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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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침체속 심양쇼핑시장에 연착륙할수 있을가?
2014년 06월 17일 08시 54분  조회:2152  추천:0  작성자: 오지훈
심양롯데백화점 오픈
2014-06-10
 

침체속 심양쇼핑시장에 연착륙할수 있을가?

중국내 최대 투자규모

5월 31일, 심양롯데백화점이 정식 오픈하였다. 소개에 의하면 롯데백화점은 해외점포중 7번째로, 중국에서 다섯번째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으로 중국내 최대규모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에 연면적 12만 2천㎡, 매장면적 7만 3천㎡로, 입점 브랜드수는 420여개다.

이번 심양점 개점은 2017년까지 심양에 백화점,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이 복합된 "롯데타운"을 만드는 롯데그룹의 대규모 프로젝트 "롯데월드 심양"의 첫단계 오픈이다. 롯데그룹 계렬사 7곳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의 총투자비는 3조원(한화)으로 중국 최대규모다. 올해 백화점과 영플라자, 롯데시네마가 1차로 문을 열고 래년에는 대형마트, 2016년 쇼핑몰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2017년에는 호텔, 오피스, 아빠트까지 준공돼 연면적 116만㎡ 규모의 거대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잠실에 조성중인 제2롯데월드의 1.4배 크기라고 한다.

심양지역 특성을 고려해 롯데백화점측은 백화점과 함께 영패션 전문관인 영플라자를 동시 오픈해 중국의 젊은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중국 점포중에서 영플라자가 백화점과 함께 문을 여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화점에도 심양의 최대 백화점인 탁전(卓展)백화점보다 2배 많은 영패션브랜드가 들어가고 또 중국인에게 인기있는 더페이스샵과 스킨푸드 등 중가 화장품브랜드와 가전브랜드 쿠쿠도 입점하였다.

특히 개점일에는 젊은층의 발길을 끌기 위해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김수현(롯데백화점 전속모델)의 사인회를 열어 롯데백화점의 오픈을 알리기도 했다.





심양쇼핑몰의 생력군 역할 할가

롯데백화점이 오픈한지 얼마안되여 료심지역 지방신문인 시대상보는 상당한 지폭에 심양롯데백화점의 운명을 걱정하는 글을 실었다. 신문은 “가격우세 없고 별로 브랜드 인기 없이 단지 우상을 통한 흡인력이 떠나간 롯데백화점 심양에서 얼마 지탱할수 있을가”라는 제목하에 현 심양쇼핑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심양롯데백화점의 현황을 세세히 보도하였다.

수년전 “쇼핑천국”을 꿈꿔온 심양은 이미 중국내 쇼핑몰이 가장 많이 집결된 도시로 부상하였다. 아직 오픈하지 않았거나 건설중인 쇼핑몰을 계산하면 심양의 쇼핑몰은 이미 심양지역과 주변 구매수준을 훨씬 초과하여 엄중한 과잉현상을 낳고있어 심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전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은 상주인구가 천만명도 되지 않은 심양시에 쇼핑몰면적이 이미 800만평방메터에 달해 현지주민의 소비수준을 초과했다면서 심양상업부동산이 과잉되였다고 보도한적 있다.

중량련행(仲量聯行)의 통계데이터에 의하면 심양쇼핑몰 공실률은 24.3%로 중국내 부성급도시 1위를 점하였다. 한정된 소비시장에 상점이 지나치게 많고 소비자들이 분산돼 상업기업의 영업액이 떨어지면서 대형 쇼핑몰에 입주했던 기업들이 륙속 문을 닫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본의 메이커 상업기업인 서무, 이스탄이 륙속 문을 닫았는가 하면 메이메이(대만)와 상타이(타이)도 철거하는 불운을 맞았다.

당면 저조하고 침체된 심양쇼핑시장에 진출한 롯데백화점이 연착륙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심양롯데월드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에 심양북역 부근에 들어서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수년간의 건설을 거쳐 먼저 백화점을 오픈시킨것이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의 상품이 심양 기타 상점 가격과 비교하면 별로 우세가 없고 특색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시대상보의 기자는 상점내 입점한 브랜드상품이 심양 여러 시장에도 있고 가격방면에서도 우세가 없음을 발견했다. PSALTER 의류브랜드인 경우 구매시 20% 할인혜택을 주었는데 뉴마트에서는 구매액이 99원일 때 50원을 반환해주어 우대폭이 더 컸다고 했다. 그리고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기타 의류브랜드나 일부 화장품도 다른 상점에 있었는데 다른 상점에서는 판촉행사가 많았지만 롯데백화점에서는 아직 별다른 판촉이 이뤄지지 않았다.

롯데백화점을 찾은 류녀사는 “한국상점이라 하여 한국상품이 싼가 해서 왔는데 중가나 태원가의 상점 가격보다 싸지 않다”고 하였고 오씨 녀사는 “옷이 절말 비싸다. 보통 호가가 2,3천원인데 그리 큰 브랜드도 아니고 정말 한국브랜드가 맞는가?”하고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 다른 고객에 의하면 입점한 상품이 30%가 한국산이라 하는데 실지 다수가 중국산이였다. 이 고객은 인터넷에 들어가 홍보하고있는 녀성의류브랜드 15개를 검색했는데 두개만 한국산이고 기타는 북경과 상해산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안에 국내 브랜드가 많고 국제 일류 브랜드가 적은것은 심양내 상점이 많아 고객이동이 적고 임대료가 비싼데 반해 매출액이 보잘것 없어 새로 오픈한 쇼핑몰에 쉽게 입점하지 않은게 그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오픈한 심양롯데백화점은 중국내 다섯번째, 한국 소매시장의 반을 차지하고있는 한국 롯데그룹 이 거대 상업함대의 중국진출은 최근년 들어 썰물마냥 거세다.

롯데백화점만 이미 5개인데 롯데백화점 중국본부 안세영총재에 의하면 2015년까지 25개를 오픈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런 거센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재 오픈한 백화점의 실적은 락관적이지 못하다. 제일먼저 중국에 진출한 북경롯데은태백화점은 2008년에 문을 열어 당해 거액의 결손을 냈으며 결국 중국합자측과 헤여지고말았는데 순 한국모식으로 경영하였기에 중국소비자들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것이 그 원인이였다고 한다. 중국 시대마트 주식 인수로 중국내 신속하게 확장하고있는 롯데마트의 경우도 그 실적이 일반적이다. 2012년 안휘 회북에 2.8억원을 투자한 롯데마트는 오픈한지 2년 시간도 안돼 2천만원의 적자를 내고 휴업상태다. 이밖에 청도에 입주한 롯데마트도 적지 않은 적자 상태로 운영중이라고 한다.

롯데그룹의 중국내 경기부진에 대해 관련 매체에서는 중국 경제 성장속도가 느려진것과도 무관하지 않지만 중국내 적합한 경영방식을 찾지 못하고있는것도 중요원인의 하나라고 분석하고있다. 한마디로 수토가 맞지 않은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심양쇼핑시장에 생력군으로 나타났지만 당면 침체속 심양쇼핑시장을 뚫고나갈수 있을런지 또 시종 태원가와 중가를 중심으로 이뤄진 심양쇼핑시장분포도에 하나의 굴직한 선을 그을수 있을런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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