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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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가 개인사이트인가?
2010년 06월 11일 00시 28분  조회:5992  추천:32  작성자: 김정룡
 

조글로가 개인사이트인가?




 필자가 어저께 <바보는 의논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이렇게 분수를 모르고 한 번 바보가 되어보자.


 글을 쓰는 사람은 모두 공인이다. 공인이라면 책임의식이 있어야 하며 반드시 독자들한테 책임지는 도덕을 지켜야 한다.

 
이거 뭐 아이들의 장난도 아니고 같은 글을 올렸다 지우고 또 올리고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서너 번씩이나 너무 어이가 없다. 올리든지, 지우든지 작자의 자유이고 이것은 민주라고 말할지 모르겠으나 민주화도 사회적으로 지켜야 룰이 있다.

 
최선생이 글을 올렸다 지운 이유를 남쪽 기자들을 대상으로 쓴 글인데 마땅히 보아야 할 사람들이 보지 않고 엉뚱한 사람들이 보아서 지웠다고 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조글로사이트를 남쪽기자들이 몇이나 보겠는가를 몰랐을까? 그렇게 이유를 말해놓고 독자가 올리라고 해 다시 올렸다(이렇게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럼 다시 올렸다고 해서 남쪽 기자들이 떼거지로 보는가? 그러므로 이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된다. 남은 이유는 빤하다. 리플 때문이다. 독자들의 리플이 악성댓글이라면 관리자님께서 알아서 지울 것인데 뭐가 그렇게도 얼굴이 가려워 스스로 지우는가? 지웠으면 지웠지 왜 올리고 지우고 또 올리고를 반복하는가? 정말 웬만한 아이큐로 이해하기 어렵다.

 
최선생은 남을 비판할 줄 알았지 남의 비판을 받아들일 도량이 없는 것 같다. 진정한 도량이 있는 문인이라면 누가 뭐라 하던 제 갈 길을 간다.

 
필자는 가끔 맞아죽을 각오로 글을 쓴다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누가 뭐라 하던 내가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이고 아무리 태풍이 몰아쳐도 내가 쓴 글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다. 독자가 리플을 단다고 해서 지우고 또 올리고를 반복하면 체면이 다 구겨진다. 무슨 얼굴로 앞으로 글을 올린단 말인가?

 
최선생은 그래도 글도 많이 쓰는 분이고 또 일정한 독자층도 확보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면 곤란할 것 같아 굳이 이렇게 충고하고 싶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최선생은 정말 반성이 있기를 두 손 모아 빈다. 그리고 앞으로 제발 독자들과 시비를 따지지 말고 논쟁을 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글쎄 오뉴월에 오이를 거꾸로 먹는 것도 제맘인데 네가 뭔데 충고고 나발이냐?고 말하면 나는 할말이 없다.

 
최선생은 그래도 연변의 중견문인이고 좋은 글도 많이 쓰셨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항상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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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2 ]

12   작성자 : 김일성
날자:2010-06-13 05:34:27
우에 참내야/// 공공매체라 할 때 공공이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읽는 매체라는 뜻이라고 ㅉㅉㅉㅉ 공공매체 기준부터 좀 알고 말하자 공공 [公共] [명사]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는 것. 이 조글로가 중국국가나 조선족 사회에 두루 관계되냐 아니지... 조선족중에 여긴 개인홈페이지라 생각하는 사람두 있는거구 각자 맘이지
11   작성자 : 참 내...
날자:2010-06-13 00:49:24
공인이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지요. 공공 매체에 글을 올리는 공적인 행위를 할 때는 공인이 되는 것이지요. 소유주가 있는 매체? 이건 물론 말 안 되는 거군요. 국가가 소유하는 매체는 공공매체이고 개인의 뉴스매체는 개인매체? 이런 구분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요. 공공매체라 할 때 공공이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고 읽는 매체라는 뜻이 됩니다. 저도 이번 문제의 그 칼럼을 읽었는데, 기본적으로 뉴스의 속성을 잘 이해했다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뉴스를 그대로 베끼는 건 문제이긴 하지만요. 필요에 따라 언론은 정보를 그대로 인용하거나 전달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집니다. 심지어 언론의 기능을 게이트-키퍼(문지기)에 비유할 정도로 다양한 정보와 미디어, 그리고 정보 량(정보의 홍수)이 극대화하여 발달한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특히 자본주의 언론에서는 각 매체의 독자층이 다르기 때문에 한겨레신문 독자가 조선일보를 안 보거든요. 중국은 다른 걸로 압니다만.. 그리고 추측성 보도가 하는 기능도 작지 않습니다. 독자들에게 사유의 넓이를 키워주는 거지요. 언론은 기자가 좌지우지하는 게 아니라 결국 독자들이 판단하여 읽고 말고 하는 것이므로 기자들의 행태를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자들이 바보짓을 하면 망하게 되는 게 경쟁주의 미디어 생태이니까요.
10   작성자 : 김일성
날자:2010-06-12 11:43:02
멍청한 소릴 하구있구만 어떤 사이트든 결국 소유주가 있으므로 개인사이트라 할수 있는것이다 물론 여러사람이 글을 쓰니 공적인 부분은 있지만 결국 개인사이트지
9   작성자 : 두비장시
날자:2010-06-12 11:05:59
썩은 사회의 구세주임을 자처하는게 참 말이지 ..
8   작성자 : 두비장시
날자:2010-06-12 11:05:38
썩은 사회의 구세주임을 자처하는게 참 말이지 ..
7   작성자 : 두비장시
날자:2010-06-12 11:03:24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시기나 하시지 ...좀 날 아냐고 ~ 공인 ㅋㅋ 최네나 김네나 ... 환상이 짙으셔서 걱정입니다. 그릇이 작은데 비해 自我定位가 잘 안된거 같애 ...
6   작성자 : 두비장시
날자:2010-06-12 10:59:55
명사미니홈이 명사들의 개인홈피인건 맞는거 같은데... 게다가 뭐 인터넷에서도 저작권은 유효할테고 다른 사이트도 그렇지만은 조글로측에서도 자기가 쓴 글을 삭제해도 뭐 그렇게 론란이 될 일은 아닌거 같은데 ... 그렇게 해도 되기에 사이트마다 삭제 기능이 있는것이고 외국서도 자주 있는 일을 ... 맞아죽을 각오까지 하고 글 쓰신다는데 더우기 황당하다 ... 공산주의리상도 아니고 무슨 원대한 포부를 실현 한다고 맞아죽을 각오들 다 ~ 남이야 세숫대야에 밥 비벼먹던 전봇대로 이발 쑤시던 ~ 글 하나 올리고 지우는데에 그렇게까지 덴겁을 하셔 기겁에 떠는지 참 ~
5   작성자 : 개인사이트
날자:2010-06-12 00:06:08
요즘 조글로가 긴문학, 김정룡의 개인사이트로 변해가고 잇 는것 같다..
4   작성자 : 웃기네
날자:2010-06-11 09:11:52
개인사이튼가? 하하하 그럼 아가들 귀저귄가.
3   작성자 : yongyuan
날자:2010-06-11 08:26:17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아서 들어왔는데요...어쩌면 김정룡선생님께서 우리 독자들의 울컥하고 답답하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글을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김선생님의 분석처럼 이 세상에서 어두운 면만 질타하고 밝은 면은 외면하거나 일개 문학인으로서 독자들의 옳바른 리플에 사소한 신경이나 기울이는 최선생님같은 처사는 너무나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김정룡선생님의 매사에 하시는 일이 순탄하시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는바입니다. 선생님같으신 분이 계신다는것이 정말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정룡선생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2   작성자 : 늑대
날자:2010-06-11 08:24:44
김정룡 웃긴다 . 일부 사이트와 카페에서 당신글 올린다고저작권이요 뭐요하면서 야단법석이던게 ... 남을 말할 처지가 되었습니까 ? 사이트나 카페서 퍼가는것을 고맙게 생각해야할대신 ... 검정개 도투흉...
1   작성자 : 랭혈동물
날자:2010-06-11 05:32:07
김정룡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선생님처럼 비판을 했으면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할만한 문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방향도 제시하지 못하고 그냥 욕지거리만 해다는건 불만일뿐입니다. 글쟁이가 되기 전에 떳떳한 인간이 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최소한 인간의 자질도 갖추지 못한 인간이 무슨 남쪽기자요 북쪽기자요 하면서 기자들을 운운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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