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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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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성을 알면 삶이 아름답다

《이 리혼은 피면할수 없었다》
2009년 01월 15일 10시 52분  조회:4937  추천:12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나의 38년 의학생애. 그것은 사람들에게 성건강을 되찾아 주는 것이였기에 이로하여 자신의 삶을 보람있게 여겨왔다. 허지만 5.6년전 일이다. 이일 만은 쩍 하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르며 자체 모순 속 에서 가슴을 앓기도 한다.

    26세 장** 는 어머니와 함께 작은 가계를 경영하고 있었다. 수입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일년동안  고된 농사일에 지쳐도 현금이란 쥐여보지 못하던 시골 농촌생활에 비하면 그들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행운이였다. 하기에 두 모녀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부지런히 알뜰히 가계잏에 정력을 몰부었다.

   <<착한아씨>>、 <<부지런한 아씨>>、 <<그런엄마, 그런딸  어쩌면  두 모녀가 저렇게도 손 맞을가?>> 과연 그들 모녀의 소문은 이입 저입 퍼져 가계로  드나드는 사람도 점점 더 많아 졌다

   이런 소문으로 하여 찾아든 <<복>> 이였던지 <<인물 체격 도 특별히>> << 대학도 광채있는 명대학 >>  <<자본도 대단 한 한국 사인기업 회장님>>으로부터 청혼이 들어왔다. 일찍부터 잘 알고 있는 접근 이웃이라 나부터 찾아온 어머니 는 기쁨을 참지못해 입이 귀에가 붙을 지경으로 자랑이 쏟아 졌다. <<아니 그렇게 대단하고 잘 생긴 분 왜서 40이 넘도록 장가를 안 갔을까?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우수한 녀성 찾을 수 있는데 하필이면 중국에서 전혀 감정 교류조차 없이… … . 아니면<<성불구?>>나는 마음이 섬찍하였다. 비록 마음속의 말은 못하여도 한마디 책임은  하여야 할것같았다.<< 너무 서둘지 마시고 몇일 간 함께 있게 한후 다시 결정 지으십시 >> . 어딘가 나의 충언이 아니꼽지않게 들렸던 모양이였다. << 소개인도 든든한 분이예요>>. 소개인이 알면 남성의 성 까지 알고 있단말인가? 그럴수는 없다고 생각한  나는 또 한마디 붙였다. <<한국에서 연변에 와 녀성을 구하는 데는 적지않게 잘 살지 못하거나 , 아니면 성불구가 많습니다>>. <<너무 과분한 욕심 부리지말고 더 잘 알아 보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 나의 말은 그녀의 어머니를 오히려 더욱 노엽게 굴었다. << 내애는 돈이 어려워 대학을 가지 못하였어도 고중 을 우수생으로 필업하였고 나를 닮아서 키도 작고 특별히 예쁘지도 못하지만 총명하고 착한것은 동네방네가 다  아는 일이요>>. << 아무튼  짝진일은 뻔한 일이지만 눈먼것도 아닌 그가 한눈에 반 하여 말부터 떼고 가려는데 왜서 우리가 도리여 들어오는 복을 차야한단 말이요?>> 나는 더 충고를 할수없었다. 그저 <<아니 미안합니다.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서 좀 더 기회를 갖고 료해하자고 한다는 것이 그만 지나쳤네, 말하지 않았던것으로 합시다.>>  << 진정으로 축하드립니다. >>   나는 급히 나의 말을 수습하였다.
이틀후 그 녀는 또 나를 찾았다. 회사일 바쁘셔서 더 있을 사 이가 없이 돌아갔다는 것이다. 가는길로 초청서 보낼터이니 부모님도 함께 서울에 오셔서  결혼식 올리겠다고 약속도 했다. 과연 회장은 모든 수속을 급기야 해 보낸 탓으로 온 가족이 딸의 잔치는 물론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한 한국 려행도 아주 원만이 결속 지었다. 부모는 <<자랑을 한 아름>>  않고 기행 하였다. 당연히 어머니는 한국 구경으로 기쁘겠지만 그 보다 사위 회사구경에 더욱 신났다. 아직도 꿈에서 깨여나지 않은듯  황홀하기 그지 없었고 내 딸에게 이런 복이 떨어졌나?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한달이 지났다. 딸에게서는 련속 전화가 오기 시작하였다. <<오늘도 집에 오지 못했습니다>> 결혼후 한달이 지났는데 ..또 한달이 지났다.<<예 . 어쩌다 함께 있었는데 땀만 흘리고 맥이 없이 나만 괴롭게 구네요.>> 아마 너무 피곤하여서 일가? 어머니는 <<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딸이라 짐작하고 꼬치꼬치 캐여 물었다. 그저 기다려 볼 일이 아닌상 싶어 또 나를 찾았다.. <<아마도 문제가 있는것 같구만......>>

  한번 오셔서 검진을 받읍시다.
  과연 회장은 두번째 연길길을 걷게되였다.
  검진결과 <<만성전렬선염>>, <<량측만성부고환염>>, <<음낭 적액>>으로 이미 성공능에까지 영향을 주었던 것이다. 첫 걸음 과는 달리 <<시간이 없어 있을 수 없다.>>는 말 한마디 못하는 남성은 연길에 남아 치료를 받았다.

  귀국하여 딸에게서는 기쁜소식이 전하여져왔다.<<어머니 이런것이 부부생활이 였습니까?. 그이는 예전과 완전히 달라 졌습니다.>>

  비록 어머니로써는 안도의 숨을 내 쉬긴 하였어도 나는 또 <<이것이 몇달을 넘길수 있겠는지 ?>>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럴수 밖에. 얼마 지나지 않아 사위는 리혼을 제기 하였다. 딸 부모는 억울하기 그지 없었다. 눈물을 쥐여뿌리며 어머니는 분노를 퍼뜨렸다.<<누구덕에 병을 고쳤는데 ...>>

  나는  리해가 같다.

  <<끝내  걱정하던 일이 발생하고야 말았구나.>>

 남과 남이 성으로 이여져 부부를 이룬다. 남성이 남성다우면 자신과 감정적으로나 인격상에서나 어울리는 대상을 찾으려 할 것이다...<<건강한 성>>이 없어 남들이 무엇이라 할가봐 <<형 식적 결혼>>을  하려든다면 이것은 결혼이 아닐것이고 여성도 얼마 참지못하고 반발하게 된다. 잠시 지나친 욕심에 눈이 가리워 <<재산 >>,<<인물>>,<<자격>>만 보고 <<남성>>을 보지 못한 모녀 좀 더 심중하였어도 이런 <<비극>>은 얼마든지 피면할수 있었다. 나는 남성을 <<인정머리 없는 인간>>으로 욕하기는 커녕 오히려 동정이 간다. 서로 사랑의 기초도 없이 <<병신>>이니 하는 수 없이. <<이제 그가 어찌 이런 삶을 택할수 있겠는가?>> 그의 <<리혼>>제기에 나는 리해가 가고도 나머지가 있었다. 곰곰히 생가해 보면 과연 <<내가 아니더라도 이 리혼은 피면할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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