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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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란 찾기 나름
2015년 02월 05일 14시 38분  조회:2929  추천:1  작성자: 장경률

 

 

기회란 찾기 나름이다. 기회는 자신을 찾아주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다

<<참, 남은 돈벌이기회 쉽게 찾는데 나한테는 왜 차려지지 않나?>> 우리는 이렇게 푸념질하는 젊은이들을 흔히 보게 된다.

<<기회란 찾기 나름이다. 기회는 자신을 찾아주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다.>> 사업에서 크게 성공한 이들의 공동한 대답일것이다.

일전에 탕웨이라는 온주청년의 성공담을 매체에서 본적이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이 청년은 온주는 물론이고 광주, 류주 등 남방 대도시의 적지않은 골프장으로 출입하였다. 골프에 미치다싶이 한 그는 골프장마다에서 실수로 친 공이 호수에 빠지는 장면들을 비일비재로 보았다. 항상 무심코 그저 그런일로 지나쳐 버리던 그에게 반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가 직접 골프장호수에 들어가 보니 물속에는 엄청 많은 골프공들이 잠자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가 혼자 건져내였다. 이를 본 숱한 사람들이 골프공건지기에 자연적으로 동원되였다. 그러자 탕웨이는 헐값으로 그 공들을 몽땅 사들였다. 연후에 일군을 고용하여 깨끗이 닦은후 새롭게 칠을 하여 판매하였다. 현재 탕웨이는 골프공을 회수하는 전문회사를 경영하는데 그 수입이 가관이라고 한다.

세인들은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미국에서 치러진 제43대 대통령선거시 공화당대통령후보 부시와 민주당대통령후보 고어간의 피말리는 접전을 말이다. 득표수가 초박빙이다 보니 미국은 물론이고 전 지구촌의 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성향에 따라 여론이 오르내렸다. 플로리다주에서 개표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자 두 후보는 모두 상대방을 비난하였다. 따라서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은 점점 늦어지기만 하였다. 밀레니엄의 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주화를 발행하려던 한 회사는 대통령선거가 난항을 겪자 자칫 숱한 경축행사준비물이 쓰레기로 전락될 위험에 처하였다.

이때 회사의 톰 브로클사장이 기지를 발휘하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묘안을 구상했던것이다. 미리 준비하였던 부시와 고어의 동판을 리용하여 한 면에는 부시의 초상화를 다른 한 면에는 고어의 초상화를 새겨넣었던것이다. 비록 새로운 대통령은 산생되지 않았지만 기념장은 며칠새에 날개돋친듯이 팔려나갔다. 위기를 기회로, 난항을 순항으로 역전환시킨것이다.

우리는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들을 가르켜 <<핵산골>>이라거나 <<참새골>>이라고 비하하면서 골려주고 폄하할 때가 흔히 있다. 하지만 치렬한 시장경쟁에서는 이런 반짝 아이디어의 발휘가 더없이 절실한것이다. 상식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쓰레기가 되고 폐품이 된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그것을 황금으로 변화시키는 그런 사유야 말로 사업에서 성공할수 있는 황금열쇠가 아니겠는가?

혹자는 이런 기회와 성공은 우연의 일치라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수도 있다. 허지만 현실은 이처럼 용기가 있고 안목이 남다른 개척자, 모험가들에게 항상 풍성한 성과물이 부여된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기지를 발휘할수 있는것은 그가 평소에 항상 준비된 상태에서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그런 조건을 간직하고 있은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겠는가? 이는 우연과 필연의 변증관계이다.

시체나 류행이나 대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피동적행위, 장기간 경직된 사고방식은 될수록 빨리 구중천에 던져버리는것이 좋다. 타인보다 새로운 생각, 남다른 발상을 할수있도록 항상 준비된다면 성공의 아침노을이 비낀거나 다름이 없다. 미구에 찬란한 해돋이를 맞이할것이다.
 
출처- 일보 2015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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