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렴결하고 정직한 인민교원이 됩시다.
올해 9월 처음으로 “렴결하고 정직한 교원이 되자”라는 활동통지를 받은후 우리들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아니, 우리들더러 뭘 렴결하라는 겁니까? 아니 우리같은 불쌍한 교원들한테 뭘 말입니까? 우리가 어디 그런 권리가 있는 사람들입니까?”라고 우스개조로 말입니다. 이는 렴결에 대한 착오적인 인식이고 더우기는 우리 자신의 사업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하기때문입니다.
“렴결”이라는 단어는 갑자기 나타난 생소한 단어가 아닙니다. ‘중소학교원직업도덕규범”의 제 5조에는 이렇게 씌여져있습니다. “교원은 렴결하고 결백해야 하며 이신작칙 하여야 하며 직권을 리용하여 사욕을 채우지 말아야 하며 보수를 받는 과외보도를 해서는 안된다” 고 명백히 규정되여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신성한 직책을 짊어진 영광스러운 인민교원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어느 시장이나 어느 국장보다도 더 큰 막대한 권리가 부여되여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생을 관리하고 학생을 교육하는 권리입니다. 학생은 부모의 희망이고 매 가정의 미래이며 매 학생의 희노애락은 매 가정의 희노애락과 긴밀히 련결되여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성지처럼 받들어모시는 우리의 부모님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교원의 인격이 학생의 학습과 생활, 그들의 건강한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눈빛 하나, 손짓 하나,말 한마디가 학생에게는 고무가 되여 진보의 동력으로 될수도 있고 상처가 되여 앞으로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도 우리들이 권리가 없다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선생님을 거울로 삼고 자신을 비추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정확한 인생관, 세계관을 수립하고 자신의 도덕수양을 부단히 갈고닦아야 합니다.
환경이 인간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사회의 불량한 풍기가 우리교원과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홀시해서는 안됩니다. 교실에서 시력이 낮은 키큰 학생을 앞자리에 앉히면 반주임이 례물을 받았다고 수군거리고 생일이라고 남편이 큰맘 먹고 사준 밍크코트를 입고 학부모회의에 참가했더니 밍크코드가게를 하는 혜령부모님이 선물했다는 말들이 부모님들사이에서 오고갔고 일본류학간 시누이의 도움과 대부금을 맡아서 십년세집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아파트로 이사갔더니 반주임 삼년이면 집한채를 마련하고 과외보도 일년이면 차 한대 산다는 풍문이 사회상에서 떠돌고 있었습니다. 억울하고 분했지만 일일이 다니면서 해석할수도 없는 일이였습니다. 사실 과외보도를 해보신 선생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공부잘하는 학생은 기분이 좋아서 돌려주고 공부못하는 학생은 미안해서 돌려주고 집안이 어려운 학생은 불쌍해서 돌려주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학생들한테는 미안해서 맛있는거 사먹이고 하다보니 결과적으로는 무보수 로동이였습니다. 하지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바다물을 흐리운다고 우리 교원대오내의 극소부분의 사람들이 사덕을 무시한 지나친 욕심이 사회에 미친 나쁜 영향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렴결교육은 교육발전의 수요이고 개인발전의 수요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교정의 렴결환경을 더럽히고 어지럽히는 자격없는 사람들의 두뇌를 사덕으로 무장시켜 깨끗한 교정을 다시 건설하여야 합니다.
물론 우리의 대부분 교원들은 청백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자신의 교단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간 수많은 감동은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동안 물결치고 있습니다. 멀리를 보지말고 가까이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룡정중학의 선생님들은 정직하고 깨끗하고 고상한 정조를 지닌 분들이십니다. 고향마을-로투구학교교사주택에 불이 났을때도 타향마을-사천지진이 일어났을때에도 너도나도 마음을 담은 지원금을 내놓으셨고 또”라이라크애심기금회” 를 세워 전체 선생님들이 달마다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내여 본교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아학생을 명절때나 운동대회 등 행사가 있을때마다 슬그머니 불러서 소비돈을 쥐여주시는 박미화선생님, 사춘기에 들어서서 가정모순으로 집뛰쳐나와 방황하는 반급학생을 집에 데려다 따뜻하게 품어주어 끝내 중점고중에 갈수 있게 만들어준 오명화선생님, 풍족하지 않은 살림형편에서도 고아학생을 정기적으로 보조를 해주어 끝내 어엿한 대학생으로 키워주신 리봉옥선생님, 그외에도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이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호주머니를 열어 학생들을 위해 쓰셨겠습니까? 참으로 이루다 말할수도 셀수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인간을 키우는 신성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인민교원입니다. 우리들은 “렴결”을 주제로 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우리모두 ‘렴결’로 자신의 두뇌를 무장하고 “렴결”로 자신의 행동을 지배하고 “정직”으로 자신의 사덕을 건설하여 교원으로서의 자신의 아름다운 형상을 수립하고 학교로서의 룡정중학의 빛나는 형상을 수립하기 위하여 각자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정직하고 렴결한 인민교원이 됩시다.!
2010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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