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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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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완전한 사랑 댓글:  조회:2969  추천:0  2012-05-11
완전한 사랑   詩/이원국       사랑에는 책임이 따라요 운명 보다도 숙명이라야 완전한 사랑 콩꺼플 인연으로 시작 해 핑계로 도중 포기한다면 두사람 다 흉터만 남아요 완전한 사랑은 시련의 바람에 노력과 인내란 세월 이래요 그리고는 더 깊은 성을 쌓는데요   사랑은   장님 이래요 벙어리 이래요 귀먹어리 이래요    
63    사랑과 핑계 댓글:  조회:3821  추천:0  2012-05-06
사랑과 핑계   詩/이원국       서로 눈맞아 사랑이라고요 서로 통하여 사랑이라고요 마음으로 존경하면 얼마나 귀한 사랑인가   사랑해서 만났다 핑계란 무덤을 두고 무심고 던진 말이 불씨 되어   성격 차이란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단다 돈없이는 못 산단다 이젠 싫어졌단다   만날땐 사랑이고 헤어질땐 왠수란다 친구는 될 수 없는가   허허! 어떻게 된것인가 사랑이 그렇게 얕은 물인가 사람의 마음이 왠수 아닌가     그런 사랑 하지마라 그래, 그것 다 욕심인게야 내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야   사랑없인 살아도 돈없이는 못 산단다 그게 무슨 사랑이냐 그게 허영이 아니드냐   새로운 사랑을 만나도 잣대를 들고 있을테니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사랑을 품어라.    
62    꽃다운 꽃 댓글:  조회:3350  추천:0  2012-04-30
꽃다운 꽃 詩/이원국 피었다 지는 꽃이 늘 마음에 사는 꽃이드냐 언제 다시 필 꽃인지를 저만 알고 바람 부는 날에도 약속의 땅이라고 우긴다 꽃이라고 다 꽃이 아니다 길가에 피든 들에서 피든 산에서 피든 강가에서 피든 꽃다운 꽃이라야 꽃이란 소리를 듣는다 왔다가 사라지는 인생도 꽃이거늘 우리는 꽃인 줄 모르고 산다 우리가 우리라는 꽃밭에 씨 뿌리고 가꿈에 우리라는 꽃이 피리라.
61    절벽에도 선택이 있다 댓글:  조회:3075  추천:2  2012-04-10
절벽에도 선택이 있다   詩/ 이원국       보기 나름이요 느끼기 나름이요   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것인가   칠흑 천지에서 마음의 빛을 찾을 수 있다면 나락은 절벽이 아니다   비상하는 수리는 꿈을 꾸지 않는다 사냥 하기 위해 비상하는 법을 배운다   절벽에 홀로 서서 무엇을 바라보는가 무엇을 생각하는가 무엇을 느끼는가   절벽 아래에는 절망이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실망이 누워 있다   막다른 길, 순간의 질주는 실핏줄로 엄습해 드는 맥을 파괴시킬 무서운 악마   뛰어 내릴것인가 왔던 길을 다시 돌아 갈 것인가 또 다른 길을 개척해 갈 것인가 분명 1초의 선택이 있다   살아야 한다! 그래 사는데까지 사는거야! 누구나 절벽을 가지고 삶한다   절벽에는 바람의 가사 파도의 춤이 살고 있다 인생의 탈춤 삶의 맛이 살고 있다.    
60    수묵화의 비상 댓글:  조회:3105  추천:0  2012-04-07
수묵화의 비상 詩/이원국 낮 동안 곤한 숨소리 꿈꾸는 대지에 저마다 심장을 내려 놓는다 뜨락에 나들이 온 노루 솔잎 사이로 쑥쑥 새어나오는 달빛 아파트 지붕에 앉아 손꼽 놀이하는 별들 그들이 모두 친구요 어둠 속에 진달래 꽃잎을 몰래 따 먹는 망향초는 봄밤이 그리움 하혈하는 이유를 설렘을 토하는 이유를 가슴으로 담은 수묵화들 앞에 들숨과 날숨을 거듭하고 색 입히는 비상 살아서 좋아라 살아 있어 행복해라 그만큼만 비상해라  
59    봄비 댓글:  조회:3363  추천:1  2012-03-20
봄비 詩/이원국 가슴에 채우고도 남아 사랑 비 토닥토닥 어둠을 꿰어 대지를 바라보니 내 그리움은 술래가 그리워 잊지 못하는 숨바꼭질 바람에 휩쌓여 그리움 퍼 붓고 한 줌도 되지 않을 작은 알갱들을 품었다 이내 사라지는 빈 껍데기 일 것을 스쳐지난 봄날은 청춘 이였던가 내 속에 남은 그리움인가 내 속에 불타던 사랑이였던가 가슴에 토닥토닥 자장가 불러 실눈 뜨고 아침이 오면 떡잎에 노랑물 들이고 쏘옥 고개 들 생명 또 한번의 봄인가 보다 어둠을 타 내리는 단 비 어둠 속을 뚜벅이는 가슴에 파란 대지를 선물하려나 2012.3.17.
58    미나리꽝 댓글:  조회:3353  추천:1  2012-02-20
미나리꽝   詩/이원국       서러워 숨어버린 언 땅 아이들이 설매를 탄다   깔깔이다가 한번만 한번만 칭얼이다 끝내 설매 쟁탈이 일어난다 한바탕 뒹구더니 두녀석 다 코피 흘리며 울고 있다   아이들아! 지금 어디에 서 있는냐   너희들의 손발이 될   너희들의 눈과 귀가 될   미나리들은 가느디 가는 서로의 몸을 비비고 지켜 보고 있느니라   오밀조밀 모여 사는 미나리야 다 얼어 붙어 죽은 줄 알았더니 하얀 속살에 파란 웃음을 띠고 살아 있구나   기러기떼가 늦가을에 찾아 오는 줄 알고 언 땅을 인 미나리꽝 철새들의 움직임에 봄만 기다린다.    
57    바람은 말했다 댓글:  조회:3415  추천:1  2012-02-04
        바람은 말했다 詩/이원국    한 발자국 한 발자국마다 그림자 하나 혼불로 바쳐들고 소용돌이 타고 올라 사라질때까지 끝없이 걸어 가겠노라고 스쳐갈 계절의 안부에 자연, 우주, 사랑도 가슴에 품어 모두 채워두리라 활활 타 오르는 정열 바쳐 아쉬워 두 눈 감지 못하는 설움이 없어야겠다 모두 사랑하자 바람은 말했다 인생은 나보다 못하다고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가 바람은 내 영혼을 송두리채 흔들고 사라진다 아름다워서 골몰해야 할  숙제 남겨 두고 바람아! 어디갔나? 바람아!      ---바람이 지나는 길 중에서---        
56    말해주세요 댓글:  조회:4134  추천:5  2012-01-24
詩/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 이원국     그립다 말고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리우면 그리울수록 이름을 불러 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망설이지 말아요 그리웠다고 사랑한다고 함께 길을 걷자고 말해 주세요.  
55    연어들의 사랑 댓글:  조회:3923  추천:1  2012-01-20
연어들의 사랑/시화 (파일첨부 사진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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