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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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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신경통 이렇게도 완고하다니?》
2010년 06월 06일 16시 55분  조회:4882  추천:23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좌골신경통 이렇게도 완고하다니?

얼굴이 해쓱한 30대초반되는 딸이 어머니와 함께 진찰실에 들어왔습니다. 첫눈에 환자는 딸로 짐작이 되여 저는 저의 곁의 진찰의자를 가리키며 앉으라고 하였는데 딸은 어머니를 앉혀 드렸습니다. 시키는대로 어머니를 검사하니 외음부소버짐으로 가려움이 심하였던것이였습니다. 간단한 외용약으로도 쉽게 효험을 볼수 있기에 저는 외용약-중약처방전을 내놓고 또 눈길을 딸에게 돌렸습니다. 어쩐지 몹시 아픈 모양같구만. 무슨 병으로 이렇게 해쓱해진건가요?저의 말에 딸은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좌골신경통으로 2년넘게 xx병원에서 치료받고있는데 금년에는 전혀 걷기가 어려워 입원하고 있습니다.내가 자신에게 큰 주의력을 보이게 된것을 눈치챈 그녀는 한마디 더 붙혔습니다. 저는 산부인과병은 없습니다라고.

좌골신경통?저는 또 그녀의 좌골신경통의 자초지종을 좀더 상세히 묻게 되였습니다. 저의 참견에 싱겁게 생각되여서인지 그녀는 별로 합작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권고에 그녀도 대답을 해주는 편이였습니다. 왼쪽엉거리와 왼쪽엉뎅이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석달도 되지 않아 아픔은 점점 심각해졌고 엉뎅이와 궁둥이뿐만아니라 허벅다리며 하지로 뻗치게 되였습니다. 줄곧 리료과에서 리료를 받으며 약도 먹었지만 전혀 호전을 보지 못하고 침구과에 옮겨졌습니다. 침구료법에 뜸까지, 아픔이 심하여 침구의 아픔도 뜸이 타는 따가움도 모두 압도당하여서인지 인젠 이 치료에 감각조차 없습니다. 말하다 보니 그녀는 내가 산부인과의사임도 망각하였는지 저에게 바지까지 벗어보이며 뜸자리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엉거리로부터 발목에까지 온통 뜸반흔들이였습니다. 그런데도 호전을 보지 못한 그녀는 다시 중의과에 옮겨져 중약까지 먹으며 리료치료를 받고있는중이였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한번 산부인과 검사를 해보자고 청들었더니 대뜸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딸에게 관심을 갖게 된것을 발견한 어머니는 간청하였습니다.무슨 방법이라도 있는것 같은데 치료에 협조해주십시오》《서시장에서 옷가게를 전문으로 하는 딸애인데 경기도 좋았지만 이미 가게를 넘겨준지도 2년이 넘었습니다. 돈도 벌면서 치료해야 할터인데 걷기도 어려우니 가게에 서있을수 없습니다.어머니의 말이 끝나기전에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왼쪽다리를 쓰지 못하여 질질 끌면서 쩔뚝쩔뚝 걸어야 했던것입니다. 좀 제대로 걸어보려고 해도 이 정도입니다. 좌골신경통은 워낙 이렇게 완고한 병인가요. 걸릴수도 있어도 떨어질수는 없는 고질병인가요? 이보다 더하면 이제 나는 곧 앉은뱅이가 되고 말텐데요.》《밤이면 아픔으로 잠에서 깨여날 때도 많습니다.

그의 말에 대답대신 저는 사색에 잠겼습니다.좌골신경통,치료가 계속되는데 호전이 없이 이렇게 점점 더 심하여질수 있는건가? 혹시 오진이라도 한것은 아닌지? 저는 좌골신경통의 원인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산부인과검사를 요청하였습니다. 아주 대화가 잘 진행되였기에 쉽게 응하여줄것으로 믿었는데 검사를 청하자 그녀는 아니요, 저는 산부인과에 전혀 의향이 없습니다. 백대도 없고 월경도 제때에 오고……그녀의 태도는 아주 강경하였고 전혀 고려라도 해보려는 생각도 없이 거절하였습니다. 저는 막 무관할 때 어머니가 저를 두던하여 딸에게 권고하였습니다.의사선생님이 검사하려는데도 의도가 있어서인것 같으니 한번 검사하여보렴》《혹시 딴 방법이 나오겠는지?그녀는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 부축을 받으며 산부인과검사대에 간신히 올랐습니다. 하복부는 좀 팽팽하였고 왼쪽에는 질도가 뜬뜬한종괴가 만져졌습니다. 저는 천천히 세심히 다시 그종괴를 추적하였습니다. 종괴는 이미 좌골신경의 골반시작부위에 심한 유착을 형성하였고 전혀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부건의 만성염증으로 형성된염증종괴인가 아니면……?? 저는 그 성질을 더 똑똑히 찾으려고 초음파검사를 하였습니다. 과연 좌측란소주위에 3.8~1.4㎝크기의 종괴가 있었는데부건염증종괴같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악성종괴가 아니고 또 수술치료를 받지 않았어도 치료가 가능하기에 저는 그 환자에게 퇴원을 제기하였고만성골반염후유증으로의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좌골신경은 인체에서 가장 큰 신경입니다. 척추: 요추(腰椎)4~5, 저추(骨氐椎)1~3에서 시작되여 골반-궁덩이 (臀大肌)근육층에 위치한 리상하공(梨状下孔)의 깊은 곳으로부터 큰 다리관절(左股骨大转子)과 좌골결절지간(坐骨结节之间)을 통하여 대퇴(큰다리)후면을 경과하며 그 분지들은 엉덩이주위의 모든 근육들을 지배하며 허벅다리부에서 비총신경과 경총신경으로 나뉘여져 하지의 전부 근육들의 운동을 지배하게 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좌골신경통의 증상은 좌골신경통으로서의 증상외에도 산부인과로서의 증상-월경색이 커피색 혹은 검은색으로 시작, 결속되였을것이고 혹은 월경기과정 전체가 검은색, 혹은 커피색일수도 있었습니다. 월경전 통증은 좌골신경통을 포함하여 더 심하여지는 주기적인 반복증상도 있었을 것이고 위장이 팽만하고 변비가 있는 등 증상도 월경이 시작되면 저절로 환제되기에 월경이 오기만을 기다릴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그녀는 이런 증상들이 전부 있었지만 월경전통증은 월경선조증상으로 그럴수 있다.는 산부인과의사의 말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위장팽만, 소화불량, 위장이 트직하고 씨원치 않는 증상도 소화계통검진을 받았으나 별이상이 없어위자공능무력으로 진단받았고그래도 소화흡수공능은 여전하여 다행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변비는 근10년동안 습관되여 병으로의 취급보다는 보건약품으로 해결이 잘되니 계속 장기적인 복용약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한 부위의 염증후유증으로 남긴 산부인과 좌측부건염의 비후로부터 형성된 종괴는 골반후벽-좌골신경기시부유착은 그녀로 하여금 최후의 병적년륜의 표시-좌골신경통을 진단으로 치료를 하였기에 모든 증상들이 심하여질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진단 한번으로 끝내지 말고 그 원인을 또 찾아보았다면 그녀를 2년 넘도록 이렇게 고통을 받게 할수 없었을것입니다. 유착치료는 그녀의 좌골신경통을 깨끗이 제거했을뿐만아니라 수년동안 종괴의 직장압박을 제거했기에 변비도 사라졌고 위장공능도 매우 좋아져 다시 하복부팽만, 소화장애도 없게 되였으며 월경통증 역시 월경선조증상으로 나타나는 생리적표현으로 여겼었는데 치료후 월경색도 붉어지고 그생리적표현-월경통도 다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온몸이 날아갈듯한 기분입니다. 이미 옷가게도 다시 맡아 개장하였구요.

그녀의 치료가 잘되자 그와 함께좌골신경통으로 입원치료를 받고있은 다른 한 환자46, xx도 그녀의 회복으로 산부인과검진을 다시 받게 되였습니다. 비록 염증종괴까지는 생기지 않았어도 자궁이 우측 좌골신경기시부에 유착되여있었습니다. 람미염같이 오른쪽 하복부가 아팠을것 같다고 하니 , 만성람미염이 있습니다.고 쉽게 대답이 나왔습니다. 이미 산부인과 쌍합진검사며 초음파검사를 받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진단을 받았다 하나 아마 그때의 쌍합진검사가 상세하지 못하여 오진된것 같았습니다. 병사를 따지고 보니 2년전 피암환을 넣었다가 출혈이 심하여 다시 빼버렸고 3달후 다시 넣었는데 늘 오른쪽 궁둥이와 엉덩이가 아픈감이 있었으나 심하지 않으니 중시하지 못하였고 역시 람미염의 방사통인가 여겼습니다. 그후 신다리로부터 하지로까지 줄이 뻗치는듯한 감이 있어 신경과를 찾았더니 요저부척추까지 CT검사를 하였는데 경한 증상은 있어도 년령관계이지 별문제는 없다고 하였고 신경과 진단에서좌골신경통으로 확진되였습니다. 환을 넣거나 뽑거나 등 자궁조작들로 자궁이 감염받는 비률은 정상인데 비해 20배 더 높습니다. 이때의 치료를 제때에 깨끗하게 하지 못하면 내부생식기감염으로 확산될수 있습니다. 이때의 단순 항균소치료가 쉽게 유착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이외에도 좌골신경기시부 압박은 산부인과 종물로도 있습니다.

48세 양xx는 자궁근종이 6.5x3.8x4.2크기가 되였지만 페경기면 좀 작아지겠지 하여 기다려 보라고 하여 별로 근종으로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좌골신경통진단을 받은지는 1년이 되지 않았는데 낮에는 증상이 경하고 밤에는 증상이 심하여 잠에서 깨여나기다 일쑤였습니다. 후에 월경이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어도 가지 않아갱년기페경이 오느라고 그러겠지생각하면서도 빈혈증상이 오기 시작하니 방법없이 지혈이라도 해보려고 의사를 찾았습니다.

쌍합진검사에서 자궁이 정상보다 컸고 비록 유착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골반후벽압박이 있었는바 이동이 잘되지 않고있었습니다. 좌골신경통증도 이 근종의 압박으로 여겨졌고 자궁은 약간의 감염으로 인한 수축공능이 영향을 받은것으로 추적되여 초음파검사를 하였더니 과연 근종은 자궁 오른쪽후벽으로 골반좌골신경기시부압박을 하였었습니다. 자궁수축치료와 국부근종절제로 그녀는 잠도 편히 잘수 있었고 모든 증상이 소실되였습니다.

좌골신경통그원인 다시 짚어보십시오. 신경과도 아니고 내과도 아닌 산부인과질병들 많이는 유착으로 인한 압박과 종물의 압박으로 좌골신경통발생률도 보기드문것이 아니니깐 산부인과 검사는 회진에서의 첫수요로 여겼으면 적지않은 좌골신경통오진을 피면할수 있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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