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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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자유로운 고국방문과 "뉴 코리안드림"시대 댓글:  조회:6760  추천:3  2014-03-25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을 두고       일전 한국 법무부가 발표한 "외국국적동포정책 개선사항 안내"를 보면 "만 60세 미만인 외국국적동포에 대하여 3년간 유효한 단기방문(C-3, 90일)복수사증을 발급하여 자유로운 한국방문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있다.      이는 한마디로 무릇 조선족이라면 다 한국을 쉽게 갈수 있다는 의미다. 한피줄을 가진 우리 민족한테 이보다 반가운 소식은 없을것이다. 이날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왔고 또 이날을 위해 우리가 치른 대가도 만만치 않다.      80년대말부터 이어진 조선족의 고국행은 약보따리행렬로부터 시작하여 불법취업의 딱지까지 붙으면서도 고집스레 이어졌고 악덕브로커한테 수억원을 사기까지 당하면서도 끊기지 않았다. 새로운 리산가족의 량산이 조선족의 인구가 격감되고 농촌사회가 황페화되고 학교가 줄줄이 문을 닫는것으로 이어지고 지어 후세대를 구하라는 민족지성인들의 호소에도 불구, 이런 현상은 좀체로 누그러들줄 몰랐다. 이러한 과정에 발생한 "페스카마호사건"은 약 반세기 분단의 아픔속에서 서로간 다른 이데올로기와 이질화된 문화에 따른 민족간 갈등과 반목을 여실하게 표출했다.       다행히 무연고동포의 한국 방문과 취업을 허용하는 방문취업제도는 "해볕정책"처럼 조선족사회에 한오리의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었고 조선족을 더는 불법취업이 아니라 당당한 한국경제발전의 하나의 력군으로 등장시켰다. 부단한 조선족의 고국방문정책 개선과 재한조선족의 처우 개선 등으로 하여 현재 재한조선족수는 30~40만명에 달하고있으며 이들은 신속하게 한국내 여러 조선족밀집구역을 형성하고있다.       이런 시대흐름과 글로벌화에 맟추어 이번에 발표된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은 중국조선족사회발전사로 볼 때 한낱 리정표와 같은 사건이라 할수 있다. 이 사건은 중한수교 20여년간의 괄목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족사회성원들의 한결같은 요구와 강한 의지의 표명, 재한조선족사회의 부단한 노력과 호소하에 비로소 이뤄낸것이다. 또한 조선족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리해하고 그 개선책을 끈질게 추구해온 관련 령사들의 로고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조선족사회는 이번 동포정책 개선을 시점으로 하여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있다. 오로지 중국내 가정의 생계에 보탬으로 집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 악렬한 3D 로동환경속에서 악착스레 일한 단계를 "코리안드림"현상으로 본다면 일정한 부의 축적과 함께 한국내 경제기반을 마련하고 또 한국내 젊은계층의 조선족 경제인, 박사 등 새로운 엘리트들이 배출되여 한국에서의 직접 성공을 겨냥하면서 조선족사회는 새로운 발전단계 즉 "뉴 코리안드림"시대에 진입하고있다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조선족의 자유로운 고국방문 허용은 조선족사회에서 "뉴 코리안드림"시대를 여는 전격적인 신호탄이 되여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조선족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욱 성숙되고 리지적인 사고로 새로운 비전을 가질 때라고 본다.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에 대해 조선족사회는 반기면서도 한편으로 조선족사회 공동화(空洞化)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한다. 과거 여러가지 조건 제한으로 한국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한국에 가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그 규제가 단번에 풀리면서 맹목적인 한국행으로 인한 여러가지 페단의 출현, 더우기 조선족인재의 류실을 초래해 조선족사회 전반에 마이나스영향을 주지 않을가 은근히 두려움도 앞선다.      다른 한편 이번 개선정책에 불법체류자와 위명려권자의 사면이 포함되지 않았고 또 취업규제가 풀리지 않았기에 자칫하면 조선족들의 자유로운 한국행이 불법체류로 이어질수 있다. 또한 F-4 비자의 단순직 취업도 제한되여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한국내 불법취업에 대한 단속도 한결 강화될것으로 보인다.      30여년에 걸친 이주의 력사가 축적되여 드디여 맞이한 "뉴 크리안드림"시대는 과거의 락후되고 페쇄적인것을 지양하고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지향하여 중한 량국에 기여하는 길을 함께 열어가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석천  료녕신문 3월 24일자 
119    넘어진 로인 부축 시비를 두고 댓글:  조회:3640  추천:0  2014-03-03
중국의 저명한 연출 풍소강이 총지휘를 맡은 음력설야회는 13억 중국인들에게 그믐날 전통명절의 기쁨과 풍성한 문 화향연을 듬쁙 안겨주었다. 이왕 음력설야회와는 달리 유명 가수보다 무명 가수들의 노래와 춤, 또 사회에서 보편적 으로 존재하고있는 화제를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중 소품 "부축해야 하나"(扶不扶)는 최근년에 중국사회에서 널리 회자되고있는 여하히 로인들을 공경해야 하는 화 두의 하나. 길거리에서 넘어진 로인을 발견하면 빨리 달려가서 부축하는것은 당연한 도리지만 언제부턴가 감히 부축 일수 없게 되였고 그것이 전사회적으로 시야비야하는 화두로 되고있다.   물론 풍소강이 넘어진 로인을 부축하는데서 벌어진 스토리를 소품으로 올려놓은데 대해 예술성보다 정치성이 강하 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중의 관심사고 또 인지상정인것만큼 그 스토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번 자성하는 자리 인것은 분명하다.   아마 국외에서는 자고로 례의지국이라 불리우는 중국에서 넘어진 로인을 부축해야 하나를 놓고 시야비야 하는 중국 의 현실을 두고 몰리해할수 있다. "문혁"과 개혁개방을 거치면서 중국인들의 전통과 가치관념이 커다란 혼란을 가져 오고있는데 넘어진 로인을 부축하려다 로인 당사자나 그 가족들한테 외려 억울하게 "루명"(訛人)을 쓰는 일이 비일비 재로 발생하고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억울한 "루명"을 쓴다 해도 넘어진 로인을 발견하면 즉각 달려가 부축할것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곁에서 증명할수 있는 제3자가 있다면 부축할것이라는 사람도 있다. 넘어진 로인을 부축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별 이의가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건부가 하나 붙는것이다.   그 어느때보다 공평 정의를 제창하는 당금 사회에서 넘어진 로인을 부축하는것은 간단한 행동이지만 그 내면에는 로인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금전가치로 팽창해진 어려워진 사회적기풍을 바로잡고 새로운 전형기 속에서 헝클어진 우리의 마음을 단정히 하는것이 있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석천  
118    한 부국장의 면직 파문 댓글:  조회:3817  추천:1  2014-03-03
최근 안휘성 모 시의 도시관리국 주씨 부국장이 앞당겨 출퇴근표에 등록하였다(提前簽到) 면직당한 일이 중앙언론에서 지방 여러 언론에 게재되면서 파문이 일고있다.    소식에 따르면 2월 10일 이 부국장은 출퇴근표에 등록할 때 여러날 관할 처의 검사활동에 참가하는걸 고려하여 국에 알리지 않고 2월 11일부터 13일까지의 출근표에 사전 등록하였다. 가짜로 출퇴근을 사전 등록하였다고 언론이 고발하자 급해난 당사자가 사업의 필요에 따른것이라고 해명해나섰지만 해당 시에서는 기률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였고 조사후 기률위원회에서는 이 부국장의 직무를 해임시키고 관련 자들을 엄격히 처리하기로 하였다.     최근년에 사업의 질서와 효률을 위해 출퇴근제도를 실시하는 단위나 직장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본인서명이나 본인카드를 찍거나 지어 지문을 찍는 등 여러가지 방식도 있다. 그러나 마지못해 출퇴근제도를 실시하거나 눈가리우고 아웅하는 식의 형식적인 면도 피면할수 없다.    과거에는 부국장 나으리들의 출퇴근 등록도 드문 일이지만 더구나 이로 인해 면직당한다는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였다. 그러나 중앙기률위원회의 8가지 규정이 출범한뒤로 관련 규정을 어기면 가차없이 처분당한다. 형식주의가 몸에 푹 배인 기관간부들의 나으리식 사업작풍의 고리를 자르려는 당중앙의 단호한 결심이자 행동이다.   얼마전 모 교원한테 들은 이야기다. 새로 취임한 교장이 출퇴근등록제를 실시함과 동시에 당직을 세워 각 교연실을 "순라"하도록 하였는데 당직이 돌 때 제자리에 없으면 출근하였어도 제도를 위반한것으로 간주돼 일정액의 벌금이 부과돼 외려 교원들의 원성이 컸다고 한다. 정상관리보다 지나친 틀로 교원들을 "통제"하려 하였는데 역시 형식적인 면이 컸다고 볼수 있다.    출퇴근제도의 명분을 살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출퇴근제도의 공정성, 투명성, 효과성을 기해야 출퇴근제도에 있어서  지나친 형식주의를 극복할수 있다.   이번 주씨 부국장의 면직 파문이 천둥소리만 크고 비가 내리지 않는 우리의 고질적인 형식주의를 깨는 기폭제가 되였으면 한다.         석천
117    세계 최대 용암호수 경박호 댓글:  조회:2042  추천:0  2014-01-24
세계 최대 용암호수 경박호 Date:2013-08-16 오전 흑룡강성 녕안시 동경성에 있는 경박호는 여름이면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경박호는 중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고산언색호(高山堰塞湖), 용암호수이다. 호수면이 거울처럼 맑아 경박호라 부른다. 경박호 지하삼림의 화산폭발은 만 2천년전에 있었고 마직막폭발은 오천년전이며 그후 용암이 풍화되면서 이 거대한 지하삼림을 이루고있다. 경박호국가급풍경명승구는 백리 길이의 호수풍경구, 화산구원시삼림풍경구, 발해국 상경룡천부유적지 3개 부분으로 나뉘는데 총체 계획면적은 1,726평방킬로메터이다. 경박호의 남북 길이는 45킬로메터, 동서 너비는 6킬로메터이며 가장 좁은 곳은 300메터이고 수역면적은 80평방킬로메터에 달한다. 물저장용량은 16억립방메터, 삼림피복률은68% 이상에 달한다. 경박호는 1982년 국무원으로부터 첫 국가급 중점풍경명승구로 지정, 2006년 세계교육과학문화기구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였다. 2008년 국가레저산업협회, 유엔국제생태안전합작기구, 중국국제브랜드협회로부터 중국 10대 레저산업관광명승지로 선정, 2010년 국가관광국으로부터 국가 5A급 관광풍경구로 선정되였다. 경박호의 풍경가운데 국내외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것은 조수루(吊水>w)폭포다. 조수루폭포는 높이 12메터, 너비 40메터로 물이 절벽에서 깊은 수면으로 떨어지는데 특히 3면의 환형폭포(環形瀑布) 기관으로 더욱 장관함을 이룬다. 금년에는 경박호와 상류 대범위 강우량의 영향으로 호수의 수면이 사상 최고치인 353.63메터에 올라 폭포가 더욱 가관이라 한다. 웅장한 폭포도 가관이였지만 여기에 멋을 더해 다이빙쇼(跳水表演)가 벌어져 더욱 관광객들의 시야를 자극했다. 금년 성수기를 맞아 기네스기록창조자 세계 최고폭포다이빙 제1인으로 불리우는 적환연(狄煥然)씨는 빨간 팬티를 입고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와 함께 깊은 수면으로 떨어지는 극치를 안겨주었는데 이를 보는 사람들의 찬사와 감탄을 련발케 하였다.          오지훈기자
116    전통의 흥과 현대의 멋으로 거듭나는 축제 댓글:  조회:2542  추천:0  2014-01-24
전통의 흥과 현대의 멋으로 거듭나는 축제 date:2013-07-05 오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한국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GTI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하는 기간인 6월 9일, 강릉단오축제현장에 가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강릉시 한 복판으로 흐르는 남대천이라는 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릉단오장은 규모만 봐도 어마어마하다. 강릉 남대천의 남산교를 중심으로 하여 창포교, 솔향다리, 잠수교 량안에 펼쳐지는 그네장, 씨름장, 투호장, 단오제체험촌류전 등 짙은 민속특색의 장은 물론 과학체험, 향토먹거리촌, 다문화전시체험관, 농특산물판매부스, 서커스 등 갖가지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로 하여 그야말로 가관이다. 천여년 세월동안 보전되여온 강릉단오제는 지난 1967년 1월 16일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였고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여 세계인에게 점차 알려지고있다. 그러나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자 한때는 중국네티즌들의 강한 불만을 사기도 했는데 강릉단오제를 직접 눈으로 본다면 중국의 단오절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새로운 인식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강릉단오제는 중국처럼 단순하게 음식위주의 전통명절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행사로 거행되고있다. 행사 한달전 신주빚기로 시작되여 대관령산신제, 대관령국사성황제, 영신제,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농악경연대회, 어린이 농악경연대회, 학산오독떼기 등 지정문화재행사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지정문화재행사와 동시에 다양한 민속행사도 열린다. 한시백일장, 향토민요경창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줄다리기대회, 씨름대회, 그네대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 궁도대회, 투호대회, 단오장기대회, 이리농악, 북청사자놀음 등 전문가와 일반 참가자 누구나 즐길수 있는 행사여서 풍성한 행사로 자리잡아가고있다. 한국 강릉단오제 력사기재에 따르면 음력 5월 5일 단오는 년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로 인식되면서 수리날, 천중절(天中[W), 중오절(重午[W), 단양절(端q?[W) 등으로 불렸다. 민간에서는 농작물의 생장이 왕성해지는 시기를 앞두고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로서 24절기중에 손꼽히는 중요한 날인것이다. 5월 단오는 곡식의 성장과 결실을 기원하는 파종축제의 성격이 짙다. 따라서 강릉단오제의 기원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 풍어, 풍림”을 신에게 기도드리던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기인하여 이러한 민속풍속이 현재까지 전승되여오고있다고 한다. 단오체험촌에 가면 관노가면극탈그리기, 단오부적그리기, 방짜수저만들기, 창포머리감기 등 다양한 단오체험을 즐기려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고있었다. 그중 창포머리감기는 머리에 윤기를 주고 액을 막아주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보는 체험이여서 녀자애들한테는 인기다. 곳곳에 진렬된 한국 강원도의 갖가지 농특산물과 먹거리로 펼쳐지는 풍물시장이 자연적인 조화를 이루는 단오민속체험장은 참관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민속행사와 놀이에 대해 리해하도록 하고 또 이렇게 현지민들에 의해 체험을 통해 더많은 사람들에게 전승되여오는것 같다. 단오장에는 한국서커스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서커스단 공연장도 설치되여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있었는데 현재는 중국서커스인들의 초청공연단과 함께 어울려 공연을 펼치고있다고 한다. 동행한 중국기자들도 강릉단오제의 규모와 행사내용에 놀라면서 “중국의 단오절을 한국에서 앞서 유네스코에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하였다는 말을 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판이하게 다르다. 이렇게 대단한 행사인줄 정말 몰랐다.”고 말하였다. 우리 일행을 안내해주던 강원도청의 한 관계자는 이 말에 시무룩이 웃으면서 “한국인들도 강릉단오제에 대해 잘 모른다. 행사장에 와본 사람만이 강릉단오제의 진의를 조금 리해할수 있다. 행사기간 번 돈으로 일년을 먹고살수 있다고 할만한 행사라고 하면 어느정도 리해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단오날인 13일에 강릉문화원과 ㈔강릉단오제위원회, ㈔강릉단오보존회, ㈔강릉사투리보존회 등 단체에서 한복입기 운동을 벌이는데 단오날 하루만이라도 남성들도 한복을 입어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있다고 한다. 강릉단오제기간 6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19개 분야, 72개 프로그람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니 듣기만 해도 정말 대단한 축제다. 축제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화해와 열린 공간, 전통의 흥과 현대의 멋이 어울리는 축제의 분위기가 짙었다. 한국의 잘 보존되여온 전통의 민속행사를 재현하고 거기에 현대인들이 참여해서 경연하고 실제 체험할수 있다는데서 이러한 전통민속이 더 잘 보존되고 날로 강한 생명력을 발산하여 세계무형유산으로 되지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오지훈기자
115    한국 화페속의 두 력사인물 댓글:  조회:2937  추천:1  2014-01-24
한국 화페속의 두 력사인물 Date:2013-07-19 오전 ㅡ한국 강원도 강릉 “오죽헌”을 찾아서 세계 화페를 보면 대개 력사속에서 자국의 위대한 사상가, 정치가 등이 주로 화페의 인물로 등장한다. 한국화페속의 인물을 보면 100원권은 리순신, 1,000원권은 이황, 5,000원권은 리이, 1만원권은 세종대왕, 5만원권은 신사임당이다. 그중 리이와 신사임당은 모자간이다. 기존 한국화페의 5천원권에 등장하는 률곡에 이어 2009년부터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등장한 최고액권인 5만원권 화페가 시중에서 류통되였다. 한 나라의 화페속에 모자간이 등장하는것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류례다. 일전 필자는 우연하게 이 두 력사인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서깊은 오죽헌(€{a竹j
114    한국속의 작은 중국 - “인천차이나타운” 댓글:  조회:2715  추천:0  2014-01-24
한국속의 작은 중국- “인천차이나타운”   -유구한 력사속에 깃든 화교들의 숨결을 찾아 Date:2013-08-16 오전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 곳곳에 차이나타운이 있어 자주 매스컴을 통해 차이나타운관련 뉴스를 많이 접한다. 한국에도 최근년에 중국 조선족들의 “코리안드림”과 더불어 조선족과 중국인의 집거지역인 서울의 대림, 가림봉동 등 지역에 차이나타운이 형성되고있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한국의 세번째 큰 도시 인천에 력사가 깊은 오리지날 차이나타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있었다. 지난 6월 한국방문후 귀국길에 잠간 인천에 들린적 있었다. 인천에 계시는 한 한국사장의 안내로 인천항1국제려객터미널과 연안부두, 그리고 월미도공원 등 여러 곳을 둘러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가장 인상깊은 곳이 바로 인천차이나타운이다. 붉은색의 한자로 “중화가”라고 큼직하게 새겨진 웅장하게 서있는 패루를 지나면 경사진 길이 3백여메터로 죽 이어졌는데 길 량켠으로 온통 중국풍 상가가 늘어서있다. 붉은색 간판과 홍등이 내걸리고 음식점이나 상점이 중국일색이여서 중국의 도시일각을 방불케 했다. 인천 화교의 력사는 1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의 군인과 함께 온 40여명의 군역상인들이 이땅에 정착하였다. 그후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4월 “인천화상조계정관(仁川華商租界章程)”이 체결되면서 현재의 인천시 선린동일대의 5천평 토지에 중국조계지가 세워지고 그해 10월 청국령사관도 세워졌다. 잇따라 중국의 건축방식을 본뜬 건물이 많이 세워지면서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여 경동, 신포동 일대, 용현동, 주안, 부평 지역에 화교들이 모여살며 상업활동외에 채소시장까지도 그들에 의해 성업을 이루었다 한다. 삼국지벽화거리 1887년에는 산동 연태지방에 살던 왕씨와 강씨가 채소종자를 들여와 채소농사를 시작, 당시 조선에서는 볼수 없던 양파, 당근, 도마도 등이 모두 이들에 의해 전파되였다고 전해지고있다. 그뒤 조선전쟁, 인천상륙작전 등 전쟁의 세례를 거치고 또 한국정부의 화페개혁, 외국인부동산 소유제한 등으로 인천에 살고있던 반수이상의 화교가 이곳을 떠나버렸고 화교들만이 경영하던 중국 음식업계에 한국인들도 경영허가를 내주어 화교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웠다. 그러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중국의 급부상과 지구촌시대를 맞이하여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였다. 조선전쟁이후 급속도로 위축된 인천차이나타운은 인천이 대중국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또한 21세기 지구촌의 세계화바람에 힘입어 이 지역의 력사성과 문화성이 재조명되면서 인천의 새로운 문화와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있다. 차이나타운의 중심거리를 중심으로 중국전통음식점을 비롯해 중국제과점, 중국상품점, 중국벽화, 중국맛사지, 짜장면박물관 등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등 이색문화가 펼쳐진다. 3만 4,526평의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중국료리전문식당이다. 현재 27곳이 전문식당간판을 내걸고있다. 기타 일반음식점을 포함하면 식당수는 60여곳에 달한다. 한국인들의 국민메뉴로 불리우는 짜장면도 화교들의 손에 의해 탄생, 1905년에 생겨난 “공화촌”짜장면집이 바로 짜장면의 원조이다. 차이나타운에는 또 중국인들보다 한국인들이 즐겨 인용하는 중국의 “삼국지”벽화가 있는데 150m 길이의 “삼국지”를 따라가보면 “적벽대전” 등 ”삼국지”의 줄거리가 한눈에 볼수 있도록 그려져있었다. 중국전통 상가거리에는 전통차를 비롯해 전통옷인 치포, 엔틱도자기, 악세사리, 차세트, 소품 등 각종 물건들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매년 9월과 10월엔 각각 인천ㅡ중국의날 문화축제와 짜장면축제가 열린다. 2012년 인천시가 이 지역을 국제테마특구로 지정하면서 차이나타운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져 현재는 1,600여명의 화교들이 살고있고 관광객수도 같은기간131만명에서 250만명으로 91% 늘었다. 백여년전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며 활력넘치는 삶을 이어온 인천차이나타운, 누구보다도 눈물겨운 세월속에서 각인된 화교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들의 생생한 숨결을 느껴본다.                           오지훈기자
113    “협회는 여러분이 함께 꾸려나가는것” 댓글:  조회:2417  추천:0  2014-01-24
“협회는 여러분이 함께 꾸려나가는것”  Date:2013-11-08 ㅡ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정만흥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성내 기타지역의 조선족기업가협회에 비해 늦게 발족되였지만 창립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만흥회장을 비롯 회장단의 강한 리더쉽과 추진력, 솔선모범적 역할, 지역사회발전에 맞는 여러가지 행사를 기획 추진하여 점차 대련시조선족사회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고있다.        1,500일에 220차 활동 한 민간단체가 4년 남짓한 기간 루계 220차의 활동으로 평균 6.8일에 한차례 활동을 조직했다는것은 일대 “창거”라고 할수 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 2010년 6월 26일에 정식 발족, 대련시위 통전부 산하 1급 협회로 정식허가를 취득하였다. 협회 정회장의 소개에 의하면 지난 2009년 7월부터 협회발기를 시작해서 금년 8월까지 협회관련 활동뿐만아니라 대련지역 조선족사회발전에 맞는 여러가지 행사들을 조직, 그 활동이 도합 220차에 달하고있다. 2009년 7월 대련정흥석화유한회사 정만흥리사장을 조장으로 하는 7명의 조선족기업인들이 의기투합하면서 협회발족을 위한 준비작업이 추진되였다. 그들은 선후 50여명의 대련 여러 지역에 분포되여있는 조선족기업가들을 만나는 한편 자료를 수집하였다. 처음에는 서로 잘모르는 사이였지만 자주 만나 대화하고 “단결, 협력, 발전” 리념에 동감하면서 각자가 인맥관계와 자원을 충분히 발휘하고 모두가 힘을 합친데서 약 1년시간의 노력끝에 대련시정부의 지지를 얻어내 협회를 성공적으로 탄생시켰다. 협회는 기업인들을 위한 단체였지만 대련시조선족사회발전에 기업인들이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하나의 민족사명감으로 삼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련시에는 원래 조선족이 적었는데 개혁개방과 산업화의 물결속에서 연해도시우세가 돌출해지면서 조선족들이 꾸역꾸역 모여들기 시작, 최근년에 대련시조선족사회는 전례없는 성장을 가져왔다. 정회장에 따르면 현재 대련시조선족인구는 7만명(지난 2010년 통계에 따르면 상주인구가 1.8만명), 조선족기업이 2천여개이다. 그러나 아직 집거지가 형성안되고 분산적이다보니 서로 교류할 기회가 적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협회는 선후 크고작은 행사를 조직하여 조선족사회 각 계층간 상호 교류와 화합의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그중 비교적 영향력있는 행사들로는 천여명이 참여한 “대단결, 대발전”교류세미나(4회), 800여명이 참여한 “사꾸라꽃봄맞이놀이”(2회), 500여명이 참여한 기업견학(5회), 1만여명이 참여한 제3회 대련시조선족민속문화예술절, 1,500여명이 참여한 조선족각계 음력설맞이행사(2회), 50명의 지명인사가 참여한 대련시조선족력사세미나. 이밖에 200여명의 대련시 각 대학교, 의학계 교수 박사들이 참여한 “자원공유, 공동발전”세미나(5회), 대련시조선족축구대회(2회), 200여명이 참여한 대련시조선족골프대회(2회), 150여명이 참여한 대련시조선족3.8부녀절기념행사 등 행사들을 꼽을수 있다. 4년 남짓한 시간에 초기 7명이 발기한 협회는 현재 3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체계가 비교적 완선화된 민족사회단체로 발돋음하였다. 동시에 이러한 행사를 통해 협회는 대련시의 기업계뿐만아니라 정계, 학술계, 의학계, 종교계, 문화관, 학교, 로년사회 등 각계 조선족골간들을 단합시켜 대련시조선족사회의 “자원공유, 공동발전”에 탄탄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간부의 역할 발휘가 협회발전의 관건   “책임자들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시키는것은 협회를 잘 꾸려나가는 관건이다. 또한 후비간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해야 한다.”  협회는 회장단성원들 각자의 자원우세와 적극성을 잘 발휘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당직(!]班)회장제를 실시하였다. 당직회장제란 회장의 통일적인 사업포치에 따라 부회장이상 간부들이 한달씩 협회 일상사업을 주관하는 제도이다. 회장은 당직회장들의 의사를 존중해 그들이 자기의 주관능동력을 발휘하여 일을 추진할수 있도록 권리와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협회에는 12명 상무부회장과 12명의 부회장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협회골간들로 협회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고있다.   당직회장들은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마련하는 등 자기의 사회자원을 동용하여 당월계획을 잘 추진하기 위해 골머리를 짰다. 제조업의 경험교류와 기업견학, 민속절, 골프대회, 년말총화모임, 3.8부녀절기념행사, 그리고 조선과 일본의 투자환경 고찰방문,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굵직한 행사들은 모두 당직회장들이 알심들여 기획하고 추진한 성과들이다. 협회는 당직회장제 도입과 동시에 분회활동제를 실시하여 협회의 활력을 강화하였는데 분회활동제는 계통적인 관리모식으로 협회를 이끌고 회원들의 적극성을 동원하는데 중요역할을 하였다. 협회는 산하에 제조업분회, 무역분회, 과학기술분회, 찬음업분회, 종합분회, 의학분회 등 6개 분회와 국내업무부, 문체부, 법률자문부, 건강자문부, 재무세금자문부 등 5개 부문 및 비서처를 개설하였다.  분회활동제는 매개 분회와 부문의 분회장 및 부문책임제를 실시하였는데 각 분회에서는 회장의 통일적인 관리하에 각자의 주관능동성을 발휘하여 자기 업종과 특성에 맞는 여러가지 경제무역교류 및 사회활동을 조직할수 있다. 협회는 또한 제도적으로 회원들의 회비 50%를 각 분회에 분배해 이 경비로 활동을 조직할수 있도록 권한을 주었는데 분회들에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협회 홍보와 회원사 발전에 힘과 지혜를 모으고있다.  “협회가 설립되면서 동업종들간 서로 인재를 스카웃하는(빼내가는) 악성경쟁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며 대신 분회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기업을 견학하여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높은 민족책임성을 가진 회원들이 나타나고있다고 정회장은 자랑스레 소개하였다.        소통플랫폼 구축도 중요   협회는 대련시정부, 그리고 국외기관, 은행계통 등 관련분야 관련부서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구축하여 회원들이 사업과 생활상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데 주력하였다. 소개에 의하면 협회는 대련시위 통전부, 시민위, 민정국, 공안국, 안전국, 중소기업국, 대외무역경제합작국, 외사판공실과 시공상련, 시기업가협회 등 정부부서 및 단체들과의 관계를 잘 처리하여 여러 방면으로 정부기관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있다.  또한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주대련한국령사출장소, 심양조선총령사관, 주대련조선대표처, 주대련일본령사출장소, 일본상공회, 코트라, 대련한인회, 인천상공회 등 국외기관들과 량호한 협력관계를 맺고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데 활용하고있다.  이 협회의 또 하나의 커다란 우세이자 장점이 바로 20여개 은행, 담보회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회원사들에게 대출담보 등 금융서비스로 자금난을 해결해준데 있다. 동시에 국내외 20여개 매스컴들과도 량호한 협력관계를 맺어 회원사들을 위한 홍보도 게을리하지 않고있다. 이밖에 국내 20여개 상회와 량호한 협력관계를 건립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발전을 꾀하고있다. 정회장은 이렇게 소개하였다. “대련의 조선족 대부분은 개혁개방후 동북3성의 여러 곳에서 모여들다보니 아직 집거지가 없고 지리적우세가 없고 또 현지인맥 등 자원면에서도 기타 상회와 단체에 비길바가 못된다. 그러나 우리 회원 대부분이 문화수준이 높고 류학생과 유명대학 졸업생이 많은 우세가 있고 국내외 인맥자원도 괜찮다. 우리는 이러한 특점과 우세를 하나의 자원으로 정합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한국, 조선, 일본, 구미 등 나라와 경제무역을 진행하고 수차 국외경제고찰, 투자설명회, 세미나 등에 참여하면서 상호협력을 추진하였다. 현재 20여개 회원사가 국외기업과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하고있다.” ”대련시 기타 소수민족의 본보기” 대련지역 조선족사회에 전례없는 단결, 화합의 국면이 조성된데 대해 대련시령도들도 공개적인 석상에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대련시 기타 소수민족의 본보기이다.”고 수차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를 치하하고 성과에 대해 충분히 긍정하였다. 협회는 대련시조선족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이 가운데는 협회 간부들의 민족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갈라놓을수 없다. 협회는 회원경비사용에 있어서 엄격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재무제도를 내오고 회원들의 감독을 받고있다. 회원들의 경비를 허투루 쓰지 않고 유용한데 쓰는것을 보면서 회원들도 마음이 우러나 회비와 기부금을 내고있다. 협회 간부들은 국내외행사에 참가하는 일체 경비를 자부담하고있는가 하면 수십차 간부회의경비도 자기들의 주머니돈으로 충당하였다. 이는 협회가 건전하게 발전할수 있는 경제적토대라고 정회장은 말했다. 협회의 부회장이상 간부와 각 분회장이상 간부들은 또 조선족사회의 여러가지 행사에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많은 시간과 정력을 내 행사를 조직하고있는가 하면 자금도 서슴없이 내놓고있다. 어떤 사람은 매년 몇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기부하고있다. 이런 튼튼한 자금담보가 있기에 협회의 활동뿐만아니라 대련지역 조선족사회의 “자원공유, 공동발전”의 장을 만들고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전승해나가는 조선족민속문화절, 조선족로년행사, 조선족학교행사들이 무난하게 진행되고 기꺼운 성과들을 이뤄내고있다.  정만흥회장은 “민족기업인들의 높은 사회책임감과 강한 민족심이 있길래 짧은 시간이지만 협회는 조선족기업인들간 상호 윈-윈을 위하고 또한 대련지역 조선족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있다”고 피력하였다.                            오지훈기자
112    “쓰레기정보”와 우리 생활 댓글:  조회:4112  추천:2  2013-11-04
인터넷의 시대, 특히 스마트폰시대에 들어서면서 날로 정보홍수속에 파묻혀 산다는 느낌이다.   “쓸데없는 정보가 왜 이렇게 많어?” 스마트폰소지자들이라면 거의 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그만치 “쓰레기정보()?)o信息)”가 사용자들을 괴롭히고 날로 그들의 일상생활을 교란시키고있다. 이른바 “쓰레기정보”들이란 교란형, 사기형, 저주형들로 이속에는 불법광고메시지, 메시지업무공급상이 임의로 제공하는 일시다발메시지, 고객을 유도하는 메시지 등이 있다. 일전 언론들에서 “쓰레기정보”의 검은 내막을 사회에 공개했는데 핸드폰업무관련 대리상들과 그들의 먹이사슬이 서로 결탁하여 엄청난 리익을 챙기고있고 이미 하나의 회색산업(灰色€{?{/)규모를 이루고있다는것이다. 이런 “쓰레기정보”가 매년 수백억원을 창출하고있다니 실로 놀라지 않을수 없다.   최근 이런 “쓰레기정보”속에 부동산광고와 할인광고외 사기성광고와 음란물광고 내용도 들어있어 스마트폰사용자들을 성가시게 굴고있는가하면 사회안정에도 불리하게 작용하고있다. 불법분자들에게 선량한 사람들을 사기치는 하나의 수단으로 리용되고있어 아차 하는 순간에 재물이 날아나고 사기를 당하는 등 일이 루차 발생되고있다.   음력설이나 전통명절에 친척이나 친인에게 간편하고도 쉽게 인사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은행 돈지불까지 가능하여 참으로 좋았는데 되려 스마트폰이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매개로 리용되고있다니?     이에 상응해 “쓰레기정보”를 차단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람도 나왔지만 정작 깔고나면 외려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용정보가 차단되여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국가관련기관에서도 최근 “쓰레기정보”의 엄중성을 느끼고 여러가지 단속조치 강구를 약속하고있으나 최상의 차단방법은 우리 스스로 이런 “쓰레기정보”에 대해 경각성을 높이는데 있다.   따라서 개인 신분증이나 카드비밀번호 등 신상비밀을 함부로 외부에 로출시키지 말고 “쓰레기정보”를 분별할줄 아는 생활습관과 지혜의 안목을 키우는것이 더 바람직한것이 아닐가.        석천
111    도시화,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기회는? 댓글:  조회:4086  추천:1  2013-10-29
도시화,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기회는? :10/25/2013 ㅡ성과학기술협회 부주석 김태원과 대담 리극강총리는 도시화(城鎭化)를 중국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있어서 경제가 지속 발전할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커다란 잠재력이라고 강조하였다. 도시화는 엊그제의 일이 아니지만 오늘날처럼 도시화를 전반 중국경제발전의 핵심위치에 올려놓고 도시화의 중요성과 도시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보기 드물다. 그렇다면 도시화란 무엇인가? 도시화가 우리 민족에게 어떤 기회를 가져다줄것인가? 등 문제를 갖고 일전 기자는 장기간 료녕성위리론연구실에 몸담아오면서 현역경제(顯域經濟)를 연구하고 이와 관련해 성위, 성정부에 건설적인 의견을 제출한 현 성과학기술협회 김태원부주석을 인터뷰하였다.     도시화는 농민의 시민화   일찍 현역경제를 연구하고 적지 않은 글을 발표하였고 이번에 료녕일보에 또 도시화관련 좋은 글을 발표해 사회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일으킨것으로 알고있다. 도시화에 대해 어떻게 리해해야 하는가? ㅡ도시화는 우리에게 생소한 단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리해하는 사람은 아직 별로 많지 않다. 도시화는 가장 간단하게 농민의 시민화라고 리해하면 된다. 10여년간 현역경제와 농촌경제를 연구해왔는데 지금 말하는 도시화와 밀접한 련관성이 있다. 17차, 18차 당대회에서 도시와 농촌 일체화 추진에 대해 언급했지만 농촌문제는 중국에서 가장 핵심적문제다. 농촌인구를 줄여 백방으로 농민의 소득을 높이는것은 가장 간단한 문제이자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에로 전환되면서 도시화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도시화를 농민의 시민화로 본다면 농민이 시민으로 돼 진정으로 도시인들과 동등한 대우, 권리, 복지 등을 향유해야 하는것만큼 도시와 농촌이 분리에서 융합되고 일체화되여 더는 농민과 도시인간의 구별이 없도록 하는것이다. 맑스주의법칙에서 보면 도시화는 도시와 농촌 일체화의 중요 도경이다. 중국은 농민이 많은데다 아직도 소득이 낮아 도시화를 통해 강한 경제구매력을 형성할수 있다. 일본은 도시와 농촌이 일체화된 성숙된 경제여서 발전공간이 매우 작다면 중국은 성장형경제인만큼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메우는데만 해도 경제성장을 이끌수 있는 공간이 매우 크다.  현재 우리 나라 도시화률은 50% 조금 넘고 호적인구에 따라 계산한다면 35%에 불과해 발달국의 80% 평균수준과 비교할 때 아직도 그 차이는 엄청 크다. 신형도시화는 다음단계 우리 나라 경제발전의 강한 성장점이 될것인데 중국의 도시화률이 60~70%에 도달하려 해도 40만억원의 투자가 소요된다. 향후 도시화가 중국경제에 주는 영향은 지대할것이다. 그럼 현재 중국내 붐이 일고있는 “신성”(新城, 신도시)과는 어떤 구별점이 있는가? 어떤것이 중국실정에 적합한 도시화형태라 보는가? ㅡ현재 국내 여러 도시들에 추진되는 “신성”내막을 들여다보면 도시공간이 부족하여 도시의 외연확장에 급급해하고있는 느낌을 주고있는데 이는 도시화의 목적과 거리가 멀다. “신성”은 도시화의 조성부분이다. 따라서 산업규모화가 있는 기초에서 도시화가 이뤄져야 한다. “신성”처럼 고층빌딩숲만 이루어놓아도 그 안에 산업의 기반이 갖춰지지 않고서는 “신성”은 결국 “공성(空城)”으로 될수밖에 없다. 도시화한다고 하여 작은 도시 건설에 의거해서도 안되고 또 어느 중심도시 위주의 도시화도 적합하지 않다. 내가 보건데 대중소형 도시가 결합된 형태가 중국실정에 맞다. 도시화형태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수 있다. 하나는 동심원(同心圓)형, 북경이나 서울처럼 도시중심을 둘러싸고 1환, 2환, 3환, 4환, 5환이 형성되는것. 다른 하나는 부채형, 중심도시 주변 여러개의 위성도시가 분포되여있는것(중심도시가 그리 크지 않다), 또 하나는 도시군(群), 도시벨트(帶)형이다. 우리 성에서 추진하고있는 심양을 중심으로 료녕중부 7개 도시의 료녕중부도시군형의 심양경제구가 바로 이 류형에 속한다. 도시속에 마을이 있고 마을속에 도시가 있는 전원도시가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도시화다. 그렇다면 도시화에서 류의할 점은 어떤것인가? ㅡ신형도시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아래 10가지 점을 류의해야 한다. (1) 도시화는 “작은 도시화”(小p焰?가 아니다. (2) 도시화의 “공심화”(空心化)는 금물이다. (3) 도시화는 “전역화”(全域化)해서도 안된다. (4) 도시화에서 “거농화”(去"筮?를 방지해야 한다. (5) 도시화를 “세멘트화” 되는것도 막아야 한다. (6) 도시화는 “몰문화”(沒文化)해서도 안된다. (7) 도시화는 “기능화”에 주의돌려야 한다. (8) 도시화의 최고 경계는 인성화에 있다. (9) 도시화의 가장 적합한 방식은 “집군화”(集群化)이다. (10) 도시화의 지나친 “행정화”도 안된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저자의 원문(http://www.qstheory.cn/zl/bkjx/201309/t20130910_269906.htm)을 참조하기 바람.   도시화가 우리에게 주는 기회 도시화로 하여 주변 농촌들이 많이 페쇠되고있다. 특히 우리 민족이 많이 살고있는 마을들도 이 영향권속에 들어가고있는데 도시화는 우리에게도 어떤 기회를 가져다줄것인가?    ㅡ과경민족으로 중국에 이주하여 수전을 개간하면서 농경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한테는 도시화는 그야말로 위기이자 커다란 기회라 할수 있다. 우선 도시화과정에 많은 새로운 조선족시민이 탄생되여 조선족사회의 가정구조와 사회상태의 변화를 가져온다.  현재 적잖은 조선족이 도시로 진출하였는데 이는 우리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도시화에 앞서고있음을 말한다. 시장경제혜택을 본것도 있지만 한국로무가 우리 민족한테는 최대수익을 가져다주어 기타 민족보다 소득수준이 향상돼 강한 외부구매력이 형성되였다. 외국로무에서 번 돈으로 도시의 아빠트를 사고 자녀공부를 시키고있지만 여러방면으로 어려움이 많다. 그것은 비록 도시에 아빠트를 사고 도시에서 살고있지만 시민과 동등한 대우와 복지를 받을수 없기에 아직도 진정한 시민으로 되려면 도시화에 따른 일련의 국가의 지원책이 필요된다. 우리는 어떻게 도시화에 적응해야 하는가? 도시화는 사회가 장기발전과정에서 전형, 업그레이드, 대발전할수 있는 기회다. 전통 농민에서 시민으로 된다는것은 새로운 문명을 향유함을 의미하며 생활방식이 개변되고 삶의 질이 개선됨에 따라 민족자질도 크게 향상된다고 할수 있다. 다른 한 방면 도시화는 원시적인 마을이 축소되고 소실돼 족군(族群)사회가 존속되지 않음을 의미하게 된다. 사유, 사고, 생활방식이 변화되면서 민족성원간 정감교류와 문화전승이 더욱 중요하게 된다. 새로운 생존방식이 형성돼 과거 마을 위주에서 조직이나 민간단체를 중시하는데로 변화되고 학교의 교육도 집중되면서 교육이 더욱 최적화된다.   이 과정에 아래 몇가지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나는 “땅으로 사회보장대우를 바꾸는것”인데 정부에서 강요하는것이 아니기에(농민의 선택을 존중함) 토지는 꼭 지켜야 한다. 농민이든 시민이 되든 토지는 생명줄인것만큼 보유하고있는것만큼 경제적 부가 될수 있다. 둘째는 도시진출에 따른 리농현상이 엄중한데 모든 사람이 도시진출이나 외국로무에 나갈수 없기에 토지를 집중해 가정농장을 꾸리거나 기타 종식업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하여 새로운 농민기업가나 능력있는 신형의 농민이 나올수 있도록 여건을 창조해야 한다. 셋째는 취업문제다. 우리 민족은 천성적으로 “중농경상(重農輕N商)”의 민족이여서인지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돈을 벌어왔어도 큰 민족기업가를 배출하지 못하고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 창업분위기가 부족하다는것을 설명한다. 단순로무에 의거해서는 장기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창업을 통해 취업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창업하려면 무엇보다 창조적인 인재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먹고 입고 노는 소비민족으로서는 전혀 불가능하다. 쓰레기를 줏더라도 잘사는것이 더 영광스럽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조선족사회에서 짙은 창업분위기를 형성하고 더 많은 민족기업인이 나오도록 여건을 창조해야 할것이다.   한마디로 도시화에서 수동적으로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주동을 쥐고 시대발전에 적극적으로 합류해야 한다. 국가정책과 민족정책을 충분히 리용하여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족의 꿈” 나아가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일조해야 한다.  오지훈기자
110    스모그와 친환경의식 댓글:  조회:3679  추천:8  2013-10-28
 련며칠 눈앞을 분간키 어려울 정도로 미세먼지가 천지를 뒤덮는 날씨가 이어졌다. 사람들의 심리정서 저하는 물론 가시도가 너무 낮아 항공기도 연착되고 부분 구간 고속도로도 페쇄돼 일상이 엉망이 되였다.   PM2.5지수를 따지면 엄중한 대기오염, 류행언어로 표현하면 스모그날씨란다. 사스, 조류독감 등 인류를 위협하는 새로운 질병이 불쑥 튀여나오더니 인제는 스모그와 같은 단어가 우리 생활에 별로 생소하지 않게 등장하고있다.   스모그가 발생되는 날씨에는 인체에 직접 흡입되는 미세먼지를 포함 오염물이 인체의 호흡계통과 페부에 직접 침입돼 기침, 심뇌혈관질병과 기타 질병, 더 엄중하면 페암을 유발할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있다. 또 관련 기관에서는 일기예보처럼 스모그예보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학생들의 수업, 차량출행 제한 등에 차질이 빚어질수 있어 신중하게 고려중이라고 했다.   스모그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류가 치렬한 생존경쟁으로 자연을 무참하게 파괴해 나온 악과라고 할수 있다. 스모그와 같은 악천후를 줄이는데는 너나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본다. 자그마한 행위에서부터 친환경의식을 수립해야 한다. 일도의 전기, 한방울의 물이라도 절약하는걸 습관화해야 한다. 쉽게 내버려지는 종이 한장도 수십년 자란 나무에서 생산됨을 알고 종이 한장이라도 아껴쓰는것이 자그마한 일에서부터 친환경을 위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행히 늦게나마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고 록색환경 건설을 웨치고있지만 우리 말 속담처럼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자연생태환경을 포함해 무엇이나 있을 때 소중하게 여기고 잘 간직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                석천
109    민간단체의 힘 댓글:  조회:4014  추천:2  2013-10-21
민간단체의 힘 오지훈   본지 10월 11일자에 실린 “대련시조선족학교 교장인선문제 파란등”을 보면서 다시한번 민간단체의 힘을 느껴본다.   우리 나라가 시장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민간단체의 역할이 갈수록 더욱 중요시되고있는데 대해 모두 공감하고있다.  산재지역 조선족사회에서 조선족민간단체는 회원들간 단순한 정보소통과 친목증진이 아니라 더우기 당 및 정부와 대중간 소통의 다리를 놓아주고 민족성원의 애로사항 해결에 진력하고있어 "제2의 정부"로 불리우고있다. 그만큼 역할이 크고 또 그만큼 민족사회의 애로사항 해결에 발벗고 나서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번 대련시조선족학교의 교장인선문제 해결과정에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를 비롯한 조선족단체의 단합된 힘과 끈질긴 노력이 돋보인다. 새학기 이 학교의 교장이 우리 민족이 아닌 한족으로 교체되여 대련시조선족사회뿐만아니라 성내 조선족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왔다. 그 교체원인도 원인이지만 한족교장이 조선족학교의 교장으로 되였다는 자체가 관련 소수민족권익보장조례에 어긋나기때문이다.   그리고 수년간 경비문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골치거리를 앓고있던 료양시조선족학교가 료양시에서도 교육시설과 환경이 으뜸가는 학교로 일신한데는 료양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의 노력이 컸다. 이 협회는 전 시 조선족 인대대표와 정협위원을 동원하여 수차 상급부문에 학교의 어려움을 호소하여 끝내 시령도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민족의 일, 민족의 문제에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양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같이 우리 민족의 민간단체가 단합된 지혜와 힘을 과시한다면 민족의 일이나 문제들은 쉽게 풀어나갈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또한 이러한 민족사항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관련 당과 국가의 민족정책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리용하는것이 문제해결과 지속발전의의 관건이 아닐가.   석천  
108    천안문광장의 쓰레기 댓글:  조회:3675  추천:2  2013-10-21
천안문광장의 쓰레기 Author:관리자 Date:10/11/2013 매번 긴 련휴가 지나고나면 “모 관광지가 쓰레기로 뒤덮였다”는 뉴스가 매스컴을 도배하다싶이 한다. 금년 국경절련휴도 례외가 아니다. 10월 1일 하루동안 천안문광장을 찾은 11만명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5톤이라 한다. 기타 국내 관광지도 모두 관객들의 “쓰레기세례”를 면치 못했다. 유명관광지인 팔달령만 보더라도 6일 사이에 109톤의 쓰레기를 처리하였다고 하니 가히 리해가 될것이다. 일부 중국인들의 비문명과 몰상식한 행태들은 국내에서뿐만아니라 국외에서도 버젓하게 연출되고있다. 역시 국경절련휴기간 미국 웰가에 가서 횡재를 뜻하는 황금소를 타고있는 한 중국인의 사진이 각종 언론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신규 “관광법”이 출범하여 이런 현상에 대해 처벌한다고 했으나 아직 별로 큰 효험이 없다. 제도적인 규제도 규제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개개인의 소양과 함양이 제고될 때만이 비로소 가능한것이다.  왜 중국인만 모이면 그렇게 요란스럽고 쓰레기가 넘쳐나고 락서현상이 란무한가? 웨이쳇에서 본 만화인데 외국인들이 일자로 줄을 선다면 중국인들은 “배불뚝이”로 서고있다. 간단히 보면 외국인과 중국인간 행위습관의 차이인것 같지만 엄격히 따지면 량자간의 문명과 비문명의  차이에 대한 예리한 풍자이다.  언제면 선진적이고 문명한 관광문화가 중국인들에게 정착될수 있을가? 문명은 “옷매무시를 바로잡는것(正衣冠)”처럼 작은 일에서부터 이뤄진다. 다행스러운것은 천안문광장에 버리는 쓰레기가 최근년에 현저하게 줄어들고있다는것.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0년 국경절련휴기간 일평균 15톤에서 2012년에는 8톤, 금년에는 5톤이라고 한다.  석천     
107    교사절과 “촌지” 댓글:  조회:4056  추천:1  2013-09-13
한 여론의 조사에 의하면 교사절에 60%의 학부모들이 선물을 준비할것이라고 하였다. 소수의 자작 카드와 그림외 가치가 수천원에 달하는 쇼핑카드, 기름카드, 그리고 몇백원에서 몇천원이 들어있는 “촌지”(紅包)들이다. 학부모들이 선물을 준비하는 리유는 “선물보내지 않은걸 교사들이 기억할가봐 두렵다”는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교사절 “선물바람”은 전 사회를 휩쓸고있어 교사의 품덕(師德)이 문제로 대두되고있다. 교사절이 다가오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교사절이 “교사제[劫(jie), 겁탈 겁으로 빼앗다라는 의미]”로 될가봐 두려움과 함께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있다. 전 사회를 놀래운 학교성침해사건, 학생구타사건, 아동학대사건 등 사건들이 언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교사절의 “선물바람”도 교사의 품덕으로 거론, 중앙에서부터 각급 정부에 이르기까지 교사의 품덕이 “빨간선(紅線)”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나섰다. “일을 보려면 ‘빨간 봉투’가 없어서는 안되는” 목하 중국의 현실이라 하지만 언어와 행동으로 가르치는것을 업으로 하는 교사가 “선물바람”을 당연지사로 받아들인다는건 사회적으로 제창하는 “존사중교(尊師重敎)”와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생각된다. 교사의 품덕을 혼으로 삼는 교육사업에 있어서 제자에 대한 사랑이 사적욕심이 없는 사랑일 때만이 진정으로 제자의 존경을 받고 사회의 존경을 받을수 있다. 모종의 목적에 의해 물질이 오가는 교육은 진정한 교육이 아니며 초심같은 어린 심령에 검의 그림자를 드리울수밖에 없다. “스승의 은혜에 당연히 감사해야 한다. 그러나 단지 선물보내는 방식으로만 표달하는건 아니다.” 학생이 직접 제작한 선물이 가장 진심어린것으로 되고 학부모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감사의 뜻을 전해도 된다. 가르침을 받는자의 본보기가 되여야 하는 스승과 허심하게 가리킴을 받는 제자간의 관계가 “좋은 스승과 유익한 친구(良1I益友)”로 될 때만이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고 사회의 문명건설과 건전한 발전을 추진할것이라 본다.   석천
106    사제지간의 정 댓글:  조회:3770  추천:0  2013-09-11
ㅡ 제29번째 교사절을 맞으며 제29번째 교사절을 맞으며 전 성 조선족중소학교 교사들에게 따뜻한 명절인사와 함께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 지난 1985년에 제정된 교사절은 전 사회적인 "존사중교(尊師重敎)"의 사회풍조 조성과 교육사업에 대한 교사의 기여 긍정, 교사대우 향상에 적극적인 영향을 일으켰다.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자식 공부시킨다는 말이 있듯이 스승을 존경하고 교육을 존중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우량전통의 하나로 대물림받고있다.   본지에 실린  "은사님의 은덕"(9월 3일자 신문)은 다시한번 존사중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환기시키고있다. 80고령의 서영섭교수(중앙민족대학교 퇴직교수)가 지난해 당년(1962년) 제자들과 상회한뒤 1년 365일을 하루도 빠뜨림없이 제자들한테 손수 메일을 발송하여 스승과 제자간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다. 인격수양에서 로년기 심리위생, 보건지식, 국내외시사, 세계명승고적소개 등 천하만사의 풍요로운 내용은 제자들한테 한권의 백과사전처럼 무궁무진한 힘이 되고 더없는 관심과 배려가 되였고 또 제자들의 신변잡사, 애로사항들에 세세히 정력을 기울이는 로교수와 제자들간 맺어진 돈독한 정은 뜨거운 사랑으로 제자들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될것이라고 하였다. 또 "향촌의 녀교사"라는 구 쏘련의 영화를 한번 보았다면 한 나젊은 녀교사가 평생을 향촌교육사업에 쏟아부으면서 전국 방방곡곡에 제자들을 배출해낸 감동적인 장면들에 눈물을 흘렸을것이다. 일찍 모택동주석은 서특립선생 탄신 60돐에 즈음해 보내는 편지에서 서특립선생을 영원한 스승으로 칭하며 스승을 존경하고 로인을 존중하는 자신의 감정을 감동적으로 표달하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직업은 교사직이다. 인류령혼의 공정사인 그들은 하얀 백지장같은 초심들에 아름다운 리상을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인류를 위해 기여하도록 로심초사하며 혼신을 교육사업에 몰부었고 또 초불처럼 자신을 깡그리 태워 빛을 발하였기때문이다.   교사절을 맞아 전 사회적으로 교사들의 심혈과 노력을 인정(認同)하고 교사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교사들의 지위를 인정하여 그들이 사회의 존경과 사랑을 받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교사들도 우리의 후세대들을 위해 출세욕, 금전욕, 물질욕 등 갖은 유혹을 물리치고 교사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수 있다.    아울러 우리 후세들의 가슴에 멍이 들고 그늘이 지지 않도록 하여 고상하고 순결한 끈끈한 사제지간의 정으로 영원히 간직되였으면 한다.    석천   
105    폭력집법행위와 준법의식 댓글:  조회:3906  추천:1  2013-08-05
갈수록 소위 도시집법자(城官)들의 집법행위가 도를 넘어서고있다. 일전 신화사가 금년 3월부터 7월 사이 집계한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도시집법자들의 폭력집법사건만 무려 17건이다. 최근 한 로점상의 멱살을 쥐고있는 한 집법자의 폭력집법행위 장면이 동영상으로 클로즈업화되면서 이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과 전사회적인 질타의 호성이 높아지고있다.   도시관리행정집법국(城管局)은 1997년에 나타나면서부터 시민들과 끊임없는 모순과 출돌의 소용돌이속에 휩쌓여왔다. 특히 도시발전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량의 농민공이 도시에 흘러들었는데 생계를 위한 이들의 란전행위는 도시질서를 엄중하게 문란시켰다. 집법자들과 로점상들간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게릴라전(유격전)"이 펼쳐진것이다. 말그대로 한개 도시의 도시계획, 도로교통질서, 주차, 환경보호, 시공현장(주택철거 등 포함)에서 무허가 택시와 가이드 등 관리 모두가 집법자들의 몫인데다 벌금을 통한 관리가 주요수단이여서 이들의 권리는 더욱 팽창되고 횡포도 더해질수밖에 없다. 그런데다 집법자들의 권리와 책임이 분명하지 않아 그들이 임의로 할수 있는 권한이 커져서 집법행위가 도를 넘어서 인제는 폭력으로 변해버렸다. 집법과정에 폭력을 휘둘러 로점상을 사상까지 이르게 한 사건도 한두건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집법무적(城管無敵)"이란 소설까지 나왔고 "집법"이 아니라 깡패의 횡포라고 규탄했을가? 지어 어떤 네티즌은 "집법자들은 도시 야만의 상징이다"라고 펌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간과할수 없는것은 집법자들의 자질이 보편적으로 낮은것도 폭력집법행위를 야기시키고있는 원인중 하나다.    도시관리는 오래된 큰 난제로 불려왔으며 집법자들의 폭력집법행위에 대한 민분도 거세지고있는데 이는 민생을 강조하고 목하 진행중인 당의 대중로선교육실천활동과는 엇박자로 되고있다. 집법자들의 폭력집법행위는 도시관리가 아니라 사회의 안정을 파괴하고있어 전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여 사정바람이 불어야 할 시점이다.    무단 주차와 로점상들의 란전행위 또한 도시관리의 두통거리다. 최근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자가용차량의 무단 주차와 로점상들의 무단 란전행위는 도시의 교통질서를 엄중하게 혼란하게 만들어 집법자들의 집법에 난도를 더해주고있다. 지하철 입구나 시장 주변을 보면 길가나 인행도에 마구 주차한 차량과 로점상들의 란전들이 늘어서있어 행인들의 정상주행에도 영향주고있다. 집법자들의 폭력집법행위를 근절시키는데는 집법자들의 자질제고와 법제의식이 수립되여 집법행위가 법률적관리궤도에 오르고 한편으로 시민들의 준법의식이 강화되여 서로 리해하고 서로 상생하는 조화로운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석천
104    켄터키 “얼음덩이”의 충격 댓글:  조회:3142  추천:2  2013-07-26
일전 CCTV 기자가 북경 숭문문의 쩐꿍푸(眞功夫), 맥도날드와 켄터키(肯德基) 의 얼음덩이? 견본을 채취하여 관계부문을 찾아 검측한 결과 이 세 집의 식용 얼음덩이 균락(菌落, 콜로니같은 종류의 동물 개체가 많이 모여서 서로 련결되여 한개의 개체처럼 생활하는것) 총수가 모두 국가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상상외의 결과가 나왔다. 균락총수는 맥도날드가 매 미리리터에 120개, 쩐꿍푸는 매 미리리터에 900개로 국가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켄터키는 놀랍게도 매 미리리터에 2,000개, 국가기준치보다 19배나 높았다. 이는 세 집의 “얼음덩이 모두가 변기물보다 더 더럽다”는 결론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乳)제품문제가 꼬리를 물고있는 가운데 켄터키 “얼음덩이”사건이 또 터졌다. 가뜩이나 매스컴에 로출되고있는 식품문제로 신경이 예민해진 중국인들은 이에 경악함을 금치 못하고있다. 그것도 다국적기업, 체인점즉석식품분야 “킹(왕)”으로 군림해왔던 기업들에서 이런 있을수 없는 일이 발생하리라곤 누구도 생각지 못한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켄터키는 세계적인 유명기업이여서 제품의 품질이나 관리 등 모든 방면에서 완전히 믿을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사건은 완전히 사람들의 상식을 뒤집어놓았다. 브랜드나 그의 영향에 매료되여서는 안된다는 반증이였다. 최근년에 식품문제가 련속 매스컴에 폭로되고 관계부문의 관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 감독관리조치들이 나오고있지만 천둥소리만 세고 비는 내리지 않고있다. 이번 얼음덩이의 오염원이 어디에 있든간에 식품업체들의 위생관리가 철저하지 못하고 안전관리의식이 미흡한 등 여러가지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갈수록 외식이 잦아지고있는 요즘 식품안전문제는 간단한 어느 업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켄터키의 “얼음덩이”사건을 계기로 식품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다 강한 단속조치와 기업 자체의 심각한 자아반성, 적극적인 개선조치가 뒤따라야 할것이다.석천
103    무모한 유학(游學)은 이젠 NO 댓글:  조회:4292  추천:2  2013-07-12
미국 쌘프란시스코에서의 아시아나항공기 착륙사고는 중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탑승객 307명(승무원 포함)중 두명의 중국녀학생이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먼저 전해지면서 중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있는 가운데 사고원인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도 커지고있다.   아시아나항공기의 직적접인 사고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16, 7세의 꽃다운 두 녀학생을 죽음에로 몰아간 원인중 무모한 유학이 하나의 원인으로 거론되고있다. 최근년간 국내 허다한 학교들에서 방학기간을 리용한 국외유학(游學)열이 갈수록 세차지고있는 추세다. 이번 사고중 두 녀학생의 소재한 절강성 강문중학교에서는 최근년에 매년 여름방학기간이면 미국유학을 조직하고있는데 불행하게도 이번에 참사를 당하게 되였다. 물질의 풍요로움과 자녀들의 학업에 대한 중시도가 높아지는것을 리용해 국내 부분 학교들에서 학생들에게 국외견문을 넓혀주고 특히 원어를 접촉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것을 리유로 일부 려행사들과 함께 국외유학을 조직하고있고 유학료금도 일반 관광료금보다는 엄청 비싼 가격을 요구하고있다. 학생들의 국외유학을 주목적으로 내세우고있지만 원어민학교 견학과 쇼핑관광코스가 함께 들어있어 상업성이 더 크게 작용하고있는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중요한것은 학생들의 출행안전상식 특히는 려객기에서의 비상사태 대처방법에 대한 요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사가 발생한후 절강성 교육국에서는 중소학교들에 방학기간을 리용한 국외유학을 중단할것을 요구했다.    국외유학열은 학생들이 국외에 가서 영어 등 원어로 대화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거나 이름있는 학교에 가서 세계의 앞선교육을 체험하고 자립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 해외류학을 먼저 경험하게 하는 일종의 선진적인 교육방법이다. 선진국에서는 언녕부터 국외우학과 수학려행, 배낭려행 등 다양한 형태의 국외려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국 언어와 문화, 풍속을 접촉하고 리해하도록 하고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아나항공기에서의 중국 두 녀학생의 참사로 하여 국외유학에 비상등이 켜지고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조직자들은 방학간을 리용한 학생들의 무모한 국외유학이나 수학려행에 리성을 회복하고 신중성을 기해야 할것이다.  석천
102    “중국축구 복지”의 유감 댓글:  조회:3170  추천:0  2013-06-25
ㅡ심양오리하체육장 철거와 관련하여   일전 첫 “력사건축인정방법”이 심양에서 출범되였다. 건축재개발에 따른 경제효과성이 추구되면서 국내 허다한 력사건축이 무차별로 철거, 그 력사현장도 아쉽게 력사에서 사라지고있는 현실을 감안해 심양에서 먼저 관련 법규를 내온것이다.    이 법규에 따르면 건축의 력사를 50년 이상을 전제로 그 건축풍격, 공정기술, 구조형태, 건축자재나 시공공예 등 방면에서 예술특색과 과학적연구가치가 있거나 심양도시력사풍모와 지역문화 특색을 반영할수 있거나 중대력사사건, 저명 력사인물 또는 력사기구와 관련되여 중대 기념의의와 교육의의가 있어야 한다는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일전에 중국축구팀이 브라질월드컵축구예선전에서 타이팀에게 5:1로 대패하여 중국축구팬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함께 큰 실망을 안겨준적 있다. 그러나 중국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것은 아니다. 지난 2002한일월드컵때 바로 심양오리하체육장에서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하여 “중국축구의 꿈”을 실현, 오리하체육장은 “중국축구의 복지(福地)”로 불리우면서 중국축구의 새로운 지평선을 보게 하였다.   허나 아쉽게도 현재는 심양오리하체육장의 모습을 볼수 없다(물론 다른 곳에 심양올림픽경기장이 있지만). 심양오리하체육장은 지난 1988년에 건설되여 재개발의 수요로 2001년에 철거, 현재 그 자리에는 성냥곽같은 고층빌딩들이 올라서고있는중이다. 심양의 “력사건축인정방법”이 좀더 일찍 나왔더라면 철거의 “비운”을 맞지는 않았을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사실 심양오리하체육장은 중국축구의 자랑으로 심양의 아름다운 풍경선은 물론 하나의 화려한 명함이다. 필자의 직장이 바로 원래의 심양오리하체육장 맞은켠에 이주해온지 2년 가까이 돼오는데 사람들에게 심양과학궁의 맞은켠이라기보다 심양오리하체육장 맞은켠이라 하니 더 쉽게 찾아오고있다. 그만큼 력사와 관련된 건축은 하나의 표징물로 되여 사람들의 기억속에 영구히 자리잡고 또 일시적인 경제수익보다 장구하게 커다란 문화산업의 가치를 창조할수 있다.   이번 “력사건축인정방법” 출범을 계기로 심양뿐만아니라 국내 기념있는 력사가치가 있는 건축들이 더 잘 보존되여 그 매력과 함께 더 큰 문화가치가 창출되기를 기대해본다.   석천  
101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있다 댓글:  조회:2938  추천:0  2013-05-06
일전 한 조선족촌의 촌간부교체선거에서 조선족이 아닌 타민족이 촌당지부서기로 선거되여 유감이 되였다. 원인인즉 원래 조선족촌당지부서기가 지난해 한국에 나가는바람에 타민족의 촌민위주임이 잠시 겸임하다 이번에 당지부서기로 공식 선거되였다는것이다.   명색이 조선족촌인데 다른 민족이 일인자로 되였다니 유감이라 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민족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안된다는 규정도 없다. 《중화인민공화국 민족구역자치법》을 보면 자치구, 자치주, 자치현은 자치권리를 행사하고 주요 령도간부도 해당민족이 담임한다고 규정, 민족향(진)도 이 법을 참조할수 있다고 하였지만 해당 민족촌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것이다.   출국바람이나 대도시진출로 조선족촌간부가 엄중하게 류실되고있는 상황에서 조선족이 절대다수인 촌을 제외하고 조한혼합촌(명색은 조선족촌)의 경우 촌간부교체선거에서 자기 민족의 마땅한 후선인인선이 없는 경우 민족성분보다 능력있는 자가 올라서기 마련이다. 따라서 부정선거가 아니라 촌민들의 신뢰를 얻은 공정선거였다면 타민족이라 하여 시야비야할것이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고 그가 촌사무관리를 잘하도록 협력하는것이 바람직할것이다.   조선족촌의 촌간부뿐만아니라 조선족학교 교장을 타민족이 선임한 사례가 벌써 우리 성에서 발생하였다. 다른 조선족단위에서도 타민족이 일인자로 나서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기정사실은 기정사실대로 받아들이면서 그 일인자가 진정으로 민족정책에 근거해 우리 민족의 리익을 위해 일하도록 협조하는 동시에 의식적으로 우리 민족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합쳐 준비된 후비군을 형성해야 하는것이다.   우리 말 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무슨 일이나 발생한다음 후회하지 말고 미연에 방비를 잘하고 준비를 잘하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다. 기회는 항상 준비된 자에게 있다는 말의 진미를 되새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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