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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노부유키”가 돌아오려 하는도다?
2013년 10월 05일 08시 06분  조회:9196  추천:3  작성자: 최균선
                                 “아베 노부유키”가 돌아오려 하는도다?
 
                                                             야 조
 
    마침내 일본이 “집단적자위권”을 명문화하였다. 즉 이 명분으로 어떤 전쟁에든 투입할수 있는 상태로 전환한것이다. 미국도 속심이 따로있어 일본의 야망을 지지한다고 공공연히 밝혔다. 아메리카사자가 섬도의 이리의 뒤에서서 추기고있는 형국이 되였다. 혹시나가 역시나로 된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상기시키는가?

    일찍, 만악의 조선총독부 최후총독이이였던 아베 노부유키란자가 패전의 치욕을 짓씹으며 쫓겨가는 며느리 두두벌거리듯 씨벌인 말이있다. 침략자의 최대역설은 패배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는 경우가 거의없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아베 노부유키의 그말은 망발이지만 끔찍한 예언이기도 하여 포의한사의 심사숙고를 불러온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것이 아니다. 내 장담하건대 조선국민이 제정신을 차려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란 세월이 훨씬 더걸릴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놓았기때문이다. 결국 조선국민은 서로 리간질하며 노예적삶을 살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일본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했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올것이다! "  [출처] <<아베노부유키의 끔찍한  예언>>

    노부유키의 말의 可不可보다 선행되는 사색은 그후 우리 민족들의 문화심리에 그가 한 말의 독소가 침투되였는가?독소가 골수에 퍼져있지는 않는가? 하는것이다. 이른바 일제가 심어놓았다는 그 식민교육의 독소가 오늘날에도 자기의 혈관속에서 흐르고있지 않는가는 배달민족의 구성원으로서의 각자가 스스로 알수 있을뿐이다.     

    니체가 “혼혈아들은 어쩔수 없이 뒤섞인 도덕심을 만들어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혼혈아들은 순수한 우리들에 비해서 더 심술궂고 더 잔인하고 정서적으로 더 불안하다.” 라는 말을 하였는데 혈형에 의한 인간의 이질성을 두고한 말이지만 이 말을 본따서 정신적, 사상적으로 식민지교육의 괴태인 사대주의로 혼합된 사람들이라면 그 괴질은 격세유전의 불치증으로 유전될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곰곰히 따져보면 아베 노부유키의 말이 맞아떨어지는듯해서 등곬이 섬뜩해지도록 끔찍한 “예언”이 되고있지 않는가? 하는 의혹을 짓씹게 된다. 아닌가? 일찍. 열혈의 투사들은30여년간 피어린 항일투쟁을 벌려왔다. 결과적으로 자체의 힘으로 광복을 맞은것이 아니니 민족자체의 힘으로 왜적을 물리친 승리의 과실은 아님은 사실이다.

     침략자의 녕악한 몰골을 하고 3천만 배달민족의 머리위에 군림한 일제였지만 어망결에“찬란하고 위대했던 옛조선의 영광”만은 탄복하고있다는 속심을 토로하고 말았다. “조선국민이 제정신을 차려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란 세월이 훨씬 더걸릴 것이다”라는 말처럼 광복되여 60여년동안 과연 민족정신을 제대로 살려왔는가?

   “…결국 조선국민은 서로 리간질하며 노예적삶을 살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일본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했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올것이다! "라는 노부유키의 말에서 어느 점이 당나발이고 어느 말은 정곡을 찌른것이라고 할것인가? 모종 의미에서“예언”은 아닌가?

    아닌게아니라 반도남부에서는 식민지교육의 독소가 반세기를 넘었어도 해독되지 않았고 그 독성이 골수에까지 슴배인 친일매국노들은 물론 그 후대들이“영광스러운”의발을 계승해가고있는 현실이 음으로 양으로 드러나 있지않은가? 리념으로 분단되여 이제는 민족정체성마저 접어두고 반목대결에로 치달아올라 외세와 한바지가달안에서 민족분렬의 곡조에 맞추어 디스코를 추고있는 패류들은 과연 없는가?

    68번째로 맞는 8.15 광복일, 광복일이란 5천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우리 민족이 90여년전에 일본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겨 36년 망국노의 피젖은 설음을 안고 살아오다가 마침내 치욕적인 식민지굴레를 벗게 되고 배달민족의 빛을 회복하던 일희일비의 날이다. 식민지로서의 36년이라는 세월은 억겁의 우주운행에서 순간이지만 결코 잊을수 없는 처절한 시련과 수모를 겪은 민족수난의 100년과도 맞먹는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자랑스러운 배달민족이다. 그러나 그것도 나라를 빼앗긴 동안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36년이라는 식민통치하에 민족의 주체성이 송두리채 말살되여 자랑찬 5천년력사가 세계사에서 깨끗하게 지워질뻔했 던 끔찍한 악몽이였다. 누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UN을 통해 빼앗긴 주권을 회복 하게 된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는지 모른다고 감지덕지하고있다만 역시나 사대주의관념에서 나오는 자조적인 희열이 아닌가?

     올해가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을 당한지 한세기가 넘는다. 이제는 더이상 그런 치욕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납함하면 자다가 봉창을 두드리는격이지만 지난날 일제에 의해 저질러진 만악의 식민통치잔재를 사상적으로 청산하였는가? 흩어졌던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 고있는가? 아직도 단연코 청산해야 할것을 청산하지 못한채 그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있지는 않은가? 그 몸살을 영광의 전통으로는 여기지는 않는가? 수많은 질의들이 련달아 뛰여나오는것은 배달민족의 보통성원이라도 당연한것이 아니겠는가?

    아직도 력사적심판을 달가워하지 않고 “대동아공영”이라는 승냥이꿈을 버리지못하고 준동하는 일본정권을 직시하고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책은 있는건가? 그들은 조선강제병합, 식민지배의 마수를 정당화하려고 력사사실을 부정하며 력사교재까지 고치고 또 고친다. 그게 과거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미화하는 틀린 력사인식에 그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유의 빈곤인가? 민족기개의 부재는 아닌가?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게 유감이나 좀 더나아가서 입으로 “항의”하면 만사대길인가?

    자기들의 침략죄악사를 공공연히 정당화하는 작태는 아직도 자기들의 노예였던 “죠센징”으로밖에 보지않고 두번 릉멸하는 악랄한 행위이다. 반성을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고 거짓말하는 민족에게는 현재가 없다는식의 경고에 눈한번이나 깜짝할 족속들이 아니다. 요즘 아베의 로골적인 동산재기의 망동을 보라 력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그들에게 침략당한 피해자들에게 다시 상처를 주는것이라고 비난한들 결국은 구두신고 발바닥을 긁기밖에 더 될것인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공동히 노력하자고 청들면 그들은 속으로“빠가야로”를 복창할게 분명하다. 미래와 화합이라는 사탕을 주면서 부디 그러시지 말라고 기대하는것은 승냥이더러 양을 잡아드시지 말라는것과 뭐가 다른가? 그들이 건전한 력사인식을 형성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이 오판하는게 아니라 그러지 말아달라고 청드는 사람이 오판하고있는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빛나는” 력사를 너무도 잘 기억하고 있고 죄악적력사의 과실을 다시 맛보려 윽벼를뿐이다.

    자세가 비뚤면 그림자도 비뚜는법이다. 일제가 조선사람들의 자주성과 주체성을 말살하기 위한 명제인 “반도적성격론”을 거부하기전에 우리의 력사가 타률(他律)성과 사대(事大)주의로 점철됨으로써 그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부화뢰동적이며 주변성에다 의뢰성과 같은 민족적렬근성이 형성된것이 아닌가를 반성해야 한다. 조선민족의 뿌리깊은 력사와 독특한 정신문화는 일제식민사학과 중화사대에 의해 사지가 찢기고 몸통마저 잘리여 세계민족지림에 미아로 되였는데, 그 후유증으로 오늘날까지도 민족의 정체성을 수립하지 못하고 력사의 천덕꾸러기로 우왕좌왕하고 있지않은가? 저 야심찬 “아베 노부히키”네들이 이제 돌아오려는데, 망발같은 “예언”이 정언이 될듯싶은데…               



                          2013년 8월 15일 초고 ㅡ2013년 10월 4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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