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시장 길에서 뒹구는,
고추, 가짓모 몇 그루를 주웠다.
나는 어두운 농사일 솜씨로
잔디를 쥐어뜯고 그것들을 앉히었다.
팔려가던 어떤 이의 손에서 도망쳐
하필 내 눈에 뜨인 연고,
혹은 이들을 버린 자로부터
내 손에 안기기까지의 연고,
그것들의 숙명이 미안스럽다.
겨우, 내 뜰에 오려고 씨앗에서부터
저들이 견딘 그 긴 역정을 생각해 보라.
올 여름 열릴 진보랏빛 가지 몇 개
루비빛 고추가 익을 늦가을까지
나는 황후처럼 걱정이 없을 것이지만
때때로 후회도 하면서 이들을 본다.
---------「후회」전문
우리집 문패는 작고 초라하다.
남 보기에 하찮을 우리 행복의 크기,
남편의 겸손이 내 순종을 불러
거기 휘파람 불면서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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