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BS1채널에서 이런 뉴스를 보았다.
“우리 나라(한국) 인구증장률은 여전히 낮다. 어떻게 출생률을 높일수 있을가? 인공수정의 성공률은 30% 좌우이다. 게다가 많은 부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시도해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있다. 만약 복지부가 이 면의 재정지출을 해결하여준다면 불임부부중 30%는 애를 낳을수 있고 따라서 나라의 출생률도 증가하게 된다⋯”
불임증의사인 나는 저으기 부끄러워났다. 인공수정 성공률을 30%에서 더 끌어올릴 방법은 없는걸가? 성공률이 절반도 안된다니 의사들의 책임은 없는가?
서울 모 대학교 교수와 연변과학기술학원의 교수는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연변의 교수는 아들 둘을 낳고 한국에서 정관수술까지 받고 왔으나 또 셋째딸을 낳았다. 정관수술을 받고도 지장없이 딸을 낳았는데 서울에 있는 교수네는 여직 슬하에 일점혈육도 없다. 36세 나는 서울교수 부인 박씨는 유선증식으로 량측유방에서 증식된 종물을 뜯어내는 수술을 여러번이나 받았다. 치료가 통제되지 않자 유방암으로 번질가봐 의사의 권고로 한쪽유방을 절제하였고 나팔관이 완전히 페쇄되여 여러가지 물리적치료를 받았으나 실패하였다. 그후 나팔관개통수술을 두번이나 받았지만 수란관은 여전히 막혀있었다. 하는수없이 이들 부부는 인공수정을 결심하였다. 란자도 제대로 성숙되지 않아 배란촉진제를 복용하면서 이미 12차나 인공수정을 받았다. 더 시도하려 해도 배란촉진제가 더 이상 란자를 성숙시키는데 작용을 발휘하지 못하여 그만 그 길도 막혀버렸다. 또한 만성골반염으로 음경조차 삽입할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였다⋯
한국 모 식당의 38세 난 녀사장 김씨는 출국까지 하여 줄곧 불임치료를 받았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원인은 나팔관페쇄로 인한 불임이였다. 보수료법이 실패하여 4차의 인공수정수술을 받았으나 이마저도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던차에 외국인의 소개로 연변땅을 밟게 되였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간 남씨는 결혼해서 1년 동안 임신이 안되여 가족들을 대할 면목이 없었다. 1년후 남편에게 이끌려 병원에 갔다. 검사받기전에 남편은 만약 “불임증”으로 진단이 나면 연변으로 돌려보낸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런데 검사를 하고보니 정작 남씨는 건강했으나 남편의 정자가 너무 적은게 탈이였다. 그뒤 남편의 적은 정자에서 질 좋은 정자를 골라 체외수정한후 자궁에 주입시키는 식으로 3차의 인공수정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모두 실패하였다. 경제난으로 더는 시행할수 없게 되자 그녀의 권고로 부부가 나란히 연변에 와서 불임증검사를 받게 되였다.
검사결과 남성의 정자가 과연 너무나 적었다. 거의 멸종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녀성은 초음파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지만 쌍합진검사를 해보니 자궁이 이미 이동성을 잃은 상태였고 자궁을 안마했더니 자궁경관에서 병리적백대하가 수두룩이 흘러나왔다.
상술한 병례들의 공동점은 녀성은 수란관페쇄, 남성은 소정자라는데 있다. 이런 경우 우선은 원인을 찾아야 한다. 첫번째 환자는 쌍합진-내진검사에서 검사의기가 음도에 들어가기 바쁘게 모진 아픔으로 온몸에 경련이 일어났다. 골반강염 유착과 증후가 이미 성생활도 누릴수 없는 상태로 만들었고 자궁안은 정리가 안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였다. 아이를 낳겠다는 일념으로 현대의학의 “희생품”으로 되였고 수차의 인공수정은 생식건강에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
환자는 전신이 차겁고 무기력한 상태였다. S라인이란 통 찾아볼수 없을만큼 허리가 둥글둥글하였고 먹지 않아도 늘 더부룩해하였고 변비도 심했다. 얼굴은 까무잡잡하였으며 한쪽밖에 남지 않은 유방마저 작은 칼자국들로 보기 안스러웠다.
나팔관페쇄는 만성골반염종합증의 한개 증상이다. 자궁과 란소가 영향을 받는것은 물론 기계검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흠집들도 생각보다 많을수 있다. 내부생식기, 혈관, 복막들은 서로 이어져있기에 나팔관이 페쇄될 정도면 다른 장기들도 무사할리 없다. 더구나 나팔관과 자궁은 서로 통하므로 나팔관이 페쇄되면 자궁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나팔관페쇄환자는 서둘러 인공수정을 하기에 앞서 나팔관페쇄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원인을 찾아보면 자궁감염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보통 병원들에서는 자궁에서의 원인은 찾아보려고 하지 않고 서둘러 인공수정부터 시작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란포가 없다고 배란촉진약물을 투입하여 란자만 자래운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복잡한 란소의 분비기능도 임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한 호르몬제의 투입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란소도 깨끗하고 건강해야 한다.
남성불임도 마찬가지이다. 정자의 질량은 남성생식기, 전위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소정자, 사정자, 약정자, 무정자, 성기능장애 등은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불임증치료에서의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는바 첫째는 정확한 원인분석을 하지 않는것이고 둘째는 치료이다. 아무리 수술수준이 향상되였다 하더라도 수술은 잔페적인 치료에 그치고 국부치료보다는 전신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공수정에서 수차 실패한 상술한 녀성환자들에게서 진정한 원인을 찾고 국부치료가 아닌 록색치료를 진행하였더니 놀랍게도 전부 자연임신되였다.
실천이 증명하다싶이 인공수정의 대상자들중 많은분들이 전신건강을 되찾으면서 자연임신할수 있었다. 인공수정을 한다 하더라도 자궁정리는 수술전 필수이다.
34세 나는 리씨는 북경에서 인공수정을 4차나 받았다. 나팔관 한쪽 단부위에 적수가 심하였는데 이미 낭종을 형성하였기에 나팔관수술도 희망이 없어 인공수정을 하게 된것이다. 초음파, 자궁경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는걸로 나왔지만 부인과내진검사를 해보니 자궁이동성이 없었고 자궁을 안마하였더니 자궁강에서 농성분비물이 흘렀다. 그리하여 우선 자궁내막염부터 치료하여 자궁을 깨끗이 하였다. 과연 예상대로 자궁이동성이 좋아졌다. 자궁이 이동성을 잃으면 월경통, 소화장애, 심하지 않지만 반복적인 장경색현상이 나타나며 자궁의 유착정도, 위치에 따라 많은 자각증상들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들은 늘 소화기계통, 비뇨계통, 요추질병 등으로 오진된다. 변비 역시 마찬가지이다.
정확한 원인을 찾고 생식건강, 정신건강을 회복하자 북경환자 역시 인공수정에 성공하였다.
현대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난제들이 해결되고있으나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인공수정과 같은 경우 좀더 자세히 근본원인을 찾아보면 많은 녀성들이 고통을 덜 받고 인공수정의 희열을 느낄수 있으며 나아가 자연임신도 가능할수 있다.
<연변녀성>잡지 2015년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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