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고뽐낸》남자애—청춘기로부터건강하게
17세 되는 박××, 한달사이 돌연히 소침해졌습니다. 아이들과 휩쓸지도 않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에 들어박혀 있습니다. 사우나도 가지 않고 집에서 모욕하고 등을 밀어주려 해도 거절하며…… 어머니는 어딘가 모르게 아들의 심리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여겨 여러 모로 관찰하고 문의했어도 대답을 하여주지 않았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외출했던 아버지가 돌아와 사우나를 가면서 같이 가자고 했어도 역시 거절했습니다. 학교에서도 세번이나 통지가 왔습니다. 《학습성적이 계속 내려가는데 가정에서 배합하여주십시오.》라고.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게 되자 이번엔 아버지의 내심한 교육이 진행되였습니다. 아들은 끝내 입을 열었습니다. 《음경이 작아 아이들의 놀림을 받았습니다.》 12세에 포피과장수술을 할 때 의사는《이미 청춘기에 들어섰고 음경, 고환발육이 시작되였습니다.》하며 이후 관찰내용까지 애한테 아주 상세히 이야기해주었는데 왜 여지껏 말이 없다가 이 한달사이에 이런 정서적 변화가 일어났는지? 아버지는 더 따지지 않고 다시 5년전 수술의사를 찾았습니다. 《애가 인젠 17세인데 생식기 발육이 어떠한지 검사가 필요한가 하여 찾아왔습니다.》아버지가 입을 열었습니다. 아들애는 아무 말없이 진찰에 잘 응하였습니다. 음경의 크기는 이미 정상발육되였고 고환을 만져도 그 크기도 질도도 인젠 제법 어른이 다되였으며 뇨도구적액도 없었고 전립선검사도 아주 깨끗하였습니다. 음낭초음파검사도 이를 증명하였습니다.
고환의 크기는 음경의 발육보다 앞섭니다. 만약 이 애와는 달리 혹시 음경이 좀 작은 편이라 하여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환의 발육이 정상이라면 음경은 좀 더 커질수 있기때문입니다.
설명을 듣고 더 물을것이 있으면 이야기해보라고 했어도 그애는 입을 다물고 전혀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안심이 잘되지 않은것 같아 청춘기생리특점을 반복하여 설명하였어도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고 가버렸습니다. 《다음의 일은 아버지, 어머니가 알아서 더 하시겠지.》저는 저의 설명, 분석들이 꼭 그를 해득시켰으리라고 믿었는데 이튿날 아침 그들 온 가족은 또 찾아왔습니다. 이상히 여기며 그들을 맞이하자 아버지는 저에게 처방전을 내밀었습니다. 《중약보신처방》, 《서약생장격소제-2000단위씩, 매일 맞아야 한다》고 씌여있었습니다. 저는 처방전을 한켠에 접어놓고 다시 전날의 말을 되풀이하며 좀더 상세히 설명을 가하였습니다. 그리고《왜 너는 자기의 음경이 작다고 여기는가》를 따지자 친한 친구가 나의것은 작다고 하며 자기의것은 이렇게 큰데... 체육시간이 끝나 바지를 입으면서 팬티가 불쑥 들린 자기 성기를 자랑하더라는것이였습니다.
청춘기 남자애들은 17세에 거의 80%가 기본적으로 성숙이 완수됩니다. 이 아이도 역시 이 부류에 속하였고 금후 2년사이에 성기는 좀더 커지며 전신발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일부 애들은 조숙하여 이미 15-17세에 완전히 19세까지 성숙을 끝마치기도 하여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이런 애들의 발육은 여기에서 끝납니다. 때문에 뽐내려면 19~20세에 다시 대조해보자고 함이 더 적절합니다. 그때면 오히려 이 애들이 조숙한 애들을 릉가할수 있습니다. 너무 조숙하면 빈혈, 골질소송 등으로 신체건강-질적인 건강에 영향줄수 있어 청춘기발육이 더욱 의사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이 애의 고민으로부터 저는 과거의 한 아이를 회상하게 되였습니다. 그때 그 애는 15세였는데 체육시간만 되면 참가하지 않고 뺑소니치는데 가정에서는 모르고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3,4차 계속되자 담임교원을 통하여 아버지에게 소식이 전달되였습니다. 아들에게 물었더니 과연 그 애는 체육시간이 가장 싫어났다는것이였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아버지는 계속 물었습니다. 《다른 애들은 팬티가 좀 들리고 성기가 알리는데 나는 전혀 알리지 않습니다. 만약 애들에게 나는 남자가 아니라고 놀림을 당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아들의 대답이였습니다.
이튿날 아침 부모와 함께 첫환자로 진료소를 찾아왔습니다.
검사에서 과연 그 애는 비록 15세이긴 하지만 12세좌우로 청춘기에 금방 진입한 상태였습니다. 그날로부터 그의 치료가 시작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심리치료입니다. 우선 나도 남자로 커갈수 있다는 신심부터 키워주어야 하기에 우리 사이는 매일 전화가 통하였고 진료소에 오는 날이면 꼭 저를 찾아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저는 시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청소년기 성적발육 그들에게는 생사존망의 십자가에 서있는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 시기 발육에서는 한달사이도 현저한 차가 보이기도 합니다. 한겨울을 지나니 튼튼해보이고 한여름을 지나니 바지가 훌떡 올라가게 키가 크고… 방학을 하고 다시 자리에 앉은 그 애를 보니 코밑수염이 나고 목소리가 우렁우렁해졌습니다. 성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따르지 못한 애들은 수시로 관찰과 인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애의 발육기는 좀 늦은 편이였고 확연히 15세년령에 비해 작은편이였습니다. 너무 늦게 발육되여도 청춘기가 지나버리면 더 발육하기가 힘들기에《작은생식기》를 피면하지 못합니다. 6개월동안 한주일에 두번씩 약간량(500단위)의 호르몬을 보충하여주었더니 반년사이에 명확한 발육기가 시작되였고 그후에는 약마저 정지되였으나 자체발육이 아주 잘되였습니다. 그후 저는 일본으로부터 온 이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류학을 왔습니다. 너무 급하고 할 일이 많아 올 때 인사를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선생님의 교육과 치료가 없었다면 저는 류학은커녕 정신병원에서 일생을 보냈을것입니다. 아니면 언녕 자살도 시도하였을수도 있고.》저는 다시 그때 그를 취급하던 일들이 생생히 떠올랐습니다. 《녀자애처럼 곱게 생겼다》고 옆에 환자들이 말하면 저를 가만히 찾아와《이런 말 듣기가 저는 참으로 싫습니다. 언제면 남자같다는 말을 들을수 있을가요》라고 말하였습니다. 《멀지 않았어》. 《곧 그렇게 될거야》《그리고 그들의 말은 너를 귀엽다고 하는 말인데》… 궁덩이주사 어디에서나 다 놓아줄수 있으니 집가까이에서 맞으라고 했어도《아니 수요일오후, 일요일은 학교에서도 학생들은 휴식인데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여기가 좋습니다.》하루도 넘길세라 꼭꼭 찾아오던 그애, 하루는 또 저와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전 체육시간뿐만아니라 학교가기조차 싫었고 공부에도 열정이 없었습니다.》《남자가 아닌 제가 살아 뭐 합니까?》.... 우리는 의환관계를 떠나 친근한 벗으로 되였습니다. 이들과는 반드시 의사가 아닌 친근한 벗으로 치료에서는 약치료가 위주가 아니라 약은 다만 자체가동을 위한 리드작용으로 되여야 합니다.
언젠가 저는 계획생육위원회에서 조직한 보고단 일원으로《청춘기보건》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때 강의를 들은 한 중학교교원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3년전 한 학생이 있었는데 집에 물어보면 학교에 갔다 하나 학교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한달후에야 찾았는데 학교가 아닌 교외에서 책을 펼쳐놓고 잠자고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매일매일 학교와 가정을 속여가며 이곳에서 지냈던것입니다. 그후 여러모로 그 애를 교육하였으나 끝내 정신병으로 병원치료를 받게 되였습니다. 《저는 꼭 대학에 가야 합니다. 엄마, 누나를 보아서라도 얼마나 나를 사랑한다고》. 아버지가 돌전에 병환으로 돌아가시였기에 더 많은 사랑을 그에게 몰부으며 아버지의 사랑까지 대신하려던 어머니와 두 누나, 과연 그에게는 귀중하였고 감사했으며 꼭 남자로서 이 가정의 기둥으로 되고싶었습니다. 학습 성적도 좋았고. 그런데 초중3학년부터 생식기에 변화를 느끼게 되였는데 고중1학년에 가서는 거친 피부, 검고 많은 주름살까지… 그의 눈에는 괴물같이 느껴졌습니다. 아버지가 있었어도 함께 목욕하며 성인의 성기는 어떠한가를 보았어도 이 변화를 쾌히 접수할수 있었으련만. 사우나도 없이 집에서 모욕하는 시절 그에게는 이런 기회도 없었고... 10여년전만 하여도 이런 비극을 보기드문 일 아니였습니다. 비록 정신병은 아니였어도 신경관능증... 어디 한두 아이입니까?
시대의 변화와 점점 심화되는 성교육, 지금은 많은 발전이 보여집니다.
어느 날 세명의 청소년이 진료소를 찾아왔습니다. 13세라는 이들은 싱글벙글 웃으며 한 아이가 대표로 말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춘선물 받으러 왔습니다》. 《삼촌들도 할아버지도 청춘선물 받으러 간다는데 우리라고 왜 가만있어야 하나! 우리도 선물을 주어야지! 여기저기서 돈을 받았는데 천원입니다》 간단한 포피과장절제술 성인들도《아프지 않습니까?》고 묻기는 사람마다 일쑤인데 이들은 알아서인지 몰라서인지 너무 철부지여서인지? 저는 좀더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포피수술후 수술결과에 따라 1등, 2등, 3등으로 나누기도 한다는것이였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캐고 물었더니 한 애는 잘하지 못해 3등이고 한 애는 그저 그럭저럭 합격은 된다고 2등이고 잘하였다면 1등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애들과의 흥이 나는 담화로부터 《발육도 좋고 포피수술도 1등을 쟁취하련다》는 그들의 심리변화, 부모들은 아직도 애들로 여기고있는지? 저는 한아이씩 검사를 하여보았습니다. 포피수술도 중요하지만 청춘기진입이 제대로 되여가고있는지가 더 우선이니깐. 검사에서 이들 모두가 청춘기진입은 잘 되였으나 한 아이는 음낭에 적액이 있었습니다. 부고환을 만지니 좀 부어났고 아파소리도 치고… 그러자 이 애들은 순식간에 말수가 많아졌습니다. 《제것이 크다고 뽐내더니…》, 《우리 반치고 나만큼 큰 애가 있냐고 우쭐대더니》… 그 애는 한마디 대답도 없이 머리를 수그렸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이런 설명을 가하였습니다. 발육이 빨라서 너희들보다 크다면 더 검은색을 띠고 주름이 많아지고 깊어지며 피부가 거칠다. 너희들 말로 하면 비록 음경도 음낭도 더 크지만 이 애와 같이 주름살은 오히려 얕아지거나 없어지고 짙은 검은색이 아닌 연한 검은색이고 음낭밑에 손을 넣고 손바닥으로 음낭을 만지거나 손바닥에 들어보면 손바닥이 쯘쯘한 습기가 있는 감을 느끼게 되며 음낭도 늘 두다리피부에 붙어나 자주 들어놓는 습관이 있게 된다고 설명을 하자 서로를 만져보고 체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청소년기 이 애들의 병례를 취급하면서 저는 또 이런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드리고싶었습니다.
청소년기 신체의 거대한 변화와 심리특점은 사람마다 알아야 합니다. 더욱 의사라면 이 특점때문에 말 한마디도 아주 조심해야 하는바 함부로 《작다》, 《신경이 이상해졌구나》이런 말을 하지말고 이것이 사실이라 하여도 보호자에게 알리고 그들과는 친구가 되여 심리전을 펼쳐야 합니다. 치료도 유도를 주요로 하되 과한 약물들은 오히려 조숙으로 신체평형을 상실하게 됩니다. 《자연적으로》《인체의 생리적과도에 알맞게》…… 늘《적당하게》는 그 척도를 무엇과 비교하여야 하는지 그 애들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부모도 선생님들도 아닌 의사가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기타의 사람들은 배합을 위조로 하여주고.
청춘기에 남자애들도 성기질병이 적은것이 아닙니다. 발육에서의 여러가지 문제도 있겠지만 발에 채워, 뽈에 맞쳐, 음낭수종, 부고환염, 심한 고열로 하여, 이하선염(돼지병)으로 인한 바이러스침입으로 고환조직이 파괴되고 만성염증후유증을 남겨 일생동안 속발성불임이 오거나 고환남성내분비장애가 오는 등 치명적인 질병들도 이 시기에 발생될수 있습니다.
아들을 낳았다고 기뻐만 말고 남성은 청춘기에 잘 키워야 합니다. 청춘기발육-《신생아》처럼 키우고 그들의 심리변화 우선 부모가 아닌 선생님이 아닌《친구》로 되여야 대화를 나눌수 있고, 모순과 변화를 찾아낼수 있습니다. 그들과 벗으로 사귀며 전 사회가 강한 남성으로 청소년을 키웁시다. 그때 그들 모두가《크다고 뽐내고》《장하다》고 뽐내게 말입니다.
2009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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