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http://www.zoglo.net/blog/wuzhixun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2012년은 "변(變)"의 해
2012년 01월 17일 15시 57분  조회:2362  추천:0  작성자: 오지훈
2012년은 "변(變)"의 해
                 석천

올해는 임진년(壬辰年)으로 60년만에 한번씩 온다는 흑룡의 해다. 그래서 상서롭고 길함이 더 크다. 필경 룡은 12가지 동물중 장점만 골라 탄생시킨 동물이여서인지 편안함과 부귀영화의 상징이요, 권력의 상징이다. 룡해에 거는 기대와 희망 또한 크다. 올 한해만 세계 20여개의 나라에서 대선 또는 정권교체가 이뤄진다하니 격변의 해가 아닌가싶다.    

  우리 사회도 커다란 변혁의 시대에 처해있다. 조선족은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룹을 형성하여 글로벌시대를 맞이하고있다. 한국에 나가있는 조선족만 50만으로 한국 전체인구의 “1%시대”를 맞고있다. 이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 나아가 삶의 방식 전체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있다. 하나는 G2경제대국으로 궐기한 중국이라는 주류사회의 발전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지혜를 습득하여 경제기반을 확충하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제무대 진출을 겨냥해 우리의 지적수준과 기술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것이다.

  수십년의 “코리안드림”속에서 우리는 몸부림쳐왔다. 지난해 한국 “위대한 탄생” 오디션에서 연변의 백청강이 무수한 경쟁자들을 제압하고 성공한것도, 재한 로무일군 석기호씨가 한국 KBS “우리 말 겨루기”에서 당당하게 우승보좌에 오른것도 우리의 각성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사례라 할수 있다.
  《역경》에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라는 말이 있다. 우주만물의 법칙을 말하는 이 말구는 막히면 변화를 꾀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게 되며 통하게 되면 영구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주변세계가 변하고 생활이 변화되는 환경속에서 “코리안드림”을 단순한 렴가인력수출이 아니라 부의 축적과 함께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바꾸는 기회로 간주하고 보다 주동적이고 능동적인 변화로 삶의 질적변화를 꾀해야 할것이다. 사고방식이 바뀌는것만큼 시야도 트이고 목표도 보이고 우리의 국제무대도 넓어질것이다.

  개천에서 룡 나온다는 속담처럼 우리들속에서 더 많은 성취자가 나오고 이와 더불어 우리 사회가 비상하는 흑룡의 기운과 지혜를 받아 새롭게 변화발전하는 2012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8 무술년 화두(3) 언제까지 ‘타향살이’일가? 2018-01-30 0 2755
67 무술년 화두 (2) 노래와 '술타령’도 센스 있게 2018-01-29 0 2777
66 무술년 화두(1) 설마 이럴수가... 2018-01-22 0 2860
65 1,000일의 기적 2015-01-14 1 3781
64 市長을 찾지 말고 市場을 찾아라 2014-09-02 0 3815
63 기부 왜 우린 린색할가 2014-08-15 7 3729
62 교육부의 "붉은선"을 두고 2014-07-18 2 3437
61 우리에게 소중한것 2014-06-17 3 4150
60 이런 참사가 더는 발생되지 말기를 2014-04-27 6 5496
59 책속에 흠뻑 빠져보자 2014-04-25 1 3665
58 자유로운 고국방문과 "뉴 코리안드림"시대 2014-03-25 3 6766
57 넘어진 로인 부축 시비를 두고 2014-03-03 0 3651
56 한 부국장의 면직 파문 2014-03-03 1 3830
55 “쓰레기정보”와 우리 생활 2013-11-04 2 4126
54 스모그와 친환경의식 2013-10-28 8 3686
53 민간단체의 힘 2013-10-21 2 4021
52 천안문광장의 쓰레기 2013-10-21 2 3681
51 교사절과 “촌지” 2013-09-13 1 4058
50 사제지간의 정 2013-09-11 0 3777
49 폭력집법행위와 준법의식 2013-08-05 1 3913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