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fangsheng 블로그홈 | 로그인
방산옥 성칼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쪼각달 담은 호수
2016년 12월 18일 14시 08분  조회:814  추천:0  작성자: 방산옥
쪼각달 담은 호수
 
여름호수에는 면화꽃이 만발하고
산  엄마들은 푸른 허리띠에
계곡물을  매고 호수에 내린다
 
텅빈 곡창에서는 개미들이 집 짓고
꽃들은 청개구리와 짝을 짓는다
 
미꾸라지들에게  뜯기여 쪼각만 남은 달
나무가지를 타고 앉아 피리 분다
 
피리소리에  호수에는
쪼각달이 내린다 
반달이 내린다
둥근달이 내린다
 
청개구리가  잠자는 호수를
깨워 달들을 모신다
 
돈만잃는 한 시인이 시를 읊기 시작한다
삼재팔난운*이  앞길을 막는다
호수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시인은 냉큼 낚시코에 걸린다
 
*삼재팔난은 사주팔자의 한가지 살이다
온갖 재앙과 팔개 재난을 격게되는 살인데
매우 흉하다고 본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1 뜨개질 2014-06-11 0 1445
40 요술자전거 2014-06-09 1 1578
39 학교 2014-06-09 0 1548
38 흑판 2014-06-06 1 2106
37 만년필 2014-06-06 0 1512
36 연필 2014-06-05 0 1387
35 교과서 2014-06-05 0 1504
34 책가방 2014-06-04 2 1551
33 사전 2014-06-04 1 1464
32 수자자랑 2014-05-30 1 1788
31 시를 써요 2014-05-30 2 1771
30 책(2) 2014-05-25 1 1590
29 아동시-책(1) 2014-05-25 0 1255
28 뇌수에 층집을(외 4수) 2014-05-23 0 1666
27 문(외 5수) 2014-05-23 0 1644
26 2014-05-21 1 1577
25 오염된 부르하트강 2014-05-21 0 1605
24 선물 2014-05-21 0 1546
23 어둠이 산문을 잠근다 2014-05-21 0 1625
22 버들과 련꽃형제 2014-05-21 0 1511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