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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이 분다.
하늘과 땅 사이로 겨울바람이 불어친다.
바람의 길을 따라 흰눈이
아스라한 눈안개를 공중에 휘뿌리며
끝간데없이 달려간다.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후미진 골짜기엔
청렴한 새벽달빛같은 흰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두터운 눈사태와 깎아지른 절벽이 손을 맞잡는 그 끝에
열두송이 겨울꽃이 화사하게 피여났다.
(하루 목장 우라 헬스 바로코 쵸콜렛 려수 민들레 설꽃 노을 단비 청풍)
-동불사 贵子石山에 올라서_
부록:
로투구와 동불사를 품에 안고 솟아있는 귀자석산은 오랜 옛날
아들을 낳지 못한 여인들이 올라 바위를 만지고 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에 유래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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