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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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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을 망치는 잘못된 자세, 이것을 주의하라
2016년 12월 19일 10시 54분  조회:1307  추천:0  작성자: 방산옥
성기능을 망치는 잘못된 자세, 이것을 주의하라
“어깨를 낮추고 힘을 빼세요.”
 
성행의를 할때 유독 온몸의 근육을 잔뜩 긴장시키는 환자들에게 하는 말이다. 이런 습관은 어린시절부터 잘못된 자위방식에 노출된 조루환자들에게 많다. 이들은 성행위를 할때 어깨근육을 들어올려서 자라목이 될만큼 온몸을 긴장시킨채 급격히 피스톤운동을 한다. 성행위시 자신도 모르게 근육을 긴장시키는 습관은 교감신경의 항진을 촉발시켜서 발기력이 저하되거나, 조루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이런 경향이 심한 환자들에겐 기존의 치료법외에 적절한 근육이완료법이나 훈련을 보태기도 한다.
 
“자위시 엎드리지 마세요.”
 
정맥성발기부전의 환자들중에는 젊은 시절 엎드린채 자위를 한 경우가 유달리 많다. 특히 딱딱한 방바닥에 엎드린채 음경에 체중을 전부 실어 미끌어지듯 자위하는 방식은 물풍선이라 할수 있는 음경해면체에 과다한 압력을 가해 해면체손상을 유발하고 발기시 정맥의 정상적인 차단기능을 망가뜨린다.
 
녀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뾰족한 부위에 마찰하는 방식은 음핵, 소음순 등 외음부에 상당한 타격을 주게되고 이에 따른 녀성의 성기능은 위축될수 있다. 기마자세로 체중을 실어 회음부전체를 압박하는 방식도 옳지 않다. 성기로 들어가는 혈관과 신경이 회음부를 통과하는데 이들이 손상을 받을수 있기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체위에서도 나타난다. 녀성상위의 체위로 과격한 피스톤운동을 하다가 음경이 빠지면서 녀성의 체중에 눌릴 경우, 음경해면체가 손상을 받게 되고 음경이 휘는 음경만곡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하지만 녀성상위는 녀성의 불감증이나 남성의 조루에서 치료목적으로 권고할만큼 긍정적인 체위의 하나이므로 단지 성행위중 성기가 빠지는 경우만 주의하면 된다.
 
성행위시 다양한 자극방식이나 체위는 부부간의 성반응을 향상시키는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성기자체를 유달리 강하게 자극하거나 성기주변을 손상시킬만큼 과격한 방식은 오히려 성기능을 망칠수 있다. 또한 항간에 떠도는 성기확대운동이나 성기능개선운동은 학문적으로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성기에 손상만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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