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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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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화해 《몸》으로 한다?
2016년 12월 19일 09시 46분  조회:3117  추천:0  작성자: 방산옥
부부싸움 화해 《몸》으로 한다?
“제가 화가 났거나 부부싸움만 하면 남편은 대화는 뒷전이고 우선 관계부터 하려 들어요. 섹스만 하면 그걸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지…. 하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지 매번 반복되니까 이젠 남편과 관계 자체가 싫어요.”
남성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부부싸움의 해결 비법 중에는 “미안하다. 서비스 한 번 해줄게”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마누라가 바가지를 긁지 못하도록 잡는 방법은 ‘밤일’만 잘해 주면 된다는 남성들의 속설이 이를 더 부추기기도 한다.
그러나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섹스는 상대방을 더욱 억울하고 비참하게 만든다. 심하면 강간당하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말로 진정하게 사과한 다음의 섹스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무턱대고 몸으로만 때우려 한다면 정말 화가 난다. 사과할건 말로써 충분히 사과하고, 그런 다음 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처음부터 그걸로만 때우려는 건 날로 먹겠다는 수작이 아닐까.”대부분의 여성은 이렇게 느낄 것이다.
부부싸움은 반드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먼저이다. 관계는 그 뒤에 가져도 좋다. 그래야만 섹스가 진정한 화해의 의미로 서로의 결속과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남편(자체)의 성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무방하다.
1.화가 나면 내 이야기부터 해야 직성이 풀린다.
2.소리 내서 싸우는 것보다 한번 참고 지나가는 게 속 편하다.
3.경우에 벗어난 일을 보면 이야기 하지 않고서는 못 배긴다.
4.화가 나서 열심히 이야기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 더 화가 치민다.
5.식당이나 가게에서 사소한 것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을 보면 ‘참 피곤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6.이성적으로 대화하지 못하고 화부터 내는 사람과는 이야기하기도 싫다.
7.평소 일을 저질러놓고 나중에 ‘왜 그랬을까?’후회하는 경향이 짙다.
8.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한다.
9.소위 ‘말발’이 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느다.
10.다른 사람한테 받은 상처를 쉽게 잊어버린다.
11.내 일이 아닌 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는 것은 질색이다.
12.남이 내게 실수하거나 잘못한 일들을 오래 기억한다.
진단 결과:
1,4,7,10은 폭발형 문항군,
2,5,8,11은 회피형 문항군,
3,6,9,12는 확인형 문항군으로
그중 ‘yes’로 답한 문항이 가장 많은 쪽이 자신의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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