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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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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돛배가 안개이불 쓰고
2016년 12월 18일 14시 05분  조회:795  추천:0  작성자: 방산옥
돛배가  안개이불 쓰고
 
구름도 날아 넘지 못하는 절벽
하얀 쪼각들을 걸어놓는 절벽
오늘은  다섯날개를 달고
계곡의 정기를 듬뿍 마시며.
절벽이 날아 내린다 
 
구름은 계곡의 샘물을 품에 안고
산의  숨소리는 참대퉁소 소리들과  함께
새로운 산음률을 창작한다
 
절벽에 뿌리박은 선인장
붉은 등불 켜고  협곡을 밝게 비춘다
 
샘물은  동영상을  찍고
수림은 산맛을 만들고 
 
록색을  선물하려고 돛배는
안개이불 쓰고 돛을 올린다
계곡을 흘러 내리는 샘물에서
 
물왕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병화
뼈가 숨어있은  닭알 먹고
심장이  두동강 난다*
 
* 왕상휴수사 :사주 에서 병화의 사(死)를 이르는 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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