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한 조선족촌의 촌간부교체선거에서 조선족이 아닌 타민족이 촌당지부서기로 선거되여 유감이 되였다. 원인인즉 원래 조선족촌당지부서기가 지난해 한국에 나가는바람에 타민족의 촌민위주임이 잠시 겸임하다 이번에 당지부서기로 공식 선거되였다는것이다.
명색이 조선족촌인데 다른 민족이 일인자로 되였다니 유감이라 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민족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안된다는 규정도 없다. 《중화인민공화국 민족구역자치법》을 보면 자치구, 자치주, 자치현은 자치권리를 행사하고 주요 령도간부도 해당민족이 담임한다고 규정, 민족향(진)도 이 법을 참조할수 있다고 하였지만 해당 민족촌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것이다.
출국바람이나 대도시진출로 조선족촌간부가 엄중하게 류실되고있는 상황에서 조선족이 절대다수인 촌을 제외하고 조한혼합촌(명색은 조선족촌)의 경우 촌간부교체선거에서 자기 민족의 마땅한 후선인인선이 없는 경우 민족성분보다 능력있는 자가 올라서기 마련이다. 따라서 부정선거가 아니라 촌민들의 신뢰를 얻은 공정선거였다면 타민족이라 하여 시야비야할것이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고 그가 촌사무관리를 잘하도록 협력하는것이 바람직할것이다.
조선족촌의 촌간부뿐만아니라 조선족학교 교장을 타민족이 선임한 사례가 벌써 우리 성에서 발생하였다. 다른 조선족단위에서도 타민족이 일인자로 나서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기정사실은 기정사실대로 받아들이면서 그 일인자가 진정으로 민족정책에 근거해 우리 민족의 리익을 위해 일하도록 협조하는 동시에 의식적으로 우리 민족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합쳐 준비된 후비군을 형성해야 하는것이다.
우리 말 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무슨 일이나 발생한다음 후회하지 말고 미연에 방비를 잘하고 준비를 잘하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다. 기회는 항상 준비된 자에게 있다는 말의 진미를 되새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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