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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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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본 만성전립선염과 합병증세-(2) 고혈압 20여년
2011년 05월 03일 15시 02분  조회:7188  추천:18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XX, 71, 안도현.

배뇨가 순조롭지 못하고 혹시 뇨도가 저리기도 하였으며 낮에는 30분 혹은 1시간에 한번씩, 밤에는 3,4차씩 일어나야 하므로 수면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몇해가 지나 1996년부터 증상이 더 심하여 서서 소변을 보지 못하고 앉아 대변보듯 힘주어보는것이 습관이 되였다.

19965월 초음파검사에서 전립선이 커졌다고 전립선비대진단을 받았다.

199710월 초음파검사에서 비대뿐만아니라 만성염증으로 전립선 조직은 이미 불균형을 보이게 되였다.

20014, 초음파검사에서는 전립선조직불균형뿐만아니라 결석까지 형성되였었다. 뇨독증으로 생명도 위협을 받고있다기에 치료는 줄곧 정지한적이 없었으나 증상은 오히려 점점 심하여지기만 하였다. 소변은 차수를 헤아릴수 없이 변기에 앉아 하루의 절반시간을 보내야 했다.

수차 전립선절제수술을 권고받았지만 혈압이 너무 높아 병원측에서도 강요하지 못하는 편이였다.

20061월 진료소를 찾아왔을 때 검사에서는 아래와 같은 병적증상들이 보였다.

전립선홍문진검사에서는 압통이 심하여 안마조차 제대로 할수 없었고 정상보다는 확연히 커졌다. 중간부위의 홈은 소실되고 오히려 도드라진 상태였고 량측부고는 부었고 질도 딴딴한것으로 보아 부고염도 수년은 잘 되여보였으며 음낭은 적액으로 팽팽해졌다.

초음파검사에서 전립선은 41X50X36, 중엽은 31X21. 외엽에는 많은 결석들이 있었는바 큰것은 직경이 7X6이였다. 고환은 정상크기였고 부고환은 우측 13X7, 좌측은 10X7, 량측 모두에 정액낭종이 여러개 있었고 음낭적액은 17/19(/)였는바 이미 음낭안에는 만성염증이 수년돠였음을 보여주었다. 아픔을 모르니 음낭이 남보다 크고, 팽팽하다고 멋진 남성으로 자랑하였다. 습기가 많아 가렵거나 살에 붙어 불편은 없던가고 물으니 두 다리 사이에 달렸으니 당연히 땀이 많아 그런가고 여겼다는것이다.

전립선액상규검사에서는 란린즈가 이미 없었고 백혈구는 한시야에 0-2였다. 전에도 수차 검사하였는데 염증세포가 없다고 전립선염은 없는것으로 취급되였고 다만 전립선비대로만 진단된것이였다.

10일 치료후 전립선액검사에서 란린즈는 정상량으로 회복되였으며 대량의 백혈구와 농구가 배설되기 시작하였다.

미록 두세차의 반복은 있었어도 후기에는 계속 대량으로 염증분비물들이 배설되였다. 한달 지나서야 점차 분비액중 백혈구와 농구는 감소되기 시작하였는데 이 시기에는 보지 못하던 과립세포가 대량으로 배설되였다. 그후 또 10일 지나 과립세포도 점차 감소되기 시작하여 끝내 전립선액은 3차의 반복적인 검사에서 계속 정상을 보였다. 전립선염의 근치는 소변증상을 정상으로 변화시켰는바 소변줄기도 굵어졌고 앉아서가 아니라 10여년만에 다시 서서 보게 되였다. 소변차수도 밤에 0~2차로 줄어들었고 음낭은 통증을 모르던데로부터 점차 아프기 시작하더니 심하여졌으며 다시 후줄근한 모양으로 돌아오면서 건조감을 느끼게 되였다.

초음파검사에서 전립선은 42X43X32, 중엽은 23X17로서 기본적으로 정상크기에 접근하였으며 질도도 치료전에 비해 현저히 좋아졌고 음남적액도 이미 소실되였었다.

만성전립선염으로 비뇨계통이나 생식계통에 만성감염을 합병하는것은 별로 이상할바가 없으며 또 전립선염의 근치로 합병염증들도 함께 호전됨도 응당한것임을 사실은 증명하였다.

허지만 전립선염치료에 비대가 없어지다니? 아마 전립선염증으로 전립선이 부었고 뇨도가 협착이 오고 방광은 염증자극을 받아 빈뇨나 배뇨곤난이 온것이지 결코 전립선비대는 아니였던것 같다. 전립선조직내에서 그 많은 농성분비물이 배설되였으니 팽팽하던 음낭이 치료후 후줄근하여지듯이 전립선도 아마 이렇게 된듯싶다. 그리고 보면 10여년 동안의 전립선비대진단은 오진이라고 여겨도 과언이 아닐가?

이보다 또 더 믿겨 어려운것은 20여년 되는 환자의 고혈압이 전립선염치료와 함께 근치되였다는 점이다.

치료가 시작되여 10일이 지나 치료검진시 환자는 내가 지금 받고있는 치료약들중 고혈압치료약도 포함되여있습니까?고 얼토당토 않은 물음을 제기하였다. 나는 어안이 없다는듯 반신반의하며 환자에게 반문하였다. 전립선염치료는 혈압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심혈관치료도 영향을 받지 않으니 예전과 마찬가지로 혈압치료는 그 계통 전문의사의 지도를 계속 받으라고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그러자 환자는 매일 3~4차 혈압을 재이며 약을 꼭꼭 복용하였는데 약을 먹어야 혈압을 유지할수 있었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220-200/160-180였습니다. 현데요즘은 약을 먹지 않아도 이 혈압을 유지할수 있기에 묻는것입니다 나는 당황하여났다. 아니 계속 혈압약을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과정에 혈압이 높아져 이외의 일이라도 생기면 치료에 영향을 받게 되는것은 제외하고 그보다도 저는 그 후과를 책임질수 없습니다.》《잘 알고 명심하겠습니다. 그후 환자는 수시로 혈압정황을 알렸는데 계속 약을 먹지 않고도 오히려 혈압이 서서히 내리고있다는것이였다.

전립선염의 치료와 함까 혈압은 아예 정상수치로 내렸는데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안정추세를 보였다. 그에 따라 고혈압으로 오는 증상들도 소실되였다.

전립선염치료는 그의 혈압을 더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120-140/80-100으로 온정시켰다. 늘 중풍을 무서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그였지만 그후로부터는 로년활동실의 모든 활동에서 빠짐이 없었고 운동량도 점차 증가시켰다고 한다. 일년이 지났는데 환자의 건강은 반복이 오기는커녕 정력마저 50세로 되돌아갔다 하여도 과언이 아닌상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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