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저만치 물러가고있지만 오늘 찾아간 왕청백초구쿠룽산은
무릎까지 빠져드는 깊은 눈길로 하여 엄청난 체력을 소모해야 했다.
봄볕에 다져진 눈은 겨울눈과 달리 한걸음 한걸음이 고행이다.
하지만 9명의 팀원들은 지칠대로 지친 다리를 이끌고 장장 네시간이 걸린 산행을 끝까지 견지해 냈다.
처음부터 대오의 앞장에 서서 눈길을 헤치며 대오를 이끌었던
헬스님의 남다른 수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바이다.
힘들긴 했지만 어쩌면 이것이 지난겨울 멋진 설경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그나마 피로에 젖은 우리의 마음에 위로가 된다.
오늘 산행에 참여했던 하루 목장 헬스 쵸콜렛 려수 민들레 노을 미소 청풍님
힘들었지만 멋졌던 동행에 최선을 다했음에 격려의 갈채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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