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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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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에 대하여
2009년 03월 16일 13시 59분  조회:5302  추천:20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녀성생식기질병에서 가장 흔히 보게 되는 주요증상은 백대, 질출혈, 복통(하복부가 위주), 복부종물(肿物)등을 들수 있지만 이 글에서는 백대에 대해서만 이야기 드리렵니다.

  백대란 질점막에서 흘러나오는 분비물인데 그 색갈,량, 질, 냄새에 따라 생리적 백대인가 아니면 병적백대인가로 나뉩니다.

  생리적백대라 하면 그 색갈은 투명하거나 혹은 우유빛을 띱니다. 생리적백대는 질이거나 자궁에 병균이 침입하는것을 막아줄뿐만아니라 질의 윤활도를 높여주어 성생활을 무난히 할수 있게 해줍니다. 

  백대는 월경주기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배란기에 흐르는 백대는 투명하거나 투명상태이며 점액성(粘性)이고 새콤한 냄새를 풍깁니다.

  생리적백대라 하더라도 월경직전, 월경직후, 배란기에 처한 녀성, 몸체가 비교적 풍만한 녀성, 임신 첫 3개월과 후 2개월에 처한 녀성, 피임약을 쓰는 녀성, 질세척제를 습관적으로 쓰는 녀성일 경우에는 백대량이 증가되는데 이런 경우에 흐르는 백대는 량이 아무리 많다 해도 건강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소변을 본후 위생지로 질구르르 닦아보아 색갈이 누른 분비물이 대량 묻었을 때는 이미 생식기관에 병적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니 신경을 써야합니다.
  병적백대는 의학상에서 5개 부류로 나눕니다.

  즉-
  1) 투명한 점액성백대
  정상적인 경우에 많이 보게 되는 것외에  자궁내막, 뇌하수체 병변으로 란소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흐르는 백대.

  2) 우유빛 혹은 우유깡치모양의 백대.
항균소 혹은 면역억제약물을 람용하였거나 교차감염시, 당뇨병, 갑상선질병, 엄중한 전염성질병, 소모성질병, 복방비타민B부족, 임신기신장기능이 차할 때, 국부저항력이 낮아지거나 신체가 허약한 등등의 경우에 질의 산성이 높아지면서 대량의 백색칸디다들이 번식되여 곰팽이성질염이거나 매균성외음부염증을 일으킬 때 흐르는 백대.

  3) 농성백대
  황색 혹은 록색을 띠며 괴장히 썩은 냄새를 풍깁니다. 농성백대는 트리코마나스성질질염, 만성궁경염, 로년성질염, 자궁내막염, 궁경농종, 림질, 질내의 이물(異物: 월경기에 사용하는 질월경도구, 산후 혹은 수술후에 투입한 소독가제 등)이 있을 때, 외음부파렬로 인한 합병감염이 왔을 때 흐르는 백대.

  4) 혈성백대
  자궁경암, 자궁내막염 등 악성종물이 있을 때 흐르는 혈성분비물(커피색을 띠기도 한다.), 자궁경량성낭종, 염증성폴리프, 자궁내막하근종, 로년성질염이 있거나 피임환을 넣었을 때 흐르는 혈성분비물.

  5)물같이 줄줄 흐르는 황색백대.
  지속적으로 대량의 황색백대가 흐를 때에는 우선 자궁경암의 말기, 자궁내막암의 합병감염, 자궁점막하근종의 합병감염의 경우를 고려하게 되고 이따금씩 흐를 경우에는 수란관암의 경우를 고려하게 됩니다.

  녀성생식기의 신경이 민감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병진단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여 병이 왁화되여 생명에 위험을 주는 현상도 가끔 보게 됩니다.

  생식기관리를 한답시고 외음부를 씻는데만 열중하거나 무턱대고 약국에 가 외용약을 사서 바르거나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남이 어떤 약을 넣으면 자기도 넣는다든가 성생활후 출혈이 있으며 성생활을 기피하는것 등은 모두 과학적이 못됩니다. 

  제때에 증상에 따른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명기할것은 시간을 지체하지 말것과 전문의사를 찾아뵈여야 하는 점입니다.

  제공: 연길시방생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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