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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봉정신의 내함과 시대적가치
2012년 03월 06일 14시 26분  조회:3992  추천:8  작성자: 오지훈
뢰봉정신의 내함과 시대적가치    Date:3/6/2012

 
어떤 사람은 뢰봉정신은 3월에 갔다가 이듬해 3월에 다시 찾아온다고 한다. 뢰봉정신에 대한 곡해는 물론 뢰봉정신의 내함에 리해가 부족한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지나친 형식위주의 사회풍조에 대한 야유도 있다.

 필자가 태여났을 때 뢰봉은 이미 저세상사람으로 되였지만 소학시절부터 우리 세대는 “따라배우자 뢰봉을…”이란 노래를 부르며 자랐다. 아마 50, 60, 70 세대는 거의 뢰봉정신을 먹으며 자라났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물질생활이 날로 풍부해지고있는 오늘 사회공중도덕이 무너지면서 뢰봉정신은 갈수록 우리와 멀어지고있다는 느낌이다.

  뢰봉은 현시대 공민도덕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훌륭한 본보기이다. 뢰봉(1940~1962)은 원명이 뢰정흥, 태여난지 얼마 안되여 고아로 되였고 해방을 맞아 참군하여 3년 사이 2등공 1차, 3등공 3차를 기입하였으며 어느 한번의 차사고로 조난당한다. 이처럼 22세의 짧은 인생을 산 그가 한시대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퇴색되지 않는 시대정신을 가진 인물로 부각되는데는 그의 값진 삶에 있다. 그는 짧은 삶이지만 오로지 타인을 위하여 사심없는 봉사를 하였는데 1963년 3월 5일 모택동주석이 “뢰봉동지를 따라배우자”라는 친필제사를 쓰면서 전국적으로 뢰봉을 따라배우는 붐이 일어났고 매년 이날을 계기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고있다. 특히 올해는 뢰봉이 순직한 50주년이여서 그 의의가 더 깊은것 같다.   

  오늘날 뢰봉정신이 계속 고양되는것은 뢰봉정신이 “영원히 녹쓸지 않은 나사못”과 “전심전의로 인민을 위하여 봉사한다”는 인류의 지고지상의 삶의 근본이 담겨있기때문이라 본다. 따라서 뢰봉정신은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의 한 군사학교에 가면 뢰봉의 초상화가 걸려있으며 “학생수칙”에도 “한 인간의 생명은 유한한것이다. 그러나 타인을 위하는데는 끝이 없다”라는 뢰봉의 명언이 적혀있었으며 학생들은 이 명언을 자기의 인생격언으로 삼고있다. 미국에는 또 전문 뢰봉의 우수한 사적을 배우고 연구하는 “뢰봉학습연구회”도 있는데 사람들이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도록 격려하고있다. 스위스의 수도 스톡홀름거리에서도 뢰봉초상이 찍혀있는 티를 입은 청년들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있는 광경을 가끔 볼수 있으며 타이정부에서도 “뢰봉”소책자를 배포하여 국민들이 뢰봉정신을 배우고 나라와 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하도록 유도하고있다.

 “당대뢰봉”으로 불리우는 곽명의나 “뢰봉식소방영웅”으로 명명된 김춘명도 모두 뢰봉정신을 전승하고 발양한 현시대의 전형이다. 안산철강그룹 광업회사의 보통 도로관리원인 곽명의는 30년을 자기의 맡은바 직장에서 타인을 돕는것을 락으로 삼고 불우이웃들을 도왔으며 헌혈에도 앞장서왔다. 김춘명은 수십차 사선을 드나들면서 나라의 재산과 타인의 생명을 구하였으며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회를 설립하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남을 위한 “애심”과 “봉사”에 있다. 김춘명씨는 조선족으로 당당하게 “뢰봉식”계렬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고 감동이 아닐수 없다.

 “전심전의로 인민을 위하여 봉사한다”는것은 타인에 대한 사랑의 발로로 은혜를 베푸는것과 일맥상통한것이다. 뢰봉정신속에는 사람들간에 상호 믿음과 도움을 주는 인간의 고상한 미덕이 포함돼있다. 금욕주의가 팽창하고 부패와 비리가 만연되고 공중도덕이 무너져 빈부격차가 날로 커지는 현실에서 조화로운 사회 구축과 사회주의핵심가치 실현에 있어서 뢰봉정신은 심원한 력사적의의와 현실적의의가 있다.

뢰봉정신은 전인류적인것으로 영원한것이 아닐가.               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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