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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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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변화하는 자 만이 살아남을 수 있어 댓글:  조회:1926  추천:5  2015-02-27
벌써 2월도 마무리 되고 3월이 된다. 시간은 소리없이 흐르고 시대는 빠르게 변한다. 우리는 이런 변화속에서 숨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바쁘게 살아가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여유있고 즐겁게 살아가려는것이다.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더 멋지게 장식하려면 변해야 한다. 변화하는자만이 살아남을수 있다. 변화하려면 바꾸어야 한다. 시간을 바꾸어야 한다. 잠자던 시간은 무엇이든지 배우는 시간으로 바꾸어야 한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 이루어지는 이 시대에 아직도 무엇이든 발로 뛰여다닌다는 것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밖에 되지 안된다. 컴퓨터를 모르면 컴퓨터를 배우고, 영어를 모르면 영어를 배우고, 요리할줄 모르면서 요리를 배워야 한다. 나도 한때는 잘 나갔었는데 하는 과거에 대한 집착만으로 살아가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조금이라도 더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할수 있게 책을 읽고 시대를 읽어야 한다. 허송세월하던 시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해야 한다.  장소를 바꾸어야 한다. 주말이면 그동안 스트레스를 푼다고 밤새도록 술마시고 노래부르던 그런 장소는 운동장소로 바꾸어야 한다. 한국에 있을때는 돈 버는 재미에 아픈줄 모르고 일만 지치게 하다가 중국에 가면 병원신세를 지고 나머지 시간을 보내는 동포들을 너무 쉽게 본다. 한국에 있을때에는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고 중국에 돌아가면 건강을 찾기 돈을 잃는 그런 현실은 어쩌면 우리동포들의 대표적인 지금의 모습이기도 한다. 돈을 벌겠다고 지금 건강을 잃는 것은 결국 미래의 나를 잃는것과 같다. 담배가격도 인상되였는데 이런 기회에 건강도 챙기도 돈도 아끼고 담배를 끊는것도 좋고 주말이면 장소를 산으로 헬스장으로 건강을 찾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을 바꾸어야 한다. 고향떠나서 이국생활에 지쳐있는 우리모두에게 고향친구만큼 소중한 사람도 없다. 하지만 시대를 따르고 변화에적응하려면 항상 만나던 사람도 바꾸어야 한다. 모여 앉으면 한국사장 흉을 하고 무시당할때면 그놈의 돈이 아니면 당장이라도 때려치운다고 분불이를 하는 그런 맞장구 대신에 조금은 긍정적인 대화를 할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 한중 FTA가 이제 곧 체결되면 많은 일들이 우리동포들을 기다리게 된다. 동포들만큼 이중언어에 익숙한 인재도 없다. 동포들만큼 한중문화에 적응되여 있는 프로도 없다. 동포는 더는 3D업종에서 힘들게 일을 하는 그런 이미지로 남아서는 안된다. 그럴려면 우리가 변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과 밝은 미래를 담론해야한다, 시간을 바꾸어서 배운 지식과 장소를 바꾸어서 만든 건강한 신체가 있는 한 우리는 이제 사람을 바꾸고 내가 변화하다보면 스트레스로 인해 술을 마시는 일은 줄어들고 우리의 앞길은 축제 같은 인생으로 즐겁기만 할것이다. 한국에 와서 나도 많은 사람들과 같이 열정적으로 살았다. 신용을 지키고 2시간씩남짓이 지하철을 타면서도 신용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다녀보지 않은곳이 없을정도 였다, 그러나 열정으로 살던 시대도 변했다. 이제는 열정만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아니다. 변해야 한다. 열정+변화이다. 따뜻한 봄도 다가오는데 모든 동포들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더 많은 지식을 배우고 열정을 다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는 그런 멋진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14    동포사회 타인을 스타로 만들려는 자세가 필요 동포 댓글:  조회:1988  추천:0  2014-12-19
지난 9월19일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당연 주목받은 인물은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 회장이다. 하지만 마윈 회장만큼 눈길을 끈 남자가 있다. 바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다. 손회장은 미국의 정보기술(IT) 버블 붕괴가 진행 중이던 2000년 당시 중국의 작은 벤처회사에 불과했던 알리바바에 2000만달러(208억7200만원)를 투자했다. 그리고 상장 직후를 기준으로 손회장의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34.4%의 알리바바 지분 가치는 749억달러(약 78조원)에 이른다. 14년 만에 4000배 가까운 수익이다. 아리바바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손 회장은 7살 아래인 마윈 회장에게 “힘들더라도 잘 버티고 있으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손회장이 투자한 2000만달러는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당시 손정의 눈에 비친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물 밖의 물고기처럼 비쳤다”며 “손정의 후광 덕에 마윈은 중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고 최근 보도했다. 왜냐하면 마윈은 대학 입시에 두 차례나 연거퍼 떨어졌고 3수를 했다. 그럼에도 4년제 대학에 갈 성적이 안됐던 그는 결국 전문대로 분류되는 항저우사범학원 영어과에 입학했다. 이처럼 학력이나 지위나 경제적으로 가진 것도 없는 그한테 투자한 사람은 손정의 회장이다. 손 회장은 마윈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주었고 당연히 손정의 회장은 그 이상의 스타로 되었다. 우리가 살면서 스타로 되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스스로가 스타로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서 본인이 스타로 된다는 것이다. 바로 손정의 회장처럼 말이다, 우리 동포사회에도 다른 사람이 스타로 되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연말이고 행사가 많은 최근에 시상식도 많다. 시상식에 참가해보면 대부분이 단체 회장들이 상을 받는 것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마치도 단체를 리더해온 것이 본인이 상을 받기 위한 수단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저기 가서 상을 받았다고 카카스토리, 페이스북이나 밴드에 자랑하기 바쁘다. 한중수교가 된지도 20년이 지났고 동포들도 한국에 와서 식당, 무역, 제조업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이미 부를 창조했고 일정하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단체를 운영하는 대부분 리더들도 이러한 분야에서 크게 또는 작게라도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동포들이 부를 나눌 수 있고 명예를 나눌 수 있게 나눔을 실천해서 서로가 도와주는 그런 아름다운 미덕을 보여주어 상대를 스타로 만들어서 본인이 스타로 되는 그런 멋진 리더가 된다면 그것보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중 언어를 잘 알고 있는 동포들 가운데에 손정의회장같은 사람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중 FTA도 타결 되였고 중국은 무섭게 발전하면서 한국인들은 앞으로 중국은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의뢰국가라고까지 말한다. LG그릅에서 중국어로 면접시험을 보고 직원을 채용했다는 뉴스만 보아도 중국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만든다. 중국어를 잘 알고 중국문화에 익숙하고 중국에 인맥을 갖고 있는 우리는 중국을 겨냥하고 있는 한국인 사업가들을 충분히 스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은 동포들만이 어울려서 단체를 만들고 자신이 스타로 되기 위한 노력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지금처럼 분열에 분열을 이어 수십개의 단체가 있듯이 앞으로 계속 경쟁 상대가 많아지고 질투의 눈총 속에서 새로운 단체가 탄생이 되는 그런 악순환의 연속을 피해갈 수가 없다. 시대가 변했고 정책이 변했다. 샤오미 휴대폰이 삼성휴대폰을 제치고 중국에서 1위를 달리는 시대이고 비자비만 투자하면 3년복수를 발급받을 수 있듯이 동포정책도 좋아졌다. 변화된 사회에서 우리 동포 단체에서도 리더가 상 받고 스스로가 스타로 되려는 그런 마음을 버리고 변화에 적응할 줄 아는 진정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 작은 범위로는 단체를 예를 들면 봉사도 많이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단체로 성장될수 있었다는 것은 회원들의 정신이 있었기에 상은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나눔을 줄수 있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가 필요하다. 큰 범위로는 이미 성공을 했고 더 큰 성공을 하려는 동포들은 한국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그들의 한팔이 되어주고 그들을 스타로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더는 차이타타운의 조선족이라는 단어 대신에 한국에서 조선족으로 빛나야 할 때이다, 그러려면 내가 스타로 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주는것이 더욱더 보람찬 일이다.
13    카멜레온형자만이 살아남기 댓글:  조회:2497  추천:1  2013-09-04
카멜레온의 색변화 원리는 일반적으로 주변의 환경에 따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색깔을 바꾼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 실제로는 카멜레온 색변화 원리는 카멜레온 자신의 의지대로 몸의 색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환경에서의 자외선 노출정도나, 카멜레온 기분에 따라 자연적으로 몸색깔이 변한다고 한다. 글의 서두에 카멜레온의 색변화 원리를 언급하는 것은 우리 다문화가족은 이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든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도 카멜레온처럼 변화를 가져오는 삶을 살아야만 한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족 집합체를 살펴보면 언어는 기본적인 장벽이고 문화적인 차이로 받는 오해와 차별 그로 인한 아픔, 뿐만 아니라 취직하기 쉽지 않은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게 해준다. 이런 현실은 이혼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회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무시와 편견을 갖게 해준다. 사회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르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오늘날 많은 다문화가족은 이미 상처를 받을 만큼 받았다. 하지만 더는 이런 일들이 발생해서는 안 되고 소통과 사회통합으로 이런 문제점을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자신 스스로가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시대이다. 우선적으로 우리자신을 보호하기위해서는 자신만의 브랜드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다문화가족은 언어의 장벽을 갖고 있는 동시에 본인이 조금만 노력해서 배우면 이중 언어를 알고 있는 매력적인 장점을 소유하고 있다. 지금 이중언어강사에 종사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150여명이라고 한다. 이주민자녀만 해도 초, 중, 고생 5만 명을 돌파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중언어강사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누구나 꼭 이중언어강사로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우리스스로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 가치를 높이면 충분히 할일이 많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관광가이드, 통역번역, 언어발달지도사,심리상담사,통번역사,사례관리사등 여러 가지 다문화관련일자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오직 이중 언어를 알고 이중문화에 익숙해져있는 다문화가족만이 최고로 잘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문화가족이라고 혜택만을 바라지 말고 스스로 배움에 노력하고 배움에 투자를 해야 하고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 2002년도에 두번째로 한국에 왔을 때 나는 중국시장조사, 중국어통역, 중국어강사등 일들을 지금보다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외국인등록자가 10만명도 안 되었고 외국인라면 신기해하고 호기심을 갖기도 했다. 그만큼 경쟁상대도 치열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지금은 150여만 외국인이 함께 숨 쉬고 있다. 다문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경쟁력도 높아졌다. 시대가 글로벌화 되면서 이제는 이중언어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 살아남기는 힘들다.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에 따라 스스로가 변해야 하고 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얼마전 세차의 달인 윤영순대표의 이야기를 tv에서 본적있다. 2인 1조로 각 파트별로 분업화해 신속하게 세차를 하며, 손잡이에 묻은 매니큐어나 손톱자국을 아세톤으로 닦는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윤영순 대표는 사업 초창기에 600만 원 정도 수리비를 물어준 적도 있다고 했다. 차에 붙은 하루살이가 지워지지가 않아 수세미로 지우다 차가 다 벗겨져 그랬다며 하소연을 했다. 프로가 되기전까지는 아픔도 고통도 동반했던 것이다. 이미 다문화가족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다. 이런 기회들은 우리가 얼마만큼의 노력과 열과 성을 다해야 하는가에 달려있다. 다문화가족이라고 혜택을 받기만 바라는 시대도 이제는 지나갔다. 스스로가 자립하고 자신을 사회의 변화와 함께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고 살아남았기 때문에 강한자이다” 나는 이 말을 아주 좋아한다. 여러 가지 모든 방면에서 다문화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 열심히 살다가도 지칠 때도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제는 더는 젖 달라고 응석을 부릴 때도 아니고 젖 주지 않는다고 울어서도 안 된다. 카멜레온 형처럼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하고 사회적 환경에 따라 스스로가 변해야 되는 시대이다.
12    인간은 환경에 따라 변하기 마련 댓글:  조회:2430  추천:2  2013-08-10
사람들은 나를 보고 이제는 한국사람 다 되었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 같다기도 한다. 내가 봐도 가끔씩은 그런 것 같다. 이런 말을 들을때마다 나는 사람은 살아온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했다. 한국에서 살아온 10여년동안 나는 중국에서 살던때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2001년도 처음으로 한국왔을때였다.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뛰여가는것이였다.“어? 저곳에 사건,사고라도 생겼나?”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조심스럽게 바라봤다. 사실은 초록색신호등이 소멸되기전에 횡단보도를 건느려고 뛰는 사람들이였다. 중국에 있을때는 싸우거나 차사고가 났거나 그러할 때 볼수 있는 풍경이였으니까...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기억으로 떠오르지만 그때는 너무나 신기했다. 얼마전에 고등학생들 상대로 중국문화 강연한적 있다. 중국사람이라고 하면 떠오르는것이 무엇인가는 대답에 아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무단횡단”이라고 했다. 뜻밖의 대답이라 중국사람으로서 나는 놀랍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다. “선생님은 지금 한국에 온지 10년 넘었어요. 선생님도 중국사람인데 무단을 할까요? 안할까요?” 나의 질문에 아이들은 또 약속이나 한 듯이 “안합니다.”라는 대답을 주었다.선생님도 중국사람인데 왜 무단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아이들은 대답을 잃었다. 나는 한가지 질문을 더 했다. “미국사람이 좋은가요? 중국사람이 좋은가요?” 90프로 이상되는 대부분 아이들이 미국사람이 좋다고 대답했다. 10프로는 중국인 강사눈치를 봐가면서 중국사람이라고 했을정도였다. 왜 미국사람이 더 좋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또 대답을 잃었다. 그렇다. 아이들은 대답을 하고도 이유를 모를 수밖에 없다. 그들이 중국사람이나 미국사람에 대해서 알수 있는것은 언론이나 어른들의 대화를 통한 간접적인 경험뿐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언론을 살펴보면 중국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보도가 20프로 정도라면 나머지 80프로정도가 부정적인 보도이다. 하기에 중국인이 일으킨 사건, 사고가 한건이라도 일어나면 모든 중국인이 나쁜것처럼 매도되는 경우가 있는가 한국법에 익숙하지 못한 중국인들은 가끔씩 저도 모르게 과대처벌을 받기도 한다. 지금 한국에 체류중인 많은 중국사람들은 한국의 문화에 익숙할만큼 익숙해졌다. 특히 50여만 동포들가운데서 10여년이상 한국에 체류한 사람들이 많은가 하면 그들은 이미 언어, 행동, 복장, 화장,생활등 여러방면에서 한국인과 별다른 차별이 없을정도이다. 그만큼 예의바르고 질서를 잘 지키는 한국문화라는 환경이 중국사람들도 문명하게 발전시켰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박근혜대통령이 일본보다 먼저 중국을 방문하고 미국보다 중국에 수행인원을 더 많이 인솔하고 갔고 시진핑주석의 고향인 시안까지 방문하면서 한중관계는 많은 호전을 가져왔다. 게다가 칭화대학에서 중국어로 약 4분간 강의를 들은 네티즌들도 친미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반감을 갖고 있던데로부터 친중 박근혜대통이라는 마음으로 한국에 대한 심리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금은 한중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킬 아주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변하기 마련인것만큼 한국이라는 사회가 소통할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언론이나 민간으로부터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것보다 긍정적인 것을 더 많이 알려지도록 한다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모든 중국사람들도 더 좋은 모습으로 사회통합을 하는데 기여할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한중 두나라 우의를 증진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11    CHINA-KOREAN은? 댓글:  조회:5593  추천:2  2013-07-14
 요즘은 세월이 빨리 흘러서 5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10년 넘게 한국에서 살았으니 그동안 강산도 두 번은 바뀔 법하다. 하지만 중국동포의 정체성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고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다. CHINA-KOREAN은? 외국인등록증에 보면 CHINA-KOREAN이라 밝혀져 있다. 그러나 법무부에서 발급한 등록증에는 외국인으로 표기되어 있고 심지어 이름마저 한글이 아닌 영어(병음)발음으로 표기되어 있다. 중국에서 발급한 여권은 중국국적이여서 한자로 표기했겠지만 한국에서 발급한 신용카드에는 KIM SUNNYU라고 한국식 영어 표기입맛에 맞게 되어 있다. 어느 하나도 진정한 KOREAN이라고 인정되는 것이 없다. 부모님은 한민족핏줄을 잊지 말라고 김선녀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이 이름은 고국인 한국에서 통하지 않는다. 이로부터 알 수 있듯이 중국동포는 허울 좋은 KOREAN이지 ‘속살’은 외국인일 뿐이다. 그동안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은 생각만 하고 살려는 것이 내 삶의 원칙이었다. 사실 외국인으로 살면서 편견이나 차별을 받을 때도 적지 않았고 심지어 슬프고 억울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이해할 때가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마음가짐을 바로잡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했고 항상 밝고 친절한 목소리로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만 했다. 이렇듯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는 나에게 심기를 살짝 건드리는 사건이 있었다. 최근에 언론매체에서 150만 외국인시대라고 다문화시대를 웨치면서 떠들썩하고 있다. 50여만 중국동포들을 위해서는 과연 어떠한 일을, 어떠한 정책으로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까? 궁금했다.그래서 시간 나는 대로 살펴보았다. 물론 한국에 입국하기 힘들었던 5·6년 전보다 여러 가지 체류 가능한 정책이 많이 완화된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체류만 가능할 뿐, 동포들은 한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만 상대적으로 많이 좋아졌을 뿐 여전히 돈을 벌려고 한국 땅을 밟은 외국인일 뿐이다. 며칠 전 휴대폰을 새것으로 바꾸면서 그동안 아들애의 명의로 된 보증금을 이제는 환급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문의를 했다. 안된단다. 이유는 간단했다, 외국인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말하는 보증금은 아들애가 미성년자이고 외국인이기 때문에 휴대폰요금을 납부하지 않고 귀국할 것을 염려해서 통신사에서 휴대폰을 개통할 때 보증금으로 20만원을 받아놓는 것을 일컫는다. 아이의 엄마인 나는 2005년부터 011폰을 사용하고 있고 VIP고객이다. 휴대폰 요금도 자동이체 시켰고 연체한 적도 없다. 아이도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같은 번호로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고 역시 자동이체 시켰고 통신요금을 연체한 적이 없다. 그리고 휴대폰을 개통할 때 아들애가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엄마가 책임져야 한다고 엄마의 동의를 얻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신용을 지키면서 살았건만 외국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여전히 보증금은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더 가관이다. 보증금을 안 주는 것도 아니고 휴대폰을 해제할 때에 체납된 것이 없으면 전액 돌려주거나 또는 아이가 성인이 되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단다. 험한 말일지는 모르겠으나 내 아들애는 외국인이기에 휴대폰 요금을 납부하지 않고 도망갈 수도 있는 용의자인 것이다. 말로만 동포이지 이처럼 실제적인 업무처리에서는 외국인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신용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들애의 신원하나 보증할 수 없는 무능력한 엄마로 만드는 다문화사회 현실이고 동포들에 대한 "혜택"이다. CHINA-KOREAN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일까? 한국에 와서 사업하면서 정이 많은 한국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던 나다. 그러하기에 나는 그 누구보다도 한국을 사랑하지만 한 번 또 한 번 이와 같은 아픔을 겪을 때면 과연 나는 누구일까? 가슴깊이 고민하게 만든다. 한국 땅에서 동포로 체류하면서 이런 차별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아들애가 알까봐 두렵기도 하다. 부모라는 존재는 자녀의 신원담보 보증수표가 아닌가!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천리(天理)를 박탈당하고 있는 현실이 정말 가슴 아프다. 이것이 CHINA-KOREAN의 정체성이 불러오는 결과가 아닐까!
10    기다림의 미학... 조급하면 사기당하기 쉽다. 댓글:  조회:2262  추천:0  2013-07-04
                                                                             "불법체류자를 합법시켜준다는데 돈 얼마 내면 해줘요?"  단도직입적인 질문이다. "아직 정확한 정책이 확정된것도 발표된것도 없습니다. 소문을 믿지 말고 정책이 나오면 조건이 되는가부터 확인해보고 그때 상담해도 충분합니다." 나는 친절하게 고객님의 입장을 생각해서 설명해주었다. "딴 여행사는 문자도 왔던데 그 여행사는 아직도 소식 모르는가보네. 그래도 소문에 거기서 뭐나 친절하게 잘해준다해서 전화했더니..."        진심으로 상담해주었다가 무능한자로 취급되는 순간이였다. "정책이 발표되면 하루, 이틀에 없어지는것은 아닙니다.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돈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시간적여유를 갖고 법부무공지가 발표되기를 기다려보시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친절하게 상담해준다는 소문듣고 전화했다는데 끝까지 차분하게 설명을 했다. "거기선 못하면 그냥 못한다고 하면 되지,,," 고객님은 전화기를 끊어버린다. "하, 하, 하 "직원하고 나는 기가 막혀 허그픈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불법체류자로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힘들것이라는것은 이해하지만 아직 확실시된것이 하나도 없고 떠도는 소문만 믿고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그 다급한 마음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동포정책은 하루하루 좋아지고 대행사들도 우후죽순마냥 생겨서 요즘같은 세월에는 꾹 참고 기다리다보면 충분히 원하는것을 편하게 얻을수 있다. 그런데 아직도 유언비어나 일부 과대수수료를 받을려고 인맥동원한다는 그런 말에 휩쓸리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만 아프다. 2011년도 불법체류자를 합법화해줄때의 일이 떠오른다. 그때도 불법이면 무조건 해결해주는걸로 알고 돈을 주었다가 일부 고객님들은 구제도 못받고 돈도 받지 못했다고 고충털어놓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보았다. 그리고는 내탓 아닌 남의 탓으로 한다. 위명이던 불법이던 구제정책이 나오면 언제까지나 정책에 정해진 범위내에서 구제가 가능한것이지 돈으로 해결된다는것은 아니다. 본인이 대행사를 믿고 선불을 내던  여권을 맡기고 찾지 못하던, 등록비를 내던 그것은 언제까지나 본인의 책임이다. 물론 불안해하는 동포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려는 대행사들이 없는것은 아니겠지만 요즘처럼 모든 것이 오픈되여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스스로가 자신을 책임질때가 되었다는것이다. 이런 전화상담을 이제는 한달도 더 넘게 받고 있다. "아닌 때 굴뚝에서 연기나는 일 없다"는 말처럼 어떤방식으로던 정책이 나올거 같기는 한데 소문은 소문대로 전달되고  기다리는 정책은 오늘까지도 안 나오고 있다. 물론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기다림에 조금 지쳤다고 버스를 기다리기 힘들어 택시를 타면 목적지는 같지만 비용은 더 많이 지불되기 마련이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서 버스를 탈수 있는 그런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때인거 같다.  모든 동포들이 사기당하는 일 없고 아픔이 없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김선녀  ( 악플없는 세상 善플을 만들어 가는 女자 )                                                                                 
9    중국국적인 한국인 댓글:  조회:3027  추천:4  2013-06-29
 올해 년초에 내가 세웠던 첫번째도 두번째도 "자신을 오픈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사회와 어울리기" 였다. 그동안 저녁이면 기업체출강때문에 사람들과 만나지 못한것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은 핑게일뿐이였다. 외국인으로서 살면서 알게 모르게 누군가를 만나고 어울리는것을 많이 싫어했던 나를 발견하게 되였다. "한국 온지 몇년됐어요?" . "벌써 10년도 더 됩니다." "와~오래됐네요, 그럼 한국국적이겠네요” “아니요, 영주권입니다.” “한국인과 결혼한거 아닌가보네요.?" “네.” "10년전엔 결혼 아니면 한국 오기 힘들었겠는데 어떻게...?" "일 땜에 몇번 왔다가 후에 투자해서 사업체를 운영하게 되면서 머르게 되였습니다." "그래요? 어쩐지 당차 보인다 했더니, 대단하시네요..." 그랬다. 나도 나 자신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사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면 늘 이런 "대질심문" 같은것을 받아야만 하는것을 마음으로 거부했거나 아니면 힘들어 했던것 같다. 모든 욕심 버리고 건강하고 맘 편하게 항상 밝은 미소잃지 않고 살려고 하는것이 내 인생목표였는데 이런 질문을 받는것은 나의 소심한 성격과 어울리지 않았던것이다. 될수록 피하면서 내가 원하는대로만 살면서 즐겁게 보내려했던것이다. 그동안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게 살았던거 같지만 외국인으로 살아가는것을 나도 모르게 아픔으로 안고 살았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최근에 몇차례 공식적인 행사에 참가한적 있다. "은둔생활 종결짓고 드디여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네요." 지인분들은 이런 농담으로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물론 새로운 사람 소개받을때면 "한국온지 몇년 되였어요?" 똑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싫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상처라도 받을가봐 될수록이면 피하려 했던것을 지금은 마음껏 부딪히면서도 즐길수 있게 된것은 고정욱박사남과의 만남이다. “들이대! 아니면 말고!” 고박사님을 만나게 되면서 더불어 가는 사회는 남이 아닌 내가 만들어가야 된다것도 깊이 알게 되였다. 고박사님은 장애1급이지만 150여편의 책을 출판했고 여러학교를 다니면 강연을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2억5천이나 되는 인세를 기부까지 했다. 어쩌면 타인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할 사람중의 한 한사람일수도 있는 그는 사회에 도움되는 사람으로 되였을뿐만아니라 많은이들에게 힘과 꿈을 주는 존경받는 사람으로 되였다,  동포들도 150여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다문화에 대한 혜택이나 정책을 바라기만 할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자립하고 적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무시와 편견은 내 스스로가 줄이고 없애야 한다것이다. 고박사님의 가르침은 나로 하여금 “문화는 달라도 사람사는 것은 똑같다”는 주제로 중국문화특강을 하면서 자신감과 즐거움이 주는 기쁨도 배로 되게 하는거 같다. “한국온지 몇 년되였죠?” , “그럼 한국국적이겠네요.” 이런 질문은 앞으로 살면서 계속 받을것이고 어쩌면 죽을때까지도 내가 받아야 할 질문일지도 모르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다. “나는 중국국적인 한국인입니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한국을 더 많이 사랑하니까,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려고 그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하고 있으니까...                                                     악플없는 세상 ---善플을 만들어가는 女자  (김선녀)                                                                               
8    결혼과 위장결혼 댓글:  조회:2490  추천:0  2013-06-25
  "결혼의 성공은 적당한 짝을 찾는데 있는거이 아니라 적당한 짝이 되는데 있다"는 텐드우드의 명언이다. 이 말에는 섬김과 돌봄의 뜻의 포함되여 있다. 오늘은 뜨거웠던 날씨만큼 내 마음도 뜨거워졌던 하루였다. "와이프가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자마자 집에 안 들어오고 도망가버렸어요. 어떻게 해야죠? " 출근해서 받은 첫번째로 걸려온 전화였다. 이럴때 내가 할수 있는 답은 없다. 신고하라고 하자니 그 친구도 자기나라에서 결혼중개인한테 일정한 수수료를 주고 빚지고 입국했을텐데...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신고하지 말라고 하자니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살아갈 고객님이 ...걱정되기도 하고...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다가 그 친구가 마음을 돌려서 미안한 마음으로 남편을 찾아 오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나 사기결혼 당했어요. 어떻게 해야죠?" 이번에는 여자고객님이 화난기색으로 찾아왔다. 혼인관계증명서를 떼여보고서야 남편이 이혼후 3개월도 안되여 전부인과 재결합했던 사실을 알게 되였던것이다. 1년도 안되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편의 외도로 협의이혼에 동의를 했는데 외도상대가 전부인이였다는것이다... 결혼이민자관련 상담을 많이 하다보니 이런 질문에 많이 익숙해진줄로 알았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많이 아프게 느껴진다. 결혼은 인생대사인데 과연 위장을 목적으로 결혼했을까하는 의문도 많이 남는다.  정말로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입국을 했었고 돈 얼마 챙기려고 가짜이혼을 했을까?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상처는 생각보다 많았다. 외국인이라고 차별과 무시를 당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가진거 없이 시집왔다고 시댁에 가면 설자리 앉을자리 불편해서 묵묵히 일만 하다가 온다고 한다. 또 어떤이는 형제들이 외국인이라고 함께 모이기를 거부해서 명절이면 형제들이 날자별로 나뉘여서 부모님인사하러 가는 가족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어느 집은 부모가 외국인과 결혼한 자식명의로는 재산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고 했다.  여기서 외국인은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운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자라는것이 더 가혹한거 같다.   이런 사연들을 접할때가 많아서인지 아들, 딸 잘 낳고 사는 결혼이민자들을 보면 항상 존경스럽고 그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게 되고 박수를 치게 된다. 문화차이가 다르지만 그 차이를 극복하고 남편과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도, 시댁식구들과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서 친정식구들도 동행하게 되였다고 기뻐하는  모습도, 당당하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연들,,,화목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결혼이민자들 많아도 너무 많다 . 그런데 사회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면만 보고 안좋은 결과만 선별해서 뉴스로 보도할때면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다.   결혼이라는것은 영원한 숙제라는 생각 해보게 하는 하루다...그리고 위장결혼이라는 단어가 이 사회에서 더는 살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7    不同으로 인한 차별이 없었으면 댓글:  조회:2601  추천:1  2013-05-31
             다문화가정으로 살면서 겪는 아픈 이야기    황민우군은 얼마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악성 댓글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나에 관한 나쁜 이야기는 참을 수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엄마를 향해 악성 댓글을 다는 것을 보고는 많이 울었다”는 말을 통해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뿌리부터 쓰레기” “열등 인종 잡종이잖아” “다문화 XX가 한국 산다는 게 X같다” “매미(어머니)가 베트남” “애미와 함께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황민우군을 공격한 악플들은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황민우군을 경멸하고 조롱 하는 그야말로 인종차별적인 모욕이 가득하다. 단지 다문화가정출신이 배경이라는것 이유이다. 140여만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것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처럼 가슴 아플수밖에 없다. 2005년도에 있었던 일이다. 투자비자로 체류기간 연장하러 갔을때 "식당에서 일하는거죠? 우린 다 알고 있습니다..."담당공무원이 하는 말이였다. 그때 당시는 한국에 입국할 방법이 많지 않아서 투자비자를 빙자해서 입국하고 식당이나 현장에 일하거나 또는 불법체류자로 전락되는이들도 많았던 현실이였다. 그렇지만 서류도 검토하지 않고 민원에게 이런 언사를 던진다는것은 편견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내가 만약 한국보다 더 잘 산다는 미국에서 온 투자자였다 해도 과연 이런 질문을 던질수 있었을까? 지금은 동포정책이 많이 좋아져서 한국에 올수 있는 방법도 많고 본인이 조금만 노력해서 공부하면 한국에 장기체류할수 있는 정책도 많아졌다. 게다가 체류기간 연장 한번 하려면 마치도 잘못을 저질러서 신문이라도 당하다듯이 이런저런 질문세레를 받던 예전과는 달리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서류를 안내하는 공무원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수가 있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적인 문제는 많다. 한국인과 결혼하여 몇 년씩 살다가 서로가 성격이 맞지 않거나 상대의 잘못으로 인해 이혼을 하는 결혼이민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화해권고결정이나 조정화해서를 받고 이혼을 하면 더는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가 없다. 상대의 귀책사유로 판결문을 받는다 해도 귀책사유를 뒷받침할수 있는 객관적인 서류를 첨부해야만 체류기간연장이 가능해지는것이 보편적이다. 한국인들도 연해할때는 상대방이 없으면 죽을거 같아서 결혼을 하게 되어 가정을 이루게 되는것이 보편적이다. 그렇게 죽고는 못살겠다고 하다가도 서로가 헤여지는 부부가 너무나 많다. 오죽했으면 이혼전문변호사마저 인기직종으로 떠오르랴. 그런데 하물며 문화가 다른 이민자들이 한국에 와서 결혼을 하면 어찌 그것이 무조건 끝까지 생활을 해야 되듯이 이혼을 하면 마치도 위장결혼이라도 한듯이 취급받아야 된다는 말인가? 다문화를 웨치고 소통을 논하지만 말고 不同으로 인한 차별이 없도록 정책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시대이다.
6    부딪치면서 스스로 답안을 찾자! 댓글:  조회:1473  추천:2  2013-05-19
     "노력할수록 행운이 따른다.”, 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살다보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때면 나는 비관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남의 탓 아닌 내 탓이라는 마음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려고 한다. 여기서 노력한다는 것은 부딪힌다는 것이고 행운이라는 것은 찾은 답을 지칭하는 것이다. 모국생활을 하면서 우리 동포들은 체류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과연 얼마만큼의 노력을 해왔는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김씨는 5월말이면 3년 만기가 된다. 중국에 가면 1년 후에야 다시 입국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돈 좀 써서라도 출국하지 않게 하는 방법 있으면 도와달라고 사무실을 찾아왔다. 친구의 소개로 00사무실을 찾아가니 2백만 원이면 연장 해준다고 해서 계약금까지 지불했다고 한다. 그런데 돈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신문을 보고 우리 사무실을 찾아왔다고 했다. 상담을 하면서 알아보니 그는 귀국하지 않고도 1년10개월 연장이 가능한 조건이었다. 그는 식당에서 계약 체결하고 출입국에 취업신고 한 상태로 일하고 있었다.      내가 정상적으로 충분히 연장가능한데 왜 귀국하지 않으려고 돈 지불하면서까지 연장하려고 했냐고 물었더니, 사람들이 가야 된다고 해서 연장이 되는 줄 몰랐다고 했다. 계약을 체결해도 제조업만 가능하고 식당은 안 되는 줄로 알았단다. 계약금 20만원은 받지 못한다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아직 새파란 30대 젊은 친구인데 단 한번이라도 출입국에 가서 직접 상담을 받거나, 1345에 문의를 했었다면?….     가끔 신문기사들을 보면 일부 대행사들에서 과대수수료를 받는다거나, 동포들을 돈 취급을 하고 있다는 등등 여행사나 행정사사무실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을 접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나는 극소수의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동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대행사들의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어서 가슴 아프기도 하다. 또한 극소수인 그런 사무실로 인해 동포들이 피해를 당하는 것은 더구나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처럼 마음 아픈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동포들도 달라져야 된다는 생각이다.    동포들은 한국에 관광하러 온 것도 아니고 소비하러 온 것도 아니다. 대부분 동포들이 한국에 돈 벌러 왔고 친인척 찾아 여기서 거주하려고 왔다. 그만큼 우리 동포들 자신이 이제는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외국인이 아닌 한국에 장기체류하는 거주자의 생각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인터넷시대이고 컴퓨터만 켜만 많은 정책들이 오픈 되어 있는데 하루에 몇 분의 시간만 투자해도 우리의 체류에 도움 되는 정보를 충분히 접할 수가 있다. 여기서 컴퓨터를 몰라도 된다. 우리 동포들을 위한 신문만 20여 종 된다고 한다. 신문내용들만 잘 살펴보아도 출입국정책을 충분히 인지하고 도움 받을 수 있다. 글을 잘 몰라도 된다. 1345에 전화를 하면 상담원들이 너무나 상세히 상담을 잘 해준다. 지금은 예전처럼 상담 대기시간이 긴 것도 아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보면 동포들이 너무 많은 것을 모르고 사무실을 찾아오기 때문에 서류대행만이 아닌 상담을 해야 할 시간이 더 많아진다. 가끔씩은 대행사마다 하는 말이 다르다면서, 정확하게 알려주어도 믿지 못하거나 반복해서 물을 때면 답답하기도 하다.     이제는 과대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동포들이 스스로 변해야 할 시대이다. 대행사들에 대한 불만보다는 동포들 스스로가 하나하나 부딪히면서 답을 찾고 중국이나 출입국에 가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대행사를 찾는다면, 동포들과 대행사들 사이의 불미스러운 일들도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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