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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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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
2014년 12월 04일 09시 21분  조회:1934  추천:0  작성자: 김영택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다. 뜻인 즉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이 생긴다는것이다. 얼마전 하북성 삼하시에서 일어난 사실이 바로 이 점을 잘 일깨워주고 있다.

얼마전 어느 하루 18세에나는 녀자애 석방려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출근길에 나섰다. 헌데 전동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 얼마 못가 부주의로 한 로인을 쳐놓는 사고를 저지르게 되였다. 급해난 그는 그길로 인차 로인을 모시고 가 병원에 입원시켰다. 그리고는 출근을 그만두고 로인의 곁에서 병간호를 했다.

녀자애의 처사에 크게 감동을 받은 할아버지와 그의 가족에서는 배상문제를 입밖에도 내지않았거니와 되려 그에게 좋은 일자리까지 마련해주었다.

얼핏보면 아주 평범한 일같지만 일부 사람들의 도덕성이 추락상태를 보이고 또 좋은 마음으로 거리에 쓰러진 로인을 돕다가 되려 가해자로 몰려 덤터기를 쓰게되는 등 불미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져 자주 말밥에 오르고 있는 현실이라 당지 언론은 즉각 그 녀자애와 피해자가족의 행실을 대서특필하면서 그들의 고상한 정신을 따라 배울것을 호소했다. 한편 광서성 상림현의 현장일행 4명은 천리길도 마다하고 석방려의 고향인 하북성 3하시 연교진 풍마부촌을 찾아 그의 집을 위문하고 위문금 5000원을 내놓았다. 아주 잘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헌데 “호사다마”라고 할까?일부 사람들은 요만한 일에 현장이 부하들까지 거느리고 그렇게 먼길을 찾아가는게 옳느냐?쓸데없는 돈을 쓰는게 아니냐?남한테 생색을 내려고 하는게 아니냐?하면서 리해할수 없다는듯한 태도를 보였으며 심지어는 지도자들이 본보기를 세우려는 “조급증”에 걸린것이 아닌가고 비꼬아대기까지 하였다.

아시다싶이 현장은 한 지방의 행정지도자이다. 그는 본지방의 경제발전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질머져야 하거니와 사회도덕건설면에서도 밀어버릴수없는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본지방에서 나타난 좋은 사람 좋은 일에 대해 큰 중시를 돌리는것은 그의 직책범위에 속하는것이자 사회기풍을 옳바르게 인도해가는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해야할것이다. 또 이런 일은 일반인의 견지에서 보면 아주 평범하겠지만 전반 공민들의 도덕건설의 높이에서 보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어떤 일에서의 득과 실은 금전으로 따질수 없다.현장일행이 천리위문길에 오르려면 돈을 좀 쓰기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쓰는 돈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한것은 사회에 긍정적에너지와 성실신용을 제창하고 과감히 책임지는 공민의식을 심어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정의에 대한 멸시는 그릇된 기풍에 대한 방임이다. 평범한 가운데 위대함이 숨겨져 있다.“성실한녀자애”석방려를 전현 인민들이 따라배울 본보기로 내세운 자체는 진실성이 있고 믿음이 가는 처사이기에 마땅히 찬사를 보내야한다.

석방려의 성실한 태도와 한할아버지 그리고 그의 가족의 처사는 길에서 넘어진 늙은이를 부축해 주어야 하는가 하지말아야 하는가 하는 사회상의 왈가왈부에 정답을 준것으로 된다.

사고를 저지른 녀자애의 일방적인 선행도 존경스럽지만 피해를 당하고도 대방의 선행에 보답하려는 사람들의 행실도 긍정적에너지를 산발한 미덕이라하겠다.

작은 일을 가지고 떠들썩하게 티를 낸다고“정면적 전형”을 수립할수 있겠느냐며 채찍을 안길 대신 작은일에서부터 자각과 사랑과 성신을 베풀어가는 법을 배워야 하며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자각적으로 실천해 가야 할것이다.

연변일보-20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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