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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3-2 반 리향실
푸른 보석과도 같이 파아란 하늘에 흰 련꽃같은 구름송이들이 송이송이 피여있다. 구름송이들은 부드러운 봄바람에 실려 서서히 천태만상으로 피여난다.
보석빛 하늘가에서 구름송이들은 도시락으로 피여났다.
선생님께서 한창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먹여주고 있다. 자신의 식량창고에 있는 지식들을 모조리 꺼내서 학생들의 도시락속에 넣어준다. 더욱 맛나고 입맛 다시게 하는 지식이라는 식량을 도시락속에 넣어주기위해 하루하루 분투해나가시는 선생님들은 손색없는 인류문명의 공정사 이다.
창창한 하늘가에서 구름송이들은 쪽배로 피여났다.
분홍빛을 띤 사랑스러운 우정을 듬뿍 담고있는 쪽배로 . 우리는 어릴적부터 부모님곁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 지내왔다. 기쁜 일이 있으면 그 기쁨을 두배로 커지게 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그 슬픔들을 쪽배에 싣고서 고민거리 없는 무인도에 데리고 간다. 순수한 우정이라는 보석과도 같은 존재를 싣고서 창망한 하늘바다에서 떠다닌다.
보라빛 하늘가에서 구름송이들은 징검다리로 피여났다.
내가 건너야 할 다리, 인생의 다리로.. 나는 그 다리를 건너기 위해 달린다. 첩첩 기봉을 이룬 산봉우리를 열심히 뛰여넘고 있다. 뛰다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힘겨워 망설일때면 쪽배는 내 힘든 몸을 가눌수 있게끔 등받이가 되여주고 도시락는 나한테 힘과 용기를 준다. 이런 식량을 주는 도시락과 마음을 추스릴수 이써는 등받이 쪽배가 있기에 나는 또다시 다리를 건너기 위해 뛰기 시작한다. 희망으리 대안을 향해서 힘차게, 힘차게…
나는 구름을 좋아한다. 나한테 도시락도 보내주고 쪽배도 보내주면서 나를 동반해주기때문이다. 내가 옳바른 길을 걸을수 있도록 다리가 되여주기때문이다.
파아란 하늘가에 떠다니던 구름들이 봄바람에 여기저기 흩어 져버린다. 하지만 난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도시락이며 쪽배들을 만들어 보내주니까. 나는 이런 구름을 사랑하다.
평어: 련상을 펼쳐 지식을 도시락구름에 우정을 쪽배구름에 비겨 재미나게 엮었다. 그리구 층자가 분명하고 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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