 자연으로 돌아 간 그가 얼마나 고상한가를 다시한번 더 심심히 느끼게 된다. /오기활        2024년 7월 16일
488    즉시 실천하라 댓글:  조회:735  추천:0  2024-07-12
나에게는 “즉시 실천”하는 행동원칙이 있다. 이 원칙은 꼭 10년 전인 오늘(1999년 11월 22일), 세계자연농업 선도자 조한규(한국)박사가 심어준것이다. “자연농업에는 즉시 실천하는 원칙, 지혜의 원칙, 불간섭 원칙이 있다.”는 조박사는 이런 생동한 이야기로 “즉시 실천하는 원칙”을 설명하였다. 두 아들을 가진 농부가 의난병으로 하여 의사를 모셨다. 의사는 이병에는 3년 묵은 쑥이 명약이라며 치료방법을 알려줬다. 며칠 후 아들 형제는 3년 묵은 쑥을 구하려고 제각기 떠났다. 그들은 도처로 다니며 3년 묵은 쑥을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거의5년 만에야 집에 돌아 오니 몇 달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떴다. 두 아들은 울고 또 울어도 후회막급이였다. 만약 3년 묵은 쑥이 명약이라고 의사가 알려 주던 그 즉시로 쑥을 베여 놓았더라면 아버지의 병은 이미 치료했을것이니 말이다. 유태계의 국제금융자본가 로스차일드(1892년—1957년)가 유럽에서 성공한 후 미국진출을 목적으로 3명의 부하에게 “미국에 사무실을 세우려고 하는데 준비할 시간이 얼마나 수요하는가?”고 물으니 A는 보름은 걸려야 한다고, B는 3일이면 될것 같다고, C는 지금 곧 출발하겠다고 대답하였다. C가 바로 후날 샌푸란시스코에서 최대의 거부로 불린 줄리어스다. “즉시 실천하는 원칙”은 나에게 “오늘의 일을 래일로 미루지 않는” 습관을 양성하였고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은 즉시 해내는 습관”을 양성시켰다.  “즉시 실천하는” 원칙이 습관화로 나의 심신에 자리매김한 후부터 나에게는 여러 가지 “언녕 했을 걸” 하는 후회가 거의 없게 되였다. 그에 따라 “그가 확실하다”는 나에 대한 평판도 종종 뒤따랐다. 어떤 왕이 궁중의 최고 화가에게 “기회를 한눈에 알아 볼수 있는 그림을 그려오라”고 명령했다. 며칠후 화가가 가져온 그림은 검은색 배경에 벌거 벗은 사람이 앞에서 지나가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였다. “이것이 기회라는 그림이란 말인가?”  “예, 그러하옵니다. 기회는 앞에서 다가오고 일단 지나가면 끝이라는 뜻이 옵니다.”  왕의 물음에 화가가 대답했다. 기회는 “뒤머리”가 없다. 성공은 기회를 어떻게 잘 포착하고 제때에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기회를 포착하고 즉시 행동하는 습관이 최대의 재산이다.” “성공의 제1원칙은 간절한 꿈을 위해 당장 행동에 옮기는것.” /오기활                                           《길림신문》2009.12.1.        
487    똑바로 산다는것은 댓글:  조회:963  추천:0  2024-07-07
똑바로 산다는것은 정신적 만족을 얻는것을 말한다. 정신적 만족을 느끼는 자만이 진정 성공한 사람, 행복한 사람, 보람있는 사람이다. 사람은 모든것을 다갖고 살수는 없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하루 거지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동냥그릇을 들고 강으로 나갔다. 강변에 거의 도착할 무렵 개가 “첨벙” 하고 물에 뛰여 들더니 실컷 물을 마시고는 자유롭게 목욕을 했다. 그 광경을 보던 디오게네스가 이렇게 생각했다. (저 개가 나보다도 자유롭구나. 동냥그릇도 없이, 개는 저렇게 살수 있는데 나는 왜 동냥그릇이 없이는 못 살가? 이 동냥그릇을 지키려고 밤중에 잠을 깨면서…) 그는 동냥그릇을 강물에 던져버렸다. 어느 날 벼락부자가 그의 명성을 듣고 그를 집에 초대하였다. 벼락부자의 집은 온통 값비싼 대리석으로 번쩍거렸다. 벼락부자는 디오게네스에게 말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제자랑만 늘여놓았다. 한참후 사방을 두리번거리던 디오게네스가 “퉤” 하고 벼락부자의 얼굴에 침을 뱉았다. 철학자의 어이없는 행동에 당황해난 부자가 원인을 물으니 “그대의 집과 정원이 너무나도 훌륭하고 깨끗하여 내가 침을 뱉을 곳이란 자네의 얼굴밖에 없구려. 거만한 탐욕으로 가득 찬 자네의 얼굴이 바로 쓰레기통이네” 라고 하였다. 한번은 알렌산더대왕이 그를 불러 “무엇을 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말에  “해 빛을 가리지 말고 비켜 주시요” 라고 대답했다는 명언이 있다. 디오게네스는 “그 누구도 나를 지배할수 없는 나만의 지혜와 철학이 나의 자산이고 힘이다” 고 한다. 그에게 비록 권력은 없었지만 그는 세속의 욕망을 지배하였다. 바라는것이 너무 크고 많으면 그만큼 괴로움도 크고 많아진다. 산다는것은 선택이다. “마음속에 성(誠)자 하나를 품고 살면 건강도, 행복도, 성공도 이룬다.”  성(诚)은 말씀 “言”과 이룰 “成”의 결합으로서 “말이 된다”, “성공적인 말”이라는 뜻이다. 믿음을 갖고 성근(诚恳),성신(诚信), 성의(诚意), 성실(诚实)에 충성(忠诚)하는 삶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거짓 없이 똑바로 사는 삶이다. 디오게네스가 대왕보다 정신적으로 더 큰 만족을 얻었다면 그것은 똑바로 산 삶이며 행복한 삶이다. (《길림신문》2009.3.31.)              
486    백세소년” 댓글:  조회:914  추천:0  2024-07-05
일본사회활동가 쇼지사브로는 101세에 심리학박사학위를 가졌다. 그는 65세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자유롭게 구사한다. 그는 95세에 중국어공부를 시작하여 통역이 없이 수차나 중국을 방문, 백세가 된 해에 장춘을 방문하며 중국어로 특강을 하였다. 그는 2년 전부터 또 로씨아어공부를 시작했다. 그의 이런 인지능력의 탁월함도 놀랍지만 그의 신체 또한 사람들을 놀래 운다. 그는 40Cm 정도의 3색 막대기들로 몸의 균형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운동공구를 자작하여 자기의 이름으로”사브로식 검도체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지난해 일본 케이오대학에서 조직한 국제장수의학학술대회에서 그가”사브로식 검도체조”를 연출해 참가자들로부터 “저분이 정말 백세일까?”는 물의까지 있었다. “사브로식 검도체조”를 마치고 자신의 경험과 생활방식을 설명할 때 그는”나는 백세소년”이라며 나의 나이는 백세지만 아직은 젊은이라고 자신했다. 젊음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는 물음에 그는 어릴 때 “항상 앞서라는”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자기개혁을 한데 있다며”자신의 결점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자신에게 닥친 모든 불행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삶을 개척하였다”고 했다. 사브로에게 닥친 가장 큰 불행은 두 아들이 선천성 뇌성마비환자라는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따냈고 자식들을 위해 장애인학교를 설립, 운영하였다. 그 학교가 바로 장애인을 위한 일본의 최초교육시설이였다. 그는”열심히 산다”는 일반론 외 또 음식을 씹는 습관도 건강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일곱살 때 위장이 좋지 않아 늘 몸에 탈이 나니 어머니가 “밥을 먹을 때는 반드시 30회 이상 꽁꽁 씹어 먹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 후부터 그는 지금껏 음식을 꽁꽁 씹는 습관을 지킨다고 한다. NHK방송에서 그를 취재하면서 그가 음식을 씹는 회수를 조사 했더니 아침에는 1200회, 점심에는 1000회, 저녁에는 1600회를 씹는것으로 나타났다. 사브로는 이렇게 “간단하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는 가장 효률적인 가르침을 평생 실천”한 결과로 오늘의”백세소년”으로 되였다. “꽁꽁씹으면 인간의 인지능력을 결정하는 신경활동이 크게 강화된다”는 과학적인 리론이 최근에 밝혀졌다. 필자는 사브로박사의 건강장수비결은 “단순하고 분명한 일들을 어떻게 확고히 추진해 나가느냐”에 있다고 터득한다. 특히 소년 때 “항상 앞서라는”선생님의 계명을 지금까지 지키며 소년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현실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준다.    /오기활                                           《길림신문》2010.6.1.                        
485    렴정—영원한 주제 댓글:  조회:856  추천:0  2024-07-02
3월 23일 호남성 장사시에서 “전 시 당원지도간부렴정교육대회”를 소집하고 권력, 금전, 녀자들로 락을 부린 호남성 침주시 전임 부시장 뢰연리가 죄수복을 입고 주석대에 올라 자기의 경험교훈으로 전 시 당원지도간부들에게 생동한 렴정”교육”을 하였다는 기사가 실렸다. 뢰연리는 침주시 부시장직에 오른후 9년 사이에 30여차에 걸쳐 600여 만원을 수뢰하였다. 일전 인민넷 “7일반부(七日反腐)”는 “국가개발은행 원 부행장이 200만원을 내놓으며 죄를 승인” 등 지도간부부패관련기사를 수두룩히 올렸다. 이런 간부부패를 화제로 다룬 어느 술상에서 오간 얘기를 정리해본다. “6,70년대에 자본주의길로 가는 당권파를 잡아내기 위해 대중을 발동하여 허무한 ‘문화혁명’을 했다면은 대중을 발동하여 부패한 당권파를 잡아내는 확실한 문화혁명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관리가 백성을 두려워 하고 관리가 백성들 앞에 머리를 숙인 력사는 문화혁명 때 밖에 없었다.” “창녀들은 그래도 자기의 몸을 팔고 돈을 버는데 부패간부는 인민이 준 권리로 제 염낭을 챙긴다” “반부패는 정권건설의 영원한 주제다.” 반부패를 “정권건설의 영원한 주제다.”를 실로 명제라 하겠다. 2005년 관직매매로 전국을 들썽한 흑룡강성 수화시당위 서기 마덕의 관직매매에 참여한 관원이 무려 256명에 달한다고 하니 관직매매가 얼마나 창궐한가. 관리자의 제1생명은 청렴이다. 송나라 려본중(1084-1145, 시인, 학자)은 “벼슬살이를 하는 방법은 오직 세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청렴, 둘째는 신중, 셋째는 근면으로 이 세가지를 알면 몸가짐 바를 안다. “는 “벼슬살이 처방”을 내놓은 지도 근 천 년이 된다. .온가보총리는 지난 전국인대 “정부사업보고”에서 “부패척결, 청렴건설을 중요한 위치에 놓을것입니다. 이는 정권의 공고화에 직접 관계됩니다”라고 지적한 뒤를 이어 3월 23일에 국무원제 3 차 청렴사업전문회의를 열고 올해 청렴사업의 7가지를 밝히며 “부패척결청렴건설제도의 실시상황에 대한 감독검사”를 선고하였다. 모종 의미에서 인류의 발전사는 권리와 권력의 쟁탈사,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사다. 진정한 선진국은 청렴국가를 건설하는것이다.  고로 UN은 2003년 12월 9일에 90여개 회원국이 멕시코에서 “유엔반부패협약”을 제정하고 이 날을 “세계반부패의 날”로 정하였다  반부패력량의 근본은 민중에 있다. 지난해 주규률검사위원회에서는 도합 572건의 신소, 제보를 접수하고 327건을 조사처리, 그 중 부현급이상 간부와 관련되는 사건이 5건, 9명을 사법기관에 이송하고 363명에게 각종 처분을 주었다 중경시 “암흑타격”행동에서 군중들의 고발편지가 1만여통, 그 중 80%가 실명고발신이였다.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리롭게 여긴다. 정치를 하는 요체는 공정한 청렴이고 집안을 이루는 도는 검소와 근면이다.” (《길림신문》2010.4.27.)    
484    애완견주인에게 고함 댓글:  조회:1015  추천:0  2024-06-29
일전《연변일보》(한문)에 연길시민 주대백이 “지난 7월 22일에 손자를 데리고 진달래광장에 갔다가 손자가 잔디밭 ‘개똥지뢰’에 봉변을 당했다”며 진달래광장 “개똥오염”을 “열선전화”에 신고, 기자가 현장을 갔을 때 진달래광장청소부가 기자한테 “매일 오전만 해도 백여 무지의 개똥을 청소한다”며 문명치못한 애완견주인들을 공소했다. 실로 한심한 일이라 하겠다. 지금 보면 물질문명생활의 향상과 함께 애완동물사양이 붐을 일고 있다. 일본은 애완동물사양업이 산업을 이룬 듯 하였다.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위한 봉사업체나 시설이 하도 많고 다양하여 오히려 애완동물이 사람들에게 창업, 취업의 기회를 준다는 느낌이다. 일본서는 애완견을 인간대접”하였다. 우리는 유모차에 애기를 싣고 다니는데 일본은 애완견도 유모차에 싣고 다녔다. 개똥 처리도 애기똥과 같았다. 공공장소에 애완견을 떼리고 다닐 때 주인은 위생지와 비닐봉지를 손에 들고 다니며 개가 똥을 누면 주인들이 선 자리에서 깨끗하게 개똥을 건사하였다. 나는 사람들이 몇이 안 되는 후지산 산기슭에서 개똥을 건사하는 주인을 보고 일본국민들의 공공도덕수양을 가늠할수 있었다. 환경을 보호하고 “록색사회”를 구축하는것은 매개 공민의 사회적인 의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누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라 깨여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만든다. 애완견주인들게 고한다. “장미꽃을 사랑하면 가시도 사랑(책임)하라”  “당신들이 개를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그 개가 본 뒤까지 책임지라. 아니면 사람들은 당신들이 사랑하는 개들의 똥을 보고 ‘쌍놈개’라며 당신들에게까지 쌍욕(双辱)을 퍼붓는다.”  “각자의 몫이 전체의 몫을 빛나게 한다.”  “나 속에 우리가 있고 우리 속에 너도 있다.”  “몽매한 인간을 구하는것이 자연을 보전하는 길이다.” 진달래광장의 “환경위기”는 자연이 아닌 “인간위기”라 하겠다. (《길림신문》2009.8.25.)              
483    “직설불후” 댓글:  조회:955  추천:0  2024-06-29
운남성에서 “직언상”을 설치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전국서 처음 “직언상”을 설치했다는운남성 정부관원은이렇게말한다. “우리가 말하는 ‘직언(直言)’은 인민군중들의 주인공적 권리행사를 말해준다. 다시 말하면 정부사업에 대한 인민군중들의 의견, 건의와 비판을 말한다.” “운남의 경제건설, 사회발전, 민생문제 등 면에 건설성, 전망성, 독창성적인 견해가 있고운남실정에 부합되는 의견, 건의 및 정부사업에 대한 감독, 비판, 건의 등이 ‘직언상’ 모집범위에 속한다.” “‘직언상’은 상설상으로서 해마다 한번씩 평의선발하며 수상자에게 성인민정부에서 영예증서를 발급하는외 서렬에 따라 5만원, 3만원, 2만원, 1만원의 상금을 발급한다.”  “입은 삐뚤어도 말은 바로 하라”는 우리말 속담에 비춰 우리도 “바른말 상”을 설치 못할가? 주변을 보면 흔히 소수 사람들이 자신의 리익에 연연치 않고 상대가 누구던 관계없이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던것을 그대로 직설한다. 그들은 미사려구(美辞丽句—아름다운 말로 듣기 좋게 꾸민 말과 구절)를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맘속으로 그들의 직설이 옳다고 하면서도 직설자의 뒤 일을 걱정하며 불안해 한다. 글로 말하면 직언이 직필(直笔)이다. 한국 시사저널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에 뽑히는 김대중 전임조선일보 주필은 “기자는 비판이다”며 “직필불후(直笔不朽)”란 “4자를 사무실에 정중히 모시고있다. “신문은 지도자의 귀가 되고 백성의 입이 되여야 한다.” “기자는 사회의 병을 찾는 사람이다. 주동적으로 사회의 질병을 찾아 나쁜 사람과 나쁜 일을 비판하지 않는다면 훌륭한 기자가 아니다.” “자기희생의 각오가 없이는 신문을 꾸리지 못한다. 신문은 사실대로 쓰고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 백성이 읽으면 재미있고 집권자가 읽으면 들을게 있어야 한다.” “공덕심을 발양하고 정의감을 지키며 정부를 감독하고 사회를 정화하며 상하정보를 소통시키고 좌우평형을 조화시키며 공감을 추구하고 통일을 론해야 한다. 이것이 신문일군의 책임이다.” 지금 연변서 진행되는 과학적발전관학습에 따른 주급(州级)의 22개 해당관리부문에서 앞다퉈 하는“공개승낙”으로 신문과 텔레비화면을 메우는데 비춰 필자는 “직언상”, “직필불후” 그리고 “산동화교신문”창간 10돐기념식에 초대되여 감동적인 연설로 박수갈채를 터뜨린 한성호박사의 상기 연설내용을 과학적발전관학습의 참고로 추천한다. (《길림신문》2009.4.14.)              
482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댓글:  조회:1006  추천:0  2024-06-27
“이 나이에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나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생기없는 말이다. 나이는 먹을수록 정신은 강해진다고 한다. 부분적인 기억력이 떨어지는것은 뇌가 쇠약해져서가 아니라 살아가는데 익숙해져서 뇌에 자극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어린아이의 호기심에 찬 눈으로 늘 세상을 살피면 백살에도 치매를 모른다.”고 한다. 일본의 “백발”족들은 후반생을 제 2 인생의 시작이라며 사회에 다시 진출한다. 단지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흥취를 발휘하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생활을 보탬하며 움직일 때까지 일하고 공부한다. “자신이 아직도 젊었음을 과시하고 사회에서 아직도 자기를 수요한다”는 데서 만족감을 느낀다. . 유용한 사람은 늙지 않는다. 긍정적인 사람에게 나이는 수자에 불과하다. 손자병법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한다.”고 했다. 나이를 먹은 사람은 이미 “나를 알고 있다.” 그러니 잘 싸워 승리할 밑천이 있다. 최종승부는 후반전에 난다. 후반전에 승리한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다. 세계 1000명 발명가를 조사한데 따르면 창조력의 평균년령이 74세로 나타났다 . 젊음은 선택이다. 미국의 랑만시인(롱뗄로)은 백살이 될 때까지 열심히 시를썼다. 그는 싱그러운 피부를 유지하며 활기찬 여생을 보냈다. 청춘의 비결이 무엇인가는 물음에 “나이가 든다고 생각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성장한다고 생각하는것”이라고 답했다. 로쇠는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기를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온다. 남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즐기는 일을 찾아 하는 활동적인 사람이면 늙지 않는다. 나이가 드는것은 어찔수 없지만 정신을 젊게 함은 스스로가 선택할수 있다. 늘 웃고 활동적으로 살면 주름은 늘어도 생기가 넘친다. “신문독서와 즐기는 일로 현대화를 따라 간다”는 도문의 김봉구 옹(84세)이 이를 말해준다. “인간은 자신의 립장을 선택함으로써 운명을 변화 시킬수 있다” 긍정의 힘으로 자기의 선택을 1%만 바꿔도 인생은 달라진다. 한국인간관계교원 정태일원장의 말아다. “정년을 마치고 발견한것이 있습니다. 60대는 설계의 초반이고 70대는 중반, 80대가 되여야 완성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이지요.” / 오기활                  
481    말없는 본보기 댓글:  조회:1079  추천:0  2024-06-24
본보기란 말없이 우리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명교사다. 속담이나 격언도 분명 우리들이 가는 길을 가르쳐준다. 허나실속적으로 사람들을 행동에로 인도하는것은 말이 없는 무수한 본보기며 생활을 둘러싼 현실세계의 모범들이다.좋은 충고는 그 나름의 무게가 있지만 좋은 본이 함께 하지 않으면 큰 효과가 없다. 교육은 말이 너무 많으면 안된다. 이 쪽에서 말로만 교육하면 저쪽에서도 말로서 응답한다. 행동으로 응답해 오기를 기대한다면 행동으로 가르쳐야 한다. 행동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하고 더 많이 말한다. 사람들은 로소를 막론하고 귀보다는 눈을 통해 사물을 배운다. 내 눈으로 현실을 보는것이 아무리 작은것이라도 단순히 듣거나 읽는것보다 인상이 더 깊다. 그래서 “백문불여일견(百闻不如一见)”이라 한다. 특히 어린 시절에 아이들은 본것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한다. 곤충의 몸이 늘 먹는 풀색을 닮는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어느 사이에 주위의 사람들과 비슷해 진다. 최고의 인간애는 집집의 안방에서 자란다. 가정은 사회의 결정(结晶)이고 국민성의 핵이다. 부모의 인격이 행동을 통해 자녀의 인격에 반영된다.   “국가는 어린이의 방에서 태여 난다.” “가정을 사랑하는것은 사회를 사랑하는 첫 일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은 작은 가족애로 출발해서 주변을 감싼다.” 이런 명언은  “부모가 본보기로 되여야 함”을 말한다. 그래서 “1 류 가정이 1 류 국가를 만든다”고 한다. 성공학 특강강사 공병호박사(한국)는 “자식교육이 어렵지 않다. 부모가 자기의 몸으로 보여주면 된다.” “감동은 자기 스스로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모들의 그날그날 행동이 자손들의 인격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말로만 “공부를 해라”는 “엄한부모”보다도 형식이나마 “늘 책을 읽는 부모”가 되여 자식들의 말 없는 거울로 되였으면 한다. 현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앞선 세대들의 문화로 맺어진 열매라고 한다면 우리는 말없는 “감동농사”로 후세에 넘겨 줄 “계주봉”을 정성껏 다듬자는 주장이다. (《길림신문》2009.9.15.)                      
480    재미로 읽어보는 남녀의 차이(4) 댓글:  조회:1023  추천:0  2024-06-18
1, 녀자는 동물적으로 배반하지만 남자는 기계적으로 배반한다. 2, 남자는 아무도 사랑해 보지 않은 녀자를 사랑해 보고 싶고 녀자는 모든 녀자들이 성망의 눈길을 보내는 남자와 사랑해 보고싶어 한다. 3, 남자의 성감대는 중앙집중적이고(성기중심) 녀성의 성감대는 지방분포적이다. 4, 녀자는 상대와 살갗을 맞댄 감촉에서 쾌락을 얻는데 비해 남자는 그 쾌락을 얻는 녀자를 보고서야 진짜로 만족한다. 5, 녀자가 많은 남자를 거치면 남자 수만큼 불결해지지만 남자는 많은 녀자를 거치면 그 녀자의 수만큼 “난눔”(영웅?)이라 불린다. 6, 녀성은 외모로 승부하고 남성은 능력으로 승부한다. 7, 남자는 정신과 육체가 구분되여 있지만 녀자는 정신과 육체가 얽혀 있다. 8, 녀자는 더 사랑해 주는 남자에게, 남자는 더 존중해 주는 녀자에게 끌린다. 9, 남자는 결혼 전에는 모든 녀자 중에서 한 녀자만 좋아하지만 결혼하면 한 녀자 빼놓고 모든 녀자가 다 좋으나 녀자는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한 남자가 좋다(?) 10, 남자는 집을 짓고 녀자는 가정을 짓는다. / 오기활 정리
479    좋은 습관 성공 부른다 댓글:  조회:1361  추천:6  2024-06-15
한국 부산해운대서 “부자”로 불리는 김우진사장한테서 들은 얘기다. 누구나 부자가 되려면 이런 세가지 습관을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첫째는 돈을 잘 모셔야 한다. 김사장은 우리 앞에서 만원짜리 지페뭉치를 탈곡장에서 곡식양창질을 하듯이 공중에 뿌리고는 그 자리에 엎드려 돈을 한장한장씩 정연하게 손에 쥐며 돈에도 눈이 있으니 돈을 정연하고 깔끔하게 잘 건사해야 한다고 했다. 뜻인즉 알심을 들여 번 돈의 로력의 가치를 소중히 하라는 말이다. 둘째는 신발을 정연하게 건사해야 한다. 김회장은 도둑놈도 빈집에 들어와서 정연하게 정리된 신을 보면 그냥 돌아간다며 언제나 신을 벗어서는 정연하게 건사하란다. 뜻인 즉 크고작은 자산관리를 잘하라는 말이다. 셋째는 휴지를 아껴야 한다. 김회장은 우리 앞에서 뒤를 본후 휴지를 사용하는 동작을 진짜 하면서 휴지를 이렇게 이렇게 아끼란다. 뜻인 즉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는 말이다.  김회장은 일상 생활에서 이 세가지가 습관으로 되여야만 부자로 된다고 부언했다. 물론 누구든 자기가 피땀으로 번 돈을 소중히 여기고 크고작은 자산관리를 참답게 잘하며 일상생활에서 근검절약을 한다면 부가가 될것임이 불보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가지를 경상화, 습관화로 견지하는가에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습관이 있다. 이런 얘기가 있다. 어느 제자가 스승에게 “습관이란 무엇입니까?”고 물었다. 이에 스승은 제자를 데리고 동산에 올라가 방금 돋아난 어린 풀, 조금 자랐으나 뿌리가 내린 풀, 키 작은 어린 나무, 다 자란 키 큰 나무를 각각 가리키면서 제자더러 방금 돋아난 어린 풀과 조금 자라 뿌리를 내린 풀을 뽑아보라고 하였다. 제자는 풀을 뽑고는 “쉽게 뽑히는데요”라고 하였다. 계속해서 스승은 작은 나무를 뽑아보라고 했다. 제자는 그 역시 쉽게 뽑힌다고 하였다. 스승은 또 다 자란, 키 큰 나무를 뽑아보라고 하니 제자는 힘을 다했으나 뽑을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자 스승은 “그것이 바로 습관의 모습이다. 습관이란 처음에는 마음에 따라 조절할수 있다. 그러나 뿌리를 깊이 내리고 크게 자라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쁜 습관은 아예 처음부터 뿌리를 뽑고 좋은 습관은 큰 나무로 자랄수 있도록 키워라”고 습관을 설명했다.  영국의 벤담(철학가, 경제학자)은 “습관이란 내리는 눈과 같아서 처음에는 소리 없이 하나씩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북히 쌓인다. 습관도 처음에는 순간적인 하나의 행동에 불과하지만 반복적으로 쌓이면 거기에서 도망갈수 없게 된다. 그리고 바람이 불고 눈사태가 일어나 산기슭의 집이나 주민을 위협하듯 나쁜 습관이 모이면 그 하나하나가 그 사람의 성실성이나 인격을 파괴해버린다”고 했다. 습관은 분명히 후천적인것이지만 그것이 계속되면 천성이 되고만다. 그래서 “세살때 버릇이 여든살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습관이란 쇠사슬은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가늘지만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끊을수 없을 정도로 굳고 단단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습관이 있다는 말이 그른데 없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길림신문》2011.7.8.
478    돈의 주인 댓글:  조회:1345  추천:3  2024-06-12
“부를 얻고 마음의 평안을 지킴은 그 사람이 돈의 주인이 되였을 때다. 부를 얻고도 마음이 평안을 지키지 못함은 그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였을 때다.” 이는 성공철학강의와 집필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나폴레온 힐이 돈의 주인에 대한 정리(定理)다. 돈이란 너무 많아도 안좋고 너무 없어도 안되는 필요악(必要恶)이다. 돈이 너무 없으면 독립적인 인격을 유지하기 어렵고 남의 눈치를 살피며 비굴한 삶을 벗어나기 어렵다. 반대로 돈이 너무 많아도 사람을 타락시키고 게으르고 교만에 빠지게 하거나 돈의 노예로 되게 한다. 요사이 매체에서 불우학생 윤영걸을 위해 사회적으로 모금하는 “사랑의 한마당”과 “괴짜”농민 리명달이 “부모의 책임이란 자식들게 인간이 되는 도리를 배워주며 튼튼하게 키워주는것뿐이다”며 “너희들은 절대로 부모들의 돈을 바라지 말고 자기 능력으로 분투하여 앞길을 개척하라”며 부자간에 상기 내용으로 계약을 맺고 서명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영걸학생을 위한 자원 헌금이나 부자간의 계약이 돈의 가치에 대한 판단의 일례라 하겠다. 세계적인 록색혁명의 기수 김룡복(한국 서울영동농장)회장은 “부자가 되였다는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회에서 얻은 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며 사회공익사업과 불우이웃돕기에 거금을 기증했다. 김회장은 “부자집 금고에 있는 돈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것은 화장지로도 쓸수 없는 쓰레기만 아니라 잘못 사용되면 자식을 망치고 사회를 오염시키는 공해로 된다”며 “돈은 벌 때보다 쓸 때가, 그것도 남을 위해 쓸 때가 더욱 행복해지는 물건이다”고 한다. 모든 인간은 어머니 배속에서 나올 때 두손에 아무것도 쥔것이 없이 나왔고 또 죽을 때 두손에 아무것도 가지고갈수 없다. 그래서 인간은 공수래공수거(空手来空手去)라고 한다. “젊어서는 말주머니를 풀고 늙어서는 돈주머니를 풀라.”는 명언이 있다. 젊어서는 말재간을 얻기 위해 많이 배우고 늙어서는 많이 베풀라는 말이다. 집채만한 돈무지든 깨알 같은 돈알이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썼다면 그는 바로 축복의 대상이고 돈의 주인이라 하겠다. (《길림신문》2006.11.14.)            
477    가장 즐거운 명절 댓글:  조회:1263  추천:2  2024-06-01
일전에 청첩이나 전화초대도 없는 친구의 손녀 첫돌생일잔치에 참석하였다. 아이들의 첫돌생일에 종종 초대되여 몇번은 다녀왔는데 번마다 철부지를 놓고 어른들이 “극”을 노는구나는 인상이였다. 그런데 금번에 다녀온 “리예진 첫돐생일파티”는 명절의 분위기가 가득한 동네잔치였다. 주인측의 옷 단장은 물론 례식장 꾸밈, 방영하는 비디오, 하객을 맞는 언어례절 및 그에따른 하객들의 정서와 행사내용 등 모두가 화애, 열정, 다감, 창도의 문화파티였다. 잔치는 예진네 온 가족의”가족집체인사”를 이어 손녀의 생일선물로 예진의 친할머니(박미옥)가 작사하고 친할아버지(리종환)가 작곡한 노래—“우리아기 고운 예진” 가족합창으로 막을 열었다. 첫돌생일잔치에 두루 다녀보면 전업(?)사회자를 청하여 사회를 담당하게 하는데 이네들은 친할아버지가 사회를 맡고 “오늘은 우리 가문의 가장 즐거운 명절”이라며 이날 배경을 소개했다. 이들은 가족이나 친척들이 내는 축의금도 “예진이 교육기금”이라 칭하고 “우리는 이 교육기금을 엄격히 관리하여 후대인재양성을 위해 값지게 사용할것입니다”고 담보했다. 그에 따라 하객들도 그 제날의 “부조돈”을 우리 민족의 후대양성을 위한 교육기금이라 칭하며 보람을 느끼는듯 환한 얼굴을 피웠다. 오죽하면 여느 잔치집들의 춤판은 거의 친척들로 나서는데 금번의 춤판은 하객들로 자리를 메웠겠는가. 뜻밖으로 꼬마생일주마저 그렇게도 배합을 잘했다. 하객석에서 볼라니 생일주가 제일 먼저 쥐는것이 확실히 연필이였다(흔히는 어른의 조작에 따라 제일 먼저 무엇을 쥐게 하고는 그에 따라 어른들이 무엇을 잘하겠다는 예언설화를 하는데). 그리고 때때로 하객들에게 고사리 같은 두 손을 쳐들고 박수를 치며 웃는 통에 례식장은 때때로 폭소 로 차 넘쳤다. 그야말로 잘 째인 축하연이다. 붉은꽃에 푸른잎이 피였다고 할가. 마침 생일상에 올린 어느 하객의 붉은 봉투에는 “오늘은 귀가문의 가장 즐거운 명절입니다. 축하합니다!”는 글문이 씌여있어 명절의 기분을 한결 돋보였다. 이 시각《길림신문》에 실린 강효삼(흑룡강성 상지)의 글 “손자 출생 피로연이 주는 계시”가 떠 올랐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돈에만 집착하고 민족의 생존의 디딤돌인 후대 출생 에 관심이 없다.” “뒤를 이어 갈 민족의 후대가 없는데 아무리 많은 재부를 창조해 놓는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이제부터 우리 민족은 아이생일을 축하하는 날을 가장 즐거운 민족명절로 정하고 큰 잔치를 벌려 온 동네가 축하하는 새로운 풍속을 만들어 우리 민 족 의 후대들이 더 많이 태여 나도록 공동히 노력하자” 오늘 필자는 강효삼의 제의가 만당함을 느끼며 우리들의 “가장 즐거운 명절”이 많기를 기대한다. (《길림신문》2010.10.8.)        
476    재미로 읽는 남녀의 미묘한 차이(3) 댓글:  조회:2520  추천:45  2024-05-29
1, 녀자는 다시 태여나면 남자로 태여나고 싶다는 녀자가 많지만 남자는 녀자로 태여나고 싶다는 남자가 없다. 2, 녀자는 남자 앞에서 알 수 없는 녀자임을 가장하고 남자는 녀자 앞에서 자기 신분이 뚜렸함을 강조한다. 3, 녀자는 일단 친해지면 무엇이든 얘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어하고 남자는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어한다. 4, 녀자는 미남에 몰리고 남자는 미녀를 경원한다. 5, 녀자는 대화를 즐기고 남자는 대화로 배운다. 6, 녀자는 곁에 앉아 설득할 때 약하고 남자는 정면으로 설득할 때 약하다. 7, 녀자는 타인의 얘기를 마음으로 듣고 남자는 머리로 듣는다. 8, 남자는 섹스 후에 떨어지려 하고 녀자는 섹스 후에 몸을 기대려고 한다. 9, 녀성은 키스할 때 마음을 찾고 남자는 성적 자극을 찾는다. 10, 혼자서 술을 마시는 남자는 녀자를 필요로 하고 혼자서 술을 마시는 녀자는 남자에 지쳐 있는 것이다. /오기활 정리  
475    비교(比較) 행복론 댓글:  조회:1353  추천:0  2024-05-25
사람이 살아가면서、더구나 많은 사람과 공존하며 살아갈 때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동물이나 꽃, 나무들은 자타와 비교하지 않는데 유달리 인간만이 타인을 의식하고 비교하려고 든다. 가진 것과 비교하고 지위를 비교하고 학벌을 비교하고… …출신을 비교한다.  이런 결과는 시기심과 열등감、우월감을 낳는다. 그래서 자기 분수 밖의 것을 가지려고 무리한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항상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 아닌 자기보다 잘 사는… … 사람들과 비교하려고 한다.  작은 집을 가진 사람은 큰 집을 가진 사람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자가용을 가진 사람과… 비교한다. 이렇게 비교를 하다 보면 가난하다고 느끼며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렇게 되면 영원히 갈증을 모면할 수가 없다. 세상을 살면서 한 번도 불평 불만을 하지 않던 그리스의 어느 철학자가 하루는 신발이 없어서 맨발로 아테네 거리를 거닐면서 처음으로 불평을 하고 있을 때 마침 맞은편에서 한 쪽 다리가 없는 불구자기 지팡이에 의지하고 힘겹게 걸어가는 것을 보고 건강한 두 다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그 뒤로는 물질적인 궁핍에서는 한 번도 불평 불만을 하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건강한 그 자체만으로도 생각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다. 병원을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것이다. 건강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밥 세끼만 먹고도 건강하다면 부디 상대적 비교를 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는 정신적으로는 항상 나보다 앞선 사람을 보고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매한 인격을 가진 선비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학자, 훌륭한 예술가 등 우리가 본받고 바라보고 살아야 할 정신적인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흔히 이 시대를 물질과 정신의 불균형시대라고 한다. 물질 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한 만큼 정신적 수준이나 문화적 수준도 상응해서 발전해야 하는데 물질 문명은 뛰는데 정신 문명은 걸고 있는 형국이다. 이 불균형의 격차가 크면 클수록 온갖 사회의 병리 현상이 빈발하게 된다.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수 없다. 빵과 함께 정신적 량식, 도덕적 량식, 윤리적 량식, 인격적 량식도 필요하다. 정신적 기반이 없이는 물질의 부나 가치는 물거품이나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정신적인 가치에 비중을 두고 그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물질적인 것, 외면적인 것, 가시적인 것은 아래를 보면서 살고 정신적인 것, 내면적인 것은 나보다 나은 사람을 바라보고 따라가려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물론 사회 전체가 균형적인 발전을 할 것이다. 심리학자 마아튼에 의하면 인간의 행복의 척도는 그 준거집단의 채택 방법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을 많이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불행하다고 생각 한다. 이 세상은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이 많다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자.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오기활              2024.5.25.
474    가정이란? 댓글:  조회:1666  추천:0  2024-05-21
가정은 사랑의 온실이다. 상처와 아픔은 가정에서 싸매지고 가정에서 슬픔이 나눠지고 기쁨이 늘어난다. 언젠가 이 부동한 처지에서 자란 27세 동갑인 훈춘시 농민인 주우(한족)와 연길 명주백화의 리장수를 소개했다. 주우는 털면 먼지밖에 없는 가난뱅이가정에서 맹인부모들의 불같은 사랑의 품에서 자랐고 장수는 어머니의 가출과 아버지의 병사로 눈물겨운 생활속에서 외롭게 지냈다. “개는 주인이 가난함을 탓하지 않고 자식은 부모의 못난 것을 탓하지 않는다.” 주우는 앞을 못 보는 부모들이 이부(异父) 3자녀를 데리고 무일푼 가난으로 감자로 때를 에우며 3일간이나 소금 한알도 못 먹으며 지낼 때도, 5년간이나 전등을 못 켜고 생활하였어도 언제 한번도 맹인 부모를 꺼려한적이 없었고 돈이 없는 부모들을 탓해보지 못했다. 부모들이 자기 몸을 낳아 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부모들의 뜨거운 사랑과 옳바른 교양이 주우를 “개천에서 난 룡”으로 만들어 훈춘서 청년사업자의 모델로 돋보이고 있다. 장수는 열세살 때 집을 떠나 10년이 넘도록 전화 한통이 없는 엄마를 원망하면서도 돌아간 아버지의 “절대 탈선하지 말고” “꼭 성공해라”는 돌아간 아버지의 부탁을 명기하고 이를 옥물고 분투했다. “부모들은 몸을 낳고 뜻은 내가 갖는다”, “험난한 곤경도 꼭 이겨내리라”를 늘 맹세한 리성과 의지가 장수를 명주백화의 “명주”로 만들었다. 얼마전 뜻밖에 나타난 어머니의 앞에서 장수가 말했다. “전화 한통이라도 했으면…” “지금 부모들은 왜 자기네 좋을대로만 삽니까? 가고싶으면 가고 오고 싶으면 오고, 리혼하고 싶으면 리혼하고. 말로는 자식들을 위한다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자식의 가슴에 상처만 주고… 어머니는 가정을 이루는 건축가라고 한다. 행복한 가정은 사랑으로 충만된다.  가정이라는 이름은 크고도 넓다. 거기에는 바다와 같이 넓은 존경하는 아버지와 땅처럼 무엇이나 다 품는 어머니의 사랑이 있다. 비난보다는 용서가, 주장보다는 리해와 관용이, 그리고 웃음이 피는 곳이 행복한 가정이다. 그래서 “돼지굴 같아도 제 집이 좋다”고 하는지. 그런데 돈이 있고 멋진 아빠트가있지만 가정(족)이 없는 “빈족(貧族)들이 주변에서 흔히 보인다. 그들이 진정 빈민이라면 주우나 장수도 돕겠다고 나설텐데. 곁에서도 도움을 줄수없는 “빈족”들, 가정(족)이 없는 “부족(富族)”들이 무척 가련해 보인다. 오기활
473    승자와 패자(2) 댓글:  조회:1273  추천:3  2024-05-18
1,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지만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념려한다. 2, 승자는 과정을 소중히 생각하지만 패자는 결과에만 매달려 산다. 3, 승자는 구름 위에 뜬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속의 비를 본다. 4,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기쁨을 알고 패자는 넘어지면 재수를 탓한다. 5, 승자는 문제 속에 뛰여 들지만 패자는 문제의 주위에서 맴돈다. 6,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7, 승자는 무대 위로 올라가지만 패자는 관객석으로 내려간다. 8, 승자는 실패를 거울로 삼지만 패자는 성공을 휴지로 삼는다. 9, 승자는 바람을 돛을 위한 에네지로 삼고 패자는 바람을 만나면 돛을 거둔다. 10, 승자는 돈을 다스리지만 패자는 돈에 끌려다닌다. 오기활 정리
472    미소의 힘 댓글:  조회:1357  추천:0  2024-05-09
“미소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 유럽에서는 옛부터 “스마일파워”(미소의 힘)라는 말이 있어 웃는 얼굴이 행운을 가져다 주고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사람일수록 행복하고 풍부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매력적으로 웃는 얼굴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또 그 행복이 배가 되여 자신에게 돌아오고 당신의 장래도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스마일 파워이다. 등 주옥 같은 작품을 쓴 프랑스의 작가 생뗵쥐베리(이하 작가로 간칭) 가 미소의 힘으로 생명을 구한 이야기다. 작가는 전투기 조종사로 스페인 내란에 참여하였다가 전투 중에 포로가 되여 투옥 되였는데 간수들의 비웃는 시선과 거친 말 속에서 멀지 않아 곧 처형되리라는 직감을 받았다. 어느 날 밤, 작가는 시시각각 조여오는 죽음의 공포에 안절부절 못하다가 주머니를 뒤져 겨우 담배 한 개피를 찾아냈다. 담배를 쥔 그의 손가락이 부르르 떨리며 불을 붙이기 위해 성냥을 찾았지만 몸수색을 당한 뒤라 성냥이 없었다. 하여 작가는 창살 사이의 간수를 쳐다보았다. 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먼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작가는 간수를 불러 불을 빌려 달라고 청했다. 그러자 간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창살 가까이로 걸어왔다. 작가는 담뱃불을 달면서 빙긋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간수의 입가에도 미소가 피여 났다. 비록 둘 사이에 아무런 말도 오가지 않았지만 이미 둘의 마음 속에 따듯한 교감이 흐르게 된 것이다. 그후부터 간수가 작가를 보는 시선이 그전과는 사뭇 달랐는데 어느 날 간수가 물었다. “당신에게도 자식이 있소?” 하여 작가는 지갑에서 가족사진을 꺼내 보여주며 가족얘기를 했다. 이에 간수도 자신의 아이들에 관한 앞으로의 계획과 희망을 얘기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작가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작가의 마음을 알아 차린 간수의 눈에도 눈물이 반짝거렸다. 그후부터 간수는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피더니 어느 날 감옥문을 살짝 열어주었다. 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작가는 소리 없이 감옥문을 한발짝 걸어 나왔다. 이렇게 한 번의 미소가 목숨을 구해 준 것이다. 미소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일 례다. 간난 아이가 천진란만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면 아버지, 어머니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까지 행복해진다. 어른도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에게는 주위에 따르는 사람들이 많기 마련이다.  미소는 자기의 인상뿐 아니라 타인의 인상까지도 밝게 해주는 활력소이다. 무표정한 얼굴, 수심이 가득한 얼굴, 화난 얼굴은 자신도, 타인도 우울하게 만들며 기분을 상하게 한다. 웃음은 우리를 건장하게 해준다. 웃음은 우리의 면역기능을 관장하는 간뇌와 비장에 작용하여 인간의 면역력을 강화 시켜 웃기 전보다 백혈구수가 3할이 증가하고 웃음이 안면 근육의 운동이 되여 로화도 방지한다고 한다.  배려와 사랑,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강한 관심은 미소로 표현된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간에는 항상 웃음이 끊어지지 않는다.     오기활                                    2024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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