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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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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옥방에 갇힌 솔나무옥경
2015년 10월 01일 16시 43분  조회:1904  추천:0  작성자: 방산옥
벼랑옥방에  갇힌 솔나무옥경
 
1965년 10월 3일 나는 한 남성으로부터 사랑시 한수를 받았다. 그로부터 어언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오늘 나는 남편의 동의도 없이 그 시를 세상에 공개한다.
        << 별정가 >>
창공엔 천만개 별들이 밤이네
유난히 반짝이는 별 이내맘 이끌어
바라보니 다름아닌 붉은별이로구나.
자랑스레 높이 떠서 만물을 비추니
밤중의 광명이 너만한것 또 있으랴
 
한점의 불꽃도 료원을 태우려니
하물며 붉은별 료원을 못 비추리
붉은별 어둠타고 대지에 내려오자
이내몸 달려가 정에겨워 포옹하니
추풍에 물든 단풍 설레여 환송하네
 
꽃은 피여 쉬어지고 풀은 푸르렀다 누르러지네
류수는 주야에 긋지않고 청송은 만고에 푸르른데
어이하여 나와 붉은별 떨어질센가
험한 칼산과 불바다 가로 놓여도
영원히 태양따라 쌍쌍히나래치리
             .     필혁.
                       1965.10.3.
  한녀인이 첫 애정시를 마음속에 새기고 반세기를 살수있었다는 것은 일생의 자랑이며 행복이 아닐수없다
그것은 글 한자한자에는 무궁무진한 건의 에네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불어치는 돌개바람에  휘감기지 않고 간고한 창업속에서
의학의 금지령역을 파고 절정에 톱아 올라 하나하나의 연구성과들로 알알의 보석을 거둘때 벅찬가슴에 담긴 <<별정가>>는 향도가 되고 뒤를 밀어 주고 있었다.
머리가 백발이 되였어도 얼굴에는 8자주름이 깊숙한 계곡을 남겼어도 자신의 늙음을 모르고 후 반세기 계획을 세우고 도전함도 역시 애정음률맛에 용기가 천지 폭포마냥 쏟아져서가 아닐가요?!
당신이 몸소 써주었던 <<별정가>>  50주년 경축으로 나는 격정에 넘치는 내 마음 담아 시 한수를 썼다. 답사로는 너무 보잘것 없지만 이렇게라도 나의 마음을 달래고 싶어서……
          
  <<불씨>>
태양이 꽁꽁 얼어
은빛 고드름이 된 별빛
여위여 가며 떨고있다.
 
 눈날개로 나는 바람
 얼음배에 앉아 노를 저어
삼림을 몰아온다
 
 교향악을 연주하는 세잎 백합이
사막의 모래알과 등을 비비며
파란 속살을  드러낼 때… …
 
9.3M 청룡은
훨훨 타오르는 모닥불로
꺼질줄 모르는 석양을 조각한다
…… …… ……
            붉은별
                    20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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