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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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
60년대 글인가 해서 보니 아래에 2018이라 달았구만, 마니 공부하고 쓰오
멋있습니다 웃음이 나네요 저의 어설픈글에 댓글 감사합니다
번지없는 주막에서 술 한잔 비우면서 해지는 저녁노을 쳐다보면 허무한 이내 심정 그 누가 알아줄랴. 좋으면 좋다고 할게지 웬 능청이냐. 유머좋고 능청꾸러기 당신. 너무하십니다. 떠나시면 후회하지마시고 있을때 꼭 잡아주세요... 기다리면 오지않으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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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2016년 07월 10일 07시 41분 조회:1363 추천:0 작성자:
연변사람
연필
장경매
굳은 살을 깎듯
살을 깎아
구실을 하는 나
할머니 련습장에서
하늘나라 령감님께
삐뜰 젖어 달리다가
설은 손 멈춰 섰는데
몰라 주는 막둥이 연습장
미끄럼 타고 와 칭얼 댄다
그리움 서랍에 감추고
막둥이 련습장에 뛰여 넘은 나
아야 어여 어지럽게
코방아 찧고
늦은 밤 종소리 울려
래일 식단 메시지에
계획순서 일필하고
서랍에서 걸어 나온 일기책에
기록 정돈하고 나면
나는
또 깎이는 아픔
소소한 일상이지만
깎이고 다슬어 몽톡해도
아직 쓸모 있는(필요한) 존재
행복한 이유이다
2016 . 3 .14 .
2016 . 4 .1 연변문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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