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면 출입문과 창문에 보온조치를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단층집들에서 난로를 피우거나 석탄을 때기도 하는데 이러한 일상에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일산화탄소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최근 운남성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중독 사고가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9일 새벽, 운남성 진웅현 발기진 과와촌 석야촌민소조 오모가 집안의 문과 창문을 꽁꽁 닫은 채 석탄불을 지폈는데 일산화탄소중독에 걸려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일산화탄소는 석탄, 장작, 도관가스, 고체알콜, 휘발유, 디젤유, 등유 등이 연소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간 생성물이다. 연소가 완료되려면 산소가 필요한데 이때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공기중의 산소함량이 감소하여 연료가 충분히 연소되지 않으면서 일산화탄소 생성이 증가한다. 일산화탄소가 축적되여 특정농도에 도달하면 중독의 위험이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맛, 무취의 독성가스로 감지하기 어렵고 체내에 흡입되면 신경계통과 호흡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일산화탄소중독 예방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석탄 난로, 숯불 등 난방장비를 옳바르게 사용하고 석탄을 충분히 연소시켜야 하며 실내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품질이 합격된 온수기 및 가스레인지를 옳바르게 설치 및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멈춰있는 밀페형 에어컨차량에 장시간 머무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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