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옥 성칼럼

카테고리

※ 작성글

※ 댓글

방문자

방산옥 략전 시 사진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

제5장 2억세와 세살먹은 아이-처방전1

2016년 12월 18일 13시 01분 조회:862 추천:0 작성자: 방산옥

처방전1

빨간 유리 무대에서
하얗고 노란선을 그어가며
함박꽃 나리꽃들이 피여나다

도마우에서 검은버섯 덩어리가
탕 탕 뜀질하며
할딱 할딱 가쁜 숨을 쉬다
영영 잠이 드느라고

거울안에서 찢어진 하얀 옷들을 꾀매며
새옷 입은 빨간 얼굴은 유리밖을 내다보며

Total : 20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1 달향기 외1수 2016-10-17 0 2274

100 동창생들 2015-10-02 0 2366

99 석양은 푸르청청 2015-10-02 0 2359

98 수상소감 2015-10-01 0 2167

97 봄 2015-06-15 0 1914

96 발기된 붓 2015-06-15 3 3250

95 희열 2015-06-15 0 1727

94 장수 2015-06-15 0 1709

93 항아리 2015-06-15 0 1803

92 새로운 천지에서 타오른 시의 불길 2015-06-15 0 1676

91 김용운시평 2015-06-15 0 1994

90 밤 2015-03-17 0 2741

89 지구의 야욕 2014-09-08 3 2358

88 집게 2014-09-05 0 2389

87 향불 2014-08-26 0 1982

86 삼월이 분만한다--진토(辰土) 2014-08-25 3 2033

85 무지개 밥상 2014-08-17 0 1963

84 파도(1) 2014-08-17 0 2221

83 산중도사의 혀는57자—간(艮) 2014-08-14 3 1935

82 닭알 2014-08-14 0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