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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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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주간 띠별운세(2월 25일 - 3월 3일) 댓글:  조회:1385  추천:0  2013-02-25
쥐띠 귀인의 도움을 받는다. 부동산이나 차 물건 등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득 되는 일이 생긴다. 60년생 :  신용과 명예에 관련된 일들이 생긴다. 구설수가 생길 수 있으니 경거망동을 삼가해야 한다.       72년생 :  과감성과 돌진력이 약해져 심하면 의욕상실이나 삶의 회의까지 이를 수가 있다.            84년생 :  진퇴양난적인 기운이 강한 시기이다. 느긋한 마음을 먹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96년생 :  남의 것을 탐내기보다는 내 것을 잘 지켜야 되는 운세. 소띠 무사 안일한 상태에 빠지기 쉬운 때라 상사에게 질책을 당할 수 있다. 49년생 :  문서상에 하자로 또는 동조자나 후원자를 찾지 못해서 일이 꼬이기 쉬운 때다.             61년생 :  금전적 피해와 가정의 평화 직업상의 변화 등이 예상된다 투자에도 유의해야.   73년생 :  유혹을 못 이겨 시작한 일이나 벌려진 상황하에 고심을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85년생 :  약속에 늦거나 지키지 못해 큰 일을 망치기 쉬우니 항상 서두르고 준비할 것. 호랑이띠 신용이나 명예가 한 단계 상승될 수 있고,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올 수 있는 시기이다. 50년생 :  투자나 부채가 늘고, 돈을 차용하거나 문서 사기 발생한다. 62년생 :  금전적인 손해나 부부간의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때이다. 74년생 :  미혼자들은 본인이 원했던 이성을 주위의 소개로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 시기이다. 86년생 :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괜찮은 운세. 시작이 절반이니 용기를 가지고 전진할 것. 토끼띠 이성의 유혹으로 인한 가정파탄이 야기되거나 투자나 부채가 늘어서, 돈을 차용하게 된다. 51년생 :  금전상의 피해와 직업상의 변화 등이 예상된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건 좋지 않다. 63년생 :  인덕이 발휘되어 생각지도 않았던 문서(땅 집 사무실 상가 등)를 매입하게 된다. 75년생 :  업종변경이나 매매를 했을 경우에는 큰 화를 자초하게 될 수 있다.  87년생 :  기대만큼 결과가 못 미치더라도 남을 탓하거나 화를 내지 말 것. 용띠 사업을 확장 혹은 변경했다면 용두사미격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2년생 :  예상하기 어려운 일로 곤란에 빠지게 된다. 하나가 해결되면 다른 쪽에서 문제가 터지기 쉽다. 64년생 :  지출이 늘고 다른 일에 손을 대 손해로 고심하기 쉬운 때이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76년생 :  이동 변경 확장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  유혹을 이겨내고 고민을 극복해야 한다. 88년생 :  남의 일에 끼어 들면 무조건 손해본다. 도움을 받지 말고 주지도 마라. 뱀띠 주위 환경의 장애물로 이성적 자제가 무너지고 뜻하지 않은 판단을 일으킬 수 있다. 53년생 :  신규사업의 중단이나 실패수가 있고 투자할 땐 진퇴양난에 빠져 고생할 수 있다. 65년생 :  뜻하지 않은 돈이 생겨  자금유통이 잘되니 즐거울 수 있는 시기이다. 77년생 :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기분 좋게 이루어 낼 수 있는 시기다. 이성을 만나는 즐거움까지 있다. 89년생 :  주변의 도움이 막히는 때니 믿지 말고 자신이 준비하고 처리해야 할 때. 말띠 변동이나 이사, 여행 등에 모두 불리한 시기이므로 자중해야 한다.   54년생 :  업종변경이나 직장 탈출이 가능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66년생 :  직업적인 변화에 따른 금전적 손해가 생길 수이니 조심해야 한다.  78년생 :  자신이 추구하는 일들에 대한 발전적인 형태로 나아갈 수 있는 시기이다. 90년생 :  조급하게 추진하면 이루지 못하니 느긋하게 맘먹고 추진해야 하는 운세. 양띠 권력과 속전속결로 승부 낼 운이나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는 시기이다. 55년생 :  부부나 자녀들과의 불화의 기운이 감도는 시기이므로 주의해라. 67년생 :  금전 문제로 가정에 불화가 생기며 사주가 좋지 않은 사람은 개인 파산선고까지 닥친다. 79년생 :  겉보기에는 호황이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노력만큼 댓가가 없다. 91년생 :  움직이면 불길하다. 원거리 여행이나 이동은 잠시 미루어야 할 때. 원숭이띠 명예 얻는 문서에 좋고 재산에 책임질 일이 생기고, 주위의 협조자가 생길 수 있다. 56년생 :  유혹을 못 이겨 시작한 일이나 벌려진 상황에 대해 고심한다. 68년생 :  하던 모든 일들이 브레이크가 걸리듯 막혀버릴 수 있으니 대비하라.             80년생 :  여성의 경우 남자로 인한 몸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92년생 :  전부를 만족할 수는 없어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합의를 이루는 때. 닭띠 새로 시작하기에 좋은 때가 아니니 중요한 선택이나 결정은 뒤로 미뤄둬라. 57년생 :  부모나 부부에 이별수가 있으며 사업은 용두사미가 되기 쉬운 시기이다. 69년생 :  신규 사업을 계획하나 지연이나 중단 실패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81년생 :  정신적 갈등이 많고 신경질적이다. 주위의 장애물로 이성적 자제가 무너지기 쉽다. 93년생 :  먹고 노는 일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개띠 현금출납이 많아지는 때.  주로 가정적 문제들이므로 잘 살펴서 손실이 덜 나가도록 함이 좋다.            58년생 :  투자를 했다가 손해 보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해 갖고있던 것마저 놓친다. 70년생 :  구설수나 망신당할 수가 있으니 경거망동을 삼가해야 한다. 82년생 :  이성으로 인한 구설수에 휘말려 고칠 아프게 되니 유의하라. 94년생 :  먼 외출은 그리 좋지 않으니 가까운 곳에서 산책함이 좋다. 돼지띠 이전보다 좋은 곳으로 변화하거나 승천하게 될 수 있다. 59년생 :  매사에 의욕이 넘쳐서 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71년생 :  동업으로부터의 실질적인 독립을 선언하게 되며 의욕강화가 예상된다. 83년생 :  뜻하지 않은 주변의 도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기이다. 그 기회를 꽉 잡을 수 있도록. 95년생 :  그동안 사고 싶은 것이 있었다면 오늘 추진해보는 것이 좋겠다.
22    조선시대 세자-궁녀 은밀한 로맨스에…헉! 댓글:  조회:1976  추천:1  2013-02-22
사진 더 보려면 Click!     20세기 초까지 구전됐던 조선시대 가사(歌辭) ‘화조가(花鳥歌)’의 지은이가 확인됐다. 화조가는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세자와 궁녀의 합작품이었다. 신경숙 한성대 국문학과 교수는 21일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소가 소장한 19세기 고서 ‘ㅱ가사’ 등에서 화조가가 효명세자(孝明世子·1809∼1830)와 조맹화라는 궁녀가 함께 지은 가사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효명세자가 대리청정하던 시절에 진찬(進饌·왕실 연회)에서 지어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화조가는 4음보 1행을 이루는 한글 가사. 실린 책에 따라 차이를 보이나 일반적으로 전체 44∼48행 안팎이다. 태평성대를 맞아 왕실을 찬양하고 꽃과 새를 벗 삼아 살겠다는 내용이다. 1947년 ‘조선민요집성’에는 주로 영남에서 전해진 내방가사로 소개됐다. 다만 학계는 가사에 집춘문과 춘당대 같은 궁궐 구조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궁궐 사정을 잘 아는 이가 지었을 것으로 짐작해 왔다. 그러나 신 교수는 화조가가 실린 고서 17종을 검토해 지은이를 유추할 수 있는 흔적 3가지를 발견했다. 먼저 가사 모음집인 ‘ㅱ가사’에 실린 ‘화쵸가’ 서두에 “진쟝각 죠맹화는 화쵸가를 지은지라”는 대목이 나온다. 진장각(珍藏閣)은 창덕궁 연경당 터에 있던 건물로 선대 임금과 중국 황제의 어진(御眞)을 모시던 곳이다. 또 단국대가 소장한 19세기 두루마리 필사본은 제목 자체가 ‘익종대왕(효명세자) 화소가’다. 1940년 조선어학회가 발행한 ‘한글’ 8권에도 단서가 있다. “우에 두 귀글(2행)은 인종대왕(익종의 와전) 지으시고 사십육귀(46행)난 주맹희라 하는 궁녀 지은 게라”라는 부가설명이 나온다. 신 교수는 “세 자료를 종합하면 궁녀가 지어올린 가사에 세자가 화답해 두 문장을 하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민간으로 퍼지며 출처가 불분명해졌다는 설명이다. 남녀가 유별한 유교사회, 그것도 궁중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조명철 고려대 사학과 교수는 “지엄한 조선 왕실에서 세자와 궁녀가 공개적으로 함께 글을 짓는 건 불가능하다”며 “신분을 뛰어넘은 ‘은밀한 로맨스’로 읽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 교수는 시대상을 감안할 때 이 작품은 ‘정치적 산물’이라고 해석했다. 효명세자는 순조의 맏아들로 태어나 21세에 갑작스레 훙서(薨逝)했다. 세도정치가 기승을 부리던 19세기 초, 병약한 임금을 대신해 왕권을 회복하려 애썼다. 짧은 대리청정(4년)이었지만 인재를 등용하고 법 집행이 엄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장각 같은 주요 처소의 궁녀라면 이 상황을 모를 리 없다. 따라서 화조가는 왕실을 찬양한 ‘헌정사’였을 가능성이 높다. 가사 속 “요순성대 다시차자 태평화조 잔채(잔치)한다”가 이를 뒷받침한다. 대리청정을 요순시대로 묘사한 것이다. 뒷자락에 나오는 ‘대명화(大明花)’와 ‘대보단(大報壇)’도 같은 맥락이다. 대명화는 안평대군이 명나라에서 하사받은 꽃, 대보단은 창덕궁의 명 황제 제단을 말한다. 둘은 조선 임금이 ‘절대불변의 군신관계’를 강조할 때 즐겨 쓰던 정치적 아이콘이다. 명과의 의리를 지키듯 왕에게 충성하란 뜻이다. 조맹화도 이를 상기시키려는 의도였음이 분명하다.   명민한 효명세자는 이를 적극 활용했다. 겨우 두 문장을 달았으나 메시지는 심오하다. ‘어와 가소롭다 남아평생 가소롭다/청츈사업 바랏드니 백두옹이 대단말가’는 얼핏 보면 노년의 한탄으로 들린다. 10대 세자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다. 신 교수는 “세월이 금세 흐르니 청춘사업(국정 쇄신의 대업)을 서두르겠다는 반어적 표현”이라고 말했다. 구전요로 묻힐 뻔한 가사에 왕권강화의 기치를 내걸었다 안타깝게 사그라진 왕세자의 복심(腹心)이 담겨있었던 것이다. 동아
21    '옛날옛적'에도 숯불구이는 있었네 댓글:  조회:1584  추천:0  2013-02-21
[먹거리려행] 리영일사장 연길에 ‘옛날옛적숯불구이점’ 오픈   “옛날, 옛날, 옛적에 배추도사 무우도사 나타났네….” 구이점 간판이름을 보는 순간 전에 즐겨불렀던 이 노래가 떠올라 저도모르게 발걸음이  “옛날옛적 숯불구이”(사장 리영일)점으로 향했다. 연길거리와 건강로가 교차되는 곳에 자리잡고있는 “옛날옛적 숯불구이”는 이름에 걸맞게 벽에 온통 옛그림으로 꽉 차있었다. 구이점은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되여있는데 지하 1층은 네면이 옛그림으로 단장했다. 이는 흘러간 지난날을 되새겨보기 좋아하는 중로년을 대상으로 인테리어를 했단다. 지상 1층벽은 옛그림 몇폭 외에는 온통 고객의 락서로 도배했다.  10~20대들이 많음것 락서할수 있는 공간이자 다녀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기념적인 공간이여서 흔적을 더듬는 재미가 참 쏠쏠했다. “맛이 끝내줘용!”, “쇼핑하지 않아도 먹어야 산다”, “양념이 잘 배서 맛이 있네”, “돈벌어서 뭐하겠노 소고기 사먹겠지”, “웃어라, 상대를 속여라! ‘어른’으로 살아가는 비법이다’ 등 별의별 ‘명언’이 다 있다. 필체도 다양했고 어투도 다양한 이 글들을 읽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게다가 여느 구이점과는 달리 밖에서 구이를 구워먹는 그런 느낌이랄가, 낮은 식탁이 마음에 들었다. 환풍기(닥트)도 자체가공을 거친것이여서 색달랐다. “사온 환풍기에 2원짜리 납그릇을 달아 더 많은 연기를 빨아들이게 했습니다. “ 고객의 건강을 항상 념두에 두고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숫불구이점의 주 메뉴는 노수고기와 곱창구이다. “구이의 맛은 굽는기교와 양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리사장에 따르면 ‘엣날옛적”에서는 양념을 만들 때 마늘을 푸짐히 넣고 빨간 풋고추를 갈아서 만든 즙에다 고객의 식성에 따라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양념구이는 양념을 사전에 만들어놓았다가 고객이 오면 즉석에서 묻혀 상에 올립니다.” 왜 사전에 양념에 절여두지 않는가고 묻자 리사장은 절이면 맛이 변하여 육질의 신선도가 떨어지기때문에 좀 번거롭더라도 즉석에서 양념을 묻힌다고 했다. 고기량도 참 푸짐했다. 한접시에 6~7냥의 고기를 담아주기에 세접시면 4~5명이 느끈히 먹을수 있단다. “큰 마진이 없더라도 많은 고객이 다녀갔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그랬다. 리사장은 넉넉한 인품과 색다른 환경으로 고객을 유치하려는 심산이였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원문보기
20    정광영의 부동산풍수 -인테리어 길‧흉 댓글:  조회:1175  추천:0  2013-02-05
겨울철에 난방을 하고 차가운 외기를 차단키 위해 문을 닫으면 집안 공기가 건조해진다. 그래서 습도 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통 가옥은 내부 공기가 건조하거나 습해지면 자연 소재의 특성상 창문의 창호지나 흙벽 ,목재기둥 등이 습기를 흡수하거나 배출하여 스스로 습도 조절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의 주택 소재를 살펴보면 창호는 유리를 이중으로 접합하여 만든 페어글래스로 습기는 물론 바람 한 점 들어올 틈이 없고 벽은 방수 콘크리트 구조체에 비닐 계통 벽지로 도배하여 습도조절 능력이 거의 없다. 그러기에 기계적인 가습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관상용 물고기를 키우는 어항을 가습기로 대용하는 것을 보면 문제가 많다. 물론 어항에는 물이 있어 자연 증발로 인해 실내의 건조한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은 가능하지만 어항에는 물고기가 살기에 아무리 정화 장치가 좋다고 하여도 물고기의 배설물에 온갖 세균이 번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것이 증발하면서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은 위생상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취침 중인 밤에는 더욱 건강에 해를 주는 것이다. 풍수에서 낮은 양기로 보고 밤은 음기로 본다. 물이 있는 연못도 음기로 보기에 정원이나 뜰에 만들어 주택의 내부와 격리시켰던 것이다. 이런 논리로 보면 어항도 작은 연못으로 음기로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은 풍수 논리를 떠나서 음기가 왕성한 밤에 어항에서 유해한 세균과 함께 증발되는 습기를 호흡한다고 생각하면, 무의식적으로라도 어항 등을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인 것이다. 또한 요즘 호텔이나 레스토랑에 가면 천장에 선풍기가 돌아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 언뜻 보면 겨울에 무슨 선풍기냐 반문을 하겠지만 이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실내의 냉, 난방시 실내 전체로 골고루 확산시켜 주어 냉, 난방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경제적인 측면이 있다. 또한 풍수상 이치에 맞아 적극적으로 권장 할 만하다. 어느 쪽이던 한쪽이 햇빛을 받으면 반대편은 그림자가 생기듯 어느 곳이라도 양지가 있고 음지가 있는 것이다. 양지쪽은 항시 건조하여 청결 상태를 유지하지만 그림자가 생기는 음지쪽은 음습해져 세균 등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불결해지지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통풍이다. 천장에서 천천히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실내의 구석구석까지 음지와 양지의 공기를 순환시켜 청결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이다. 풍수에서는 자연 환경과 인위적인 구조물로 자연적인 통풍을 추구하였지만, 추구하는 결론은 원활한 통풍을 위한 것이었다. 주택의 실내에도 가능하면 천장에 인테리어 선풍기를 설치하면 보기에도 좋고 양호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족의 건강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라 권장 할만하다. 이와 같이 풍수 논리는 과학적인 것으로 자연적인 상황이 안 되면 인위적으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무조건 구시대적인 소재만을 고집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서 맞는 소재를 활용하여 시대에 따라 풍수 환경을 만드는 것도 조상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며, 순리를 찾아 사는 지혜다.
19    전춘식 "오늘의 아동문학을 말한다" 댓글:  조회:1425  추천:0  2013-01-28
인물이름 : 전춘식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64)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일가견     요즘 연변인민방송청소년프로와 《아동문학》잡지,《아동세계》잡지 등 방송과 잡지에서 아동문학가 전춘식작가의 글을 시리즈로 펴내고있다. 30여년간 아동소설, 동시, 동화 등 작품을 600여편 발표하면서 줄곧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전춘식작가의 작품을 두고 평론계에서는 “형상창조에서 다른 아동소설가들보다 한삽 더 깊이 파면서 인물의 심층세계발굴에 심혈을 몰부어 우리 아동소설의 창작에 보기 드물 정도로 심리소설에 접근하고있고 소설문체의 혁신에도 일조를 타고있다”고 평했다. 전춘식작가를 통해 오늘의 아동문학에 대해 알아본다.   요즘 시리즈로 나가는 작품들로는? 연변인민방송청소년프로에 《5학년 3반 아이들》이란 성장드라마가 조선족자치주 60주년 헌례작품으로 선정돼 시리즈로 방송중이다. 극본에 채선, 주춘복 연출로 된 이 드라마는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15만자에 달하는 장편동화 《세나》등 작품이《아동문학》, 《아동세계》 등 잡지에 시리즈로 나가고있다. 《5학년 3반 아이들》은 오늘날 조선족 어린이들이 겪고있는 애환, 특수한 력사배경하에서 겪고있는 아픔, 기쁨, 모순과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세나》는 재래식 동화의 틀을 벗어나 인간과 인형의 대화를 통해 사회의 비리를 폭로했다. 재래식 동화의 틀을 벗어났다고 한것은 다리를 상해 등교못한 아이가 인형 4개를 빚었고 그 인형이 집에 불이 나면서 빨갛게 구워져 재더미속에서 오쭐오쭐 일어난다. 화제의 원인인즉 비리를 감추기 위해 목격자인 아버지의 입을 막으려고 이 집에 불을 질렀고…이 작품에서 보다싶이 단순 동물이나 식물의 대화가 아닌 인간과 인형의 대화를 통해 사회의 현실을 반영했다.   상술한 작품의 소재는? 독서하는 과정에서 계발을 받기도 하고 또 아이들의 생활속,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이삭주이를 하기도 하며 아이들의 글에서 아이의 심리세계를 터득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상상할수 없는 뛰여난 상상력을 갖고있다. 즉 아이들에게는 미궁의 세계가 펼쳐져있는데 아이들의 이런 미궁속을 들여다 보노라면 아이들의 생각에 가끔씩 놀랄 때가 있다.   아동문학작품 평심의 기준은? 여태껏 너무 반성의 글만 제창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자체는 부족한게 없는데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은 이것도 잘못했고 저것도 잘못했다고 쓰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내가 이렇게 부족한점이 많았구나”하면서 자신심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지난주에 열린 지용제 제1회 백일장 시상식에서 한 아이의 당당한 모습에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당시 아이 3명이 수상을 하게 됐는데 2명은 친구가 축하의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었지만 한명에게는 누구도 걸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관중석에서는 꽃다발을 걸어주는 사람이 없나 하고 주위를 둘러볼 때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글쎄 그 아이가 자기절로 옆에 있던 꽃다발을 목에 걸고 당당하게 주석대에 오르는게 아닌가. 아이의 순간행동에 모두들 진심어린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 아이는 너무나도 당당했다. 현시대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도 해야겠지만 이렇게 자신감이 있는 아이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 때문에 글을 쓰거나 글을 가르칠 때 반성보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이끌어야 하며 평심들도 이전의 낡은 틀을 벗어나 아이 자상화 그대로 읽을수 있는 소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아동문학에서 존해하는 문제점이라면? 오늘날 우리 아이들의 작품 특히 소설에서 무엇을 노려야 하는가? 작가(어른)의 나름대로 글을 쓸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진실한 모습을 그려내면서 아이들을 위해 변호하고 아이들을 위해 아파하고 아이들을 위해 글을 써야 하며 아이들의 단순세계를 독파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는게 당면의 과제라 생각한다. 또한 문학창작과 작품에서 쟝르를 비기고 서렬을 정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심령세계를 겨누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학작품을 창작하도록 부추겨야 하며 아이는 아이답게 그려내야지 너무 고상하게 묘사하면 글은 발표되겠지만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아동문학 창작을 한다 하여 작자의 문학세계가 단순하다고 평가해서도 안되며 작가들의 시각과 사로를 바꾸어 정품을 좀 더 많이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문인숙기자   전춘식 략력   1952년 룡정 출생          연변대학 자습대학 졸업 연변작가협회 리사,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부주임, 지용제 제1회 백일장, 1979년 동시 《양어장의 누나》로 문단 데뷔, 아동소설 《숲속의 하이얀 귀틀집》등 90편, 동시 《장보러 가는 날》등 240여수, 수필 《방아소리》등 70여편, 동화 《짝짝귀로 된 카카》등 50여편, 콩트, 잡필, 론문 등 100여편 발표, 동화소설집, 동시집, 아동소설집, 이야기그림책 등 십여권 출판. 서정시 《할아버지》(외5수) 연변문예잡지 대상 수상, 아동소설 《행복》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흑룡강성교육학원 민교부 주최 대상을, 장편기행문《사꾸라는 다른 하나의 세계였다》 연변녀성잡지사 특등상 등 십여차 수상.
18    최향화 "문필을 겸비한 아나운서가 되는게 꿈" 댓글:  조회:2420  추천:0  2013-01-23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84)   연변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예술단의 최향화양을 만나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헌례영화《해란강반의 벼꽃향기》에서 주인공 김향화역을, 텔레비죤련속드라마 《장백산기슭의 우리 집》에서 박순옥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아역배우 최은혜의 배음을 맡은 연변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예술단의 최향화양을 만났다. 청순하고 아련한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남달리 시원시원해 대화가 이외로 무르익어만갔다. 그는 “문필을 겸비한 아나운서가 되는게 꿈”이라며 이 꿈을 향해 열심히 뛸것이라 했다.   연변1중진학을 포기 예술학교 선택 어려서부터 남들앞에서 자신을 표현하기를 좋아했고 텔레비죤속 아나운서의 말투를 본따 하면서 학교의 방송원으로 활약해 사생들의 사랑을 받았던 최향화, 그는 아나운서에 대한 동경으로 가슴이 부풀기 시작했다. 초중을 졸업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1중에 진학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고중진학을 포기하고 연변예술학교에 진학하는 담대함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예술보다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업을 찾아 평범한 인생을 살라는것이였습니다.” 부모님들한테 더는 실망을 안겨줄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책이 닳도록 공부를 열심히 했다. 이러는 딸을 두고 부모님들은 딸의 장래가 걱정되였지만 일단 지켜보기로 마음 먹었다.   지금이 바로 시작이다 최향화는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행운스럽게도 연변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예술단에 입사했다. 자심감이 충만되였다. 헌데 막상 성우라는 직업에 맞띄우고보니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다. 지금까지 배운지식으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실정,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열심히 배웠길래 잘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지금이 바로 시작이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성우의 길은 험한 가시밭길과도 같았다. 무턱대고 따라해서도 안된다. 자기 생각대로 해서도 안된다. 반드시 영화나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게 우리 말의 강약에 알맞은 절주를 찾아낼 때만이 예기했던 효과를 나타낼수 있었다. 그래서 서방흥 등 선배님한테서 하나하나 열심히 가르침을 받았고 매일 방송이 끝나면 잘된점과 미흡점을 가려내며 다음 방송을 기약했다.   “나”는 행운아 “연변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예술단에 입사한것도 행운인데 영화《해란강반의 벼꽃향기》출연, 그것도 주역을 맡게 되였으니 행운아가 아니고서야…” 그는 자신이 참 운이 좋은 편이지만 운만 믿고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길 기다리지는 앓을것이라고 했다. 《해란강반의 벼꽃향기》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며 연변주당위, 주정부, 연변 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 제작한 연변의 첫 독자투자 영화이다. 이번 영화가 최향화에게 있어서 처녀작이였다. 그래서 마음이 더 설레였고 애착이 더 갔다고 한다. 최향화는 또 텔레비죤련속드라마 《장백산기슭의 우리 집》에서 박순옥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아역배우 최은혜의 배음을 맡기도 했다. “최은혜는 연기를 참 잘했습니다.배음을 하면서 그 영화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그 애의 이미지에 맞게 또 이쁘게 소리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상술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그는 배우로 활약했고 어린 최은혜의 배음을 맡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것을 배웠고 또 많은것을 느꼈다고 한다.   촬영과정에 있은 에피소드 《해란강반의 벼꽃향기》를 촬영하면서 비록 연기는 쉬웠지만 한족말로 대화를 하게 되여 힘들었고 장고춤을 잘 추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도 했단다.  “논밭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촬영할 때 저는 낫날을 안으로 향하게 하고 엎어질듯 걸어서 주위 분들이 한바탕 크게 웃은적 있습니다.” 낫을 바로 잡을줄 몰라 웃음을 남긴 천진한 소녀였지만 맡은바 역을 원만히 완성하기 위해 수십번씩 연습을 거듭했다는 최향화, 그는 선배들의 관심과 배려를 느낄줄 알고 게다가 솔직해 주위의 관심을 독차지한것 같다는 주위의 평이다. “작은 떼떼가 많이 배려해주었습니다. 매일 음식을 사들고와서 나눠주고 코믹연기를 해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역과 배음에서 어느 역할이 더 자신에게 걸맞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물음에 그는 “하나는 목소리로 연기하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직접 참여하는것이여서 모두 색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음은 무언가를 하고나면 시원한 감이 없어 마음이 개운치 않습니다.”며 배우를 우선으로 꼽았다.   문필을 겸비한 아나운서가 꿈 “연기에는 그다지 자신감은 없었지만 한번 하고나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비록 첫작품에서 많은 미흡함을 보였지만 이런 기회가 또 차려진다면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가갈수 있을것같습니다.” 무슨 일이나 어떤 연기나 “최향화가 하면 제격인데”하는 소리를 듣고싶다고 그는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없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즉 무슨 일을 시켜도 느끈히 해낼수 있는 차세대 유용한 방송인이 되는게 꿈이란다. 배우와 아나운서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아나운서를 선택하겠다는 최향화, 그의 꿈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기자 문인숙       최향화 략력   1987년 연길 출생 현재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연수중 2007년 한국 “춘향”선발대회서 해외춘향상 2008년 연변대학 “사회자 선발대회” 1등상 2009년 연변 “송이절”홍보대사 2010년 “상해엑스포” 연변홍보대사 2011년 연변 “춘절야회” 사회자 2012년《해란강반의 벼꽃향기》주인공 2012년 연변 직속기관 “10대 매력녀성”으로.
17    비올라의 향연과 더불어 와인문화 전파할터 댓글:  조회:1429  추천:0  2013-01-14
[먹거리려행] 연길 비올라와인바 김성남사장의 일가견    “소주는 엄동설한의 매서운 추위를 막아준다면 계절을 모르는 와인은 ‘찰랑’이는 잔의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한뜸한뜸 엮어갑니다” 이는 지난 12월 12일, 새로 오픈한 연길 비올라와인바 김성남사장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 발전방향으로 500메터 상거한 비올라와인바( 娜 酒 所)는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산하의 와인바이며 김성남, 최순희부부가 향후 20년~30년을 전망한 인생설계도이기도 하다. 와인바 오픈과 관련 김사장은 “저녁에 와인을 한잔씩 마시다보니 자연 와인과 가까워졌습니다. 와인은 마셔본 사람만이 품질의 좋고 나쁨을 간별할수 있습니다. 헌데 어떤 와인은 품질보다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나 할가, 또한 많은 사람들은 와인은 자신과 멀리 떨어져있는 더는 가까이 하기 어려운 차원이 높은 술로만 생각하고있습니다.”며 와인바를 꾸려 단시일내에 리익을 챙길수 없음을 알면서도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고 좋은 음주습관을 양성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와인바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비올라와인바는 와인을 즐기거나 와인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 그리고 와인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소라고나 할가. 이곳에서 선보인 와인들은 호주양광술장원에서 직수입한 비올라와인을 위주로 프랑스, 독일, 미국 등 11개 나라의 100여가지 브랜드와인이 있다. 비올라와인바라고 해서 와인만 즐비하게 갖추어져있는것이 아니라 환경 또한 폼난다. 와인바에 들어서면 심플한 인테리어에 압도적인 기운이 감돌아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주춤해진다. 무거운 색상으로 고급적인 품위를 자랑했고 벽난로와 고급의자며 통나무로 만든 탁자며 모두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런 고급스러운 장소에서 호주머니가 훌쭉한 자신이 엄두나 낼수 있을가고 고민할 때 와인시음사가 당신한테 다가간다. 시음사는 당신의 취향에 따라 와인을 선택해줄뿐만아니라 와인은 가볍게 마실수 있는 술이라며 와인에 대해 소상히 설명한다. 그러면 저도모르게 서먹서먹하던 환경에 마음의 탕개를 풀며 와인 한잔을 가볍게 기울이게 된다. “나도 이런 고급스러운 장소에서 멋을 내며 부담없이 와인잔을 기울일수 있구나”며 자신감을 갖게 되면 자연히 인생을 담론하게 되고 와인문화를 담론하게 된다. 와인의 가지수만큼 인생도 가지가지 재미있는 스토리를 엮어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힘들었던 일, 기쁘거나 슬픈 일, 실패의 쓴맛, 성공의 희열, 이 모두가 와인의 안주가 되고 인생의 안주가 되면서 또다른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게 된다. 비올라에서 선보인 와인들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모두 세계 유명브랜드와인이지만 백원대로부터 만원대까지 각가지 와인이 다 있다. 와인의 제조년도수와 관련 최사장은 “직접 마셔보고 가격대비 맛이 좋은것만 수입합니다”며 와인은 소주처럼 년도가 오래될수록 좋은 와인인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와인은 6~8년산이 사람으로 말하면 “청춘”시기란다. 그리고 한그루의 나무에서 얻는 포도즙의 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며 또 같은 포도즙이라도 이름있는 술장원에서 양조된 와인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고 한다. 설을 앞두고 비올라에서는 천여원에 달하는 6개국의 브랜드와인을 선물용으로 비치해두고 반값으로 연변인들에게 선보이고있다. 비올라에서는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오픈 한지 얼마 안됐지만 시음회를 조직했고 또 앞으로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도 조직할 예정이란다. 김사장은 “선진국에서 와인소비량이 높은 나라일수록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다. 와인바를 통해 와인문화를 연변에 알리고 건강한 술문화를 보금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6    김희관 "20세기 유감 21세기 영상으로 풀자" 댓글:  조회:1376  추천:0  2012-12-23
["아리랑"이 만난 사람] 연변TV방송국 김희관 전임국장 일가견      김희관 약력   연변대학 농학원 졸업 북대황 앤워도 (燕窝岛) 벼농사 개척(1969년) 연변일보 기자 (1973년)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과장(1980년) 자치주 창립 30돐 기록영화 《연변의 봄》 감독(1982년) 연변대학 “기자양성반”,”작가양성반” 총기획 (1983년) 《연변문예》에 “화가 한락연” 첫 보도(1983년) 연변주문화국 국장(1983년) 제1차 예술절 개막 기획(1984년) 중앙희극학원 조선족배우양성반 총기획(1984년) 미국방문공연 연변예술학교예술단 단장(1985년) 연변TV방송국 국장(1986년) TV뉴스, 가요무대, 음력설야회, 드라마, 다큐 프로 총감독 미국 일본 호주 조선 한국 홍콩 등 나라와 지역에서 연변문화의  대외교류사업을 위한 국제PR사업 추진 진황도외국어학원 교수 칼럼 “세울의 단풍” 등 다수 발표   저서 중국 연변조선족력사화책(1997년) 당대 중국조선족화책 (1999년) 당대 중국조선족인물록(1999년) 김문보동지 회고록(2011년) 등 “지난 세기 영상문화의 유감을 21세기에서는 영상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연변주문화국 전임 국장이자 연변TV방송국 전임국장이였던 김희관선생은 영상문화의 발전방향을 이렇게 한마디로 제시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맞이 《연변인물록(문화예술편)》집필과 곧 출판예정인《 중국조선족인물록(문화예술편)》 집필을 위해 또 “연변조선족문화예술  60년 산책”을 《문화시대》에 시리즈로 펴내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있는 김희관선생을 만나 연변의 영상문화의 발전과정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영상문화의 본질은   TV, 영화, 사진 등 영상문화의 본질은 새로운 영상을 창조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는것이다. 그러자면 PD와 제작진은 우선 새로운 정치, 경제, 문화, 사회환경을 제때에 포착하는 안광이 있어야 하며 그속에서 새로운 영상을 창조해내야 한다. 우리는 사진, 영화, TV, 컴퓨터영상,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 영상문화에서 아직 약세다.  21세기는 영상문화의 시대이며 앞으로 인류의 문화형태는 점점 더 영상문화에 기대고 영상문화로 표현, 기록하게 된다.   TV영상문화와의 인연   1986년 4월 연변TV방송국 국장으로 발령, 그때로부터 영상문화를 전공해야만 했다. 부임하기전에 어머님을 모시고 어머님의 고향인 한국 경상북도 대구 방문차 KBS에서 약 2개월간의 연수를 받을수 있었는데 이것이 귀국해서 연변의 TV방송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였다. 연변TV방송국에 부임한후 한동안 조사연구사업을 벌렸다. 결과 우리의 TV방송설비가 아날로그인것은 물론이고 설비가 전업수준에 못미쳤으며 게다가 로화가 심하고 많은 시설들이 부족한 상황이였다. TV프로그램을 보면 아이디어, 동영상 ,색채, 구성 등 면에서 아직은 걸음마단계에 있어 영상문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었다. 가장 중요한것은 기자, 편집, TV기술대오가 아직은 TV전업지식이 부족하고 주요하게는 실천에서 더듬으며 배우는 체험단계에 처해있었다. 당시 미국,일본,한국을 방문하면서 TV영상문화를 주의깊게 고찰하고 연수를 받은 지식과 정보는 상술한 과제들을 풀어가는데 다소 추동력이 되였다.   TV대형가무 《노들강변》을 청년호에서 제작하는 김희관 현장 총감독.   TV영상문화의 발전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면   1987년과 1988년 TV음력설야회는 커다란 시험대였다. 당시 판단하건대 《TV음력설야회》의 아이디어는 음악, 무용, 소품 3대 지주프로에서 “만남”을 체현하는것이다. 즉 엄동설한과 따스한 봄날의 만남, 오래동안 헤여졌던 부모형제들간의 만남, 전통문예와 현대문예의 만남 등이다. 이러한 “만남”은TV음력설야회로 하여금 영상으로 말할수 있게 했다. 그 대표작으로는 안도현의《농악무》와 소품《사촌언니》등이다. 뉴스프로에서는 1987년 5월, 연길비행장에서 발생한 “5.12특대살인사건” 에 '긴급뉴스'프로를 편성해서 방송하는데 커다란 성공을 가져오면서 한차원 제고 되였다.  또한 1991년 강택민주석이 연변을 시찰할 때 중앙뉴스매체기자들만 관망탑까지 따라 올라가게 하고 지방의 기자들이 소외된 상황에서 연변TV의 홍길남기자(현재 길림신문사 사장)는 울분을 참고 관망탑아래 눈판에 기여들어가 손가락에 동상을 입으면서 TV카메라를 추켜들고 강주석의 시찰장면을 촬영했다. 이렇게TV뉴스방송은 눈동자역할을 착실히 해나갔다. 1992년 봄에는 기자들을 인솔하여 흑룡강성 수분하 흑하일대의 중러변경무역을 취재함으로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국제협령역을 녋혀갔다. 1987년 여름, 일본 NHK방송사 제작진을 초청하여 다큐프로를 공동제작, 그때 NHK방송사는 벌써 위성방송을 시작하느라고 분주했고 연변TV와 함께 제작한 프로를 위성방송으로 방송했다. 그후 그들의 초청으로 NHK방송사를 방문하여 많은것을 보고 배웠다.   1997년,《21세기 연변조선족문화발전방략》을 집필하면서 “앞으로 우리도 나라에서 위성TV방송을 허가받아 동북아의 조선어시청권을 대상으로 TV방송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을 올릴 때가 어제 같은데 연변위성TV방송이 벌써 6년째를 맞았다.   이외에도 다큐 《피와 땀으로 가꾼 대지 연변》을 시작으로 대하다큐멘터리 《주덕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홍보영상프로》등 우리 민족의 100년사를 영상으로 기록하고있다.   영상문화에서 존재하는 문제 및 대안은?   영상산업을 발전시키려면 TV방송국 뿐만아니라 사회상의 TV영상 즉 프로덕션이 많이 나와야 하고 많은 프로가 사회에서 생산되여야 한다. 시청자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프로를 제작하여 방송국에 제공하고 방송국에서는 이를 활용한다면 더 좋은 프로가 나오지 않을가싶다. 좋은 문화이벤트, 좋은 풍경, 좋은 려행의 하루, 좋은 동창모임 등을 촬영할수 있다. 이렇게 하면 우선 아이디어가 활용되고 전반 사회의 영상인식이 재현될수 있으며 각 지역의 인재가 동원될수 있고 지역의 자금이 동원될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외국의 유명한 방송사들은 사회상의 프로덕션을 많이 양성하고 사회에 의뢰하기에 방송사에서 생각지못한 프로가 많이 나온다. 에니메이션과 같은 프로는 방송국에서 자체로 제작하기 힘들기때문에 사회에 더욱 의뢰해야 한다.   그렇다면 방송사에서는 구경 어떤 일들을 해야 할가? 방송국에서는 시청자와 사회에 호소하고 프로덕션양성반을 꾸려 더 많은 인재들을 양성해내며 아울러 영상산업을 꾸릴수 있는 창업인재들을 많이 발굴해야 한다.   또한 외국과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여 제작한 영상프로를  외국에 내보내고 외국의 영상프로들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우리의 기자, PD들에게는 새로운 생활에 신입하도록 요구하며 생활속에서 철리를 찾아내고 계발을 받고 새로움을 느끼도록 영상프로를 제작해야 한다. 총적으로 문화는 민족의 혈맥이고 령혼이며 정신의 터전이다. 경제를 부흥시키면서 문예부흥을 잊어서는 안된다. 영상문화는 우리의 문화를 더욱 윤택하게 해주기때문이다.     문인숙기자 http://media.zoglo.net/board/read/m_renwu/135817
15    최기자시인 “내 글 자체가 바로 내 자신이다” 댓글:  조회:1606  추천:0  2012-12-23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88)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부주필 최기자시인의 일가견      글을 쓰기에 앞서 인격부터 갖추라   한편의 시는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아   사실주의 랑만주의 결합, 현대시 전통시 접목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부주필이며 시인인 최기자는 최근 중국조선족문학통사(하)에 올랐고 또 그의 시 “외짝장갑은 어디에”가 제28차 “두만강여울소리 탐구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시인 최기자와 그의 시가 시대적으로 문화적으로 력사적으로 긍정을 받았기때문이라 생각한다. 시인 최기자를 통해 그의 시품격을 더듬어보는 한편 시단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어본다.   “외짝장갑은 어디에” 이 시의 함축된 뜻은?   “구들 한구석에/왼쪽장갑 두세짝이 웅크리고있다/한쪽은 어디로 가버렸는가…”란 시구에서 왼쪽장갑은 리혼가족, 리산가족, 결손가족의 홀로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싸늘히 나앉은 빈집들에/ 환-히 달빛이 흘러든다/안개강너머 새벽이 오고있다”란 시구에서는 아픔속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욕망이 꿈틀게 했으며 “살진 바람들이/잠을 설친 빈집들을 두드린다…이제 문들이 확-열리고/집들이 붕-하늘로 떠오르리/미로에 불빛이 아스랗다.”에서는 “두려움에 빗장을 질렀는데 거센 바람으로 하여 문이 활짝 열린다고 묘사, 즉 외짝장갑이라는 시적상관물을 동원하여 새로운 삶을 갈구하고 갈망하는 이들의 내심세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시에 대한 마음가짐은?   나는 종래로 자신을 시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시를 많이 쓴것도 아니고 잘 쓰는것도 아니며 그저 쓰고싶어 쓸뿐이다. 령감이 떠오를 때만 시를 쓴다. 령감은 쉽게 떠오를지라도 한편의 시는 결코 쉽게 씌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했기에 시 한편을 써놓고 다듬는 작업을 거듭한다. 이 시가 과연 독자들이 읽고 공감을 느낄수 있을가고… 글을 쓰고 발표하지 않은 작품이 많다. 글이 내 마음에 딱 들 때만 발표한다. 나는 늘 이렇게 말한다. “내 시는 곧 내 자신”이라고. 이번 두만강여울소리 시탐구회에서도 저자가 밝혀지지 않은 시들을 보면서 많은 시인들은 “이 시가 선생님의 시죠?”라고 묻는다. 그만큼 나만의 시풍격이 따로 있지 않나 생각한다. 《문학통사》가 인간 최기자와 그의 시에 대한 평가는?   2000년 4월 중국조선족녀류시회는 최기자에 의해 설립되였고 22명 회원들의 작품을 묶은 《란아 너의 이름으로》라는 녀류시집을 출간, 회원들이 쓴 시가 부동한 차원의 각종 문학상을 받게 되면서 중국조선족녀류시회는 다양하고 활발한 문학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녀류시단이 점차 형성되여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최기자의 시 “채소바구니”에 대해 “홀로 살아가는 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하소연한 녀성적인 냄새가 풍긴다고 평가했으며 시 “굴”에 대해 사회의 밑바닥에서 굴러다니는 약세군체로서의 매음녀들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해 깊은 련민의 정과 동정을 보낸 페미니즘적 냄새가 짙은 시라고 평했다.   시단에 대한 전망이라면?   시는 그 사람의 진실한 감정, 진실한 감수를 보여준다. 즉 한사람의 인생철학과 경력을 보여주며 어떤 감수를 통해 어떤 철학적인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시를 포함한 모든 글은 나 자신만 보자고 쓰는것이 아니다. 아무리 현대적인 시를 쓴다고 해도 일정한 문화자질을 갖춘 사람이 읽을수 있는 시를 쓰자. 문화자질이 있는 사람마저 리해할수 없는 시라면 그 시는 그 가치를 잃게 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감수를 느낄수 있어야 한다. 즉 현대시의 좋은점, 전통시의 좋은점, 나만의 개성을 살려 시를 쓰자. 사실주의 랑만주를 결합하고 현대시와 전통시를 접목한다면 훌륭한 시가 탄생될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글을 쓰기에 앞서 인격부터 갖추라고 말하고싶다. 좀 잘 쓰지 못한 시일지라도 수상을 했으면 치하해주고 더 잘 쓰도록 이끌어주는게 선배로서 어른으로서의 도리가 아닐가. 어른은 어른답게, 신인은 신인답게 상호 존중하며 화목한 시단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문인숙 기자     최기자 략력   1947년 1월 연길출생 1983년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함수) 1988~2002년 중국조선어문잡지사 부주필, 편심 2002년~2011년 연변대학 조선-한국학 학원 객원교수 연변작가협회, 연변단풍수필회, 연변시인협회 회원, 《공사벌에 풍년이 왔네》등 가사 30여편 발표; 소설,수필, 칼럼 등 40여편 발표, 시 200여편 발표, 그외《삼로인》등 소품 4편 창작. 해란강문학상, 두만강여울소리, 연변일보 대성컵응모 최우수상, 연변방송 우수가요상 등 다수 수상 저서로는 시집《아침에 머리카락줏는 녀자》,《재미있는 만화성구속담》(공저) 등 출간.
14    교사절 “촌지”바람 이대로 불어도 괜찮을가? 댓글:  조회:1473  추천:0  2012-12-17
교사절 “촌지”바람 이대로 불어도 괜찮을가? 2012년9월27일 11시15분    조회:1143    추천:7    작성자: 문야 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인 조글로 테마토론방에는 “교사절의 ‘촌지’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열띤 토론이 한창이다. 교사절이 반가운가? 교사절이면 교원, 학생, 학부모들은 무엇을 하고있는지? 매년 이맘때면 무엇을 느끼고 어떤 바람이 있는지에 대한 찬반이 엇갈린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표를 던진 네티즌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대개 이러하다. “ 1년 동안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쳐도 로임외에는 아무 보너스도 차례지지 않는 교원들에게 좀 주면 어떠냐”, “몇몇 반주임들이 챙기는것을 가지고 수많은 교원을 욕하니 정말 리해가 안간다”, “촌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먼저 촌지를 내고는 돌아서서 욕한다. 마음에 없으면 촌지를 내지 않으면 될거 아닌가” 등으로 조금씩 받는것도 괜찮다는 알량한 마음이 담겨있다.  반대의견도 반수이상을 차지했다. “교사절의 의미가 돈으로 변질돼서는 안된다”, “요즘 교사들은 체면도 없이 꿀꺽한다. 애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가?”, “한족학교보다 조선족학교의 풍기가 더 유별나다”…등으로 절대적으로 “촌지”를 받아서는 안된다는 단호함이 력력했다. 게시판에 오른 글은 한 사람의 주관적인 평가일수도 있으나 일부 교사들의 부당한 행위로 ‘인류령혼의 기사’라는 성스러운 이름에 얼룩이 가는것만은 사실이다. 교사절(9월 10일)이 지난지 10여일이 되건만 아직까지도 교사절 여운이 흐르고있다. 학부모들사이, 학생들사이에 주고받는 말을 들으면 모두 교사절 ‘촌지”를 둘러싼 얘기들이다. ‘안주면 자식이 보복당할것 같고 주자니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고…”, “올해에는 꽃을 받지 않겠습니다”는 교사의 의도는 무엇일가고 나름대로 추측하는 학부모도 있었고 “어머니 선생한테 돈 가져다 줬어?”하고 물어보는 아이도 있었단다. 촌지(寸志)는 촌심과 같은 뜻으로“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이라는 뜻이다. 1년 동안 내 아이에게 열심히 가르치고 사랑을 준 교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헌데 도를 넘어선 선물은 촌지가 아니라 “례물”이다. 필자도 한때는 교편을 잡았엇고 한 학교의 학부모였다. 그래서 교사들의 심정을 잘 헤아릴수 있다고 생각된다. 학생, 교사, 학부모 3자가 잘 단합되여야만 학생은 훌륭하게 자랄수 있다. 교사의 자격은 자질과는 구별된다. 자격이란 법적인 “교사자격증” 을 말하지만 자질이란 교사가 될수 있는 인성적바탕을 뜻한다. 학부모도 학부로서의 자격과 자질이 구비되여야 한다. 진정으로 교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우러러나와 감사의 인사를 표할 때면 교사는 가히 학부모의 성의를 받아들일수 있다고 본다. 상호 마음에서 우러나올 때는 례물이 아닌 감사한 마음의 전달이기때문에 아이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내 아이를 잘 봐달라고 ‘촌지’를 건네는것은 학부모 자신도 부모로서의 자격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부지런히 날라다 바치는 학부모가 있기때문에 “받아야 속편하다”고 생각하는 교원이 날따라 늘수 밖에 없다. 현재 한족학교도 조선족학교 못지 않게 촌지현상이 란무한다. 하지만 한족들은 이것이 조선족학부모들이 “잘못 습관시킨 버릇”이라며 조선족학부모들을 손가락질 하면서도 자신은 이미 그 행렬에 끼여있음을 실감하지 못하고있다. 통탄한 일이 아니고 뭔가.          
13    느긋하게 살아보자 댓글:  조회:2491  추천:5  2011-09-23
요즘 도시인들은 너무 일상에 쫓기고 있다. 여유가 없이 그저 빨리 빨리만을 고집한다. 일을 해도 빨리, 길을 걸어도 빨리, 밥을 먹어도 빨리 온통 빨리투성이다. 글쎄 일의 진척은 어떨지 몰라도 그 질이나 건강으로 따져봐도 별로라는 느낌이다. 우리말 속담에 일을 해도 너무 급히 서두르지 말고 일을 착실히 해야 한다는것을 징계하는 말들이 참 많다. 이를테면 '바늘허리에 실 매 쓰랴', '우물에 가 숭늉 달란다.', '돼지꼬리잡고 순대 내란다' 등등. 조상님들의 이런 지혜가 담긴 말씀들은 우리의 서뿔리하는 짓거리에 대한 경계이며 우리가 두고두고 음미해야 할 진언들이 아닌가싶다. 이처럼 다급함을 앞세운 삶은 우리 모두에게 많이는 스트레스를 쌓이게 할뿐 별 도움이 되지 않을수 있다. 느긋함도 일종 지혜로움의 발로가 아닐가 생각한다. 많은 경우엔 속도만을 추구하지 말고 느긋함을 누려보는것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최근 나도 사업환경을 바꾸고 나서 그저 조급정서만 파랗게 돋는다. 무엇이든 빨리 배우고싶고 빨리 활용하고 빨리 '성숙'되고만 싶어진다. 하지만 내가 서두른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닌것 같다. 모든것이 일정한 과정이 필요하니깐. 나는 그런 나의 조급성을 시정해보려고 무지무지 노력해왔다. 모든 일을 참답고 신중하고 느긋하게 하자고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인내력이 부족한것 같다. 너무 성급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찰발성과 삶의 동기마저 고갈시키군 한다. 인생은 그 자체가 배움의 교실이며 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이 바로 인내력이다. 인내력을 키워야지, 그러기 위해서 나는 매일과 같이 하루의 일을 총화해본다. 급하게 다룰때와 천천히 다룰 때 즉 마음가짐이 부동함에 따라 하루동안의 잃고 얻음의 차이가 판이한 결과로 나타났다. 천천히 다루면 그날 임무를 다 완수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예기했던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 이로부터 나는 느긋한 마음가짐이 사업과 생활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페부로 절실히 느끼게 되였다. 천천히 한다고 해서 일을 래일도 미룬다거나 효률을 낮춘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차분한 마음으로 모든것을 대한다는것이다. 느긋함은 금후의 어느 순간을 위해 예약된 일이 아니라 삶속에서 규칙적으로 취할수 있는 마음 상태인것이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느긋해질수 있다고 생각한다. 느긋해지면 삶이라는 '드라마'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수도 있어 고달픈 인생도 한결 가벼워보이지 않을가싶다.  
12    년하장에 맺힌 정 댓글:  조회:2039  추천:0  2011-08-24
서랍을 정리하다가 문득 년하장을 발견하게 되였다. 또 한해를 마감하게 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별로다. 이맘때면 학생들이 정히 만든 년하장들로 서랍이 채워진다. 나는 손이 가는대로 그중의 하나를 집어들었다. 삐뚤삐뚤한 글씨로 ‘멋들어지’게 그려진 년하장이다. 어느해 애꾸러기 일성이가 보낸것이다. 디자인도 수수하고 글체까지 란잡해 사실 받을 땐 너무너무 서운했었지만 몇줄 안되는 글에서 그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그래서 그 어느 년하장보다도 더 소중이 여겨진다. 몇해전의 일이다. 학생들은 나에게 남방고추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학생들끼리 비밀이야기를 나눌 때면 보통 교원의 별명 혹은 별칭을 부른다) 아마 몸집이 작고 학생들에게 너무 엄하니깐 그런 별명을 달아주었을것이다. 평소 나는 학생들에게 남다른 요구를 제기하군 했다. 왜냐하면 학생 대부분이 어문시간을 싫어하니깐. 특히 과문분석을 할 때면 더욱 그러하다. 이런 상황돌림을 위해 나는 시간마다 점수제를 실시했다. 시간내에 3차 이상 해답하면 기말시험성적에 1점씩 더해주고 틀리게 해답했을 경우 역시 0.5점을 더해주었기에 분위기는 항상 들끓었으며 학생들의 말하기능력, 쓰기능력을 일정하게 제고시켰다. 반면 눈길을 딴데로 돌리거나 장난을 하는 학생에겐 한치의 양보도 없으며 그런 학생은 그날 개별담화대상이 되군 하였다. 개별담화를 진행하면 최저 한달간은 효력을 발생하였다 헌데 이러한 방법도 일성이한텐 먹혀들지 않았다. 한번은 강의를 하다말고 나는 일성이를 교탁앞으로 불러냈다. 왜 친구의 학습을 방해하냐고 물으니 ‘심심해서’란다. 너무너무 기막힌 대답이다. 나는 교과서로 그의 머리를 힘껏 내리쳤다. 너무 힘을 준탓에 책갈피가 다 망가져 보기 흉했다. 때리고 나니 허탈하고 죄스럽고 마음아프기 그지 없었다. 그후 며칠이 지나 일성학생은 나한테 년하장을 보내왔다. 년하장엔 이렇게 씌여있었다. “고추선생, 선생님의 그 작디작은 손이 참 매워요. 여직 선생한테 매 맞아본 학생이 없는데…아마 내가 행운인가봅니다. 못난 우리에게 가끔씩 고추의 진맛을 보여주세요.” 일성이는 학교에서도 학급에서도 손꼽히는 그런 ‘후진’생이다. 그런데 그에게 이런 너그러운 마음과 총명한 아이디어가 있을줄이야. 나는 얼굴이 뜨거워났다. 교육자로서 인내력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기때문이다. 왜 더 타이르지 못했을가? 왜 사전에 이 학생을 좀 더 포옹해주지 못했을가?...그후부터 나는 틈만 나면 그와의 거리를 좁히려고 애를 썼고 그 덕분인지 그도 나날이 새롭게 변해갔다. 얼마후 나는 그를 학급체육위원으로 추천해줬다. 그후 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리 학급을 선진학급으로 끌어올렸다. 그야말로 합격되지 못한 교원은 있을수 있어도 나쁜 학생은 없다는 말이 실감나게 하는 일이였다. 흰눈이 분분히 흩날리는 창밖을 내다보며 나는 인젠 멋진 사나이로 변했을 일성이, 그리고 기타 ‘개구쟁이’들을 떠올려본다. 이겨울 일성이는 비롯한 모든 제자들이 한장의 아름다운 년하장이 되여 누군가에게 행복을 심어주기를 바라면서 나는 년하장을 차곡차곡 정리해나갔다. 2005- 01-10
11    와인의 세계에 심취하고싶다 댓글:  조회:2351  추천:1  2011-08-18
 “좋은 와인이로다, 가히 취하도록 한바탕 마셔볼만하다!”  연암 박지원은 료동벌판을 보고 “아! 좋은 울음터로다. 가히 한바탕 울어볼만하구나!”고 웨쳤다더니 이게 웬일? 술이라는 “술”자만 들어도 도리머리를 치는 내가 좋은 와인 한잔에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올줄이야… 그랬다. 나는 술맛을 모른다. 많이 마셔본적도 없고 마실수도 없다. 그래서 술 마실줄 아는 녀성들이 돋보일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맥주 한고뿌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우가 되는 나는 될수록이면 술자리를 멀리했다. 전에는 교원이라는 타이틀을 썼으니 아이들앞에서 술냄새를 피울수 없어 될수록 술좌석을 피했고 지금은 심근경색으로 될수록 멀리한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친구사이에서도 “못난 사람”, “재미없는 사람”, “아닌보살을 떠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기업인들의 모임에 참석했는데 주최측에서 “원사보와인”이라며 한잔씩 따라주는것이였다. 브랜드와인을 앞에 두고도 못마시는 “멍청이”가 되지 않으려고 한모금 쭈~욱 마셨다, 씁쓸하면서도 입안을 맑게 해주는 그런 느낌이랄가. 달콤하면서도 로맨틱했다. 그런 호기심에 또 한잔을 비웠다… 못난놈 재미없는놈이 되지 않으려는 나의 노력은 눈에 띄이지 않았다. 지난해 3.8절에도 회사로부터 한아름 되는 꽃바구니를 받고 감격해 폭탄주 한잔 마시고 반나절 앓음자랑을 한적도 있다. 모사에 취직하고 축하파티서 맥주 두고뿌 마시고 링겔주사까지 맞았다. 어릴적 길가다가 술취한 녀성들을 보면서 “녀성들의 이미지를 흐리운다”며 아니꼬운 눈길을 던진적도 있었다. 매일매일 회식이라며 술마시고 퇴근하는 남편한테 몸을 푹 담글수 있도록 술독을 준비해두겠다고 엄포를 놓은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술 잘하는 녀성이 가장 위대해보인다. 술이 있어 만남이 이루어지고 술이 있어 인생이 엮어지고 술이 있어 일상속의 고민과 아픔이 잊혀진다. 이런 술을 멀리하는 자신이 한스럽다. 술이란 술술 넘어간다고 “수~울”이라고 했을가? 소주는 엄동설한의 매서운 추위를 막아주고 맥주는 한여름의 갈증을 해소해준다면 계절을 모르는 와인은 “찰랑”이는 잔의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한뜸한뜸 엮어간다. 와인의 가지수만큼 인생도 가지가지 재미있는 스토리를 엮어간다.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힘들었던 일, 기쁘거나 슬픈 일, 추억거리, 실패의 쓴맛, 성공의 희열, 이 모두가 와인의 안주가 되고 인생의 안주가 되면서 또다른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고있다. 소주, 맥주와의 인연이 여기까지라면 와인 너라도 내 친구가 되여주렴. 와인의 세계에 심취하고싶다.   인터넷료녕신문 2011-06-14
10    입쌀에 360자 새기는 '미각의 달인' 장문선 댓글:  조회:1557  추천:1  2011-08-11
서예를 생활의 낙으로, 사업의 필수로, 심령의 서사로… 미각의 예리함은 한계를 두려워 하지 않은 예술의 혼에 있다 작은 입쌀 한 알에 360자 새길 수 있고 입쌀만한 상아에 1500자를, 1센티미터 머리카락 한 올에 40~50자를 새길 수 있는 기인이 있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믿기지 않는 미세하고, 세밀한 작업을 해내는 기인은 바로 연변조선족서예가협회 장문선(55세)회장. '미각(微刻)의 달인'으로 알려진 장 회장읕 만나 그가 근 40년간 걸어 온 서예의 인생과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 서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릴때부터 서예에 남다른 취미를 갖고 있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반급의 흑판보를 도맡아 꾸리다시피 하면서 장기를 펴기 시작했다. 1976년 참군하여 산둥성 지난에서 9년 동안 군복무를 하게 되었는데 당시 주변에는 한족 서예애호가들이 참 많니다. 가끔씩 그들한테서 한수를 배우기도 하면서 솜씨를 겨루어보기도 했다. 1984년, 10만명이 참석한 전국적 규모의 경필서예공모전이 있었는데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공모에 참가했다. 헌데 한족들을 제치고 우수상을 타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때 저는 “하면 된다”는 말의 참뜻을 실감하게 됐고, 여기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 처음 시작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지금까지 독학을 통해 서예를 익혔기에 방법상 문제가 많았고 발전이 느렸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마음껏 글씨를 쓸 수 없는 처지이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 더욱 어려운 것은 시간의 쪼들림을 받아야 했다. 공무원인 저는 낮에는 직장에 출근해야 했기에 밤을 지새우며 서예를 익힐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한자서예와 한글서예, 미각(미형서각, 微型书刻)까지 그 영역을 넓혀갔다. ▶ 서각예술 중 가장 어려운 미각에 도전한 이유는 독학으로 서예를 익힌 저는 섬세함에서 자유분방한 효과를 나타내는 미각에 도전하고픈 충동을 느꼈다. 하여 1997년, 지린성에서 명망높은 미각인 가걸 선생을 모시고 일주일정도 미각 관련 기본기능수업을 받기도 했다. 미형조각은 능란한 서예기예, 농후한 문화적바탕, 풍부한 금석고장수준, 깊은 이해력과 세련된 필묵, 도법기교와 끈기가 있어야 한다. 또한 미각의 예리함은 한계를 두려워 하지 않은 예술의 혼에 있다고 본다. 저는 미각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비록 어려운 가시밭길을 수없이 걸어왔지만 인생을 배웠기에 더없는 자랑으로 여긴다. ▶ 실적을 논한다면 자랑거리가 되겠는지 모르겠다. 저는 국가급, 성급, 자치주급 서예와 전각 서예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 등을 30여 차 수상했으며 연길역, 국제호텔, 연변국제회의전시청 등 많은 건물들에 필치를 남기기도 했다. 비록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보다도 저의 작품이 타인에게 감상의 가치가 있고 생활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그이상 더 바랄게 없다. ▶ 서예를 접할 때의 마음가짐은 현대사회에서 서예는 접하기 힘든 분야이다. 대중문화가 판치는 세상에서 서예는 낯설고 재미없고 어려운 예술로 되었다. 하지만 과거에 서예는 무엇보다도 삶의 품격을 높이는 예술이고, 훌륭한 취미생활이었으며, 삶에서 깊은 정을 멋으로 나눌 수 있는 생활문화였다. 지금도 서예는 그런 가능성을 가진 멋진 예술이며, 취미활동이고, 생활문화라 생각한다. 서예도 다른 장르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상상력과 연박한 지식, 여러가지 관련 예술에 대햔 소양을 필요로 한다. 저는 서예를 배우는 과정에서 사람되는 도리를 깨우치게 되었고, 서예를 생활의 낙으로, 사업의 필수로, 심령의 서사로, 성격의 승화로 간주하고 있다. ▶ 연변서예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1997년 '밀림컵' 전주조선족서예전을 시작으로 국경절맞이서예전, 동북3성서예전, 연변여성서예전, 대명안경겁경필서예전 등 수십 차례의 서예전을 펼쳤고 연변제주도서예교류전, 연변서귀포서예교류전,중일한 서예교류전 등 서예교류전도 펼쳤다. 한편 1990년 9월, 연변조선족서예협회에 들어 각족 행사에 참석했고, 2007년에는 연변경필서예협회도 설립했다.  현재 연변조선족서예협회의 회원수는 200여명, 연변경필서예협회 회원수는 300여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상술한 서예전에 참가해 많은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 서예애호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많은 서예애호가들은 현대서예에만 집착하고 있다. 고대서예를 익히는 과정에서 현대에 맞게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야 자신의 능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수 있다. 미각의 예리함은 한계를 두려워 하지 않은 예술 혼에 있다고 누군가 말한적 있다. 저도 동감한다. 오직 끈기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바란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여생을 이 힘든 작업에 몰두할 것이다. 옛사람과 현대인 사이, 전통과 현대 사이, 큰것과 작은것 사이 서예와 조각 사이, 조각과 미형조각 사이에서 보다 특수성을 띤 예술의 길을 모색해냄으로써 이 위대한 시대에 조금이나마 공헌하련다.
9    정감교육 중요시해야 댓글:  조회:2184  추천:3  2011-08-10
최근년래 자녀가 너무 무뚝뚝하고 례절이 없어 때론 얘가 내 아이가 옳은가 하는 회의가 들정도로 정나미가 떨어진다고 푸념하는 부모들을 쉬이 볼수 있다. 다시 말하면 차세대들의 '정의식'이 고갈되고있다는 의미가 되겠다. 따라서 학교나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지식전수보다 도덕교양을 더 중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요즘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모 시의 한 학교에서느 방학기간 900명 학생등에게 특별한 방학숙제를 포치, 부모님등에게 올리는 편지 한통을 쓰도록 했다. 결과 (그것도 선생님의 '독촉'하에) 400명 학생이 겨우 숙제를 '완성'했고 기타 학생들은 아예 손을 대지 않았거나 쓸념을 하지 않았다는것이 후에 밝혀졌다. 어떤 학생들은 방학기간내내 외지에 나가 놀다나니 근본 글을 쓸 생각을 하지 않았고 어떤 학생들은 매일 함게 있어 할말이 없다고 했으며 또 어떤 학생들은 정보시대에 편지를 쓰는것은 너무나 '촌티'가 난다고 했다. 이런 학생들의 공통심리란 대개 부모가 주는 모든 사랑을 당연한것으로 여기면서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결핍하고 정에 무감각하고 상호 교류가 너무 적은것이다. 요즘 40대중반에 이른 가정에서는 특히 남자애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가 너무나 '랭혈'이여서 키우는 재미가 덜하다고 한다.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 잘 다녀왔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쌍 하니 자기 방으로 들아갔고 밥먹으라고 재촉해서야 겨우 주방으로 기신기신 마지못해 나오고 용돈을 달라는 말 외에는 거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한 아들이 대학에 입학했다. 집에서는 입에 풀칠아니 할 정도로 지내면서도 아들에게는 한달에 800원씩  보내주고있었다. 어느날 부친이 먼길을 달려 학교로 자녀 뵈러 찾아가니 아들은 처음 하는 소리가 용돈을 얼마나 가져왔냐는 물음이다.  부친이 형편이 어려워 얼마 가져오지 못했다고 하자 아들은 아주 언짢아하며 그럼 왜 시끄럽게 학교까지 찾아왔냐고 성을 낸다. 그래도 부친은 아들놈이 목말라 한다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안 호주머니에서 돈 1원을 꺼내 광천수 한병을 사서 아들한테 주었다. 헌데 아들은 고급음료를 사지 않았다며 광천수를 내동댕이 쳤다고 한다. 이런 아들이 장차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다면 가정이나 사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할수 있을가...물론 이런 사례가 우리 주변에 적게 발생하기를 기원할뿐이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주되는 원인은 무엇일가? 첫째, 학교나 가정에서 지식전수를 첫자리에 놓았기때문이다. 현재 자질교육을 실시하고있지만 대학에 붙으려면 역시 시험에 합격되여야 하기대문에 응시교육도 홀시할수 없다. 둘째,애들과의 대화가 적은것이다. 부모들은 사업이 분망하다는것을 턱대고 애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거의 없다. 평소에는 출근하고 휴일에는 사회의 각항 활동에 참가하다나니 자연 애들과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극히 적다. 때문에 자연 감정이 고갈될수밖에 없다. 셋째, 자연과의 접촉이 너무나 적은것이다. 자연과의 첩촉에서 애심이 생길수 있는데 애들과 놀아주는 일체 상대는 전자유희나 기타 무생명체여서 남을 도와주는것을 락으로 삼는 그런 감정이 생길수 없다. 넷째,지식전수에서 사상감정이 잘 체현되지 않는다. 한개 과문을 통해 주제사상을 귀납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식전수가 우선이기에 애들의 마음속에 침투되지 못했고 따라서 학생들도 과문의 주제사상을 다만 형식으로 받아들였기때문에 예기했던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 그렇다면 애들의 마음은 원래부터 이렇게 메마른것일가? 애들의 마음이란 백지장보다도 더 하얗고 순결한것이다. 하지만 사회와의 접촉과정에서 성스러운 마음이 점차 고갈되여 천양지차로 변했을뿐이다. 아무리 머리에 바다와 같은 지식이 들어있다 해도 인간답지 못하면 도리여 사회의 애꾸러기가 되기 쉽다. 때문에 애들에게 남을 배려할줄 알고 사랑할줄 아는 애심을 불러일으켜 고갈된 마음에 촉촉한 수분을 더해주어야 하지 않을가싶다. 2006-03-20
8    이성 볼 때, 男 “얼굴부터” 女 “직업 먼저” 댓글:  조회:2030  추천:0  2011-08-10
대학생들이 이성을 볼 때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이나 직업을 가장 먼저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7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참여 남학생의 절반에 달하는 50.5%가 ‘얼굴’을 꼽아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몸매’로 전체 남학생의 18.1%가 꼽았으며, 3위는 ‘첫 인상(10.8%)’이 차지했다. 또 ‘스타일, 차림새’가 6.3%에 이르는 등 남학생이 여자를 볼 때 ‘외모’를 가장 먼저 염두에 두게 된다는 응답이 약 86%에 달했다. 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자가 여자를 볼 때 무엇을 가장 먼저 본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얼굴(58.5%)’과 ‘몸매(24.8%)’를 각각 1, 2위로 꼽은 여학생들의 예상에 크게 빗나가지 않는 결과였다. 반면 여학생들은 남성을 볼 때 가장 먼저 ‘경제력, 직업(24.6%)’을 보게 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타일, 차림새(22.5%)’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첫 인상(18.0%)’이 3위, ‘성품 및 성격’과 ‘얼굴’이 각각 12.2%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여학생들은 남성의 스타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남학생들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학생들은 ‘스타일, 차림새’를 무려 22.5%가 꼽아 2위에 올렸지만, 남학생들은 고작 3.8%만이 “여성이 남성을 볼 때 스타일, 차림새를 먼저 볼 것”이라 예상해 18.7%포인트가 적은, 약 6분의 1의 답을 보이는 데 그쳤다. 한편 대학생들은 ‘꾸미는 남자’와 ‘꾸미지 않는 여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화장하는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9%의 응답자가 ‘외모에 집착하는 남자로 보인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답지 못한 남자(18.7%)’,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이 없는 남자(8.5%)’ 등 부정적 의견이 약 58%를 차지했다. 반면 긍정적인 답변은 약 36%로 ‘자기관리를 잘하는 남자(25.3%)’, ‘트렌드와 패션을 아는 남자(10.6%)’ 등이 있었다. 화장을 하는 남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여학생(30%)보다는 남학생(39%)에게서 더 높게 응답됐다. 화장을 하지 않는 여자에 대하여도 ‘꾸밀 줄 모르는 여자(36.5%)’, ‘게으른 여자(14.4%)’,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 여자(3.5%)’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약 54%로 긍정적인 의견을 소폭 앞섰다. 긍정적으로 보는 대학생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26.8%)’, ‘당당한 여자(14.6%)’라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외신
7    사랑에 빠지면 눈 먼다, 실제 연구로 증명돼 댓글:  조회:1729  추천:0  2011-08-09
외신보도에 따르면 ‘사랑에 빠지면 눈 먼다’는 속설이 있는데 최근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의 연구팀이 이 속설이 사실임을 증명해냈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은 코가 삐뚤어지거나 배가 나오는 등 상대방의 신체적 결함도 눈에 보이지 않고 눈에 콩꺼풀이 씌워진다고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남이 추녀와 사귀고 미녀가 추남과 사귀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셈이다. 이번 연구는 70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에게 자신의 애인에 대해 점수를 매기도록 한 다음 일반 사람들도 연구대상에 대해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자신의 애인이 자신에게 매긴 점수가 일반 사람들이 자신에게 매긴 점수보다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사랑에 빠지면 눈이 먼다는 말이 증명된 셈이다. 연구팀은 “연애를 하게 되면 사람들은 상대방에게서 많은 결점들을 끊임없이 발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의 애인이 평생 반려자인 지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연애과정 중 이미 많은 정력과 시간을 쏟았기 때문에 잠재의식 속에서 허구적인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꾸며내어 애인의 결점을 무마시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환상이 연애관계를 더욱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연구대상을 연애한 지 2년 정도 된 커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 연구팀은 앞으로 장기간 연애를 하거나 장기간 결혼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커플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6    여성들 “사랑하는 사람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 댓글:  조회:2132  추천:0  2011-08-09
여성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것은 자기 시간과 자존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포털 사이트인 이지데이(www.ezday.co.kr)는 테마리서치 코너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이라는 주제로 1024명에게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가장 먼저 포기한 것’에 대해 ‘자기 시간’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자존심’ 32%, ‘친구들과의 관계’ 11%, ‘저축’ 5%, 기타 5% 등 순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는 설문에서는 연인과 밤새워 통화하기(18%), 연인의 주변 사람 챙기기(18%) 등 두 가지 항목이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이어 밀고 당기기(15%), 연인의 집 앞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리기(13%), 동전까지 탈탈 털어 소중한 선물주기(11%), 이성 친구랑 연락 끊기(9%), 연인을 위한 특별 이벤트(8%), 기타(4%) 순으로 조사됐다.   ‘소중한 친구와 사랑하는 연인이 동시에 연락을 주는 난감한 상황’에 대한 설문에선 ‘친구의 양해를 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가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둘 다 함께 만난다’(21%), ‘연인의 양해를 구하고 소중한 친구를 만난다’(20%)는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사랑하는 연인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둘이서 살자고 한다면?’이라는 상황에 대해서는 ‘가족·친구 등 다른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다,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의견이 39%로 나타났다. ‘사랑하는 사람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주관식으로 묻는 설문에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달 정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같이 지내보기, 아무런 근심 없이 웃으면서 맥주 한잔하기,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꼭 끌어안고 영화보기, 한달 동안 집에서 단둘이 있고 싶다, 종이 접기 같이 하기, 열심히 돈 모으기, 미래를 위한 공유통장 만들기 등 색다른 의견도 있었다. 경향신문 2011-08-08
5    여우 같은 안해 아니면 곰 같은 안해? 댓글:  조회:2077  추천:1  2011-08-08
일전 한국 KBS '아침마당'은 '여우 같은 안해와 곰 같은 안해'라는 주제로 토론 한마당을 펼친적이 있다.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남자들은 한결같이 여우 같은 안해가 곰 같은 안해보다 더 좋다고 했다. 그것을 보면서 나는 저도 모르게 자신을 저울질하게 되였다. "나는 어떤 안해일가?"고.   여우 같은 안해와는 살아도 곰 같은 안해와는 못산다는 말이 있다. 이는 '여우'가 '곰보'다 낫다는 말이 아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곰 같은 안해와  여우 같은 안해란 대개 이런 스타일의 안해를 가리킨다고 한다. 남편이 안해에게 고급 그것도 돈을 엄청 퍼주고 최고급 화장품 한세트를 선물한다. 이때 곰같은 안해는 왜 돈을 망탕 쓰냐며 그 화장품을 되물렸다고 한다. 그러나 여우 같은 안해는 "당신 이렇게 비싼걸 저한테 선물해요?… 아이 감사해라. 너무 행복해 미칠것만 같네..." 하면서 남편한테 살짝 키스까지 '선물'한다. 그리고는 그 화장품을 남편몰래 원 상점에 도로 가져다 물리고는 그 보다 좀 싼 가격의 화장품으로 바꾸어온다. 이런 안해야 말로 남편의 비위를 맞출줄도 알고 또 가정을 계획있고 윤택나게 꾸려가는 현시대의 현처량모란다. 헌데 본인은 이런 두 부류에 속하지 않으니 곰같은 안해도 아니요 여우같은 안해도 아닌것 같다. 평소 남편이 뭘 사다주면 좋든 나쁘든 값이 싸든 비싸든 관계치 않고 그저 '오케이' 한다. 이런 자신에 대해 남편은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 지난번 나는 궁굼증을 참지 못하고 남편과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 안해인가는 당돌한 물음을 제기했다.   그러자 남편은 그저 히죽  웃기만 했다. 평소 유머가 많은 남편도 이런 나의 질문에는 선뜻 대답을 줄수 없는 모양이다. 나는 한술 더 떴다. "저는 곰 같은 안해로 되고픈데요."   곰 같은 안해는 전에 우리가 말하는 현처량모이다. 남편이 뭐라해도 시어머니께서 꾸짖어도 대꾸 한마디 없이 이 가정을 지켜나아가는 그야말로 입이 철문처럼 꾹 닫겨있는 그런 '훌륭'한 안해인것이다. 헌데 요즘 이런 안해가 위기에 직면하다니…   반면 여우 같은 안해가 현시대에 인기가 상당하다.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경쟁시대에 살면서 마음만 고와서는 살기 힘들다는것이다. 마음도 고와야 하지만 그보다도 애교가 넘쳐 흐르고 남편의 비위를 맞출줄도 알며 남편이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선뜻 방향을 잡아줄수 있고 분위기를 맞추어주면서도 리지적인 안해,  그런 안해가 현대파 현처란다. 지난날 여우 같은 녀자는 아주 간사하다고 기생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환대를 받는다.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안해에 대한 요구도 가정을 영위해가는 기준도 모두 한차원 높아지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곰 같은 안해는 다 나쁘고 여우 같은 안해가 완전무결하다는 뜻일가? 그건 아닌것 같다. 때론 곰 같은 안해가 여우 같은 기발한 생각을 할수 있고 또 여우 같은 안해가 곰처럼 아둔한 짓을 해 행복한 가정을 파멸의 직면에 이르게 할수도 있으니깐. 때문에 곰 같은 안해든 여우 같은 안해든간에 한가정을 따뜻이 보듬어줄줄 알고 남편의 단점을 보완해줄줄 알며 나아가 가정과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줄 아는 녀성이 훌륭한 안해가 아닐가?.  2006/08/17 흑룡강신문
4    "연변 공연문화 발전은 관객의 몫이다" 댓글:  조회:1729  추천:0  2011-08-08
▲ (주)에이치투오 허대진 대표이사   “공연문화의 발전은 관객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한국의 공연문화를 세계에 알리려는 큰 포부를 품은 (주)에이치투오 허대진(33세) 대표이사가 최근 연변에서 열린 컬투쇼를 개최하고 한 말이다. 연길에서의 첫 공연을 위해 1년전부터 연변을 찾았다는 허대진 이사는 "연변에서 우리말로 대화할 수 있어 좋고 민족전통음식을 마음껏 먹을수 있어 좋다."며 "하지만 공연을 조직함에 있어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보다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11월 21일, 한국 스타 컬투, 캔이 Y.B엔터테인먼트기획사 창사기념 및 우리 민족 연예인 발굴과 양성을 위한 제1회 슈퍼스타 Y 우리 민족스타 발굴 경승전에서 관중들에게 웃음과 노래로 연변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허 이사는 “이번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컬투쇼는 그렇다 치고, 별로 알려지 않았으리라 생각한 캔의 의미지도 엄청 높았으니깐요. 관객과 가수가 하나로 어울려 열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공연준비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려보낸 기분이었습니다.”며 "더 많은 공연을, 더 볼거리 있는 공연을 연변인들에게 선사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문화의 발전을 위해 “우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한차례의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니깐요. 무려 3~4개월간 걸렸습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허 이사는 연변 공연문화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공연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연티켓을 판매하면서 느꼈는데, 연변 사람들은 음식점에 드나들면서 몇백위안씩 소비할지언정 공연티켓을 사는데는 엄청 인색했습니다."라도 말했다.  또한 "아무리 좋은 공연일지라도 관객이 없는 공연은 존재하지 않으며, 공연문화의 발전은 관객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며 "연변은 살기 좋은 고장이고 발전 전망이 밝은 곳이기에 공연문화의 발전과 함께 관광문화도 활성화돼 한국인이 열망하는 도시로 변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에이치투오 프로덕션은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사로, 방송 뿐 아니라 한국내.외 공연기획 cf제작 및 ucc,iptv 사업영역을 확대한 종합 멀티미디어 회사이다. 에이치투오는 KBS의 1박2일 , 남자의 자격, 대결노래가좋다, 개그콘서트, 사랑의 리퀘스트 등의 방송프로그램과 이경규의 복불복쇼 , 지금은꽃미남시대, 기막힌 외출 묻지마선수단 등의 케이블방송 프래그램을 제작했다.  베이징, 상하이, 톈진, 연변 등에서 가진 2009 개그콘서트 중국투어도 에이치투오의 작품이다.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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