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jinge 블로그홈 | 로그인
김혁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니스트

난 로봇이다
2015년 09월 14일 07시 58분  조회:2928  추천:11  작성자: 김혁
칼럼
 
 
난 로봇이다
 
 
김 혁



 
 
과학환상소설의 거장 아시모프의 “로봇단편소설전집”이 중문으로 출간되였다.
다양한 쟝르소설의 수용과 창작이 척박한 조선족문단에서는 과학환상소설은 제때에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서러운 쟝르"이다. 지난 80년대 과학분야의 종합지에서 간혹 단편과학환상소설을 실으며 아시모프라는 이름이 잠간 소개된적 있었던것 같다.
유태인 방아간집에서 태여 난 아시모프는 평생에 걸쳐 200여편의 과학환상소설작품을 창작, 로봇의 개발과 응용 과학의 대중화에 거대한 작용을 놀았다. 아시모프의 작품들은 지금도 해외에서 그 인기가 높아 몇해전에도 할리우드에서 그의 단편을 개작한 영화 “난 로봇이다”가 크게 흥행을 보였다.
 
2
 
“로봇(robot)”이라는 단어는 1921년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에서 처음 쓰였다. 희곡에서 나오는 인조인간들을 창조해 낸 천재 과학자의 줄임말, 그리고 체코어로 “로동자”의 의미를 담은 로봇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바야흐로 로봇의 시대다. 산업용 로봇이 거부감 없이 인간 옆에 선것은 1960년대 자동차업계에 등장한 자동화기계에서부터 따져도 벌써 반세기다. 이젠 군사, 의료, 청소 분야를 넘어서 감성로봇까지 등장한다.
아시모프의 필끝에서 “천방야담”의 이야기로만 알았던 로봇이 생활속으로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
로봇기술의 혁신으로 인간과 기계의 협업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로봇이 인간을 돕는다.생산 현장에서는 제조 로봇이 근로자와 함께 일한다. 해저•우주탐사 로봇뿐 아니라 가사도우미 로봇까지 등장했다. 로봇청소기는 생활가전의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에서는 가정용 로봇이 이미 상품화되고 있어 가사와 방범, 오락, 교육 등 일명 “가족 도우미”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첨단기술의 집합체인 로봇산업이 21세기에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3
 
일전, 여러 매체의 주도로 펼쳐진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선발에서 유난히 인기를 끄는 인물이 있었다.
할빈공업대학 홍병용교수이다.
중국로봇축구의 아버지로 지칭되고있는 그는 명실상부하게 중국로봇문화예술분야의 개척자로 이름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처음으로 마이크로 마우스를 연구 개발해 냄으로써 당시 중국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붐을 일으켰으며 우주공간   연구프로젝트의 국내에서 선도적인 위치로 우주항천부의 상을 타기도 했다. 더우기 시뮬레이션 로봇축구경기와 완전자률형 로봇축구경기, 상응한 경기 플랫폼을 개발해 냈다.
첨단 과학 분야에 이름을 남긴 중국 조선족 인걸, 그 이름이 아직도 우리에게는 신기 그 자체인 로봇처럼 존외(尊畏)스럽고 자랑스럽다.
 
“송화강” 2015년 8월호

☞ 김혁 문학블로그: http://blog.naver.com/khk6699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3 김학철을 다시 읽다 2015-03-02 20 4968
42 흑백 오스카 2015-02-26 11 3206
41 “윤동주 데이” 2015-02-14 14 4756
40 731 닷컴 2015-02-09 11 3705
39 스크린에 오르는 정률성 2015-02-02 11 3894
38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위에 2015-01-22 13 4038
37 일송정 푸른 솔 2015-01-09 22 3268
36 신념이 깊은 의젓한 양처럼 2015-01-05 13 3797
35 달맞이 꽃(夜來香), 지다 2015-01-03 15 4396
34 나 홀로 집에 2014-12-25 12 4059
33 잔혹 "흑백 스토리" 2014-12-18 12 4095
32 다카쿠라 겐, 천국의 강을 건너다 2014-11-19 46 6307
31 로총각 증후군 2014-09-16 11 2732
30 천재지변 그리고 ... 2014-09-16 10 2892
29 횡단보도 풍경 2014-09-12 11 3427
28 아하! 헤밍웨이 2014-09-12 15 3147
27 [월드컵 別曲- 4]패자만가(敗者挽歌) 2014-07-16 11 3354
26 [월드컵 別曲- 3] 월드컵을 보며 로자를 생각하다 2014-07-15 13 3351
25 닭울음소리 한 가닥 들을작시면 2014-07-14 16 5558
24 [월드컵 別曲- 1] 자책꼴 2014-07-11 13 3585
23 악플러들의 초상화 2014-06-09 20 5489
22 인터넷 마녀사냥 2014-06-06 13 11795
21 악플이라는 독버섯 2014-06-06 20 5035
20 우리들의 딜레마 2007-06-29 73 3971
19 남자의 목젖 2007-06-29 73 4483
18 후생가외(後生可畏) 2007-06-29 73 3953
17 고도를 기다리며 2007-06-29 73 4248
16 월드컵단상(1) 엔돌핀 제조기- 축구 2007-06-29 74 3375
15 월병소고 (小考) 2007-06-29 73 3833
14 용두레우물 2007-06-29 73 4040
13 축배가 2007-06-29 73 3616
12 원앙새 쌍쌍 2007-06-29 76 4323
11 장백산 화산의 폭발 2007-06-29 80 5664
10 거장들의 죽음 2007-06-29 74 4165
9 우보천리 2007-06-29 74 6332
8 령혼의 방 2007-06-29 78 4321
7 사라지는 전통농가 2007-06-29 73 3980
6 귀소본능 2007-06-29 73 3767
5 잃어버린 세대 2007-06-29 73 5630
4 조선족 “야인시대” 2007-06-29 74 4404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