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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을 떠인 파아란 가을 하늘아래 뾰죽산 기슭에_
아름다운 꽃들과 맑은 호수를 품에 안은 형원가든(馨园山庄)이 자리잡고있다.
오늘 랑만산악회 산행 제400차 기념축제가 이곳에서 열렸다.
20여명이 되는 신로 회원들이 정답게 모여 가을바람이 산들거리는 풀밭에서
신나게 뛰여 다니면서 투혼을 발휘하는 배구 축구 경기를 벌였다.
풍성한 오찬을 즐기는 파티에서 미소님이 발표한
지난 8년간 산악회가 걸어온 력사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참 감회가 남다르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8년이란 시간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이다.
하지만 8년이란 시공속의 삶의 미세한 무늬들과 우리 마음에 새겨진 결들은
결코 가볍지도 간단하지도 않은 것들이다.
어쩌면 어느 누구에게는 불타는 20대의 피끓는 청춘이였고
또 어느 누구에게는 삶의 무게를 힘겹게 이겨내야하는 불혹의 나이였을 것이다.
랑만산악회와 더불어 춘하추동 산발을 누비던 그 하나 하나의 주말들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인생에 지울수 없는 한 줄기의 년륜으로 새겨질것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그룹내의 한 사람 한 사람들은
일주일에 단 한번만이라도 현실에서의 일탈을 꿈꾸어 등산을 선택하였다.
시간은 동일하지 않지만 우리는 어느 시점에서 하나의 신념을 지니고
동일한 선택을 한 탓에 이곳에 모여올수 있었다.
그리고 그 한 사람 한사람의 참여와 노력과 견지가 오늘의 400차를 이루어낸것이다
이 지면을 빌어 랑만산악회를 창설하신 목장님을 비롯한 몇몇 회원님들과
1기부터 8기까지 산악회 회장 부회장을 담임하여 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신
각기의 회장님들에게 깊은 존경과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리고 8년동안 랑만산악회에 몸담고 산행을 견지해준 로회원 신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비록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나날이 발전되여 가는 등산문화에서 하나의 주추돌로 마멸할수 없는
공헌을 한 랑만산악회 력사속의 모든 회원들과 오늘의 기쁨과 영광을 나누는 바이다.
특히 오늘의 기념축제를 위해 많은 애를 쓰신 현임 회장님과 부회장님
송이님 그 외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린다.
(부록: 세번째 사진 시작으로 초대회장부터 현임 회장부회장의 축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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