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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만의 생활공간이 생겼다.
2010년 04월 29일 16시 03분  조회:465  추천:0  작성자: julia

우여곡절끝에 4/26일 드뎌 널직한 방으로 이사했다.

5명이 한집에서 살았는데 이제 우리 3명이서 맞은켠방으로 이동하라는 인사경영그룹의 지시를 받았다.

방이 커서 세명이 합의끝에 1인1실 사용키로 했다.

드뎌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 얼마나 기뻤던지...

~~~ 

며칠전까지만 해도 새로 이사할 방에 조립식 침대 10개가 있었다.

그냥 두고 있으려니 매일 빈침대를 마주보고 자야 할 일을 생각하니 너무 답답했다.

생각끝에 침대3개만 남겨두고 나머지 침대를 전부 해체하기로 했다.

해체작업을 시작해서 반시간만에 우리는 침대 7개를 해체했다.

해체한 침대를 보니 이거 정말 우리가 해냈을가 할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

침대를 해체한 뒤 매트리스 8개가 문제였다.

인사경영그룹에 신청을 해도 지하실에 공간이 없다고 안된단다.

또 방법을 쓰기로 했다.

매트리스를 전부 옷장뒤에 세워뒀다.

셋이서 완전 낑낑하며~~~

이제 공간이 넓어졌다.

우리 셋은 거의 새벽1시까지 거실,주방,화장실 구석구석을 닦고 또 닦았다.

손이 부르터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몇시간뒤에 지저분하고 더럽던 방은 깨끗하고 아늑한 방으로 변신했다.

후유~~~~

 

오늘부터 발편잠 잘수 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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